30km이상지맥/자개지맥(완주)

자개지맥 1구간(자개지맥 분기점=>자개봉=>삼거리현)

부뜰이(윤종국) 2020. 11. 12. 21:03

자개지맥

부뜰이와 천왕이 걸어온 자개지맥

지맥길 24(접속0.9/이탈)km/12시간50분

 

산행일=2020년11월7일

산행지=자개지맥 1구간(영주)

산행경로=좌석리=>고치령=>956.2봉=>928.2봉=>855.7봉=>자개봉(紫蓋峰:856.5m)=>무넘어고개=>367봉=>부석소방서(931번 지방도로)=>천마산(天馬山:385.3m)=>부엉재=>상모치=>국모봉(國莾峰:348.6m)/300m왕복=>수나리고개=>341.1봉=>대마고개=>대마산(大馬山:372.7m)=>삼거리현(935번 지방도로)

거리 및 소요시간=24(접속0.9)km/12시간50분

 

지난주에 문수지맥을 끝내고 문수지맥에 딸려있는 용암지맥을 진행하고 다음에 자개지맥에들 계획이였는데.

이래저래 서너번 딜레이가 되니 때가 가을 산방기에들 시기이다.

산방기는 어느곳이나 마찮가지 지만 그래도 자개지맥은 들머리가 소백산국림공원이라 단속을 피할 수 없는 곳이다.

그래서 순차를 바꿔서 자개지맥을 먼저하고 용암지맥을 다음에 진행하기로 한다.

지난주에 문수지맥을 끝내고 천왕봉이 차를 1구간 날머리인 대마산목장 입구인 삼거리현에 주차해두고 왔기 때문에 진행중 약 13km지점인 보개실 고개에 들러서 아침겸 점심으로 먹을 밥과 물한통 막걸리 한통을 풀숲에 숨겨두고 들머리인 고치령으로 바로 올라간다.

고치령에 도착하니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이다.

오늘 진행할 거리는 25km정도로 산문에 들기에는 조금 이른거 같아서 2시에 알람을 마추고 쉬는시간을 갖는다,

알람소리에 잠이깨고 준비해간 국을데워서 새벽밥을먹고 출발한다.

 

자개지맥(紫蓋枝脈)은 지리산에서 백두산으로 가는 백두대간이 소백산을 넘어 고치령에서 동남쪽 1.1km 미내재에서 서남쪽 1.9km 되는 959봉 턱밑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자개봉(紫蓋峰.858.7m). 무넘어고개. 천마산(386m).국모봉(349m→0.3km). 수나리고개. 대마산(373m). 마근당이고개. 삽재. 박봉산(389.9m). 유릉산(299m)를 지나 서천이 내성천에 합류하는 영주군 문수면 승문리 물섬마을앞 무섬교까지 이여지는 도상거리 약 48.4km되는 산줄기를 자개지맥이라 한다.

이 산줄기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서천(西川.길이 32km)으로 들고 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내성천(乃城川.길이 108.2km)이 된다.

 

 

 

고치령(古峙嶺)은 경북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에서 마락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좌석리에서 고치령까지는 소형차정도는 다닐 수 있는 포장도로이고 고치령에서 마락리 방향으로는 비포장으로 차량통행이 불편한 고개이다.

고개 정상에는 조선조 7대 임금인 세조의 동생 금성대군과 조카 단종의 혼을 달래려 있는 산령각과 장승들이 서있고 정상 표시석과 이정표가 고개 정상을 지키고 있다.

고치령은 단종(端宗) 복위의 애환이서린 한 많은 고개로 백호모양의 수마석과 표지석이 있고 소백지장(小白地將) 장승을 가운데 두고 포도대장군과 단산대장군 장승이 서있는데 우측 태백산 방향으로 산령각(山靈閣)과 태백천장(太白天將)을 가운데두고 양백대장과 항락 장승이 서 있다.

흔히들 장승이라 하면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을 떠 올리지만 포도대장 소백지장 태백지장 등은 생소하다.

고치령은 단순히 보부상들이 물류를 위해 넘던 고개가 아니라 세조에게 왕위를 찬탈당한 단종애사 의 슬픔을 간직한 한(恨)많은 길이며 또한 태백산과 소백산을 가르는 기준이 되는 고개이다.

 

고치령의 산령각(山靈閣) 영주사람들은 북쪽 영월에서 죽은 단종은 태백산 신령이 되었다고 믿고 세종의 여섯째 아들로 단종복위를 꽤하다 남쪽 순흥으로 유배되어 안동에서 죽은 금성대군(錦城大君 1426~1457)은 소백산 신령이 되었다고 믿어왔다.

그들 조카와 삼촌 사이에는 죽어서야 만날 수 있었던. 육신은 넘을 수 없었던 고개 고치령이 있는 것이다.

산령각은 태백산 산신인 단종과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세조에게 죽임을 당한 금성대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대군은 소백산 산신으로 화했다고 한다. 태백의 산신인 단종과 소백의 산신인 금성대군을 모셨으니 이곳 산령각은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영험하기로 이름났다. 사람들은 소백과 태백 사이의 양백지간(兩白之間)인 고치령에 산신각을 짓고 금성대군과 단종이 영혼이 되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줬다.

산신각에는 태백산 신령인 단종과 소백산 신령인 금성대군이 함께 모셔져 있다.

 

표지석에서 인증을하고 출발한다

 

좌측으로 국망봉 방향이고 자개지맥은 우측 마구령방향으로 올라간다.

 

산령각 좌측 백두대간길로 자개지맥이 시작된다

 

26분여 올라가면 백두대간은 좌측으로 돌아가고 자개지맥은 직진으로 올라간다

 

분기점 산패는 5~6미터 안쪽에 설치되여 있다

 

 

대간길과는 달리 시작부터 많은 낙엽으로 죽죽 미끄러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첯 봉에 올라서니 헬기장인 956.2봉 이고

사실상 자개지맥의 분기점은 여기인 셈이다

 

 

956.2봉에서 내려서고 10여분 진행하면 길은 봉으로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슬쩍 돌아간다

직진으로 잡목숲을 헤치고 올라서니 928.2봉에 닿는다

 

 

928.2봉에는 독도는우리땅님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내림길은 여긴지 저긴지 분명치가 않고 능선자체가 두리뭉실 하여 마루금 잡기가 힘들다

그냥 트랙에 의존해서 내려가니 마루금이 살아난다

 

855.7봉에 닿고 인증을 남긴다

 

855.7봉에서 한참을 내려가고 된비알길이 시작되는데 자봉개이 지맥의 주봉답게  쉽게 내여주질 않는다

 

이마와 등줄기에 땀이 날때쯤 자개봉에 올라선다

자개지맥의 주봉인 자개봉에 올라서니 예전에 헬기장이였던 듯 바닥에는 블럭이 깔려있다

자개봉(紫蓋峰:856.5m)은 경북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와 부석면 소천리의 경계 능선에 있는 봉우리로 자개지맥의 주봉이다.

자개봉(紫蓋峰)은 불교에서 나온 산 이름으로 옛날 그곳 촌장들이 모여 밤늦도록 기도한 날이 있었다

그때 백발노인이 나타나더니 한밤중(子時)이 되면 그곳 산봉우리에 돌문이 열리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면 이상세계가 있다 고 말하고 사라졌다.

그 자리에 모인 촌장들이 한밤중에 그 봉우리로 올라가 돌문 안으로 들어가서 영생불로 했다 고 전해온다

 

자개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자개봉의 삼각점은 영주 21이고

 

백두사랑에서 설치한 노란색 산패는 내림길에서 본다

 

자개봉을 내려서면서 입산금지라는 팻말이 몇미터 간격으로 설치되여 있다

 

송이 움막도 만나고

 

세번째 송이 움막을 지나면서 지맥길은 우측으로 내려서고

 

467.5봉에 올라선다

 

 

 

갑자기 길이 히미해지고

 

소나무가 없어지니 온갖잡목에 칡넝쿨이 뒤덥고 있다

 

가까스로 내려서니 널찍한 시멘트 도로가 나오고 우측으로 사과 과수원으로 마루금인데

아무리 밤이라고는 해도 민감한 시기에 과수원으로 들어가기는 그렇고 올라 가더라도 10여분이면 다시 내려서게 되므로 그냥 도로를 걷는다

 

도로길도 5분이 안돼서 좌우로 갈라지고 그물망이 쳐진 밭 가장자리로 올라가니 길은 아예 보이지도 않고

두룹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재배를하는 것인지 자연적으로 난 것인지는 모르겠다

 

잡목도 잡목이지만 왠 까시나무가 이렇게 많은지 원

 

가까스로 올라서니 411.9봉이 나온다

 

 

내림길도 길이 없기는 매한가지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길 여러차레

그렇게 한참을 혜메다보니 사과 과수원이 나오고 과수원으로 내려서고

 

중앙선 없는 도로에 내려서니 히끄무레 날이 밝아온다

지형도에는 현위치를 무너머 고개라 하였다

무너머 고개는 영주시 부석면 노곡리 양지마을에서 소천리 재궁골로 이어지는 농로이다

 

도로를 건너서 좌측으로 이동하여 조금 완만한 절개지로 치고 올라간다

 

무명봉 두어개 넘으면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우측으로 또 다른임도가 있다

 

임도로 올라서면

 

임도는 좌측으로 꺽이면서 끝이나고 지맥길은 능선으로 올라서는데

온통 가시밭길로 길이 보이질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칡넝쿨까지

 

 

뒤를 돌아보니 새벽에 지나온 자개봉이 조망되고 우리가 내려온길을 보니 묘지 좌측으로 길이 보인다

우리는 묘지에서 직진으로 가시숲으로 사과 과수원으로 내려섯다

 

쭉 땡겨보니 묘지에서 내려서는 좋은길이 있었는데

 

우측으로는 부석 임곡리가 내려다 보이고 대간 마루금 마구령 갈곳산 선달산이 건너다 보인다

 

길이 조금 나아지는거 같다가 갑자기 가시밭길이 나타나길 반복한다

 

931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수화고개에 내려서니 영주소방서 부석119지역대가 자리하고 있다

수화고개는 영주시 단산면과 부석면을 잇는 고개로 맞은편 아랫에 부석면 소재지가 내려다 보이고 수화고개라 불리게된 유래는 동쪽에 수화마을이 있어서 수화고개라 부르게 되었다

 

좌측으로 조금 내려서 우측에 임도로 들어서고

 

다시 우측으로 붙는다

 

직전에 부석면을 돌아보고

 

수확이 끝난 사과 과수원이 나오고 바닥에는 썩어가는 사과가 즐비하고 새밥으로 남겨둔 것 중 괜찮은 것이 꽤 된다.

한개따서 나눠 먹어보니 완전 꿀이다

여기서 욕심내고 몇개 더 따면 오늘산행은 죽음이란걸 알기 때문에 반쪽씩 맛본것으로 만족한다

 

그런데 자개지맥에는 아카시아 나무가 왜이리 많은지

 

 

몇발짝 오르다 뒤를돌아 보니 대간마루금에 갈곶산이 마주보이고 우측으로 선달산이 조망된다

 

398.3봉에 올라서고 한숨 돌린다

 

 

370.8봉도 어렵게 올라서고

 

 

무시무시한 아카시아 나무가 빼곡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다

 

 

천왕봉이는 내가 다칠세라 앞장서서 길을 내주고

 

저쪽은 어딘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걸음을 멈추고 지도를 살펴보니 저기가 문수지맥

문수산부터 갈방산 만리산 용두산으로 이여지는 능선들

 

잡목길이긴 하지만 뻣뻣한 가시나무가 없어서 좋다구 했더니

 

예전에 산불이 났던 지역이다

저렇게 끄슬럿는 데도 살아남은 나무가 대견스럽게 보인다

 

 

천마산이 완전 벌거숭이 산이 되었네요

 

천마산(天馬山:385.3m)은 경북 영주시 부석면 노곡리와 보계리의 경계 능선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와 무인산불감시 카메라와 잘 가꾸어진 묘지가 한기 있고 3등(302)삼각점이 있다

 

 

삼각점 자체에서는 식별이 어렵고 안내판에서 영주 302라는걸 확인한다

 

 

동쪽으로 문수지맥 마루금

 

문수지맥을 쭈~욱 땡겨보고

 

지나온 쪽을 돌아보면 가운데 자개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갈곶산 선달산이 보인다

 

좌측을 보면 국망봉 소백산 중령으로 이여지는 백두대간

 

진행방향

 

그리고 단산

 

자개봉으로 자꾸 시선이가고

 

소백산쪽도 자꾸 처다보게 되고

 

 

 

고치령으로 올라가는 좌석리 방향 단산저수지도 보인다

 

천마산을 내려서면 재의 흔적이 보이고 지형도에서 확인해보면 부엉재라고 되여 있는데

부엉재라 불리게된 유래나 전설같은 이야기는 찿을 수 없었다

 

부엉재에서 우측으로 모습

 

부엉재에서 좌측모습

 

부엉재에서 무명봉 두어개 넘고 내려서면 2차선 도로가 넘어가는 보계실 고개에 내려선다

보계실(寶溪室) 고개는 영주시 단산면에서 봉화군 물야면으로 연결되는 15번 군도가 지나는 고개로 좌측 아래에 있는 보계리에서 따온 지명이다.

영주시 부석면에 속해있는 보계리는 원래지명이 보계암(寶溪庵)에서 연유된 지명이라고 하며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정토(極樂淨土) 즉 고뇌(苦惱) 없이 지극히 평안하고 자유로운 땅이라는 뜻이다.

보계마을은 천마산(天馬山)에서 발원한 물과 땅에서 솟는 물이 합류하여 근심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천지신명이 내려준 보배로운 땅 이라 하여 보계 라 했다는 설이 있고 또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고 있어 마치 방 안 같다 하여 보계실(寶溪室)이라 했다고 한다.

 

보계실 고개에서 우측으로 단산방향

 

좌측으로 봉화 물야면으로 넘어가는 방향

 

어잿밤에 두고간 물품을 회수해서 봉우리에 올라서 먹기로 한다

 

 

절개지가 조금 완만해 보이는 단산쪽으로 이동해서 옹벽으로 올라선다

몇분 올라서니 묘지가 나오고 양지바른 곳이라 묘지에서 암침겸 점심을 먹는데

산행을 시작한지 7시간 20분이 소요된 아침 10시20분이고 13.8km지점이다

 

식사를 마치고 10여분 진행하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을 만나는데

임도가 마루금으로 또는 좌우로 넘나들며 진행되는데 거의 1시간을 걸엇으니 3km이상은 걸거같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

 

우측에 언덕이 마루금이다

 

사거리가 나오고 직진으로 올라간다

 

 

좌측이 마루금이지만

길도 없거니와 굳이 올라갈 필요도 없다

 

한모퉁이 돌아가면 이렇게 다시 내려서게 되고 앞에 보이는 소나무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틀어지기 때문에 좌측으로 올라서야 한다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지만 까시밭 길이다

 

묘지가 나오면서 길이 괜찮아지고

 

중안선 없는 포장도로에 내려서니 지형도상 모치고개 이다

모치고개(毛致峴)는 영주시 부석면 보계리 상모치마을과 단산면 병산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고갯마루에는 한우 축사가 있고 이동통신탑이 있다.

모치고개란 지명은 마을에서 따온것이고 모치마을은 상모치. 중모치. 하모치 마을이 있는데 이곳은 상모치마을에 해당되는 곳으로 예전에 모치래기(메추라기)라는 새가 이곳에 있었는데. 마을의 산이 모치래기 새와 같이 생겼다고 해서 모치(毛致)라 칭하였다고 한다. 

 

절개지의 옹벽이 키보다 높아서 좌측 보계리 방향으로 축사를바라 보고 올라간다

 

축사앞에 임도가 보여서 임도로 올라간다

 

1분정도 올라가니 밭이 나오면서 길은 없어지고 온갖잡풀 넝쿨을 헤치고 올라서 마루금에 복귀하고 5분이 안되서 이렇게 널찍한 임도가 우측에서 올라다.

모치고개에서 상모치방향으로 내려가서 길을 찿아볼 걸 좌측 보계리방향으로 올라서 괜한 고생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삼거리가 나오고 임도가 좌측으로 돌아가는거 같아서 우측으로 치고올라선다

 

재의 흔적이 나오고 예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녔을거 같은데

지형도에는 지명이 없다

 

잡목잡목 참으로 대단한 잡목구간 이다

 

그런데 웬 까시나무가 이리도 많은지 모르겠다

 

힘들게 오르니 준.희 선생님께서 힘을 주시고

 

내려서니 또 임도가 나오는데 삼거리이고 곧바로 잡목숲으로 올라서는데

도저희 진행을할 수 없는 정도라 다시 내려서서 임도로 진행한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

 

다시 내려서서 임도로 진행한다

 

15분여 임도를걸으니 오거리가 나오고 마루금은 절벽수준이라 직진으로 올라 가는데

좌측으로 벗어나 있는 국모봉을 다녀오기 위해서 다시 빽해서 좌측을 살펴본다

 

국모봉을 다녀오기 위해서 좌측으로 길을 찿아본다

 

우측으로는 구구리 방향이고

 

임도수준의 괜찮은 길이 있다

 

 

능선에 오라서서 나무에다 배냥을 걸쳐두고 국모봉으로 간다

 

국모봉으로 가는길은 의외로 길이좋다

 

국모봉에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감시원은 없다

 

국모봉(國母峰:348.6m)은 영주시 부석면 감곡리와 구구리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지나온 쪽으로 조망이 좋다.

국모봉이라 불리게된 유래를보면 소백산에서 부터 국망봉. 상월봉. 고치령. 마구령. 갈곳산. 선달산으로 이여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을 조망할 수 있고 약간 우측으로는 문수지맥 능선이 보인다.

국모봉이란 지명유래는 소백산의 국망봉(國望峰)을 바라보며 나라를 어지게하는 충신을 생각한다 하여 국모봉(國慕峰)이라 하였다고 한다.

 

지나온 쪽으로 자개봉 좌측으로 백두대간 우측으로 문수지맥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날씨가 조금만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선답자들은 국모봉을 다녀와서 임도로 다시 내려갔는지 시그널도 보이지않고 길이 완전 엉망 진창이다

 

다행이 10분이 안돼서 임도에 다시 내려선다.

 

묘지도 아니고 밭도 아닌곳에 조망처가 있어서 남은 막걸리를 마시며 쉬는 시간을 갖는다

 

건너다 보이는 산은 봉화에 안산과 응봉산으로 보이고

바로아래 소나무숲으로 뭔가가 보인다

 

앉아서 쉴때는 몰랏는데 일어서니 아래쪽에 뭔가 보여서 몇발짝 내려가서 담아보고 확인해보니 영모암으로 확인이 된다

영모암은 경북 영주시 부석면 감곡리에 있는 것으로 순흥안씨(順興安氏) 제1파의 파조이신 추밀공(영유:永儒)의 묘소가 있는 곳이다.

순흥안씨의 선조 묘소로서는 가장 오래된 묘소로 이 묘소를 관리하는 제실이 있는데 이 제실이 바로 영모암이다.

바로 아래에는 추밀원 부사를지낸 순흥안공 묘지가 있다.

영모암의 유래는 영모암(靈慕庵) 마을 뒷산에 큰 암자가 있었는데 그 암자의 그림자가 바위같다 해서 영모암(影慕岩)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영모암을 살짝 당겨서 담아보고

 

가시가 전혀 없는것은 아니지만 그런데로 괜찮은길을 10여분 진행하니 341.1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긴다

 

341.1봉에서 내림길도 좋은길은 아니고 대마고개에 내려선다

대마고개(大馬峴)는 영주시 단산면 동원리와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정상에는 이동통신탑이 있고 한우 축사가 있는데 볼품도 없게생긴 똥깡아지가 엄청나게 짖어덴다

대마고개라 불리게된 유래를는 단순히 대마산 아래에 있는 고개라해서 대마고개라 부르며 좌측은 보계실 고개에서 여기까지 이여온 부석면은 끝이나고 봉화군 봉화읍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대마고개에서 우측으로 단산면 동원리 방향

 

좌측으로 봉화 감곡리 방향

 

대마고개에서 축사 정문 좌측으로 올라서며 대마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대마고개에서 30여분 올라서니 대마산에 정상에 올라선다

대마산(大馬山:372.7m)은 영주시 단산면 동원리와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묘지 1기와 국방부 대삼각점이 있다.

산 아랫쪽에는 경주말을 키워서 경마장에 공급하는 대마산 목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산봉우리가 마치 촟대처럼

솟아 올랏다고 하여 촟대봉 또는 대마산이라 불리는데 공군기지 지점으로 사용도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백두사랑에서 설치한 노란 산패가 있고

 

국방부 대삼각점이 있다

 

대마산에서 마루금은 직진방향 이지만 마루금에 개인사유지인 목장이 자리하고 있어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납골당을 지나고

 

임도가 나오면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고

 

수확이 끝난 고구마 밭이 나오고 밭 끝 지점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목장 주택이 보이고 주택앞으로 가서 목장으로 들어오는 길로 내려간다

 

 

같은배에서 나온 형제들인지 비슷하게 생긴 다섯마리가 엄청 짖어댄다

주인이 나올세라 신속하게 목장을 빠져 나간다

 

대마산목장 입구 삼거리현에 도착하여 자개지맥 1구간을 마무리 한다

삼거리현은 영주시 조와동 진우마을에서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대마산목장 입구이고 영주에서 부석으로 가는 935번 지방도가 넘어가는 고개로 현지에서는 고개 아래에 있는 진우마을의 지명을 차용하여 진우고개라고도 부르는데 진우마을은 옛날에 이지역을 개척한 안섭(安燮)이라는 선비와 김진(金眞)이라는 풍수의 우정이 매우 깊어 이곳을 진우(眞友)라 불렸다고 하는 유래가 전해져 내려온다.

 

 

다시 고치령으로 올라가서 내차 회수하고 자개지맥 합수점으로 이동하여 안전한 공터에 천왕봉이 차를 주차하고

 

승문2리 마을회간에 도착하여 정자에 캠프를 설치하고 집에서 준비해간 등갈비와 쏘맥 두잔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저녁 8시가 안되서 잠자리에 들고 새벽 2시에 일어나 뒷정리를 말끔하게 하고 컵피한잔씩 마시고 출발하니

일출전인 6시가 조금 넘어서 집에 도착한다.

 

소요경비

이동거리=533km(왕복)

유류비=37.310원(연비15km/디젤1.050원)

톨비=갈때 11.050원/올때 없음

등=20.000원

합계=68.36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