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이상지맥/명지지맥(완주)

명지지맥 3구간(빛고개=>호명산=>조종천/북한강 합수점)

부뜰이(윤종국) 2020. 9. 6. 07:49

명지지맥

부뜰이와 천왕이 걸어온 명지지맥

지맥길 46.3(명지산 왕복4/접속3.5/이탈1.7)km/35시간38분

 

산행일=2020년9월5일

산행지=명지지맥 3구간(가평)

산행경로=구(舊)빛고개(色現)46번 국도)=>247.5봉=>에덴성회알곡성전=>360.8봉(왕복)=>주발봉(周鉢峰:489.4m)=>430.3봉=>408.2봉=>592.3봉=>589.8봉(왕복)=>호명호수=>505.7봉=>613.1봉=>호명산(虎鳴山:632.4m)=>629.1봉=>마산(178.2m)=>창촌/청평1교=>조정천/북한강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16.7km/7시간27분

 

기나긴 장마가 끝났는가 싶으니 태풍이 연속으로 숨돌림 틈도 없이 올라온다.(마이삭과 하이선)

이번 주말도 예외없이 비소식이 있고 그래도 운이 좋은건지 토욜날은 날씨가 좋음으로 예보가 된다.

장마전에 비 한방울안 맞고 계획했던 산행을 마치고 한달여를 쉬다가 시작한것이 명지지맥인데 비가 온적도 있었지만 비가 안오는날도 전날내린 빗물을 터느라 고생를 해서 이번 한번만큼은 물폭탄을 피해보기로 계획을 짜본다.

마지막 구간은 17km정도이고 무엇보다도 길이 좋을거라 예측이되여 아침에 날이 밝은시간에 산문에 들기로 한다.

그래도 전날 밤에 출발을 한다

내가 집에서는 항상 12시가 넘아야 잠이드는 습관이 있어서 괜히 잠도 제데로 못자고 아침일찍 나간다는 것이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다.

해서 금욜저녁 8시가 조금 넘어서 인천을 출발하여 들머리가 아닌 큰골고개에 토착하니 11시반이 조금 넘엇다 큰골고개는 들머리인 빛고개에서 5.8km지점이고 산행지형도에는 큰골고개라 표기되여 있는데. 발전소 고개라고 부르기도 한다.

큰골고개에는 복층으로된 팔각정이 있고 차량통행도 많지 않은 곳이라 비박하기에는 아주 안성 맞춤인 곳이다.

큰골고개에 도착해서 보니 하늘이 얼마나 맑은지 게다가 보름달까지 두둥실 떠 있는 풍경이 그냥 그자리에 있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요 행복이다.

요즘 해가 몇시에 뜨는지도 모르고 많이 좀 둔해졌다. 새벽 4시에 알람을 마추고 잠자리에 든다.

팔각정에서 자니 텐트도 필요없고 그냥 자리한장 깔고 침냥속으로 들러가니 너무너무 좋은 시간이다.

요란한 알람소리에 잠이 께고 조금더 밍기적 거리다가 자리를 걷고 풀숲에다 물 한병과 아침겸 점심으로 먹을 밥을 숨겨두고 들머리인 빛고개에 도착하니 다섯시 반이 넘엇는데도 아직 깜깜하다.

빛고개에서 한 봉우리 넘으면 구 빛고개에 내려서게 되여 있는데 접근로를 찿아 보지만 마땅한 곳이 보이질 않는다.

거의 대부분이 구 빛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실정이라 선답자들 기록은 찿아 보아도 확신이 서질 안아서 구 빛고개로 이동해서 내려온 길을 찿아보지만 전혀 사람이 오르내린 흔적을 발견할 수가 없어서 우리도 구 (舊) 빛(色現)고개에서 시작하니 조금 찜찜하긴 하지만 거리는 500m정도 밖에 안데기 때문이라고 핑게로 덴다.

 

 

 

인천을 출발하여 두시간만에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청평면 상천리로 넘어가는 2차선 도로인 큰골고개에 도착해서 복층으로 된 팔각정에서 텐트없이 비박을 한다

 

어젯밤에 도착했을 때는 산 봉우리에 가려 안보이던 보름달이 힌구름 사이로 우리는 내려다 보고 있다

 

빛고개는 좌우가 깊은 절개지로 되여 있어서 주차를할 만한 곳이 없다.

춘천 쪽으로 약300m정도 내려가면 46번 국도 구 도로와 합류지점에서 구 도로로 조금 들어가서 주차를하고 들머리를 찿아 보는데 들머리를 찿을 수 없어서 구 빛고개로 이동하였다. 마루금을 500m정도 빼먹은 것이다.

 

구(舊)빛고개(色現)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고개로 46번 국도가 춘천(春川)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예전에 46번 국도였으나 새로 생긴 4차선 국도가 북쪽으로 직선화 되면서 자전거족들이나 지맥꾼들이 아니면 일반인들은 모르는 잊혀진 옛길이 되였다.

한자로 색현(色現)으로 쓰는 빛고개는 빛과 관련된 지명으로 보이나 그 형상이 빗겨 있으며 대체로 비탈로 이루어져 높은 언덕을 빗겨 넘는 고개 라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다.

여지도서 에는 색현이 불기산맥(佛棄山脈)의 동쪽으로 이여져 태봉(胎峯)에 이른다고 기록되여 있다.

대동여지도 에는 읍치 남쪽에 색치가 있다.

조선지지자료 에는 가평군 서면 상색현리에 있다. 고 하였다.

빛고개 부근의 마을은 고개의 이름에서 유래하여 윗쪽에 마을을 상색리라 하고 아래쪽에 마을을 하색리라 불리는 마을이 있다.

 

좌측으로 가평역이 5.2km이고

우측으로 청평역이 3.8km라고 안내한다

 

주발봉으로 올라가는 들머리

큰골고개에서는 그렇게 맑던 날씨가 여기는 안개가 자욱하다

 

고도가 높아 질 수록 안개는 더욱더 짙어진다

 

십 수년전에 걸렸을 선생님의 표지기를 만나고

 

첯 봉인 247.5봉에 올라서니 햇살이 비추고 안개는 바닥에 깔려있는 모습이 뒷쪽으로 보인다

 

인증을 하고

 

산중에 포장도로가 나오고

 

 

우측으로는 전망테크로 되여 있고 좌측으로는 의자가 놓여 있다

 

겉보기에는 놀이시설 같이 보이나 엄연히 에덴성회 알곡성전 이라는 종교 시설이다

이 깊은 산골짜기를 다 차지했으니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에덴성회 알곡성전 상천 휴게소의 모습 저곳은 에덴 알곡성전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모든 상호의 첯 머리에 (에덴)이 들어가 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46번 국도(경춘로)변에 자리잡고 있으며 본관인 알곡성전을 중심으로 1.2.3별관. 스포츠센터. 유스호스텔.농산물센터. 축구장. 놀이동산 골프연습장.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에덴성회 알곡성전은 에덴성회의 창시자 이영수는 1942년 7월 20일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신설동 이화여자대학교 부속 병원에서 황해도 금천 출신의 이문재와 김유정 부부 사이에 3남 4녀 중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한국전쟁 때 일가족이 경상북도 김천시로 피난하여 그 곳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김천중학교에 진학하였으나 졸업 1개월을 앞두고 학업을 중단하고. 상경하여 자유당 중앙당사.대일목재소 사환 동대문구 창신동(현재는 종로구) 소재 찬송가집 제작업체 광해당 등에서 일하였다.

1962년 5월 박태선이 이끄는 한굳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현 천부교)에 입교하여 6년간 전도자로 활동하다가 1968년 4월 전도관을 나와 1969년부터 가수. 배우. 연예잡지 기자 등으로 활약하던 그는 1973년 9월 서대문구 홍제동의 전도관에 전도자로 복직하였으나 1주일만에 제명당하였고 이 때 전도관에서 이탈한 성도들을 규합하여 1973년 11월 17일 교단을 설립하였다.

초기에는 한국기독교 전도회관 부흥회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으나 1974년 2월 15일 한국기독교 에덴성회로 개칭하였으며 1996년 3월 5일 재단법인 한국기독교 에덴성회 선교재단을 대한민국 정부에 등록했다.

1979년에는 간음.뇌물공여.향군법 위반 등의 협의로 구속되어 이듬해 징역 1년을 선고받기도 하였으며 1987년에는 경기도 가평군에 알곡성전을 준공하여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있던 본부를 이곳으로 옮겼다.

(위키백과에서)

알곡성전에서 한 봉우리 치고 오르니 360.8봉인데

정상은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좌측으로 100여 미터 다녀온다.

360.8봉에는 독도는 우리땅 이경일님과 법광님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앞쪽에 철탑이 있는 곳에서 지나온 쪽으로 조망이 열리는데

안개가 자욱하여 사진은 포기한다

 

지나온 쪽으로 가평역이 6.2km이고

진행방향으로 청평역이 10.4km이고 주발봉이 0.2km라고 안내한다

 

주발봉에 올라서고 조망테크에서 환상의 절경을 조망한다

 

가평읍내는 운해속에 잠겼고 건너편으로 보이는 산줄기는 화악지맥의 산군들

 

AR앱으로 확인해보니 저 건너편에 산줄기는 화악지맥으로 확인이 된다

 

조금 당겨보고

 

조금 더 당겨보고

 

우측으로는

 

우측으로 가리왕산 백덕산이라는데 그럼

 

울퉁 불퉁하게 보이는 저 산이 영월에 있는 배거리 산인가?

 

주발봉(周鉢峰:489.4m)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이화리와 청평면 상천리의 경계능선에 있는 산으로 밥그릇을 엎어 놓은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멀리 명지산(明智山)에서 시작하여 불기산(佛岐山)을 거쳐 호명산(虎鳴山)까지 이르는 산줄기 선상에 있는데.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주위에 명지산 운악산 등. 높고 유명한 산들에 가려서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정상에서는 가평읍내.가평대교.남이섬.산유리 일대와 물안산. 청평호가 내려다 보이고 불기산과 대금산(大金山)도 보이고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삼각점은 확인을 할 수 없고

 

어잿밤에 비박을하고 아침밥을 숨겨둔 발전소고개가 1.9km이고

청평역이 9.9km라고 안내한다

 

우측으로 벌목지가 나오면서 지금까지 지나온 명지지맥 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좌측에 청평이 우측에 상천리가 내려다 보이고

 

430.6봉에 올라서고

 

 

 

25분 진행하여 큰골(발전소)고개에 내려선다

 

큰골(발전소)고개에 내려서니 아직 아침 9시밖에 안되였는데 벌써 자전거 족들이 올라와 있다

큰골(발전소)고개는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와 가평읍 복장리를 잇는 고개로 정상에는 사이클 기념비와 팔각정 올레길 이정표 기상안내전광판이 있으며 이정표에는 발전소고개라고 표기되여 있다.

큰골고개는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와 가평읍 복장리를 잇는 고개로 정상에는 사이클 기념비와 팔각정 올레길 이정표 기상안내 전광판이 있으며 이정표에는 발전소고개라고 표기되여 있다.

지맥길은 기념비 뒷쪽으로 올라선다.

 

지맥길은 기념비 뒷쪽으로 올라선다.

 

가평읍 복장리 방향

 

지맥꾼들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이정표다

 

좌측으로 발전소 사택 갈림길을 지나고

 

오늘은 처음부터 꽃 길이 계속된다

 

잘 만들어진 헬기장이 있는 592.8봉에 올라서고

 

592.8봉의 삼각점은 우측에 풍향깃발 위치에 2등 삼각점이 있었다

 

삼각점은 2(양수23)등 삼각점

 

헬기장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호명정(虎鳴亭)은 2층으로된 팔각정으로 1층은 양수발전소를 홍보하는 전력홍보관으로 쓰이고 2층은 주변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꾸며져 있다.

 

 

호명호수(虎鳴湖水)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있는 인공호수로 가평팔경(加平八景) 가운데 하나이며 한국 최초의 양수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에 양수발전을 위한 물을 정장하기 위하여 인공적으로 조성한 호수로서 면적은 47만 9000㎡이다.

호명산으로 올라가 장자터 고개를 지나 300여 미터 정도진행하면 볼 수 있는데, 수려한 산새와 드넓은 호수가 아름다운 경관을 빚어내 가평8경의 제2경으로 꼽힌다.

호명호수는 4월부터 호수가 얼때까지만(11월 말까지) 개방되며 개방 시간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된다.

지하 350m에 시설용량 40만kw의 발전소를 건설하고 480m의 높은 낙차를 이용해 발전한다.

1975년 11월 상부저수지 축조를 위한 댐 공사에 착공하여 1979년 10월 31일 1호기 1980년 1월 31일 2호기를 가각를 가각 준공했으며 상부저수지 주댐은 높이 62m. 길이 290m. 총저수량 267만 7.000㎡의 사력 댐으로 상부저수지 제방 좌안에 연결된 부댐은 주댐과 유사한 공법으로 이루어 졌으며 주댐과 같은 538m의 높이로 축소되여 상부저수지 주변의 순환도로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항공 찰영한 호명호수 모습

장자터 고개는 가평군 청평면 하천리에서 범우리(호명리)를 넘나드는 고개로 고개 정상에는 철조망이 쳐져있고 쪽문이 달려있다

장자터라 불리게된 유래를보면 장은 잔(小) 자 는 재(고개)의 음운변화로 작은고개 라는 설이 있고. 또 다른 설은 장자(長者) 즉 고을의 부자를 이르는 말이라는 설도 있다.

 

 

아갈바위봉은 호명호수에서 호명산 가는 길에 있는 암산(巖山)으로 지도에는 아갈바위봉으로 표기되여 있으나 안내판에는 기차봉으로 기록되여 있어서 이곳을 처음오는 나로서는 헷갈리는 부분이다.

봉우리 남쪽 계곡이 범울이 계곡(범이 울던 계곡)이고 계곡 아래 마을 이름이 순 우리말로 범우리(범이 울던 마을)였는데 한자어로 호명리(虎鳴里)로 부른다.

 

호명산과 아갈바위의 지명유래는 옛날에 한 스님이 길을 가다가 조종내에 다다라서 바라보니 눈앞에 산자수려한 산이 나타났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가 잠시 쉬여 가자고 넓은 멍석 바위에 앉아 옆으로 흐르는 냇물에 씻고 있는데 그때 강아지 숫놈 한마리가 꼬리를 흔들면서 옆에 와서 앉았다.

이놈아 난 네게 먹거리를 줄게 없다.가라 라고 하는데도 곁을 떠나지 않고 계속 앉아있자 스님이 자리를 옴겨 손을 씻고 있었다. 그래도 강아지가 계속 따라오면서 스님곁을 배회하며 떠나가지 않고 있으니 스님께서 생각하기를 그렇게 이렇게 너와 만나는 것도 인연인가보다.

그래 같이 지내기로 하자. 하고 근처 양지 바른곳에 절터를 잡아 움막을 짓고 불도를 닥으며 강아지와 함께 생활을 하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점점 커 갈수록 보통 강아지와는 다르게 호랑이의 모습으로 커다랗게 자라기 시작했다.

이 호랑이가 뒷산 바위에 올라가 으르렁거리며 울어대면 절 근처에 살고있던 암호랑이가 으르렁 어흥 하고 같이 울면서 산 정상에 있는 동굴로 향하여 사랑을 나누곤 하였다.

이후에 나라에 큰 변고가 있을때 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동굴로 피하여 화를 면하였다.

그로부터 사람들은 이 산 호랑이가 우는 산 이라 하여 호명산(虎鳴山)으로 부르며 그 호랑이가 올라가 포효하던 바위를 아갈바위 라 불렀다고 한다.

 

호명산(虎鳴山)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산으로 명지산(明智山)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의 끄트머리에서 청평호와 북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절경에 솟아 있으며 옛날부터 산세가 험하고 산림이 우거져 사람들의 왕래가 적고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하였던 곳으로 호랑이의 울음소리가 들려 호명산(虎鳴山)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다시 46번 국도로 되돌아 올라와서 춘천 쪽으로 200여 미터 올라가면

 

청수아파트앞 버스정류장이 있다

10분정도 기다리니 청평행 버스가 오고 청평에서 빛고개행 버스편을 알아보니

1시간후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네.

터미널 앞에는 택시가 줄지여 서 있고 그냥 택시를 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206km(왕복)

유류비=14.970원(연비15km/디젤1.090원)

톨비=갈때 없음/올때 없음

택시비=15.200원

등=5.000원

하산식=갈비탕x2 소주1병. 29.000원

합계=64.17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