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m이상지맥/백덕지맥(완주)

백덕지맥 3구간(아침치=>다래산=>한반도 지형 끝)

부뜰이(윤종국) 2020. 7. 20. 01:23

백덕지맥

부뜰이와 천왕이 걸어온 백덕지맥

지맥길 64(접속0.7/이탈3.1)km/37시간26분

 

산행일=2020년7월18일

산행지=백덕지맥 3구간(평창/영월)

산핼경로=아침치=>603.7봉=>금용광산(아세아시멘트)=>다래산(746.5m)=>608.2봉=>518.9봉=>통두둑마을 임도=>광탄고개=>307.8봉=>454.9봉=>방울재(88번 지방도로)=>357.7봉=>시멘트컨베어벨트=>336.1봉=>한반도습지 전망대=>임도=>임도(단종대왕 유배 길)=>선문=>한반도지형 끝.

거리 및 소요시간=13.9(이탈2.4)km/9시간13분

 

지난주에 1박 2일로 마무리 지을려구 했는데 토욜날 비가 올거라는 예보에 일욜날 하루만 산행이 가능하여 부득히 짧게 한구간을 남겨두어 오늘 마무리지으로 출발한다.

천왕봉이 차가 2구간 들머리인 문재쉼터에 있으니 일단 문재터널로 출발해서 차량을 회수하여 마지막구간 날머리인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 안새마을에 있는 안세2교를 검색해서 출발한다.

도착해서 보니 안세2교가 아니고 한반도교 이다.

다시 신천중학교을 검색해서 신천중학교을 찿아가고 바로 정문앞에서 시멘트길로 쭈욱 들어가면 되는데.

깜깜한밤에 낮선동네에 도착하니 뭐가 뵈는게 없으니 학교 조금 못 미처에 큰길로 들어가니 다리가 나와서 자세히 확인도 안하고 안세2교일 것으로 판단한다.

그런데 다리 건너에 풀이 무성한 비포장도로가 보인다.

또 잘못 들어온 것으로 판단하고 어떻할까 고민하다가 여기에다 주차를하고 집에서 준비해간 된장국으로 간단하게 새벽밥을먹고 천왕봉이 차로 들머리인 아침치로 이동하여 영월버섯관광농원 맞은편에 주차를하고 쉬는 시간을 갖는다.

아침치에서 약 2km지점에 금용광산(아세아시멘트)이 있어서, 광산지역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을거 같아 밝은시간에 광산지역을 통과 하고자 쉬는 시간을 갖는다.

잠깐 눈을 붙힌거 같은데 두시간이 훌쩍 넘엇고 날이 밝아온다 

 

 

 

다섯시가 되니 랜턴없이도 산행이 가능하여 오랜만에 랜턴없는 산행을 시작한다

유목정 방향으로 고개를 살짝 넘고

 

시멘트길로 올라간다

이내 이동통신탑을 지나고 좌측으로 붙어야 마루금으로 진행되지만 전날 내린비로 풀숲에는 이슬이 잔뜩 내려 않았고 우거진 잡목에 칙넝쿨이 장난이 아니다

 

뒤를 돌아보니 지난회차에 가파르게 오르고 내림길 또한 곤두박질 치듯 내려서고 막판에는 키 이상으로 자라있는 쑥대와 억새밭에 칙넝쿨이 뒤엉켜 있어서 힘들게 내려선 652.2봉이 안개에 가려있다

 

그냥 임도로 올라간다

 

우측으로 벗어나는 듯 하다가 좌측으로 틀어서 마루금에 닿고 계속 임도따라 올라간다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송전탑을 지나서 바로 숲으로 붙어야 마루금인데 길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임도로 조금더 진행해 보기로 한다

 

우측 숲사이로 살짝 조망이 열리고 지난회차에 가파르게 내려섯던 652.2봉에 구름이 걸려있는 모습이다

 

 

송전탑에서 10분정도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에 보이는 묵은 임도로 올라간다

앞에 보이는 리본은 똥벼락님 것이군요

 

묵은 임도로 몇분 걸으니 금새 바짓가랑이가 다 졌어 버린다

 

그나마도 임도길은 없어져 버리고 어수선하기 그지없는 길을 올라간다

 

마루금에 오라서니 희미하게나마 길이 살아나고

 

좌측으로 살짝 조망이 열리고 배거리산이 조망된다

 

봉우리인듯 올라서니 벌써 광산지역에 올라선다

아침치에서 딱 53분이 소요되였으니 2km가 안되는거 같다

 

앞에 보이는 산은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벗어나 있는 712.3봉

좌측으로 내려간다

 

앞에 보이는 체석장 좌측 끝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직선으로 가는 길은 없고 우측으로 크게 돌아서 가야한다

 

좌측으로는 배거리산이 조망되고

 

아시아시멘트(주)금용광산은 1957년 4월 경원산업으로 시작했고 1965년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에 현재의 공장을 건설하면서 충북시멘트로 바뀌였다가 1973년 아세아시멘트로 변경.용석광산.송학광산에 이어 1975년 현재의 금용광산(다래산) 개발에 착수하여 1979년부터 본격적으로 석화석을 채취했는데 전체넓이 130만㎡에 석회석 6억4천만톤이 매장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의 자체 생산능력으로 향후 150년은 더 생산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하니 대대손손 이것만 파먹어도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겠다.

 

배거리산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좌측 끝으로 올라가하 하는데 내려설 수가 없으니 계속 우측으로 돌아간다

 

운해가 이상하게 이쪽으로 넘어오질 못한다

 

배거리산도 여전하고

 

좌측으로 직벽이 5m가 넘는다

 

다래산 정상은 사라지고 없는 모습

 

배거리산을 쭈~욱 당겨보고

 

여기 위치에서 가운데로 내려서서 좌측으로 진행

 

이게 불도져 인가요

엄청나게 크다

 

운전석으로 갈려면 뒷쪽에 계단으로 올라가나 보다

 

앞바퀴는 높이가 건물 1층 정도는 되는거 같다

 

바퀴를 이렇게 쇠 그물로 싸놓은건 삼척에서 육백지맥을 하면서 쌍룡시멘트 체석장에서 보고 오늘 두번째로 본다

 

 

발파용 구멍을 뚫는 장비인거 같고

 

지나온 뒷쪽을 돌아보니 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712.3봉

이쪽으로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배거리산도 이제는 뒷쪽으로 보이고

 

다래산 정상은 이미 허물어저 없어졌고 겨우 남아 있는 저것이 다래산을 대신하고 있다

 

다래산에서 돌아본 지나온 712.3봉

전날 비가 내려서 운해가 장관이다

 

아득한 저쪽은 영월지맥 줄기이고 가운데 보이는 곳이 치악산일 것으로 보인다

좌측으로 보이는 곳은 감악산.용두산쯤 되는거 같고

 

계단식으로 파내려 가는데 한계단 높이가 5m가 넘는거 같다

 

 

평창 방향으로는 평창강이 위치하는 곳이라 운해가 잔뜩내려 앉았다

 

 

천왕봉이는 기여이 저길 올라가 보네

 

볼수록 멋진 그림이다

 

 

 

쭈욱 땡겨보지만 영월지맥상에 있는 산은 분명하지만 감악산인지 용두산인지 모르겠다

 

치악산도 당겨보고

 

 

평창방향

 

오늘 구간에 좌측으로 계속 보이는 배거리산. 배거리산(852.5m)은 강원도 한반도면 광전리에 있는 산으로 산의 형상이 배 모양이여서 일명 석선산(石船山)이라고도 불리는데 천지개벽 때 모두 물에 잠기고 뱃전 크기만큼만 남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또 다른 전설은 옛날 홍수가 났을 때 마음착한 부부가 배를타고 피난을 했는데 물이 점차 불어나 산꼭대기에 배가 걸렸다고 해서 배거리산이 되었다고 전하고 또 다른 설은 아주 오랜 옛날에 이 고을 사람들은 노락질과 방탕을 일삼아서 그 원성이 하늘에까지 닿았다. 그래서 하늘이 징벌을 내리고자 하였는데 마침 이 마을에 마음씨 착한 한사람이 살고 있었던 모양이다. 해서 하늘에서는 그를 구제하기로 하였고 그가 낮잠을 자고 있을 때 산신령이 꿈에 나타나 옥녀봉으로 가라는 계시를 하였다.

하늘의 계시를 들은 그는 급히 옥녀봉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가 정상에 이르렸을 때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천둥번개가 치고 장대비가 쏟아졌다.

이 때 배 한척이 와서 멈추었고 그는 그 배를 타고 생명을 구하게 되였다. 그리고 난 뒤 비가 그치면서 물이 빠지자 그를 구해 주었던 배는 산에 걸려 얹히게 되였다.

이후부터 사람들은 배가 산에 걸렸었다고 해서 배가 걸린 산. 배거리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배거리산이라 불리게된 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배가 산에 걸렸었다는 이야기는 어느것이나 같다.

배거리산에도 1991년부터 시작된 석회석 광산 개발로 현재 배거리산은 산꼭대기부터 깍여나가기 시작하여 지금은 거대한 탑같이 변해버렸다

 

다래산에서 한참을 머물다가 내려서는데 예전에는 헬기장이나 공터였었던거 같고

키 만큼이나 자라 있는 억새에 칙넝쿨을 헤치면서 내려선다

 

606.7봉에 닿고

 

이후로 5분여 진행되다가 무루금은 우측으로 꺽어 지는데 곤두박질 치듯

급경사에 수북히 쌓인낙엽 전날내린 비로 엄청나게 가파르고 미끄러운 길을 내려간다

스틱도 별 도움이 안되고 나무을잡고 벌벌거리며 10분이 넘게 내려서니 조금 나아지고 마루금이 살아난다

 

급경사길을 10분넘게 내려서고 또 다시 올라가고

518.9봉에 올라서니 천왕봉이 허기가 진다며 밥을 먹자고 한다

 

오늘은 묵밥 다른 반찬은 필요없다

 

아침치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3시간이 지났고 6.5km지점이다

동절기에는 빵이나 떡으로 준비를해도 하루산행에 별 지장이 없는데

하절기에는 10km도 못가서 허기가 지고 빵이나 떡으로는 도저히 버틸수 가 없다

 

배거리산이 정면으로 보이고 좌측으로 통두둑마을이 보인다

 통두둑이란 순 우리말로 높은 언덕이란 뜻이다.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볼록거울이 있는 곳에서 숲으로 들어간다

여기 위치에서 임도로 진행한 산꾼들이 많은거 같았다

 

히미하게 나마 길 흔적은 보이는데 우거진 잡목이 장난이 아니다

 

길이 좋아지는가 싶더니 묘지를하나 지나면서 길이 없어저 버린다

 

배거리산이 또 한번 보이고

 

지형도에는 마루금이 우측으로 돼여 있는데

아무리 눈알을 부릅뜨고 살펴보아도 마루금은 보이질 않는다

몇번을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다가 무조건 내려선다

 

콩 밭이 나오고 좀전에 통두둑마을에서 우측으로 돌아간 임도가 이쪽으로 다시 돌아오는 지점이다

그냥 임도로 진행했으면 10분이면 될 것을 30분이 넘게 걸려서 내려선다

 

통두둑마을에서 우측으로 돌아간 임도를 다시 만나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광탄고개

 

광탄고개(廣灘峙)는 영월군 한반도면 광전리 광탄마을과 통두둑 마을 사이에 있는 고개로 삼거리에 마을 표지석 두개가 있다

고갯마루에는 사과밭과 수수 콩 등을 심은 밭이 있다

광탄마을이란 마을 앞으로 평창강이 휘어져 흐르면서 넓은 여울을 만들었으므로 넓은 광(廣)자와 여울 탄(灘) 자를 써서 광탄(灘廣) 이라고 불렀는데 그 위에는 짧은 여울인 단여울(短灘)이 있다.

너븐은 넓은 의 옛말로 너분여울 이란 순 우리 땅이름이 광탄 이라는 한자어로 변하였다.

 

어젯밤에 표지석 뒤에 숨겨둔 물 1리터와 막걸리 한병을 회수 해서 표지석 뒤로 올라간다

광탄고개에는 두개의 표지석이 있는데

하나는 광탄 광전1리라 적힌 표지석이 있고

 

또 하나는 광전1리 통두둑 이라는 표지석이 있다

 

 

엄청난 잡목숲을 헤치고 내려선 무명봉

보기에는 별것도 아닌거 같이 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광탄고개에서 10여분 올려치니 무명봉에 올라서고 바람도 살랑살랑 분다

여기서 편육 한팩과 막걸리 한통을 다 비우고 진행한다

 

법광님은 6월27일날 이곳을 진행하셨군요

우리는 그날 주왕지맥을 졸업하던 날이니 그날 같은 영월에 있었군요

 

무명봉에서 막걸리로 힘을 얻고 재차 한봉우리 넘으니 우측에서 임도가 올라와서 마루금을 넘어간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

 

운동기구와 길다란 의자와 작은 돌탑이 있는 곳에 올라서니 367.1봉

 

 

작은 돌탑이 있는 367.1봉에서 내려서니 운동기구가 있는 절구지 고개

 

좌측으로는 여지없이 배거리산이 보인다

 

절구지 고개는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 마을위에 좌측으로는 결화촌로 이여지고 우측으로는 신천리가 내려다 보이고 한일.현대 시멘트 공장이 보인다.

절구지 고개라 불리게된 유래는 고개 우측 아래에 있는 신천리를 절구지 마을이라 하는데 곡식을 찧는 절구처럼 움푹하게 생긴 마을이라 해서 절구지라 부르게 되였고 절구지마을 이름을따서 절구지 고개라 하였다고 한다

 

한일.현대 시멘트와 안새내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솔미산과 송학산이 건너다 보인다

 

길을 횡단해서 숲으로 들어서는데 길이 좋을리가 없다

 

작고 볼품없는 돌탑이 하나 있는 454.9봉에 올라선다

 

 

좌측으로 내려서고

 

갑자기 목덜미가 따끔하여 순간 벌이구나 하고 몇발짝 껑충뛰고 뒷쪽을 살펴보이 뱀껍질같이 생긴 벌집이 나뭇가지에 붙어있는게 보이는데
뱀허물쌍살벌 이란 넘이다 새벽녁에도 손가락을 쏘여가지고 아직도 따끔거리고 근지러운데 오늘 두번째로 쑈였다

 

자동차가 빈번하게 오가는 도로에 내려서니 방울재

방울재는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에서 옹정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88번 국도가 넘어간다

방울재라 불리게 된 지명유래를 보면는 세조에게 왕위를 찬탈당한 단종이타고 가던 말에서 방울이 떨어져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우측 신천리방향 이동 통신탑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88번 국도 방울재에서 좌측으로 옹정리 방향

 

방울재에서 10여분 올라가니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한일.현대 시멘트 공장과 한반도면 그리고 솔미산이 내려다 보인다

 

357.7봉을 인증하고

 

 

좌측에 송학산 우측에 솔미산

 

영월 현대시멘트 공장으로 광석을 운반하는 컨베어벨트 시설물

 

 

컨베어벨트 시설물에서 잡목숲을 20분정도 올려치니 삼각점이 있는 336.1봉에 올라선다

 

336.1봉의 삼각점 주위을 스틱으로 찔러보니 받침이 없는지 물렁물렁하여 정보는 확인을할 수 없었다

 

336.1봉에서 내려서니 마루금상에 어느 개인 농장을 지나고

 

한반도지형 습지 전망대에 올라선다

 

 

우측을 바라보면 아침에 지나온 다래산이 지척으로 보이고

한일.현대시멘트 공장 우측으로 유유히 흐르는 추천강이 내려다 보인다

 

정면으로는 주천강과 평창강 합수점이 보이고 정면으로 솔미산을 조망한다

좌측이 평창강 우측이 주천강

 

습지전망대을 지나면서 등로에는 잘 정비되여 있다

오늘 처음으로 부드러운 길을 걸어본다

여기위치가 한반도지형에서 백두산에 해당하는 위치이다

 

갈림길도 아닌데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히미한 임도를 가로 질러서 진행

 

임도 우측으로 생태문화관 갈 수 있는 방향

 

좌측 모습

 

황해도(黃海道) 황주(黃州)와 해주(海州)에 해당하는 위치

 

강원도(江原道) 강릉(江陵)과 원주에 해당하는 위치

그런데 아무리바도 안내판이 너무 허접하단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관광지인데

 

지형도에는 여기가 한반도농장으로 되여 있는데

아무런 흔적도 없이 그냥 공터로 남아 있다

 

임도에 내려서고 여기까지 자동차가 올라 올수 있는 곳인데

조금더 신경써서 공부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그냥 대충대충 남의 산행기 몇번 보구 말았으니 원. 

한반도 끝 지점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서 우측으로 2km이상을 내려가야 차량을 주차해둔 안새내 마을이 나온다

 

이곳도 비운의 단종대왕이 넘엇다는 한많은 유뱃길

군둥치는 마루금에 있는 고개가 아니라 올라가는 길에 잠시 둘러 볼 생각이다

 

우측으로 안새내 방향

 

경기도에 해당하는 지점

 

정면으로 배거리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평창강이 강건너로는 그림같은 선암마을

 

배거리산을 당겨보고

 

신선과 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해서 선암(仙巖)마을

마을 뜃쪽에 신선바위라 불리는 바위가 있어 선암마을 이라고 했다.

 

입수점까지 이여지는 길은 한반도 지형의 팔도강산 트레킹 코스

 

여기가 충청북도 위치라네

 

절벽에서 평창강을 내려다보고

 

선문(仙門)에 내려선다

 

 

 

선문(仙門)으로 보이는 선암(仙巖)마을

 

선문에서 바윗길을 올라서면 배거리산이 또 보이고

 

경상도(慶尙道) 경주(慶州와 상주(尙州) 위치에 해당하는 곳

 

전라도(全羅道) 전주(全州)와 나주(羅州)에 해당하는 위치

 

한반도지형에서 해남 땅끝마을에 해당하는 위치에 내려서며 백덕지맥을 마무리 한다

 

관광객을 가득 태우고 평창강을 유람하는 모터로 움직이는 뗏목

노는 개폼으로 달려있는거 같다

 

강 건너편 바위에는 자연동굴이 있다

6.25 전쟁때 마을 주민들이 숨어 있었는데

미군들에게 인민군으로 오인되여 무차별 폭격을 퍼부어 많은 인명피해가 났다고 한다

지금은 수달 가족이 살고 있다고 한다

 

강건너 봉우리에는 한반도지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보인다

 

다시 단종유배길로 돌아와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내려올 때 계획은 여기를 날머리로 잡고 차량을 여기에다 주차해둘려구 했는데

깜깜한 밤에 와서 내가 생각했던 다른곳으로 오는바람에 들머리을 못찿아서 실패하고 말았다

처음에 생각했던 신천중학교을 검색해서 왔더라면 좋았을텐데

조금더 정확도을 높이고자 안세2교을 입력하고 오는바람에 일이 틀어지고 말았다.

정확히 안세2교로만 왔어도 괜찬찮았는데

나중에 환인해보니 안세1교도 아닌 안세교였는데. 안세교가 안세1교일 것이다.

 

시멘트 길로 쭈욱 내려간다

 

5분정도 내려가니 임도 삼거리이고 우측에서 내려오는 위치에 삼형제가 나란히...

 

좌우로 수수밭을 지나고

 

안세2교에 닿는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가야 차량이 있는 곳인데

직진으로 가는 바람에 4~500m를 더 걷게된다

 

한반도 습지보호구역이란 안내판을 지나고

 

안새내 마을에 닿는다

안새내 마을은 한반도면 소제지에 있는 신천리(新川里)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도 그 명칭이 바뀌지 않은 곳으로 원래의 지명은 순수한 우리식 땅이름인 새내 라고 불렀는데 한자식 땅이름의 영향을 받아 신천리라 하였다.

새내의 유래는 오대산 우통수에서 시작되는 평창강과 횡성.평창.접경지역인 태기산을 발원지로 주천강이 합수되는 두 강 사이에 있는 마을이므로 사잇내.새내 라고 부르게 되였고 합수점 안 쪽을 안새내 바깥쪽을 바깥새내 라고 하였다.

서면(한반도면)의 소재지는 북쌍리였으나 1906년 신천리의 장터들로 옮겼으며 이곳에 있던 면사무소가 1936년 병자년 홍수로 떠내려가자 1937년 우래실로 다시 옮겼다.

신천리는 3개 행정리에 133가구 1315명의 주민들이 우래실(명라곡) 정동.안새내.바깥새내 등의 자연 부락을 중심으로 콩.오수수.감자.담배를 재배하고 일부에서는 논농사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현대시멘트 공장이 들어오면서 인구가 늘어나고 신천리의 경제가 많이 활성화되고 있다.

   

엄청난 잡목숲을 뚫고 내려선 454.9봉을 내려선 88번 국도가 넘는 방울재가 보이고

 

현대시멘트로 광석을 운반하는 컨베어벨트 시설물이 보인다

 

4~500m를 삥 돌아와서 안세교에 닿으며 차량회수한다.

 

이후로 지난주에 이여서 한반도 지형 전망대를 다시한번 가보기로 하였는데

천왕봉이 마음이 변해서 그냥 가자고 한다

 

2구간을 진행하고 미리 둘러본 한반도지형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 75호와 영월10경으로 지정되여 있는 한반도지형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풍경으로 서강변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한반도 지형은 빼여난 경관을 자랑하는 강원도 영월의 평창강(서강)지역을 대표하는 명승지로 많은 관광객이 찿고 있는 곳으로 평창강을 끼고 동쪽은 높은 절벽에 나무가 울창한 반면 서쪽은 경사가 완만한 평지에 가깝다.

또한 북쪽으로 백두산 남쪽으로 포항의 호미곳과도 같은 산과 곶이 오묘하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차량회수 하여 올라가는 길에 88번 국도가 넘는 방울재를 지나고 군둥치에 차량을 세우고 군둥치를 잠시 둘러본다

 

군둥치(君登峙)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위치한 고개로 옛날 단종 대왕이 영월로 귀양 올 때 넘은 고개라 군등치라 하였다.

신림 황둔을 지나 오르던 한 고개에서 단종이 금부도사 왕방연에게 물엇다고 한다.

무슨 고개가 이리도 험한가? 왕방연은 이렇게 답한다. 노산군께서 오르시니 이제부터는 군등치(君登峙)라고 하옵지요.

이때부터 군둥치란 지명으로 불리웠다고 한다.

고갯마루에는 군등치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그 아래에 있는 동네를 군등치 마을 이라한다.

 

 

 

 

군등치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조망

 

군등치에서 주천강

 

어젯밤에 아침치에 주차해둔 천왕봉이 차량회수해서 19km지점인 영월지맥 싸리치에 도착한다

오늘밤은 여기서 비박을하고 내일 새벽에나 올라갈 계획이다.

 

싸리치는 해발695m로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에서 황둔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정상은 예전에 차량이 다니던 고개였으나 지금은 이 고개 아래로 88번 국도에 신림터널이 뚫리면서 차량통행이 없는 잊혀진 옛 고개가 되였다.

싸리치는 신림터널이 개통되기 이전에는 영월에서 원주로 넘던 주요한 고개로 숙부인 수양대군(首陽大君)이 1453년 계유정난(癸酉靖難)으로 실권을 잡고 1455년 윤 6월 11일 왕위를 찬탈한 제7대 세조가 1457년 상왕에서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降封)하여 강원도 영월(寧越)에 유배 될 때도 이 고개를 넘었다고 하는 곳이다.

싸리재란 지명은 싸리나무가 많다 하여 싸리재, 싸리치재, 싸리고개라고 하며 조선조에 단종 임금이 영월로 유배를 갈 때 울면서 넘었던 고개이고 방랑시인 김삿갓이 넘었던 한많은 고개이다.

 

시비(詩碑)의 내용을 옴겨보면.

산굽이 돌아돌아 골짜기마다
싸리나무가 지천이어
싸리치라네.

마디마디 거칠어진 손길로
서러움 쓸어내던 싸리 빗자루.
그 사연 모여
보라 꽃으로 피어나는가.

단종의 애환 구름처럼 떠돌고
김삿갓의 발길이
전설처럼 녹아있는
영마루...

무심한 바람결에
솔 내음, 산새소리 묻어오고
수천 년 묵묵히 싸리치는
그렇게 세월을 품고 있다네

 

싸리치 정상에는 전용찬 시인의 싸리치라는 시비가 세워져 있다.

전용찬씨는 이 지방 출신의 고위 경찰공무원 이었다고 한다.

싸리치를 넘었다고 하는 비운의 왕인 단종에 대한 기록은 어느 자료에도 찾을 길이 없다.

그리고 조선팔도를 유랑한 김삿갓의 시에도 싸리치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단종이 복권되는 숙종 때까지 단종 얘기는 금기사항이었을 테고, 세상을 등진 김삿갓 얘기는 당시 주류사회에서는 언급도 되지 않았을 테니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냥 산에 들고 고개를 넘으면서 詩碑에 적힌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만족하면 될 것이다.

 

 

 

 

오늘 준비된 하산식은 삼겹살에 쏘맥

 

내일은 비가 올거라고 했는데

하늘이 어쩜 이리 이쁠 수가 있을까

 

 

 

원주 굽이길이라 하여 인증 스탬프를 찍는 곳이다

 

배가 터져라 먹고나니 아직도 해는 중천이고 옛 기억을 떠올려서 잠시 걸어보기로 한다

 

세르파님의 시그널이 보이고

 

좌측에 원형철조망을 따라서 올라간다

 

10분이 안되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무명봉에 올러선다

 

뒷쪽으로 치악산을 조망하고 되돌아 내려서고

내일은 천왕봉이 차를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고 시끄러운 고라니 소리에 잠이깨니 새벽 4시가 넘엇다.

그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많은 비가 올거라 했는데 아직도 하늘이 맑기만 하다.

천왕봉이는 커피를 끓이고 나는 뒷정리를 한다.

여주를 지나고 이천땅에 들어서니 장대비가 내리고 아침 8시가 안되서 집에 도착한다.

이제 곧 장마가 끝날 것이고 장마가 끝나면 가마솥 폭염이 시작될 것이다.

해서 우리는 8월 한달은 방학을 합니다.

 

 

소요경비

이동거리=405km(왕복)

유류비=30.510원(연비15km/디젤1.130원)

톨비=갈때 없음/올때 없음

등=30.000원

천왕봉이 차량 유지비=963km(왕복)/유류비:84.610원(연비14km.가솔린1.230원)

합계=145.12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