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이상지맥/덕유지맥(완주)

덕유지맥 2구간(안성치=>봉화산=>대차리.무주남대천/금강 합수점)

부뜰이(윤종국) 2020. 3. 18. 23:57

 

 

덕유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덕유지맥

지맥길36.8(접속6.8/이탈)km/18시간12분

 

 

 

 

 

 

 

산행일=2020년3월15일

산행지=덕유지맥 2구간(무주군)

산행경로=안성치=>543.7봉=>708.1봉=>607.1봉=>조두치=>어둔산(魚屯山:680m)=>775.9봉=>어각치(오두재터널)=>봉화산(奉化山:885.6m)=>856.7봉=>846.6봉=>522.4봉=>버드산(511.7m)=>조금재(조금재터널)=>486.8봉=>498.9봉=>541.6봉=>소투재=>구리골산(659m)=>길동치=>592.8봉=>580.5봉=>멀산(561m)=>마향산(馬香山:730.8m)=>636.3봉=>말목산(651m)=>283.9봉=>대차리=>무주남대천/금강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25km/10시간28분

 

오늘은 덕유지맥 2구간을 가는 날이고 신산경표에서 명명한 1대간.9정맥.6기맥.162 전지맥을 졸업하는 무한도전클럽의 산너머님의 특별산행이 있는 날이다.

그런데 두달이 넘도록 코로나19란 점염병이 좀체 진정이 안되여 준,희 성선님과 박성태 선생님두분 어른이 참석을 못하게 되여 분위기가 다운이 되는게 아닌가 싶어 괜시리 걱정이 된다.

집결지인 양재에 도착하여 버스에 오르니 너나할 것 없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 참 과관도 아니다.

여느때 같으면 왁자지껄 할 오랜만에 만남이 때가 때이니 만큼 서로간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버스가 출발하고 들머리인 전북 무주군 안성읍 도촌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안성치에 새벽 1시반에 도착한다.

 

 

 

 

 

 

 

 

 

 

 

 

 

 

 

 

1대간 9정맥 6기맥 162지맥 지도

(지도를 클릭하면 원본이 뜸니다)

 

 

 

새벽 한시반에 무주군 안성면 도촌리에 위치하는 안성치에 도착한다.

안성치(安城峙)는 무주군(茂朱郡) 적상면(裳面) 사산리와 안성면 덕산리를 잇는 19번 국도가 넘는 4차선 도로이다

 

 

 

마을표지석에는 칠연의 터 안성(七淵의 터 安城) 이라네

 

 

 

단체인증을 남기고 산행에 들어간다

 

 

 

 

 

 

산행을 시작 하자마자 15분만에 첯 봉인 543.7봉에 올라서고

 

 

 

 

 

 

곧이여 708.1봉에 닫는다

708,1봉에서 직진으로 탕건바위봉 방향이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꺽어 진행된다

걸음 빠른 분들은 탕건바위봉을 다녀 올만도 한데 한분도 가는 사람이 없네

 

 

 

708.1봉에서 내려가면 육각정자가 있는 오두치에 내려선다

오두치는 우측으로 적상면 사천리와 좌측으로 안성면 사전리를 잇는 임도로 소형차 정도는 충분히 다닐 수 있는 임도이고

 

 

 

오도정(吾道) 이란 육각정자가 있다

 

 

 

 

 

 

오두치에서 한봉우리 올라서면 607.1봉에 올라선다

 

 

 

 

 

 

좌측으로 사전리

우측으로 적상삼거리 갈림길이 나오고 지맥길은 어둔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산불감시초소가 나오고 휼륭한 조망처인거 같은데

깜깜한 밤이란게 요욜땐 쬐끔 아쉽다

 

 

 

 

 

 

주위가 온통 잡목숲인 어둔산에 올라선다

 

 

 

어둔산의 삼각점

 

 

 

어둔산(魚屯山:680m)은 서북쪽에 봉화산(烽火山:885.6m)과 동북쪽의 탕건바위.노고봉으로 연결되며 안성치를 넘어 동쪽의 두문산(斗文山:1051m)으로 연결된다.

어둔산의 서쪽에는 무주군 적상면 삼가리와 안성면 사전리를 연결하는 어각치가 있고 동쪽에는 적상면 산가리와 안성면 사전리를 연결하는 오두치.그 동쪽으로 적상면 사산리와 안성면 금평리를 연결하는 안성치가 있다.

또한 북쪽의 적산천(赤裳川)과 남쪽의 구량천(九良川)의 분수계를 이룬다.

 

 

 

어둔산에서 가파르게 내려서면 밑으로 오두재 터널이 지나는 어각치에 내려선다.

어각치는 적상면 삼가리와 안성면 장기리를 잇는 통영 대전 간 고속도로가 터널로 통과한다

 

 

 

어각치에서 약간의 행동식을 먹으며 잠시 쉬여간다

 

 

 

어각치에서 40여분 올라가니 775.9봉에 닫는다.

 

 

 

775.9봉

 

 

 

775.9봉에서 한참을 내려서고 봉화산 오름이 시작되는데

오늘 처음으로 힘들게 올라선다.

 

 

 

봉화산의 삼각점

 

 

 

봉화산(奉化山:885.6m)은 무주군 적상면 삼유리.삼가리 그리고 안성면 진도리의 경계에 위치하는 산이다.

봉화산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버드산(512m) 구리골산(658m)이 연결되며 남쪽으로는 어둔산(679m)으로 연결된다.

남쪽의 도치(道峙)를 통하여 무주군 적상면 삼유리와 안성면 진도리 도치 마을을 연결하고 있다.

남쪽으로 무주군 안성면 북동쪽 으로는 적상면을 조망할 수 있다.

봉화산의 물은 동쪽으로 적상천(赤裳川) 남쪽으로 구량천(九良川) 서북쪽으로는 삼유천(三柳川)으로 흐른다.

 

 

 

 

 

 

봉화산에서 단체인증을 한장 남긴다

 

 

 

 

 

 

봉화산에서 내림길 856.7봉 다류대장님 보더니 위치가 잘못 되였다고 언능 풀어서 뒷쪽으로 뛰여간다,

 

 

 

 

 

 

846.6봉을 지나고

 

 

 

가파르게 내려서면 버드재

버드재는 우측으로 꼬불꼬불 삼가리로 내려가고

좌측으로는 삼유저수지를 지나 신촌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버드재에서 5분여 올라서면 522.4봉을 지나고

 

 

 

10분이 안돼서 버드산에 올라선다.

버드산은 서쪽에 있는 삼유리(三柳里)라는 마을 이름에서 버드나무() 산 이라는 의미로 버드산이 유래하였다고 전한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유산(柳山)이라고도 부르며 버드산은 남동쪽의 봉화산(烽火山)과 북쪽의 구리골산의 중간에 위치한다.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과 무주군 적상면을 연결하는 국도 30번 국도상에 위치하는 조금재 터널의 남쪽 약 500m 지점이다.

동쪽에는 적상천(赤裳川)이 북쪽으로 흐르고 서쪽에 삼유천(三柳川)이 북쪽으로 흐르는데 이 두 하천은 금강으로 유입된다

 

 

 

 

 

 

버드산의 삼각점

 

 

486.8봉을 지나고

 

 

 

 

일출은 숲에서 보고

 

 

 

 

 

 

오늘은 봉우리도 많고 산패도 많다

 

 

 

 

 

 

그런데 좀체 조망은 보여주질 않는다

 

 

 

지나온 쪽으로 버드산이 숲사이로 보이고

 

 

 

 

 

 

구리골산 오름은 좀 힘들게 올라간다

 

 

봉화산 이후로 힘들게 올라선 구리골산

구리골산(659m)은 무주군 적상면 사신리 갈골 마을이라는 이름에서 유래하였다고 전하며. 단양산.구레골산.가리골산 이라고도 부른다.

구리골산(659m)은 북쪽으로 마향산(馬香山:730.8m) 남쪽으로 봉화산(烽火山:885.6m)으로 연결되는 산줄기의 중간 지점으로 무주군 적상면 내에서 방이리 계곡과 적상천(赤裳川) 계곡의 경계를 이룬다.

동쪽의 무주군 적상면 내에서 삼가리를 흐르는 적상천(赤裳川)과 서쪽의 방이리를 흐르는 삼유천(柳川)으로 나뉘는 분수계지만 모두 북쪽으로 흘러 금강으로 유입된다.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와 방이리 이동 마을을 연결하는 소로가 있고 남쪽으로 적상면과 진안군 안천면을 연결하는 30번 국도가 조금재 터널을 통해 연결된다.

동쪽에는 무주군 적상면 소재지가 위치하고 서쪽에는 적상면 삼유리와 용포리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군도가 있다.

 

 

 

 

 

 

 

 

 

 

 

 

구리골산의 삼각점

 

 

 

오늘 처음으로 조망이 열리는 거 같고

덕유산이 조망된다

 

 

 

 

 

 

 

 

 

오늘은 죄다 산너머님 산패인거 같다

 

 

 

길동재로 올라가는 꼬불길

길동재 정상에서 선두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절개지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간다

 

 

 

 

 

 

길 참 묘하게도 만들어 놓았다

 

 

 

 

 

 

우리가 내려온 곳

 

 

 

길동재에서 선두와 합류해서 단체사진 한장 남긴다

 

 

 

 

 

 

 

 

길동재에서 엄청 힘들게 올라선 580.5봉

 

 

 

 

 

 

길동재에서 580.5봉을 힘들게 넘엇는데

두번째봉인 멀산은 배는 힘들게 올라간다

 

 

 

 

 

 

 

 

 

 

멀산의 유래을 찿아 보면 딱 이거라는 기록은 없다

 

 

 

 

 

 

멀산에서 내림길도 급경사이다

 

 

 

앞쪽에는 더 높은 마향산이 버티고 있다

 

 

 

마향산은 멀산에서 바라본 것 과는 달리 그리 힘들지않게 올라선다

 

 

 

우측으로 사직골 좌측으로 난전 생태마을 갈림길을 지난다

 

 

 

 

 

 

마향산 오름길은 썩 좋은길은 아니지만 가시넝쿨이 없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길이다

 

 

 

 

 

 

마향산은 멀산에서 건너다 볼때는 디게 까칠해 보였는데 크게 힘들이지 않고 쉽게 올라간다

예전에 무슨 성이 있었는지 무너진 돌담의 흔적이 보인다

 

 

 

마향산 정상을 50m남기고 오크랜드/난전 생태마을 갈림길을 지난다

 

 

 

 

 

 

 

 

 

마향산(馬香山:730.8m)은 진안군 부남면과 무주군 무주읍에 걸쳐 있는 산이다.

말 마()자에 향기로울 향()자를 썻는데 한자 풀이가 어렵다.

 

 

 

 

 

 

마향산 내림길에 우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무주읍내

 

 

 

 

 

 

 

 

 

636.3봉을 지나고

 

 

말목산에 닫는다

 

 

 

 

덕유지맥의 마지막 산인 말목산에서 내림길은 곤두박질 치듯 급 내리막길이 한참동안 이여진다

 

 

 

 

 

 

마지막 삼각점봉인 283.9봉

 

 

 

283.9봉의 삼각점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선두가 굴다리로 향하는 모습이 보인다

 

 

 

용포리 마을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에 이정표

 

 

 

고속도로는 굴다리로 빠져 나간다

 

 

 

무주 남대천에 서면교가 보이고

 

 

 

금강변에는 선두팀이 웅성웅성

 

 

 

강둑에서 무주남대천 금강 합수점을 담아본다

 

 

 

 

 

 

7년 이라는 짧은 시간에 최연소의 나이로 신산경표에서 명명한 1대간.9정맥.6기맥.162지맥을 졸업하신 산너머님 축하 드림니다.

 

 

 

같이 기념인증을 합니다

 

 

 

 

 

 

 

 

 

 

 

 

 

 

 

 

 

 

 

 

 

 

 

 

 

 

 

 

 

 

 

 

 

 

 

 

 

 

 

 

 

 

남대천의 서면교

 

 

 

 

 

 

 

 

 

 

 

 

하산식을 할 식당에 도착하고

 

 

 

 

 

 

 

 

 

 

 

 

 

 

 

 

 

 

 

 

 

 

 

 

무한도점클럽 운영자이신 알프스님의 사회로 162지맥 완주 행사를 진행합니다

 

 

 

 

 

 

 

 

 

 

 

 

 

 

 

 

 

 

 

 

 

 

 

 

 

 

 

 

 

 

 

 

 

 

 

소감도 들어 바야죠

 

 

 

준기님의 축하 인사

 

산너머대장님

162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그것도 최단시간.최연소 완주자라고 하니 대단합니다

한 개의 지맥을 완주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헤아림이 필요한데

162개의 지맥을 완주하셨습니다

 

대부분의 산길을 홀로산행,무지원으로 걸으셨습니다

그 길을 걸으면서 느끼셨을 고단함과 외로움의 크기가

어떠했을까는 그저 짐작해볼 따름입니다

언제부턴가 산대장님의 산행기를 보면서

가보지 못한 산길의 다양한 모습에 뻐져서 같이 걸어보았고

마음에 와 닿는 글을 접할 때에는

숙연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요즈음 지맥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산대장님의 산행기가 어느 면에서는

동기부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산대장님의 지맥졸업을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저도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입니다

 

산대장님

이제 지맥을 졸업하셨으니 앞으로

대장님이 걷고 싶은 산길 자유롭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수고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산대장님과 함께 정맥을 완주한 산우들을 대표해서

간단한 축하인사를 이것으로 대신합니다

2020년 3월 15일 준기

 

 

 

무원님의 축하 인사

 

2013년 1월 호미지맥을 시작으로,

2020년 3월 마지막 덕유지맥까지 8.932k 긴거리를

동료들과 함께 보단 홀로 맥길을 걸었을 그 시간이

사계절을 7번을 보내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가싯길과

자연 재해로 인한 막힌 길도 곳곳의 개발로 맥길이 끈어 졌어도

묵묵하게 포기하지 않은 끈기와 그 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시간들에 경의를 표하며

단 기간의 162지맥 완주라는 대단한 업적을 남긴

산너머 대장님의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산대장님의 일기 같은 후기 글 말미에 이런 글귀가 있는데

마음 하나만 가지고 가겠습니다

머릿속 계산 그 딴거 던져버리고

그냥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

생겨나는 그 마음만 가지고

따지지 않고

이러면 어떨까.저러면 어떨까

나만의 계산법 버려 버리고

함께하는 마음

서로 의지하는 마음

하나면 된다고

당신에게 가는 그 길은

마음 하나면 충분하다고....

지금 축하하는 이 자리에 있는 우리도

 마음 하나면 충분하다고

 

그 동안 수고하셨고

정말 잘하셨다고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 한번 산너머 대장님의 162지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2020년 3월 15일 무원

 

 

 

 

 

 

 

 

 

 

 

 

 

 

 

 

 

 

 

 

 

 

 

 

 

 

 

 

산행회비=x2 식대포함 100.000원

 

이승재 (아득히 먼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