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이상지맥/덕유지맥(완주)

덕유지맥 1구간(백운봉(지맥분기봉=>덕유산=>안성재)

부뜰이(윤종국) 2020. 2. 6. 00:06



덕유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덕유지맥

지맥길11.8(접속6.8/이탈)km/7시간44분


산행일=2020년2월2일

산행지=덕유지맥 1구간(무주군)

산행경로=안성탐방지원센터=>용추계곡=>동엽령=>백암봉/덕유지맥 분기봉(1503m)=>중봉(1594.3m)=>덕유산(德裕山)/향적봉(香積峰:1614m)=>설천봉(1525m)=>1229=>1216.6봉=>검령=>891.7봉=>두문산(1052.8m)=>노전봉(571.5m)=>안성재

거리 및 소요시간=11.8(접속6.8/이탈)km7시간44분


오늘 우리에게는 좀 특별한 산행을 하게된다.

보통 산꾼들보다 서너배씩 걸어내는 무한도전팀과 함께하게 되였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무한도전클럽의 카페지기인 산너머 대장님의 신 산경표 162지맥 졸업산행이 카운투다운에 들어가면서 졸업지맥으로 덕유지맥을 선택했는데 마지막 덕유지맥은 두구간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덕유산이 국립공원으로 3월부터 4월 말까지 산방기에 들어가므로 첯 구간을 미리 진행하고 3월 15일을 졸업산행으로 계획이 되여 있어서 홀대모에서도 축하도 할겸 천왕봉이와 참석을하게 되였다.

서울 서초구청에서 23시에 출발한 버스가 몇군데를 들려서 산우님들을 태우고 들머리인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안성탐방지원센터에 새백 3시가 안되여서 도착한다.

오늘 걸어야될 거리가 18km 남짓이라 산행을 시작하기에는 좀 이른 시간이라 1시간을 쉬였다가 3시 50분에 버스에서 내리고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산문에 든다.    


덕유지맥(德裕枝脈)은 백두대간 덕유산/향적봉(德裕山/香積峰:1614m) 백암봉(白岩峰:1,490m))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향적봉(香積峰:1614.2m) 두문산(1051.2m). 노전봉(571.5m). 안성재.어둔산(697m).봉화산(884.5m).버드산(512m).구리골산(659m).시루봉(500m).멀산(651m). 마향산(731m). 말목산(543.4m)을 거쳐 무주 남대천/금강 합수점인 무주읍 대차리 서면 나루에서 그 맥을 다하는 31.9km의 산줄기로서 남대천의 우측 분수령을 덕유지맥이라 한다.








오늘 카메라 찰영모드가 잘못 설정 되여서 화질이 좋질 못합니다.





에고 카메라 찰영 모드가 잘못 설정되였다


덕문소 사진 화질이 계속 않좋음


10년 전인 2010년 1월25일에 같은 장소에서 덕문소 모습


11년전 5월 1일 덕문소


칠연폭포 갈림길에서 동엽령 방향으로


11년전 5월 1일에 찍은 칠연폭포 모습


들머리에서 1시간 30분을 걸어서 4.2km지점인 백두대간 마루금인 동엽령에 올라서니 바람도 쌩쌩불고 요즘날씨가 아무리 포근하다 해도 덕유산은 유명세 만큼이나 매서운 강풍으로 체면을 유지한다.

동엽령에서 아이젠도 장착하고 옷도 한겹씩 더 껴 입는다.

동엽령(冬葉嶺)은 경상북도 거창군과 전라북도 무주 군민들이 토산품을 교역하기 위해 민초들이 넘나들던 고갯길이다.

동엽령(冬葉嶺)이라 불리게된 유래는 딱히 무엇이라는 기록은 찿을 수가 없고. 한자 풀이를 해보면 겨울 동()자에 잎 엽()자에 재 령()자을 써서 (겨울 잎) 고개란 뜻이다.

그런데 왜 겨울 잎 고개란 지명으로 명명했는지는 전해오는 유래나 기록을 찿을 수 없다.


동엽령에서 50분을 진행하여 덕유지맥 분기봉인 백암봉에 도착한다.

여기 백암봉에서 백두대간은 우측으로 틀어서 북으로 향하고 북서향으로 덕유지맥이 분기한다.

백암봉(白岩峰:1,490m)은 전북 무주군 안성방면으로 하얀 암봉을 내리고 있어 붙은 이름이다.

흰바위봉이 피라밋처럼 삼각형으로 솟아오른 능선이 안성 방면으로 길게 늘어 뜰이고 있다.



백암봉에서 중봉으로 향하는 길목엔 쉴새없이 불어대는 강풍으로 겨울 산행의 꽃인 상고대가 장관을 이룬다.


전남 광주에서 오신 이뿐척하쥐님과 천왕봉



중봉 오름중에


중봉에서 인천에 혜성님과 천안에서 오신 호야님


중봉에 올라서면 삼공리 갈림길인 오수자굴 방향.

덕유지맥은 향적봉 방향으로


동쪽으로는 일출이 시작 될려는지 하늘이 온통 새빨갓다


서쪽으로는 안성읍내가 내려다 보인다



향적봉의 주목


향적봉 대피소에서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을 올려다보고


대피소로 들어가서 행동식으로 아침을 먹는다


대피소에서 행동식으로 아침을 때우고 향적봉에 올라서니 일출이 시작된다.






덕유산/향적봉(德裕山/香積:1614.2m)은 전라북도 무주군과 장수군, 경상남도 거창군과 함양군 등 2개도 4개 군에 걸쳐 솟아 있으며 해발1,614.2m의 향적봉을 정상으로 하여 백두대간 백암봉에서 북서쪽으로 2km정도 벗어나 있으며 덕유지맥 산줄기에 들어있다.
향적봉은 덕유산의 최고봉으로 우리나라 남한에서는 한라산.지리산.설악산에 이여 네번째로 높은 산이다.

향적봉에서 중봉에 이르는 등산로에는 주목과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향적봉에서 중봉을 거쳐 덕유평전 무룡산까지 이르는 등산로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철쭉이 피는 계절인 봄의 풍경도 일품이지만 눈이 특히 많이 내리는 계울철의 향적봉 일대의 설경은 가히 장관이다.

덕유산 향적봉의 유래를보면 조선 명종 7년 갈천(葛川) 임훈이 쓴 (등덕유산향적봉기(登德裕山香峰記)에 잘 나와 있다.

임훈이 덕유산을 오르고 남긴 기록이다.

향림(香林:주목을 일컬음)이 즐비하게 있으므로 산봉우리 명칭을 향적봉이라 했다. 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또한 이 나무를 향나무라 하면서 어찌 잎에서 향기가 없느냐고 물었더니 안내하는 스님이 대답하기를 이 향목은 미륵불이 이 세상에 와서 살게 되면 그 때야 비로소 향기가 나게 된다고 대답하였다. 고 적고 있다.

향적봉의 이름 유래와 그 신비스러움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다.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조망

우리가 조금전에 지나온 중봉 백암봉은 물론 무룡산.삿갓봉.남덕유을 지나 저어멀리 우측에 반야봉을 시작으로 좌측으로 천왕봉까지 선명하게 조망된다

 






설천봉 넘어로 적상산이 보이고



저 멀리 백두대간 라인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로 이여지는 백두대간


서쪽으로 대둔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계룡산 방향


다시보는 남덕유


설천봉으로 내림길에 전망대에서 향적봉



설천봉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 3층으로된 상제루와 곤돌라 승강장과 카페가 있는 설천봉에 내려서고


리프트는 돌아가지만 아직 이른 시간이라 스키어들은 보이질 않는다.





설천봉에서 향적봉을 돌아보고


카페와 곤돌라 승강장이 있는 곳

건물 좌측으로 돌아가서 목책을 넘으면 지맥길이 이여진다


카페 뒷쪽으로 돌아가니 대둔산이 건너다 보인다



겨우내 한사람도 지나간 사람이 없는지 쌓인눈이 무릅까지 푹푹 빠진다



가파르기는 어찌나 가파른지 미끄러지고 넘어지길 반복한다


새롭게 설치된 1229봉의 산패



또 다른 스키 리프트가 있는 만선봉


여기서 행동식을 먹으며 쉬는 시간을 갖는다


적상산이 마주보이고


삼각점이 있는 1216.6m봉



지형도에는 검령이라 표시되여 있는데 수십년동안 사람의 발길이 없다보니 고개의 흔적은 보이지도 않는다


모델이 필요하다 했더니 익살스런 포즈을 취하는 혜성님



검령에서 두어 봉우리 넘고 올라서면 3(307)등 삼각점이 있는 두문산에 올라선다




두문산에서 단체 인증하나 남기고 내려선다


891.7봉을 지나고 내려서면


철제로된 이정표에는 글씨에 녹이나서 보이지도 않는다


오늘 구간의 마지막봉인 노전봉


노전봉의 삼각점은 무주 428


노전봉에서 5분여 내려서면 19번 국도가 넘어가는 안성재에 내려서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마루금을 절개해서 19번 국도가 넘어가는 안성재


도촌 버스정류장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날머리에서 10여분 이동해서 하산식을 한 안영희네 북어찜

배가 고팟는지 술잔이 몇순배 돌고서야 카메라 생각이 나서 보니 이미 먹거리는 찌끄래기만 남은 상황이라 사진을 못 찍는다

소요경비

버스비=40.000원/식대=20.000x120.000만원

합계=1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