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대단하게 바쁜일도 없는데 거의 한달이나된 산행기를 이제야 정리를 합니다.
지난달인 5월25~26일에 다녀온 가을 모임장소 답사겸 산행지를 돌아보고 왔습니다.
내려갈 때는 걱정거리가 태산같았는데. 모든일이 실타래 풀리듯 술술 잘 풀려서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현지에서 만나기로 한 날은 토요일 오후시간 이였지만 홀대모의 운영자는 아니지만 모든일에 물심 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시는 소슬바람 내외분과 하루전날인 금요일 저녁에 출발합니다.
1박2일 비박을 할 생각으로 율희사랑님이 몇 시간동안 검색을하여 찿아낸 곳이 송도에 있는 장군산(將軍山:152m)에 예비군훈련장 헬기장이였습니다.
거리와 상관없이 최소시간으로 네비를 맟추고 저녁 6시쯤에 인천을 출발하여 다섯시간이 조금 더 걸려서 약속장소에 도착합니다.
널찍한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비박장비를 챙겨서 10분정도 올라가면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헬기장에 도착하니 부산시내 야경이 기가 막힙니다.
우선 둥실 떠 있는 달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송도 해수욕장
그리고 바다건너로 희미하게 송도가 실루엣으로 보입니다
우측 바다건너로 감천항의 불빛도 화려합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한잔 기울여봅니다.
아침이 되였습니다.
어제 올라온 방향으로 진정산(155.9m)이 건너다 보입니다.
우측으로 감천항
송도 앞바다
일출은 구름이 많아서 그다지 이쁘지는 않습니다.
다시보는 감천항
진정산도 다시한번
몇 시간이 지나고 해무가 말끔하게 개여서 다시한번 찍어 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섬이 영도이고 좌측으로 저 멀리 뾰족하게 보이는 산이 용천지맥에 끝자락인 장산이라 했습니다.
영도 우측으로는 태종대가 보임니다.
우측에 천마산이 보이고 좌측에 시설물이 보이는산이 낙동정맥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시약산이라 합니다.
하루종일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시원하고 좋습니다.
산책도하고 낮잠도 자고 하다보니 12시쯤 된거 같습니다.
선생님께 전화를 드리니 어디쯤 오느냐구 합니다.
사실은 어제밤에 내려왔노라고 하니 어디에 있냐고 하십니다.
이러저러해서 송도 장군산 예비군 훈련장에 있다고 했더니 방장은 언제 오느냐구 하십니다.
방장님은 4시에 부산역에 도착한다구 하니 선생님도 4시까지 역전으로 오시겠다고 하십니다.
오후 3시30분쯤에 부산역으로 마중을 나갑니다.
부산역에서 만나서 장군산으로 다시돌아 왔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중요한 애기도 나누고 여기서 비박을하고 내일 아침에 양산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여길 어떻게 알고 찿아 왔느냐 하시고 방장님도 아주 만족해 하십니다.
대길님이 아직 퇴근전이라 기다리며 담소를 나눔니다.
대길 운영자님은 일이 바쁘셔서 조금 늦게 오셨습니다.
선생님이 가져오신 싱싱한 회로 저녁을 먹으며 토론을 합니다.
약간의 이견도 있었지만 잘 마무리 되였습니다.
회의는 잘 되여서 내일 아침에 다시 만나서 가을모임 장소를 둘러보고 산행지인 정족산을 돌아보기로 하고 선생님과 대길님은 일단 댁으로 가시고 조금 평수가 작은 우리집에 율희님과 천왕봉이가 자고.방장님과 소슬바람님 나랑 셋은 소슬바람님 집에서 자기로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납니다.
깜짝 놀라서 소리가나는쪽을 바라보니 오늘 부산항축제 일 이라고 여기저기 현수막이 걸려있는걸 보았는데. 불꽃놀이가 시작 되였습니다.
현장에서 볼때는 볼만 했는데 사진을 몇장찍어보니 거리가 좀 되는관계로 카메라 사진은 별로인거 같아서 동영상을 찍어 봅니다.
10분정도 지속된거 같은데 동영상은 끝트머리 2분 입니다.
클릭하시면 동영상이 돌라 갑니다.
아침에 선생님과 함께 가을모임 행사를 할 장소에 와서 이곳저 저곳을 살펴 봅니다.
행사를 진행할 장소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많이 넓습니다.
우편함에 백학길 173이라고 쓰여 있네요.
명함에는 (콩각시농장)입니다.
내부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정족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정족산만 다녀오면 거리가 4km로 왕복 8km입니다.
아무리 놀면서 갔다와도 4시간이면 충분 합니다.
우리가 다녀온 곳은 정족산에서 천성산쪽으로 조금 내려서면 좌측으로 남암지맥이 분기합니다.
남암지맥에 첯 삼각점이 있는 세미등(508.7m)까지 왕복을 합니다.
그런데 지도에는 삼각점이 표시되여 있는데 현장에서는 삼각점을 볼 수 없었습니다.
산행이2019년5월26일
산행지=낙동정맥과 남암지맥 일부(양산시/울산시)
산행경로=원 백학마을=>낙동정맥662봉=>정족산(鼎足山:700.1m)=>남암지맥 무체치늪=>새미등(508.7m)왕복
거리 및 소요시간=15.3km/5시간49분
우리가 행사때 산행은 정족산까지만 왕복 이므로 8km입니다.
콩각시 마당에서 건너다 보이는 낙동정맥에 우측에 영축산이고 좌측으로 영축지맥 마루금 입니다.
정족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임도길이 1.5km정도 되는거 같았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콩각시농원 본체가 보입니다.
복층으로 되여있고 150명 정도는 수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문제는 이불이 없는거 같았습니다.
추우면 난방을 좀 하면 될거 같습니다만 간단하게 침냥하나씩 준비해 주시면 좋겠지만 침냥이 없으신 분들은 겨울용 점퍼 하나씩만 준비하셔도 충분할 것이란 생각입니다.
취향에 따라서는 비박지도 주위에 많습니다.
콩각시농원에서 10분정도 올라가니 임마누엘 기도원은 직진으로 넘어가고 정족산은 좌측으로 틀어서 올라갑니다.
정족산은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방장님과 나는 정확한 거리와 소요시간을 체크하기 위해서 걸어서 올라갑니다.
뒤를 돌아보면 가운데가 영축산이고 우측으로 신불산. 간월산. 배내봉. 능동산으로 이여지고 좌측으로는 영축지맥으로 함박등. 체이등. 죽바우등. 시살등으로 이여지는 능선입니다.
임도길 사거리가 나오면 차량은 여기다가 주차를하고 좌측으로 걸어서 올라갑니다.
1분정도 거리에서 임도는 좌측으로 돌아가고 우리는 숲으로 들어 갑니다.
리본을 몇장 걸어서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임도에서 숲으로든지 20분정도 올라가니 좌측으로 솔밭산공원묘지가 보이고 양산시가지 건너편으로는 가지산을 지나 고헌산까지 조망됩니다.
낙동정맥 마루금이죠
공원묘지을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 시원스럽게 조망이 열림니다.
영축산에서 이쪽으로 건너오는 낙동정맥 마루금이 내려다 보입니다.
좌측으로는 영축지맥이 힘차게 내달리는 모습입니다.
낙동정맥 마루금에 올라섭니다.
콩각시농원에서 2.7km로 측정 되였고 정족산까지는 1.3km남았습니다.
662봉에서 다시한번 낙동정맥을 짚어 봅니다
단체사진도 한장 남겨봅니다.
방장님과 내가 교대로 한번더
선생님은 여기까지 동행하시고 정족산에서 기다리겠으니 남암지맥 새미등까지 맛좀보고 오라고 하셔서 우리는 먼저 올라갑니다.
정족산까지 1.3km입니다.
낙동정맥길은 무지하게 좋습니다.
법광님의 시그널이 보입니다.
깨끗한걸보니 최근에 남암지맥을 진행하면서 걸으신거 같습니다.
정족산 직전까지 임도가 계속됩니다.
정족산 정상이 보이고 좌측이 마루금입니다
우리는 임도로 올라갔는데
선생님은 마루금으로 올라 가셨다네요
선생님 말씀. 올라가면서 보니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안보이 더람니다
내려올 때는 마루금으로 내려왔는데 뻣뻣한 나무가 얼마나 빼곡한지 짧은 거리지만 고생같은 걸 잠깐 느꼈습니다.
원래는 좌측에서 내려와서 우측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우리는 임도로 왔으니 여기위치에서 우측으로 올라갑니다.
콩각시농원에서 4km이고 1시간45분이 걸려서 정족산에 올라섭니다.
정족산 정상에서 울산시가지를 내려다 봅니다.
정족산의 삼각점
그리고 남쪽으로 천성산
동쪽으로 남암지맥 오늘 세미등까지만 다녀옴니다
북쪽으로 영축지맥 무루금 조망.
정상에서 사방으로 조망을 즐기고 올라온 곳으로 다시 내려서서 천성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톱으로 자른듯이 아주 정교합니다.
정족산에서 내려서서 남암지맥 분기점 직전에서 돌아본 정족산 모습입니다.
남암지맥 분기점 낙동정맥은 우측으로 돌아가고 남암지맥은 직진으로 진행됩니다.
역시 지맥길은 희미해 짐니다.
어느정도 가다보니 마루금에 왠 물길?
알바을 한 것입니다
산행지형도에서 확인해보니 현위치가 무체치늪인데. 정상으로 왔으면 좌측으로 보여야 할 무체치늪이 앞에 보이고 있으니 이거야 원.
다시 되돌아 갈 수도 없고 늪을 건너서 마루금에 붙습니다
정식 마루금이 저 윗쪽에 보입니다
다시 임도가 나오고
무체치늪 감시초소가 나옴니다.
좌측이 마루금 이지만 금방 내려서게 되므로 그냥 임도을 따름니다.
비포장이지만 완전 고속도로 같은 길이 마루금으로 이여짐니다
우측으로 묘지가 보이면 묘지쪽으로 붙습니다.
묘지에서 희미한길을 7분정도 올라서니 세미등에 올라섭니다.
그런데 삼각점은 눈을 부라지고 찿아 보앗지만 없었습니다.
세미등에서 되돌아 오는게 아니고 3분정도 앞쪽으로 진행하면 올라올때 묘지에서 버린 임도를 다시 만남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틀어서 왔던길로 돌아가면 됩니다.
무체치늪 감시초소에 다시돌아와서
직진 방향이 우리가 지나온 길이니 우측으로 내려서서 임도로 정족산으로 갑니다.
마루금보다는 조금 멀지만 그래도 임도길이 더 빠르게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올가갑니다.
직진방향은 낙동정맥상에 있는 삼덕공원묘지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산길과 임도 갈림길에 다시 왔습니다.
아까는 여기 위치에서 자동차앞으로 올라갔고 지금은 좌측 임도로 돌아 왔습니다.
다시 정족산이 바라 보입니다.
삼덕공원묘지 방향으로 임도로 진행하면 정족산 정상을 우회하는 길입니다.
올라갈 때 임도로 진행했다고 지적을 받아서 돌아올때는 마루금으로 내려갑니다
굵직굵직한 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서 잠시 고생 같은걸 느껴봅니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니 거무네미님 시그널이 보이네요.
다시 콩각시농장에 돌아오니 근사하게 한상차려 주십니다.
식사후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가 희망하는 모든조건을 수용해 주셔서 내려갈 때는 걱정이 태산같았는데 올라 올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출발에 앞서 콩각시농장주 내외분과 기념찰영을 해봅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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