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m이상지맥/서봉지맥(완주)

서봉지맥 3구간(청북중학교=>계두봉=>진위천/아산만합수점)

부뜰이(윤종국) 2019. 4. 17. 01:16



서봉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서봉지맥

지맥길77.4(접속1.5/이탈)km/27시간18분


산행일=2019년4월13일

산행지=서봉지맥 3구간(평택)

산행경로=청북중학교=>52봉=>오뚜기라면=>110.8봉=>100.5봉=>약사사=>48봉=>78봉=>공설공원묘지=>안중초등학교=>현화교차로=>석정삼거리=>안중 중고등학교=>46봉=>화양리=>도대리=>한마음광장휴게소=>계두봉(왕자봉:441m)=>현중탑=>진위천/아산만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22km/7시간3분


다리 근육통으로 한주를 쉬고 장거리 산행은 자신이 없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임도나 도로길을 걷게되는 서봉지맥 마지막 구간을 이여보기로 한다.

다음날인 일요일은 가족들 모임이 있는 관계로 대구에 사는 딸네 가족이 오후에 인천으로 오기로 되여 있어서 일찍 산행을 시작하여 일찍끝내고 와야 하기 때문에 금욜저녁 퇴근후 2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집을 출발하여 지난주에 산행을 종료한 청북중학교 정문앞에 도착하니 23시가 조금 넘엇다.

아침 6시전후로 산행을 시작할 생각으로 천왕봉이는 뒷좌석에서 나는 조수석에서 쉬는 시간을 갖는다.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새벽녁에야 깊은 잠에 빠졌는데 천왕봉이가 깨워서 시간을보니 날이 밝아오고 6시가 넘엇다.

서둘러 누릉지를 끓여 아침을 먹을 생각으로 이것저것 찿다보니 가스를 안가지고 왔는지 아무리 찿아도 없다.

그냥 점심 대용으로 가져온 빵을 챙겨서 출발한다.

오늘 걸을 거리를 산출해보니 22km가 조금넘는 거리인데 산길은 거의 없고 임도와 포장도로을 지루하게 걸어야 한다.




청북중학교 정문 앞에서 서봉지맥 세번째 구간을 시작한다.


천왕봉이를 모델로 인증후 출발한다.


청북중학교 정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우측에 서보 레미콘 공장이 있다.


청북중학교에서 3~4분 걸으면 340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토진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에는 요양병원이 있고 우측엔 한옥집이라는 식당이 있다.

여기 삼거리에서 도로를 횡단하여 우측으로 진행한다.

 

삼거리에서 10분정도 걸으면 좌측으로 오성산업단지/현곡산업단지 쪽으로 좌회전 한다.


좌측에 한식부페식당 앞을 지나서 막다른 길이 나올때까지 계속 직진으로 진행한다.




청북중학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40여분 진행하면 직진으로는 더이상 길이 없고. 직진으로 지맥마루금 이지만 오뚜기식품 이라는 대형공장이 자리하므로 더이상은 진행이 불가능하여 우측으로 도로를 건너서 송탄방향으로 5분정도 내려간다.



도로 건너편에는 벗꽃이 흐드러지게 피여있다.


좌측으로 오뚜기라면 공장을두고 내려간다.


39번 국도가 지나는 사거리 교차로에서 이정표 기둥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차량신호가 끈어지고 보행자 신호가 들어온다.


39번 국도를 횡단하여 좌측을 바라보면 오뚜기라면 공장이 보인다.


오뚜기라면 공장 후문으로 들어간다.


작은 추차장이 보이고


라면을 가득실은 화물차량이 나오는데 재활용품수집차량 이라는 걸 보니 불량품인가 보다.


선답자들의 후기을 보면 후문으로 들어가면 우측으로 들머리가 있다는데.

나름 신경을 쓰며 여기까지 왔는데?.

들어갈만한 곳은 여기밖에 없어서 숲으로 들어가는데.


초입에는 그런데로 올라갈만 하다가 왠 잡목이 그리 심한지 진행을 할수가 없다,

이리저리 몇번을 왔다갔다 하다가 되돌아 내려선다.


골목을 돌아서 길을 찿아 볼려구 조금 진행해 본다.

 

지도를 보니 앞에 보이는 안부가 마루금이라 그냥 직진으로 임도길을 걷는다.

우측에 마루금이 보이는데 그리 멀리 벗어나지도 않았다.


마루금에 복귀하여 좌측으로 올라선다.


이정목에는 무성산 둘레길이라 되여있고 청북신도시가 3.5km이고 진행방향으로 약사사가 1.2km라고 안내한다.


여기서 부터는 길이 아주 고속도로 수준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100.5봉에 올라서고



오늘 아침을 못 먹어서 그런지 천왕봉이는 허기가 져서 갈수가 없다하여 준비해온 수프와 빵으로 아침을 먹는다.

청북중학교에서 1시간 33분이 지났고 5.4km지점이다.


아침을 먹고 분위기 좋은 솔숲길을 내려가면 약사사에 내려선다.


약사사(藥師寺)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평택시 안중면 용성리에 위치한다.

조선시대에는 충청도에 속했던 곳이다.

서쪽으로는 서해에 가까우며 아산만을 끼고 있는 지역이다.

주변은 비교적 완만하고 낮은 산이 연속되는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산 사이사이에 논과 밭이 있다.

약사사 역시 나지막한 구릉들 사이에 펼쳐진 비교적 평탄한 지형에 위치하고 있다.

절이 의지한 산은 비파산(琵琶山)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절 주변은 나지막한 구릉의 숲과 논, 밭들이 펼쳐져 있다.
약사사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면 용성리 378번지에 위치한 전통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약사사는 약사여래를 모신 병고 중생의 기원 도량임과 동시에 미륵부처님의 도움으로 왜적의 침탈로부터 나라를 구하고 남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호국도량이기도 하다.
신라 문성왕14(842)년에 염거화상에 의해 창건된 후 고려 태조10(927)년에 해일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하고 있는 고찰로서 이후의 연혁은 자세하지 않으나 조선시대를 거쳐 근래까지 법등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폐사지경에 이르렀으나 1971년 태영(太靈) 스님이 주석하면서 현재 사찰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하였다.
현재 절 안에는 2004년에 새로 창건한 대웅전을 중심으로 1987년에 조성한 석조미륵불입상이 있으며, 요사 3채와 비석, 조선시대 후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종형 부도 등이 있다.

주지스님인 정석 스님을 포함하여 두 분의 비구니 스님이 거주하고 있다.




약사사 우측에 마루금으로 올라서는데 길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지만 그런데로 갈만은 하다.


잡목숲을 헤치며 내려서니 시멘트 임도길이 나오는데.

약사사를 지나서 마을길로 올라오는 길이다.

시멘트길을 횡단해서 숲속으로 들어간다.


봉우리 하나 넘으니 또 다른 시멘트길이 나오고 여기서도 임도길을 횡단해서 숲속으로 진행한다.


임도길로 진행하는데 우측 숲사이로 안중읍내가 힐끔힐끔 보이고 좌측으로는 공장들이 내려다 보인다.


공동묘지가 보이면 안중읍 공설공동묘지


묘지를 지나면 요양병원 앞을 지난다.


공동묘지와 요양병원을 지나서 골목길을 빠져 나가면.


금곡사거리가 나오고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커다란 건물이 두동이나 되는 반룡한의원이 있다.



금곡삼거리는 안중읍내로 들어서는 초입에 있는 금곡리(金谷里)는 마을의 형태가 소가 누워 있는 와우형(牛形)이라 하여 소골(牛谷)이라 하다가 쇠() 골이 되면서 금곡(金谷)으로 바뀌였다고 한다.


여기서 부터는 마지막봉인 계두봉까지 도로길을 걷게된다.


금곡사거리를 지나서 계속 직진으로 진행하면 안중읍내로 들어가게 된다.


좌측에는 온통 식당 뿐이고.


우측에는 백년손님 서석갈비 라는 식당이 있다.


서석갈비 앞에서 우측길로 방향을 잡고 골목으로 진행한다.


튼튼 어린이 집을 지나고


서평택 충청향우회관을 지난다.


우측으로 경기도 언어교육연수원이 있고


언어교육연수원


좌측으로는 마을버스 차고지가 있다.


계속 도로길을 따르면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틀어서 진행하면


사거리가 나오면 38번 국도이고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평택항 방향으로 38번 국도로 진행한다.



현화교차로가 나오고 홈플러스 앞을 직진으로 지나간다.


로얄관광호텔도 지나고.


석정 삼거리도 지난다.

석정리(石井里)는 포승면 석정리(石井里)에 마을이 처음 생길 때 먹을 물을 찿아 여러 군데를 파보았는데 서쪽편 돌()에서 좋운 물()이 나왔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석정삼거리에서 10분정도 걸으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고 장수리/도대리 쪽으로 지맥길이 이여진다.



곳곳에 문화재 발굴현장이 보인다.


문화재를 발굴하는 곳이 여러군데가 있다.


1시간전에 지나온 안중읍내가 좌측으로 보인다.


약성이 좋다는 힌색 민들래도 보인다.


계속되는 도로길

길 자체가 마루금이다.

평택 지자체는 돈이 남아 도는지 한적한 시골길에도 물차가 지나가면서 물을 뿌린다.


운정1리 마을을 지난다.



운정1리 마을 표지석을 지나면 숲에 맨발님의 리본이 보여서 산으로 올라가는데 gps로 확인하면 마루금에서 멀어진다.

그래도 올라가 본다.


길은 아주 좋다.


정상은 넓은 공터이고 아무런 표시가 없다.


호젓한 내림길 그런데 소나무에 다가 숫자표시를 해둿는데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내려서서 보니 삼거리이고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200m정도 벗어난 위치이다.


좌측을 보니 우측으로 마루금이 보인다.


갑자기 길가 숲에서 부시럭 소리가 나더니 고라니 한마리가 쏜살같이 뛰여간다.


삼거리가 나오고 앞에 보이는 숲이 마루금이라 좌측으로 진행했는데 한참을 가다보니 알바길이다.

여기 위치에서는 우측길로 진행해야 한다.


좌측으로 안중읍내을 마지막으로 조망한다.

 

도로가에 기준점을 만나고


기준점 옆에는 징그러운 뱀 한마리가 웅크리고 있다.


권관양수장을 지나고


앞에 보이는 고갯마루에서 우측으로 틀어서 진행한다.





우측으로 서해대교가 보인다.

당겨서 한번 찍어본다.


오거리가 나오고 11시 방향으로 진행한다.


다시 금곡삼거리에서 헤여진 39번 도로를 다시 만나고 계두봉까지 거의 3km을 걷게된다.




흐드러지게 피여있는 꽃 길을 걷는다.






앵두나무 꽃도 벗꽃 만큼이나 화려하고 이쁘다.


평택항쪽으로 내려서고


버스 뒷쪽으로 오늘 구간에 유일하게 이름이 있는 계두봉이고 마지막 봉우리이다.


적당한 곳에서 올라가면 길은 뚜렸해지고


금새 계두봉 정상에 올라선다.



계두봉(鷄頭峰:44.1m)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에 있는 서봉지맥의 마지막 봉우리로 정상에는 커다란 암릉과 선답자들의 표지기와 준.희 선생님의 산패가 계두봉이라 알리고 다른 표식은 없다.

계두봉이란 지명은 닭머리봉과 닭의 부리라고 부르는데. 또 다른 이름으로는 왕자산이라고 한다.

이 봉우리는 토정비결로 잘 알려진 토정 이지함과 관련된 설화가 있다.

토정 이지함이 아산 현감으로 재직할 때 장차 아산과 현덕면 일대에 해일이 일어날 것을 예견하고 주변 지역을 돌며 급히 피하라고 일러주고 돌아오는 길에 계도봉 꼭대기에 앉아 물리 잠길때를 기다렸다.

그때 등짐장수 한명이 급히 산으로 올라오다가 토정보다 낮은 자리에 지팡이를 뻗치고 앉았다.

토정이 그를 부르며 빨리 더 올라오라고 손짓했지만 그 사람은 껄껄 웃으며 참 겁도 많으십니다.라고 말하며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드디여 천둥 번개가 치며 물이 차오르는데 등짐장수가 지팡이를 꽂은 자리에 이르자 물은 멈췄다.

토정은 그를 잡으려고 아무리 쫒아가도 끝내 잡을 수 없었는데.알고보니 문수보살의 현신이었다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계두봉에서 내려가면 현충탑이 있는 공원에 내려선다.

현충탑(顯忠塔)은 일제시대에 항거한 순국선열들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초개처럼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의 뜻을 모아 건립한 탑이라 한다.








아산만 방조제를 바라보며 한남정맥 수리산 감투봉에서 출발한 서봉지맥은 아산만 바다에 잠기며 끝이 난다.

이곳은 예전에 계두진이란 나루터가 있던 곳이고. 지금은 산업화 개발로 인해서 흔적도 찿을 수 없다.

이 나루는 안성천 하류끝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당진이나 아산으로 통하는 중요한 뱃길 이엿고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는 청주와 천안을 거친 나그네가 팽성읍의 곤지나루나 아산의 백석포에서 나룻배를 타고 이곳에서 내려 남양만으로 향했으며 공주와 온양을 지나온 사람들도 백석포에서 이 나루를 건너 왔다고 한다.

통일신라시대에는 남양만 당항성에서 배를 타고 중국으로 유학을 가려던 원효대사와 의상대사도 이 나루를 건넛을 것으로 추정되며 수많은 물산(物産)과 인마(人馬)가 오간 곳이라 한다.



엄나무 순이라 좀 따 왔는데.

너무 어린것이라 그런지 풋내가 좀나고 향이 별로이다.

소요경비

이동거리=149km(왕복)

유류비=12.600원(연비15km/디젤1.270원)

톨비=갈때 없음/올때 없음

택시요금= 20.000원

하산식=칼국수*2/16.000원

등=5.000원

합계=5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