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북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용천북지맥
지맥길18.2km(접속1.9/이탈km)/10시간1분
산행일=2019년1월5일
산행지=용천북지맥 1구간(부산광역시/양산시/울산광역시)
산행경로=진태고개=>부산추모공원=>용천북지맥분기점=>399.9봉=>방산재=>동부산컨트리클럽=>널밭재=>투구봉(562.5m)=>631봉=>시명산(675m)=>불광산(660m)=>대운산(742.1m)=>상대봉(668m)=>282.6봉=>용당(내광)고개=>배읍산(360.5m)=>오양고개
거리 및 소요시간=18.2(접속1.9)km/10시간1분.
용천북지맥(湧天北枝脈)은 용천지맥의 용천산(545m) 남동쪽의 1km 지점에 위치한 488.7봉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하여 동부산CC. 투구봉(652.5m). 시명산(675.6m). 불광산(660m). 대운산(742.6m). 배읍산(360.5m). 화장산(362m). 안봉산(121.7m)을 거쳐 남창천과 회야강 합수점까지 이여진 도상거리 약 30.8km의 산줄기이다.
대구에 딸이살고 있는데 사돈이 오래전부터 놀러한번 오라는데 주말마다 산행을 하는 내가 좀체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달력을보니 신년 1월1일이 화요일이 되면서 토.일.월.화까지 무려 4일을 쉴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번참에 대구에 가겠노라고 사돈과 약속을 한다.
그래도 산꾼이 산에는 가야될거 같아서 토욜날 무박산행을 하고 산행지에서 바로 대구로 향한다.
그런데 너무 잘 놀다가 와서 그런지 다음날 몸이 으슬으슬 해진다.
이번 주말에는 더 중요한 산행약속이 있는데 큰일이 아닐 수 없다.
서둘러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고 약을 지여오긴 했는데 걱정이 되는건 마찮가지다.
이번 산행지는 부산.양산.울산에 걸쳐있는 용천북지맥.1박2일로 마무리하고 오기로 홀대모 방장이신 에이원님과 대락님. 안산에 소슬바람님부부. 그리고 우리부부 부뜰이와 천왕봉. 산행이 끝나면 준.희 선생님께서 마중을 오신다는데....시간은 흘러 출발일이 다가온다.
금요일은 아예 출근을 안하고 몇가지 잡다한 볼일을 보고 오후 1시가 안되서 출발한다.
출발을 하고보니 이렇게 일찍가서 뭘 할것인가 라는 생각이든다.
시간도 많으니 그냥 국도로 쉬엄쉬엄 내려가니 첯날 날머리인 오양고개에 8시에 도착하고 소슬바람님 부부도 조금전에 도착했다고 한다.
여기 오양고개에서 차박을하고 새벽 세시반에 기상하여 산행 준비를하고 소슬바람님 차량은 여기에 두고 내차로 들머리인 진태고개로 이동한다.
네시 반쯤에 방장님과 대락님이 오기로 되여 있는데 소식이 없어서 전화를 해보는데 연결이 안된다네. 조금 늦게 도착하여 팅팅불은 누릉지로 요기를하고 동부산추모공원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주차를하고 보니 방장님 행동이 이상하여 여쭈니 자동차 키가 없어졌다고 한다.
옷 주머니를 다 뒤지고 배냥을 다 털어도 키는 보이질 않는다. 참 기가 막힌일이 아닐 수 없다.
몇번을 이잡듯이 수색을 하다보니 머리에 쓰고있는 모자에서 발견이 된다.
이런 황당한 일이 .....한바탕 웃고 들머리로 향한다.
예정시간보다 30여분 늦은 시간이다.
부산추모공원 정문앞에서 인증후 출발한다.
정문에서 도로따라 5분정도 올라가면 Y자 갈림길이고 우측길로 올라간다.
다시 Y자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 16묘역으로 방향을 잡는다.
곧이여 철문이 나오고 우측으로 들면 본격적으로 산길로 든다.
우측으로 갈림길인 듯한 곳을 지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바로 우측이 삼각점이 있는 282.2봉 이였다.
대도시 근처라 그런지 지맥길인가 의심이 갈정도로 길이 아주 잘나있다.
우측으로 대천사 갈림길을 지나고 지맥길은 병산마을 쪽으로 진행된다.
우리가 산행을 시작한 곳이 산행지도에는 진태고개로 표기되여 있는데. 고개아래가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이라 정관고개 라고도 불린다.
진태고개인 부산추모공원에서 45분을 진행하여 1.9km지점인 용천북지맥 분기점에 닫는다.
지금까지 걸은 길은 용천지맥으로 접속구간으로 분류한다.
분기점에서 단체인증
천왕봉이
대락님
소슬바람님 부부
대락님과 에이원님
분기점에서 20여분 진행하면 399.9봉에 올라서고.
399.9봉에서 10분정도 완만한 낙엽길을 내려서면 동부산C.C 골프장에 내려선다.
밝은 시간대에 지날때는 관리인의 제지로 토행이 되니 안되니로 곤란을 격는다는데.
우리는 이른 새벽시간에 지나니 별 어려움없이 통과한다.
관리인 인듯한 소용 화물차가 지나 가다가 차를 멈추고 쳐다보긴 했지만 별 말은 없었다.
여기 위치가 지도상에 방산재이다.
골프장을 지날때 까지는 우측에 마루금을 두고 도로와 그린으로 진행한다.
날이 밝아 오면서 좌측으로 용천산과 북지맥 분기봉이 조망된다.
16분만에 골프장을 벗어나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붙으면 지도상에 널밭재이고 마루금에 복귀한다.
골프장을 완전히 벗어나면 널밭재를 지나면서 지맥길에 복귀한다.
억새밭에 들어서면
발파중이라는 경고판이 보이고 예전에 태양광산 근처을 지나고 올라서면 538봉이고 우측아래로 또 다른 골프장인 해운대 CC가 광활하게 펼쳐저 있는 모습이다.
538봉 오름길 우측아래로 해운대C.C가 내려다 보인다.
해운대 골프장.
등산로 밖으로다가 철조망을 쳐 놓구서는 죄송하단다.
한뼘만 양보하면 산꾼들이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데.
538봉에서 내려서면 철조망과 철망펜스로 막아 놓아서 어수선한 길을 올라서면 투구봉이다.
투구봉(562.5m)은 경남 양산시 매곡동과 부산 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병산리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정상에는 망월35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판에 (산은 침묵으로 가르친다)라는 글이 새겨저 있고 준.희 선생님의 투구봉562.5m라는 산패가 걸려있고 지나온 쪽으로 해운대골프장이 내려다 보이고 진행 방향으로는 시명산.불광산.대운산이 조망된다.
투구봉이란 지명은 멀리서 보면 장수들이 쓰는 투구같이 보인다고 해서 투구봉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투구봉에서 떡만두국으로 아침식사을 한다.
떡 만두국으로 아침식사을 하고 천왕봉이가 마지막 인증하는 것으로 투구봉을 내려선다.
투구봉을 내려서니 지금까지도 괜찮은 길이 였지만 비단같은 길이 한동안 이여진다.
631봉을 지나고
불광산으로 향한다.
우측으로 장안사 갈림길을 지나면
앞쪽에 무인 산불감시탑이 보이고 올라서면 시명산이다.
시명산(675.6m)은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과 경남 양산시 명덕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정상석과 4등 삼각점이 있다.
그런데 시명산에 대한 유래는 명확하게 이거다라는 자료가 없다.
시명산의 4등 삼각점.
시명산에서 8분 진행하면 위에 이정목을 만나는데 이정표데로 대운산 방향으로 진행하면 불갑산 정상을 지나치게 되므로 직진으로 올라야 하고 올라서면 불갑산 정상이다.
불갑산을 둘러보고 이정목이 있는 곳까지 되돌와서 대운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불광산(佛光山:660m)은 경남 양산시 명덕동과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울산광역시 온양읍이 맞닫는 3시(市).도(都) 경계인 중요한 지점이다.
불광산은 대운산의 옛 지명으로 원효대사의 마지막 수도지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의 (해동고승전)에도 그의 일화가 전해오고 있는 장안사와 원효대사의 척판구중 전설이 서려있는 척판암(擲板庵)이 있고 북쪽의 산은 고장산(庫丈山)이며 무기의 창고산 이라는 뜻이기도 하며 그 아래 마을 지명이 남창이다.
불갑산에서 10여분 진행하면 약간의 암능이 나오고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는데 웅산읍 건너편에 낙동정맥에 천성산이고 좌측으로 용천산이다.
조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고 5분여 진행하면 위에 이정목을 만난다.
무심코 지나기 쉬운 곳이지만 이정목 뒷쪽 바위에 올라서면 대운산을 멋지게 볼수 있는 휼륭한 조망처이다.
조망바위에서 용천북지맥의 최고봉인 대운산을 조망한다.
조금 아래에는 십명 이상이 않아 쉴수 있는 널찍한 마당바위도 있다.
이런 곳에서는 쉬여주어야 산의 대한 예이라 간식을 먹으며 잠시 머물다 일어선다.
조망바위에서 십여분을 쉬고 30분정도 이마에 땀이 날정도로 치고오르니 쉼터가 잘되여 있는 대운산정상에 올라선다.
대운산(大雲山:742.1m)은 경남 양산시 삼호동과 용당동.울산광역시 온양읍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노년을 보낸 산으로 유명하며 (동국여지승람)이나 오래된 읍지에는 불광산으로 되여 있었으나 언제부터인지 오늘날에는 대운산으로 불린다.
마침 산객이 있어서 부탁하여 전원 단체사진을 남긴다.
대운산의 삼각점
대운산에서 온양쪽을 담아 보지만 짙은 미세먼지와 역광으로 화질이 좋질 못하다.
대운산에서 한참을 머물다가 제2봉 쪽으로 내려선다.
2봉으로 내려가는 계단 길.
안내문은 사진을 클릭해서 읽어보기.
사진을 클릭하면 열배이상으로 커진다.
대운산 정상 주위로는 온통 철쭉 군락지이다.
내용을 읽어보면 2001년부터 매년 5월20일께 철쭉제를 연다는 내용이다.
대운산에서 25분 진행하여 제2봉에 올라서니 상대봉이란 정상석이 서있다.
산행지도에는 상대봉이란 이름이 없는데.산 아래 온양읍에 상대리란 마을이 있어서 상대리에서 차용한 봉이름으로 짐작된다.
뒷면을 보면 맨발선배님의 육천회 산행 기념으로 산새들의 합창에서 세운 기념비이다.
상대봉에서 희미한 급경사길을 한참을 내려간다.
급경사길을 40여분 동안 곤두박질 치듯 내려서니 임도길이다.
주위를 살펴보니 좌측으로 시설물이 보인다 이 산중에 마을이 있나?지도에서 확인해보니 청룡암이라 표기되여 있다.
임도길을 가로 질러서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임도에서 올라서니 의외로 길이 좋다.
임도에서 올라서면 282.6m라는 준.희 선생님의 산패가 걸려있다.
282.6봉에서 내려가면 참나무와 소나무가 뿌리부터 엉켜있는 연리지가 있다.
좌측에 참나무 우측에 소나무.
윗쪽 모습
반대쪽 모습
묘지에 내려서니 천상산이 가깝께 마주보인다.
도로에 내려서면 여기위치가 용당(내광)고개.
용당고개 또는 내광고개 라고도 불리는 용당고개는 경남 양산시 서창동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를 잇는 1028번 지방도가 넘는다.
경남 양산시 서창동 방향.
용당고개에서 이쪽저쪽 살펴보아도 마땅히 올라 갈만한 곳이 안보인다.
그냥 절개지를 치고 오르는데. 급경사에 많은 낙엽으로 미끄럽고 뚜렸한 길이 없다.
그렇게 코가 땅에 박히도록 힘들게 올라간다.
그나마 가시나무와 넝쿨이 없다는 것이 감사한 마음이다.
사진에서 보기와는 전혀 다르게 엄청 가파른 급경사길이다.
뒤를 돌아보니 뒤에 오시는 분도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역하다.
앞서가신 대락님은 보이지도 않고 정상은 보이지도 않는다.
다시 뒤를 돌아보니 천왕봉이가 올라오는 모습이다.
추월해가는 천왕봉이
이 나무는 무슨사연이 있어서 이렇게 자랐을까.
용당고개에서 30분이 넘게 낑낑거리고 올라섰는데 겨우400m도 안되는 360.5m인 배읍봉에 올라선다.
배읍봉(湃揖峰:360.5m)은 양산시 서창동과 울주군 웅천면.웅상면에 걸쳐 있는 봉우리로 일면 배일봉이라고 부르는데 스님이 읍(揖)을 하는 형세라하여 배읍봉이란 이름이 붙혀졌으며 주산인 대운산의 지류로 광명한 산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배읍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완만하고 부드럽게 주르륵 내려가니 278.2봉이라는 팻말이 걸려있고.
식별이 여려운 삼각점이 있다.
오양고개에 내려서기전 215.3봉에서 준.희 선생님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새해 첯 만남이라 큰절로 인사를 드리고
잠시 선생님의 덕담을 듣고 내려간다.
오양고개에 내려서기 직전 일일이 표지기 하나씩 달아주신다.
다음날 날머리에 도착하니 마침 일몰이 시작된다.
원래 계획은 여기서 비박을하고 내일 새벽에 들머리로 이동할 계획이였는데 선생님께서 여기 보다는 온양에 체육공원이 있는데 화장실도 있고 물도 있으니 거기가 더 좋겠다고 하여 온양체육공원으로 이동한다.
오늘은 온양체육공원에서 저녁을 해먹고 비박을 하고 새벽4시쯤에 들머리로 출발할 예정이다.
늦은 시간에 부산에서 홀대모 운영자중 한분이신 대길님께서 내일 산행중에 먹으라고 빵을 사가지고 오셨습니다.
만찬이 끝나고 소슬바람님의 색소폰 연주를 듣는다.
이후로 저녁 9시쯤에 대길 운영자님은 준.희 선생님을 모시고 부산으로 가시고 우리는 잠자리에 든다.
흐르는 곡
Over The Valley and Mountain (산과 계곡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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