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사명산

사명산(四明山)

산행일=2016년12월18일

산행지=사명산(양구.화천.춘천)

산행경로=웅진리주차장=>삼거리(1.130)=>사명산(1.198)=>1.162봉=>문바위봉(992)=>문바위.7층석탑(출렁다리는 철거되고 없씀)=>770봉=>680봉=>추곡약수(추곡리)

거리 및 소요시간=10.7km/6시간20분

지난 11월에 모든걸 걸다시피 매달렸던 1대간9정맥을 완주하고 12월들어 각종 모임에 참석하다보니 산행을 멈춘지가 3주가 훌쩍 넘어간다.

온몸이 나른해 지며  여기저기가 들쑤시며  신호가온다.

이래가지구는 안되겠다시퍼 산행공지를 살펴보니 종주방에 미니종주 공지가 눈에뛴다.

사명산. 사명산이란 어디에 있는 어떤산인가 검색을 해보니 양구.화천.춘천에 걸쳐있는 도솔지맥상에 있는 1천미터가 넘는 산이다.

갈곳이 정해졌으니 당일날 일기예보을 체크하는데.

산행 3일을 남기고 현지기온이 영하 13도 이하로 떨어지고 폭설이 예보된다.

겨울 산행의 최적이 조건이다.

그런데....막상 산행 당일에는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갈거란 예보다.

산행일 하루을 앞두고 강원 산간지방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이다.

무슨날씨가 이렇게 변덕이 심한지 원.

강풍이 분다면 고지대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곤두박질 칠것으로 예상하고 방한복까지 챙겨서 출발한다.

현지에 도착하고 산위를 바라보니 바람도 잠잠하고 눈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하늘을 보니 하늘은 시커먼 구름이 잔뜩 끼였고 오늘 조망은 글러버렸단 생각이 든다.

산행이 시작되고 10분이 체 안되서 옷을 하나씩 벗는다.

다시 30분쯤 올라가니 고도가 높아지면서 더이상 땀은 안나고 공기가 제법 썰렁썰렁하다.

다시 30분정도 올라가니 1천 고지쯤 되는거 같고 구름이 많아서 조망은 별로지만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사명산 정상이 가까워오니 온산이 새햐얀 상고대로 덥혀서 장관을 이룬다.

산행이 짧으니 현지에서 하사식을 안하고 송내역으로 직행을 해서 저녁겸 하산식을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푸짐하게 먹엇지 싶다.

여섯시간 산행하고 이렇게 먹으면 운동효과는 본전 치기나 되겠나 모르겠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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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산은 양구군 양구읍, 화천군 간동면, 춘천시 북산면 등. 3개군 3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산에 오르면 사방으로 4개 군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해서 붙여진 사명산, 즉 4개 군.

양구군, 화천군, 춘성군(춘천시),외에 인제군이 하나 더 추가된다.

사명산은 임진왜란 때 이 고장 사람들이 침략해온 왜군과 대항해 싸운 격전지였다는

설도 전해진다.
6.25 때에는 중공군을 격멸시킨 파로호 전투도 이 산에서 치러졌다 한다.
이 산은 봄철 진달래와 철쭉, 여름철 시원한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 등으로 사계절 인기 있는 산이기도 하다.

산중에는 별경지대인 문바위, 오래 전부터 인기 있는 추곡약수, 조용하게 숨은 듯 자리한 흥덕사.상운사.금강사.선정사.용수암 등. 많은 사찰들을 비롯해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북릉에 자리한 상무룡리와 수인리의 절터 등 볼거리도 적지 않다

칠성탑에 대한 유래는 클릭해서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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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바위에 대한 유래는 사진을 클릭해서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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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약수는 춘천시 북산면 추곡리에 위치한 약수 골로서 춘천시 북산면의 김원보라는 사람이 꿈에서 사명산 산신령의 계시를 받아 약수을 발견하였다는 전설이 있으며 하탕은 100년쯤 전에 한 맹인이 이곳을 지나다가 돌뿌리에 채여 넘어져 그곳에서 샘이 솟았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소양호 유람선을 타고 갈 수 있는 곳으로 사명산 남쪽자락이 약수골에 상탕(上湯)과 하탕(下湯)으로 나뉘어있다.

이약수의 주요성분은 철분.나트륨.탄산염.화산염.염소.불소.망간.규소.구리.칼슘등을

함유하며.약간의 붉은색을 뛴다.

물맛은 입안을 톡 쏘는 감초 맛이 나며 위장병과 빈혈.부인병.신경통.무좀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