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9정맥(졸업)/신낙남정맥(완주)

신낙남정맥(용제봉=>불모산=>녹산교)졸업

부뜰이(윤종국) 2016. 1. 26. 00:51


신낙남정맥이란(자료 신 산경표의 저자 박성태님의 신낙남 산줄기에서)산경표에서 낙남정맥을 기술한 부분을 보면. 지리산에서 시작한 산줄기가 창원 불모산(용지봉까지포함)을 지나 남쪽 로 분산(盆山)에 이르고 그 아래에 김해부 관아가 있다. 라고 되여있다.

분산은 지금의 김해 북쪽 분성산을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논란의 불씨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산경표 전체를 관통하는 대 원칙은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산은 스스로 물을 가르는 고개는. 산은 물을 못 건너고 물은 산을 못 넘는다.는 뜻이다)과 주맥(主脈)은 반드시 바다에서 끝이 나야 한다.는 것인데.

분성산은 물과 연결되지 않아 산꾼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산경표의 원칙을 고수하려는 산꾼들은 분성산에서 동쪽으로 향하여 신어산을 넘어 동신어산 아래 매리 낙동강변을 그 끝으로 정하기에 이르럿다.

그러나 10여년 전부터 부산 경남지역 산꾼들을 중심으로 다른 주장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동신어산에서 매리로 이여지는 산줄기는 낙동강 유역으로 떨어지는 산줄기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져 주맥은(主脈)은 바다에서 끝나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 주장의 핵심이며.게다가 용지봉에서 냉정고개.황새봉으로 방향을 틀면 장엄한 기세로 이여저 내려오던 낙남정맥의 기세가 급격히 꺼저버려 낙남정맥 종주에 나선 많은 산꾼들이 고개를 갸웃거리곤 했다.

이 때문에 일단의 산꾼들이 주목한 곳은 서낙동강 녹산 수문이 위치한 서낙동강의 하구 녹산은 원래 바다였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용지봉에서 북동쪽으로 가는 대신.바다가 있는 남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불모산.화산.굴암산.너더리고개.두동고개.보배산(보개산).장고개.봉화산을 지나 부산 강서구 녹산수문을 일명 낙남꼬리로 하여 낙남정맥의 끝자락으로 새로 규정하고. 기존의 낙남정맥과 구분 짓기 위해 신(新) 낙남정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산줄기에는 700~800m에 이르는 고봉들이 많아 기존 코스에 비해 능선이 뚜렷하며.산꾼들이 많이 찿는 인기산도 여럿 포함돼 있어 종주의 즐거움도 한결 낫다는 평가가 나기 시작하여 차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서는 기존 낙남정맥을 완주한 후 낙남정맥 꼬리를 이여가는 코스 종주가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신(新) 산경표의 저자 박성태님은 아예 신낙남정맥의 산줄기를 낙남정맥으로 바꾸어 명명하고. 용지봉에서 이여지는 기존의 낙남 산줄기를 무척지맥으로  바꾸어 규정 하면서.산줄기 마져도 신어산 서봉에서 동쪽의 동신어산 방향이 아니라.북쪽 방향으로 무척산을 거쳐 낙동강과 밀양강의 합수점으로 떨어지는 산줄기를 무척지맥으로 명명하고 있다.

1대간1정간13정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대간과 정맥 길(검정색)


우리가 걸어온 낙남정맥 길.정맥길268.6km.접속거리 제외.(알.접18.2km).

(신낙남 포함)

누적시간131시간55분


(지도는 클릭해서 보기)

산행일=2016년1월24일

산행경로=(장유사)용지봉(745)=>상점령=>645봉=>불모산=>임도삼거리=

산행경로=(장유사)용지봉(745)=>상점령=>645봉=>불모산=>임도삼거리=>화산(우회)=>665봉=>

굴암산=>팔각정쉼터=>너더리고개=>358봉=>두동고개=>382봉=>보배산=>422봉=>407봉=>

장고개(69번도로횡단)=>공사현장통과=>251.9봉=>봉화산(327.4)=>274봉=>270.2봉=>

전망테크=>243.8봉=>녹산교

거리 및 소요시간=정맥길24.1km(접속3.1km)/11시간48분


여름 가믐에 이여 겨울까지 극심한 가믐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구 있는데.

산행일을 몇일 앞두고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로 전국에 국립공원은 전 등산로가 통제가 된다.

 우리가 갈 산행지는 남쪽중에서도 남쪽인 부산으로 괜찮을거라 생각하구 일기예보에 귀을

기울이고 불모산을 검색하니 불모산은 검색이 안된다.

비슷한 높이인 창원에 무학산을 검색해 보니 최저 영하16도. 최고 영하10도로 검색이 된다.

바람도 좀 분다니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는 될거 같다.

복장과 먹거리을 어떻게 준빌 해야 할지 고민을 안할 수 가 없다.

비상용으로 오리털 파카부터 챙기고 식사는 5분내로 끝낼수 있는 약과 몇개와 약간의 떡과

건과일로 준비를 한다.

그렇게 만반에 준비를 하구 버스에 올라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붙혔다 뜨니 어느새 버스는

마지막 휴게소에 둘어간다.

그런데 눈이 내린다. 이런 낭패가 눈이 올거란 예보는 없었는데.

순간 당황했지만 이렇게 추운날 눈좀 맞는다고 옷이 젖진 안을거란  생각이 든다.


오늘 들머리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상점교을 지나면서 도로를 따라 계속올라 간다.

그렇게 2km정도 올라가면 도로가 급격하게 오늘쪽으로 꺽어진다.

이 위치에서 좌측 산속으로 들어서 500m정도 올라가면.


아까 그 도로에 다시 합류한다.


몇분만에 장유사에 도착한다.

날이 추우니 선두는 뒤도 안돌아 보고 내 빼버리니.

요소요소에 기록으로 남길 사진은 못 찍고 그냥 지나친다.


장유사에서 400m 오르면 정맥길에 접속하는데.

들머리에서 3.1km지점이고 1시간 19분이 소요 되였다.

신 낙남정맥은 용지봉에서 시작되므로.

용지봉을 0.7km지난 지점이라 용지봉을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한다.



용지봉(용제봉)에서 번개같이 인증사진 남기고 되돌아 간다.








아까 그 삼거리에 다시왔다.

돌무지언덕쪽으로 진행한다.

용지봉에서 돌무지 언덕쪽으로는 좀 심하다 싶을 정도의 급 내리막 길이다.


상점령에 내려서고.

상점령에는 꽤 널찍한 공터가 있었고 그리 특이해 보이진 않는데.

어둠에 앙상한 나무라 식별을 할수 없는 나무 두그루 주위에 철제로 울타리를 처 놓았더라.


상점령은 안민고개 쪽에서 올라오는 도로로 불모산 정상과 화산에 공군부대까지 연결된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이다.


상점령에서 일부는 도로로 올라가고 일부는 능선길로 올라간다.


나는 산길로 올라 가는데.제법 빡쎄게 올라간다.

그렇게 20여분쯤 올려치니 평지같은 편안한 길이 이여진다.


다시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조망이 트이는데.

창원 시가지 야경이 구름이 좀 있씀에도 불야성을 이룬다.




불모산 정상이 0.3km.이고 지나온 용지봉은 4.4km이다.


불모산 정상이라는 이정목이 있는데.

정상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지점이다.

불모산 정상에는 각종 방송용 시설이 있는 곳으로 출입을 할수 없어서 여기에다

정상목을 세운거 같다.




불모산송신소를 좌측으로 돌아서 진행하면 공군부대로 가는 도로에 합류한다.

화산은 공군부대가 있고 부대로 가는 도로 오른쪽으로는 지뢰매설 지역이라 우측으로 크게

우회해서 진행하게 된다.

도로를 따라 쭈욱 진행하면 화산에(799.2)공군부대 레이다가 직선으로 보이면 우측으로 잘

살피면서 진행하면 꾼들의 표시기가 한두개 보이고 좌측으로는 철조망이 처저있다.

철조망을 쭈욱따라 들어가면 지뢰매설 지역이라는 경고문이 일정한 간격으로 있다.








화산을 크게 우회해서 정맥마루금에 복귀하면 굴암산까지 우측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트인다.

새벽녁에 짓굿던 날씨도 맑게 개였고 구름위로 솟아오른 일출은 감탄사가 나올 만큼 멋지다.




창원시 진해구와 진해만.










지나온 길 돌아보니 어둠속에 지나온 볼모산이 구름을 잔뜩 이고있는 모습이다.












여기까지가 오늘산행에 절반지점쯤 되는거 같다.


굴암산 쉼터에 팔각정이 있었는데.사진이 없다.(추워서 못 찍엇나 부다).

팔각정이 있는 쉼터에서 너더리고개 쪽으로 급 우틀하여 내려가는데.

지금까지 와는 전혀 다른 잡목과 가시 밭길을 걷는데.

너더리고개까지 가 유난히 심했다.


522봉을 지난다.


잡목길에 세워져있는 이것은 뭔지 모르겠다.


357.9봉 오르기전에 너더리고개를 지나는데.

우거진 잡목사이로 부산과학단지가 내려다 보일뿐.

사람의 발길이 언제 끊겼는지.사람이 넘어 다녔을 거란 흔적은 찿을 수도 없다.


357.9봉에 삼각점.








357.9봉에서 떨어지니 여기가 두동고개이다.

두동고개 역시 좌우을 살펴바도 사람이 넘어다닌 흔적은 없다.


굴암산 아래로는 용동터널이 있고 굴암산을 지나면서 좌우가 순수 부산지역이다.


지나온 길이 한눈에 시원하게 들어온다.

좌측부터 용지봉.불모산.화산.굴암산.


앞쪽에 보이는산이 가거도라고 한다.








자세히 보면 가거대교도 보인다.




보배산에서는 조망이 별로였던거 같다.












우측 아래에 용원컨트리클럽이 보이고 조금 멀리쪽엔 가거도와 가거대교가 자리하고 있다.








조망좋은 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쉬고.

약간 내려가다가  가볍게 한봉우리 치고 오르니 405봉이다.






405봉을 지나면서 갑자기 길이 좋아진다.


잠시후 정맥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임도길을 따라 내려가면 솔솔루션 공장이 보이고.

도로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여기가 장고개이다.


공사중인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마루금에서 100m정도 벗어난 지점에서 도로를 건넌다.




공사중인 현장을 지나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안보이고 제지하는 사람도 없다.




불도져 엄청나게 크다.




공사장을 지난지점에서 단체사진 한장.








부산은 산방기간이 11월1일부터 다음해 5월15일까지니 엄청나게 길다.




봉화산에 봉수대.


















오늘 산행에 날머리인 녹산보건지소가 3.1km라는 이정목.




잠시후 전망대에 도착한다.


2년전 낙동정맥을 마무리한 몰운대가 마주 보인다.

강건너 오른쪽 끝트러미.


당겨본 몰운대.


앞에 보이는 철탑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오늘 산행이 끝난다.






날머리는 녹산보건소 쪽으로.




녹산보건지소를 지나서 우측으로 녹산교가 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에 위치한 녹산대교(녹산수문)








































잘못 찍힌 글자는 임시로 조작을 했습니다.

이름자도 (정)이 아니라 (점)입니다. 점으로 해주세요.




회장님께서 찬조해 주신 수건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시누대(황대연)님께서 찬조 해주신 고급 머드팩 비누.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기나긴 낙남길에 함께해 주신 대원님들 고생들 많았습니다.


1구간=영신봉=>삼신봉=>고운동재.13.3km/10시간2분(접속6.5km)

2구간=고운동재=>천왕산=>백토재.21.7km/8시간45분

3구간=백토재=>옥정산=>솔티재.25km/9시간49분

4구간=솔티재=>실봉산=>계리재.24.7km/9시간22분

5구간=계리재=>봉대산=>배곡고개.24.1 km/11시간12분

6구간=배곡고개=무량산>새터재.21.3km/11시간25분(알바1km)

7구간=새터재=>깃대봉=>미산령.20.7km/10시간45분(접속2.2km)

8구간=미산령=>여항산=>쌀재고개.18.5km/11시간23분(접속3.2km)

9구간=쌀재고개=>무학산=>신풍고개.21.1 km/10시간40분(접속1.2km)

10구간=신풍고개=용지봉=>냉전고개.21.2km/9시간46분

11구간=냉전고개=>황새봉=>나밭고개.15.8km/7시간13분

12구간=나밭고개=>신어산=>고암나루터.16.1km/8시간3시분

신낙남정맥=>용지봉=>불모산=>녹산교.24.1km/11시간48분(접속3.1km)

총12구간. 거리=268.6km. 소요시간=131시간55분. 접속거리=17.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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