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선암지맥
지맥길 23.4(접속1.8/이탈)km/11시간23분
산행일=2024년11월16일
산행지=선암지맥 1구간(의성군시/군위군)
산행경로=사금령=>743.3봉=>선암지맥 분기점=>
702.7봉=>742.1봉=>738.0봉=>매봉(798.6m)=>516.9봉=>
두만재=>매봉산(610.4봉=>한티재=>뱀산(837.7m)=>
선암산(船岩山:881.0m)=>345.8봉=>311.8봉=>
290.2봉=>286.6봉=>246.7봉=>
지경재(79번 도로)
거리 및 소요시간=23.4(접속1.8)km/11시간23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지난주에 오토지맥을 만천고개까지 해놓았기에
오토지맥을 이여야겠지만 남은 구간이 16km정도라 부담이 없는 거리다.
해서 바로 이웃에 위치하는 선암지맥을 한 구간하고
다음날 오토지맥을 마무리지을 예정으로 금욜저녁 여덟시쯤에 인천을 출발하여
들머리인 보현지맥 사금령에 도착하니 자정이 넘엇다.
산행은 네시 이후에 시작하기로 하고 쉬는 시간을갖는다.
선암지맥(船岩枝脈)은 보현지맥 예재 북쪽 2km,
사금령(16번군도) 남쪽 1.5km 지점의 약 750m쯤되는 봉에서 서북으로
분기하여 매봉(799m),매봉산(614m), 한티재,뱀산(838m), 선암산(881m),
지경재(79번국지도),청로(28번도로),선방산(437m),오실고개(5번국도.중앙고속도로)을
거쳐 경북 의성군 비안면 도암리 쌍계교앞 위천과 쌍계천 두물머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5.5km되는 산줄기를 말하며 길이
43.8km되는 쌍계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선암지맥에 설치되여 있는 산패중 훼손되거나 고도표기가 현대지도와 맞지 않아 교체하거나
보충할 산패는 모두 2장 정확한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의성을 갈때마다 보이는 것이라 오늘은 한번 찍어본다.
새벽 네시에 기상하여 떡으로 간단히 요기를하고
준비를 마치고나니 그럭저럭 네시 40분이다.
사금령에서 첫 인증을 남기고 산행을시작한다.
마을길 따라 올라가면 사과 과수원으로 들어가는 철문을 만난다.
문은 열고 들어가서 닫아 놓으면 된다.
3분 정도 올라가면 똑같은 문을 또 만난다.
같은 방법으로 통과한다.
밝은 시간에 농장 주라도 만나면 통과가 어려울 수도 있겠다.
곧 절개지가 나오고 그물망을 잡고 올라간다.
우측으로 벌목지가 나오고 맑은 하늘에 보름달이 구름속에 갇혔는데
곧 내려올 거 같아서 기다려본다.
1분 정도 기다렸다가 보름달을 담아본다.
743.3봉에 올라서는데 나무뒤에 시커먼 물체를보고 깜짝 놀란다.
멧돼지 같았으면 진작에 도망을 갔을텐데
인기척에 움직이길래 반대쪽으로 슬쩍 돌아서 보니 독수리었다.
하늘에 제왕이라는 독수리도 야간에 땅바닥에서
밝은 랜텐 불빛에는 바짝 얼어 붙어서 움직이지를 못하더라.
언젠가는 나무 위에서 부시럭 소리가 나서 처다보니
매 한마리가 땅바닥으로 떨어 졌는데
손으로 들어 올려도 꼼짝을 못하는 것도 본적이 있다.
743.3봉에는 선암지맥 분기점 산패가 걸려있는데
지도에서 보면 분기점은 조금 아래쪽이다.
10m정도 아래쪽에 선생님 산패가 걸려 있는데
지도에서 보면 정확한 위치다.
산행기마다 분기점 산패가 안보인다고 확인을 부탁했고
혹시나 없을까 싶어 가져왔는데 제자리에 있었다.
그래도 가져온 것이 있으니 새것으로 교체를 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잡목도 더러있고 일주일전 과는 달리 나뭇잎이 다 떨어졌다.
삼각점 봉인 207.2봉에 올라서는데
삼각점은 판독을할 수 없고
있어야할 산패도 사라졌다
산패없이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곧이여 742.1봉에 올라서니 왠 자재가 잔뜩 쌓여있다.
철탑을 세울려나 생각하고 다시한번 보니
철탑을 세울려는게 아니라 있던 철탑을 해체를 해 놓은 것이다.
인부들이 장시간 작업을했을텐데
산패가 그데로 잘 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자재 운반용이지 모노레일을 따라서 내려간다.
10분 정도 걸으니 날이 밝아지기 시작하고
모노레일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지맥은 우측으로 내려간다.
일출 전이지만 날은 완전히 밝았고
공사중인 임도에 내려선다.
좀더 가면서 보니 풍력발전기 공사중 이더라
741.2봉에 올라서 봉우리를 싹 밀어버렸다.
당연히 산패도 없어졌고
앞쪽에 매봉을 마주보며 내려간다.
매봉을 앞두고 깍아내린 절개지를 어떻게 올라야 하나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장비는 움직이지 않는다.
아까 저쪽에서는 쿵쿵 소리가 들리던데
올라서서 지나온 길을 내려다 보고
매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여기도 발전기가 들어올 자리인거 같다.
좌측으로 조망이니 저멀리에 팔공지맥이 있겠구나
오늘은 조망이 별로 좋지 않을거 같다.
다시 도로에 내려서고 앞에 보이는 저 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축대를 성벽같이 쌓아 놓아서 어쩔줄 모르고 잠시 당황했다.
50m정도 올라가면 축대 끝 지점에서 쉽게 내려갈 수 있다.
오토지맥 방향
안전하게 우회해서 내려간다.
마루금에 닿고 세르파님은 저리로 내려 왔다는데
떨어져서 다치기라도 하면 어쩔려구
다시 도로에 내려서야 하는데
장비가 작업중이다
한소리 듣느니 밑으로 우회해서 올라간다.
올라서니 갈림길 우측으로 진행한다.
발전기 날개 연결 부위인거 같다.
여기는 도로가 포장이 되어있다.
작업 크레인도 보이고
우측으로 북두산이 보인다.
나중에 관광삼아 갈볼만 한 곳인거 같다.
여기는 기둥 부위가 놓여있다.
계속 도로따라 간다.
멀리 보이던 크레인이 바로앞에 다가왔다.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올라간다.
앞에 작업중인 인부들이 보이고 현장 책임자인 듯한 사람이
다가 오더니 여기는 공사중이라 등산로 없어 졌다며 못간다고 제지를한다.
그러면서 왔던길로 다시 돌아가라고 한다.
여때 위험구간 다 지나왔는데
다시 돌아가라니 사정도 해보다가 가보고 갈수 없으면 다시 돌아 오겠다고 하고
올라 가겠다 하니 그럼 못 본걸로 하겠단다.
5분 쯤 올라가니 장비들이 시동이 걸려있고
여기는 등산로가 없는 곳인데 라며 걱정아닌 걱정을 해준다.
이 사람들은 단순히 일하는 사람들이라 못간다 어쩌구는 안한다.
공사장을 벗어나니 마음이 이리 편할 수 가 없다.
멋진 Y자 소나무를 보고 여기서 첫 휴식을하며
막걸리 와 떡으로 간식을 먹는다.
기록을 보니 8km 지점이니 그럭저럭 3분의 1은 온거 같다.
휴식후 516.9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약간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간다.
461.0봉은 산패없이 지나고
내려서면 두만재 좌측으로 대구시 군위군 고로면 낙정리이고
우측으로 의성군 춘산면 옥정리가 있다.
동아지도에는 두마재라 표기되어 있고 오륙스에는
두만재로 표기되어 있다.
두만재에서 빡센 매봉산 오름이 시작된다.
매봉산을 300m정도 앞두고 좌측으로 틀어지며
조망바위에서 지나온 쪽을 조망한다.
살짝 당당겨서 보니 멋진 능선이다.
멀리로 팔공지맥 산줄기도 보인다.
하도 멋져서 다시한번 담아본다.
어렵게 매봉산에 올라섯다.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매봉산에서 16분 내려가면
북두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한티재에 내려선다.
이정목에는 큰한티재라 되여있고
지나온 매봉산이 1km
진행방향으로 선암산이 3km라고 안내한다.
한티재 좌측으로 대구광역시 군위군 고로면으로 두만재에서 내려가는 길과 만난다.
우측으로는 의성군 가음면 빙계계곡 군립공원으로 내려가며
북두산으로 오를수 있다.
맞은편 대구광역시 안내판 뒤로 올라간다.
뱀산까지 1.1km 무지하게 빡세게 올라간다.
좀 전에 매봉산 오름은 맛뵈기였다.
뱀산 갈림길에 올라서고
압곡사 쪽으로 뱀산을 다녀와서 선암산으로 간다.
배냥은 의자에다 내려두고 뱀산을 다녀온다.
다녀와서보니 158m가 찍혔다.
뱀산이라 불리게된 유래를보면 선암산에서
뱀과 관련된 이야기가 이곳으로 옴겨와 뱀산이라 불린다고 한다.
인증을 남기고 갈림길로 돌아간다.
지맥의 최고봉인 선암산은 뱀산보다
겨우 43.3m 높으니 힘들이지 않고 쉽게 올라선다.
선암산(船岩산:881.0m)의 유래를 보면 오랜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온 세상이 물에 잠겼는데
산 꼭대기에 배 모양의 바위만 보였다고 해서 이 산을
선암산이라 부르게 되엇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로는 이 산이 암석이 많은 돌산으로 산세가 험준하여
뱀이 많이 살아서 여름철에 뱀을 잡는 땅꾼들이 이 산을 찾아와
많은 뱀을 잡아 갔다고 한다.
이처럼 뱀이 많이 산다고 하여 뱀산이라고 불럿는데
지금은 선암산에서 남동 방향으로 1km떨어진 곳인 의성군 가음면과
군위군 의흠면.삼국유사면의 경계에 해당하는 지점을 뱀산이라고 한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도엽명은 확인이 안되고 301을 확인한다.
커다란 바위가 나오고
좌측으로 우회한다.
돌아와서 올려다본 바위 사진에서 보는 것 보다
크고 절벽에 가깝다.
조금 가다보면 이런곳을 한번 더 만난다.
바위구간이 많다보니 조망이 심심치 않게 열리고
팔공지맥에 팔공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의흥면이 내려다 보이고
옥녀봉과 조림산은 계속해서 보인다.
암릉구간이 한참동안 이어진다.
같은 곳이지만 자꾸 처다보게 된다.
암릉구간이 끝나니 이제는 가시 잡목이 그자리를 대신한다.
때가되니 넝쿨도 힘을 못쓰고 가라 앉았다.
그래도 억새는 아직 꼿꼿 하구나.
억새숲을 헤치고 올라서면 345.8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을 찾아 보지만 삼각점은 찾을 수 없었다.
좌측으로 내려간다.
바위가 없으니 가시 잡목이 극성을 부린다.
311.8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이번에도 좌측으로 내려간다.
이제 길이 좀 좋아졌다.
파묘 자리에 멧돼지 목용탕이 만들어졌다.
좁은 창으로 조망이 열리고
살아 생전엔 떵떵거린 사람 같은데
후손이 대가 끈겼는지 수십년 동안 관리가 안되는거 같다.
290.2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묘지를 만나면서 길이 좋아졌다.
삼각점 봉인 286.6에 닿는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군위 437을 확인한다.
다시 빼곡한 잡목길을 만나고
묘지를 지나면서 길이 좋아졌다.
우측으로 섬같이 보이는 산이 있어서 확인해본다.
지난주에 오토지맥을 걸으며 스쳐 지나간 비봉산과 금성산으로
오른쪽이 비봉산 왼쪽이 금성산이다.
쭈~욱 당겨서 찍어본다.
조금더 가다보니 중앙선 철도가 보인다.
다시 가시 잡목 숲으로 변하고
다른 우회길이 있나 선답자 시그널 한장이 안보인다.
묘지가 나오고 묘지길로 내려간다.
오늘 구간에 마지막봉인 246.7봉에 닿고 산패없이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79번 지방 도로가 넘어가는 지경재에 내려서며
선암지맥 1구간을 마친다.
이제 남은 거리는 39km정도로 다음주에 내려와서
1박 2일로 마치기로 하고 내일은 지난주에 남겨둔
오토지맥을 마무리 짓고 올라갈 예정으로 차량회수하여
오토지맥 합수점 근처인 구미교로 이동한다.
2주전에 대기 시켜둔 차량으로 들머리인 사금령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다음 날 오토지맥 2구간에서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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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지맥 자료 (0) | 2022.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