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갈라지맥
지맥길 49.6(접속0.9/이탈)km/23시간56분
산행일=2024년10월5일
산행지=갈라지맥 2구간(의성군/안동시)
산행경로=>성황고개=>483.7봉=>492.9봉=>
489.2봉=>점곡재(4거리 포장도로)=>502,4봉=>기룡산
(驥龍山:555.4m)왕복=>백고개=>519.8봉=>471.5봉=>
565.7봉=>갈라산(葛羅山:547.0m)=>326.5봉=>
300.9봉(왕복)=>157.6봉=>귀래정=>
5번 국도=>귀래정=>영가대교=>
반변천/낙동강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23.4km/10시간15분
지난주에 약간 덥기는 했지만 하루종일 알맞게 불어주는 바람으로
시원하게 갈라지맥 1구간을 기분좋게 마치고 이번주에 2구간으로 마무리 짓기로한다.
평소와 다름없이 금욜 저녁 8시 가 조금넘은 시간에 인천을출발한다.
이제 날씨가 쌀쌀할 정도로 시원해져서 중간에 보급품 보관 없이 바로 들 머리로 올라간다.
914번 도로가 넘어가는 성황고개에 도착하니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다.
산행은 4시 전후로 시작하기로 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쉬는 시간을갖는다.
새벽 4시 30분
이제는 해가 많이 짧아져서 거리와 상관없이 일찍 시작한다.
초입에는 길이 있는 듯 없는 듯 희미하나
곧 길이 좋아진다.
성황고개에서 한시간여 올라서 483.7 봉에 올라선다.
첫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다.
492.9봉 오름중에 뒷 쪽으로 일출이 올라올 준비를하는데
원체 숲이 울창해서 일출장면은 못 볼 것 같다.
492.9봉에 올라서고
고도표가 맞지 않는 기존 산패는 회수하고
새로운 것으로 설치하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삼각점은 대삼각점으로
국방지리연구소 라고 써 있다.
489.2봉 오름중에 숲속에서 떠 오르는 일출을본다.
489.2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겨본다.
벌목지가 나오고
좌측으로 의성군 점곡면과 단촌면 방향
우측으로 안동시 임하면 방향
반변천과 안동호가 있는 곳이라 운해가 가득찻다.
한 10분만 일찍 서둘럿으면 여기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겠다.
지맥은 앞에 보이는 봉에서 좌측으로 틀어진다.
볼수록 멋진 그림이다.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약 1km 벗어나 있는 502.4봉과 기룡산이 보인다.
몇 걸음 옴길 때마다 방향이 바뀌면서 풍경이 달라 보인다.
중앙에 갈라산 우측으로 기룡산
구암지맥이 있는 방향
멀리로 덕산지맥 방향
단촌면 방향
그냥 벌목지 였으면 가시 잡목으로 고생 좀 할 거 같은데
최근에 벌초을 해 놔서 걷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
날씨도 좋고 무엇보다도 시원해서 좋다.
한 여름 거의 두 달을 꼼짝 않고 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몇 발짝 움직일 때 마다 그림이 달라 보인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고 거대 안동호가 있는 곳이라 운해가 장관이다.
기룡산을 중앙에 두고
좌측에도 점곡지가 있는 곳에는 운해가 내려 앉았다.
꼬부랑 임도도 예쁘게 보인다.
조금 당겨서 보고
지나온 길 돌아 본 모습이고
벌목지가 끝날 무렵에 한번 더 담아보고
벌목지가 끝나고 숲으로 들면서 눈 호강은 끝이났다.
무명봉 하나넘고 내려가니 2차선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점곡재 사거리
맞은편 절개지를 치고 올라간다.
점곡재에서 30 여분 올라서면 기룡산 갈림길에 올라선다.
나뭇가지 에다 배냥을 걸어두고 기룡산을 다녀온다.
갔다 와서 보니 1.9km가 찍혔다.
기룡산가는 길에 502.4봉을 만난다.
갈림길에서 0.56km지점이다.
인증을 남기고 기룡산으로 간다.
기룡산에 올라서니 정상석이 떡하니 있었다.
불과 석달전에 다녀간 와룡산님의 산행기에는 정상석이 없었다고 했는데.
정상석 인증을 남기고
원래 정상석이 있는 봉에는 산패작업을 안 하는 것이 선생님의 신조인데
이왕 가져 왔으니 설치를한다.
인증을 남기고 갈림길로 돌아간다.
오늘 처음으로 이마에 땀이 날정도로 올라서니 묘지가 한기있는 519.8봉에 올라선다.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고 내려가다 보니 더 꺽어져야 해서
다시 올라와서 방향을잡고 내려간다.
가파르고 길이 별로 안좋다.
갈라지맥에는 잡목이 별로없고 길도 좋은 편이다.
고도가 낮아 졌음에도 난이도는 오히러 쎄져서 힘들게 올라선 471.5봉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내 지도에는 없는 460.0봉 나무도 션찮고 철사도 안좋아서
옆에 나무에다 재 설치했다.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간다,
아름드리 참나무들이 쭉쭉 뻗었고 바닥에는 잡풀도 없다.
갑자기 왠 이정표가 이후로 갈라산까지 여러가지 안내판을 만난다.
우리는 주차장 쪽에서 왔고 문필봉 쪽으로 올라간다.
숲이 울창해 놓으니 묘지가 민둥묘가 되었다.
쉼터나 운동기구도 자주 만난다.
그런데 사람은 하나도 만날 수 없었다.
여러가지 안내판을 보았지만 요것은 산꾼들에게 도움이 될거 같아서 담아본다.
느닷없이 왠 백두대간 나눔표가....
문필봉이란 곳에 올라서니
전망대가 있고 아득히 보현지맥 산줄기가 보인다.
여기가 565.7봉 이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산패는 높게 설치하고 시그널은 걸지 않았다.
하늘이 이쁘니 산패도 이쁘게 보인다.
인증을 남기고
무필봉이란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는데
지형도에는 산 이름이 없고 삼각점도 없다.
말뚝 형 삼각점
1분여 가다보니 커다란 돌탑이 있고
여기에 문필봉이란 유래가 적힌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의 글씨는 많이 회손되서 읽기가 쉽지 않다.
드디어 갈라지맥의 주산인 갈라산에 올라선다.
천왕봉이 부터 인증을 남기고
나도 한장 남겨본다.
삼각점은 일등 삼각점으로 의성 11
삼각점 안내판
길 상태를보면 명산은 명산 인가 본데
사람들은 가믐에 콩 나듯 몇명 보지 못했다.
갈라산 사람나무의 유래가 적힌 안내판
기구한 사연이 있는 사랑 소나무
갈라산에서 30여분 내려가니 길은 양쪽으로 갈라지고
마루금으로는 안내표시가 없다.
이정목 뒤로 올라간다.
1분여 올라서면 326.5봉 여기는 산패를 안주셨네요.
산패없이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길은 희미하지만 가시잡목이 없어서 좋다.
좌우로 길 흔적이 뚜렸한 안부에 내려선다.
반바지님 코팅지가 없는 것을 보니 갈라지맥을 아직 안 했는가 보다.
어수선한 길 가다보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묵은 임도를 만난다.
묘지가 나오고 멀리로 덕산지맥 산줄기가 보인다.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듯 길이 좋아졌다.
묘지만 나오면 조망이 좋다.
2차선 도로가 넘어가는 도로에 내려선다.
이 도로는 앞으로 세번을 더 만나고 헤여지길 반복한다.
맞은편 묘지로 올라간다.
5여분 올라가면 산불감시 초소를 만나는데
주변이 온통 잡목 숲이다.
산불감시 초소가 있으면 길이 있어야 하는데
길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지금은 사용을 안하는가 보다.
조금 내려가면 길 흔적이 보이고
조금더 내려가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난다.
내려서면 도로에 다시 내려서고
맞은편 임도로 올라간다.
묘지를 지나고 도로에 다시 내려서고 맞은편에 대흥환경산업 입구에 들머리가 있다.
축석으로 올라서면 길이 좋다.
300.9봉에 올라서고 고도표기가 맞지않는 산패는 회수하고
새것으로 설치 하는데
변변한 나무가 없어서 삼각점 안내판에다 설치했다.
삼각점은 1등 삼각점이다.
갈라산에 이어 두번째로 보는 1등 삼각점이다.
전국적으로 189개 밖에 없다는 1등 삼각점을 한 지맥에서
연속으로 두번을보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증을 남기고 20여 미터 백해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길이 보이질 않는다.
어수선한 잡목숲을 내려가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난다.
지형도를보면 마루금은 100미터 도 안되는거 같다.
그냥 도로로 내려간다.
도로가 좌측으로 돌아가는 위치에서 우측 숲으로 내려선다.
묘지가 나오고
여기도길이 없네
10분이 안되서 다시 도로에 내려선다.
도로따라 정상교차로까지 간다.
도로가 마루금이다.
정상교차로에서 정상육교로 35번 국도를건너 간다.
35번 국도는 규정속도가 80km이지만 80km이하로 주행하는 차량은 없다.
내가 많이 이용하는 국도이다.
광고 현수막 뒤로 올라간다.
여기도 길이 안보인다.
내려서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멀쩡한 길을 만난다.
갈라지맥에 마지막 봉인 157.6봉에 닿는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 같아서 산패를 높게 달고 시그널은 걸지 않는다.
그런데 지형도에 없는 삼각점이 있다.
갈라지맥에는 삼각점이 유난히도 많다.
지형도에 없는것은 페기된 것일 것이다.
길은 진작에 좌측으로 내려가고 약간의 잡목숲을 빠져 나가면
도로에 내려서고 좌측에 원이엄마 테마공원이 있고
우측에 귀래정이 있다.
일주일 전에 대기시켜 놓은 차량에 배냥을 내려두고
5번 국도를 건너서 영가대교에서
갈라지맥을 졸업한다.
이 은행나무는 이미 42년 전에 480살이라는 안내석이 있다.
낙동강을 건너가는 영가대교
영가대교 앞에서 갈라지맥 졸업사진을 남긴다.
영가대교 건너로 용암지맥 산줄기가 보이고
낙동강 표지판
원이엄마 테마공원
글씨체가 영 읽기가 불편하다.
내용을 읽어보면 남편을 먼저보낸 원이 엄마의 애절한 사연이 담긴 편지 내용이다.
여기는 새벽에 산행을시작한 성황고개
여기서 가져간 물로 반 샤워를하고 다음주에 진행할
기룡지맥으로 이동한다.
여기는 다음주에 진행할 기룡지맥 첫날 날머리인 죽천고개
들머리에서 23km지점 여기에다 천왕봉이 차를 대기시켜 놓고 올라가는 중에
적당한 곳에서 삼겹살에 쏘맥 두잔으로 저녁을해먹고 차박을한다.
실컨 자다보니 새벽 두 시 이고 더 자다보니 네시반이다.
그만 일어나 정리를하고 인천으로 올라가니 8시 40분에 집에 도착한다.
올 여름 길기도 했고 너무 더워서 한달반을 쉬고
처서까지 지나서 산행을 재개했는데 날씨는 여전히 무더웠고
하필 진행한 지맥이 난이도 쎈 갑산지맥과 금수지맥 이었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시작한 갈라지맥은 난이도가 별로 없었고
길 또한 좋아서 어렵지않게 마칠수 있었다.
이렇게해서 이제 남은 지맥은 11개 가 되었다.
소요경비
이동거리=678km(왕복)
유류비=61.020원(연비15km/디젤1.350원)
톨비=갈때 12.650원/올때 없음
등=50.000원
합계123.6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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