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영등지맥
지맥길 43.9(접속1.9/이탈2.3)km/21시간9분
산행일=2024년6월23일
산행지=영등지맥 2구간(안동시)
산행경로=후평리 고개=>486.0봉(왕복)=>
470.1봉=>덕강재=>아기산 분기점/565.8봉=>
아기산(鵝岐山:589.3m)왕복=>531.7봉=>구수삼거리=>
434.6봉=>527.5봉=>356.1봉=>293.9봉=>
우내미ㄱ고개(임하호까지 왕복)=>251.7봉=>
213.7봉(왕복)=>임하호
거리 및 소요시간=14.6(접/탈2.3)km/7시간20분
6월도 중순이 넘어 가면서 본격적인 불볕 더위가 시작되었다.
해서 지난주에 영등지맥을 가랫재까지만 진행할 예정이였는데
길도 괜찮았고 큰 잡목도 없었고 오르내림도 완만했고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숲이 울창해서 그런지 30도가 넘는 날씨 임에도 힘들이지 않고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그래서 다음날 후평리고개까지 8km을 연장해서 걸어 두엇기 때문에 마지막 구간은
아기산을 왕복으로 1.6km을 다녀와도 17km 내외로 부담이 없게 되엇다.
그런데 주말에 비 예보가 들엇는데 밤 12까지 온단다.
다음날은 비는 없지만 구름 많음으로 예보가 된다.
날씨는 더 없이 좋지만 전날 늦게까지 내린 빗물로 물 폭탄을 맞을게 뻔하게 생겼다.
그래도 오는 비를 맞는 것 보다는 낳을거라 그냥 진행하기로 하고
토욜 오후 네 시에 인천을 출발한다.
시간이 널널하여 지나는 길에 다음주에 진행 할 덕산지맥 금댕이재에 들러서
생수 1리터를 풀 숲에 보관해두고 막 어두워질려는 여덟시 쯤에 들머리인
후평리고개를 3km남긴 고천1리 마을회관 앞에 도착한다.
후평리고개는 자리가 협소하여 여기서 자고 날이 밝은 아침에 이동하기로 한다.
준비해간 김밥으로 간단하게 저녁을 때우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엇는데
갑자기 쏟아 붓는 소나기 소리에 잠이깬다.
참나! 어제내린 빗물도 많을텐데...또 비가
네시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보니 아직까지도 약하긴 하지만 비가 내린다.
비가 오던지 말던지 다시 집으로 갈수는 없고 준비를하고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리는데.
마을 아주머니께서 못보던 차가 있다며 찾아오고 잠시후에 아랫집에서 할머니 한분이 찾아오셔서
어디서 무슨 볼일로 왔냐고 묻는다.
등산을 할려구 인천에서 왔다고 하니 오남매중에 아들하나가 인천에 산다고 한다.
이런애기 저런애기를 한참을 물어보고 들려주신다.
할머니는 올해 86세라고 하셨는데 아주 정정해 보였다.
나중에는 천왕봉이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 가시더니 한참만에 나왔는데
커피도 얻어먹고 오이도 주셨다며 오이를하나 들고왔다.
후평리 고개는 별 달리 인증을 할만한 것이 없다.
고갯마루에서 인증을 남기고 고천리 쪽으로 낙석방지용 철망이 끝나는 곳에서
절개지를 가파르게 올라간다.
칡 넝쿨이 뒤 덥고 있는 잡목을 헤치고 가파르게 올라서 좌측 사면으로 올라가는데
길이라 곤 보이지도 않고 그냥 방향만 보고 올라간다.
그렇게 마루금에 닿으면서 차츰 길이 살아나고
무명봉 하나 넘고 내려가서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난다.
임도 길이 5분 이상 이어지고 좌측으로 삼각점 봉이라 올라가 보기로 한다.
밤새 그렇게 비가 왔음에도 안개가 없는 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올라서 486.0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을 확인하는데
글씨는 있지만 영 판 알아 볼 수가 없다.
아래로는 깍아지른 절개지로 태양광발전시설이 있다.
왔던길로 다시 내려간다.
마루금으로 가겠다고 좌측 사과 과수원으로 올라간다.
대문 역활을하는 그물망을 들고 통과한다.
농장주가 있었으면 안되는 일이다.
마루금으로 길이 있을리가 없다.
좌측 아래로 약간의 공간이 있어서 내려서 보니 묵은 임도이다.
임도로 갈걸 괜히 올랏다고 후회를하고 내려가면 좀 전에 과수원 앞에서
헤어진 임도를 다시 만나고 바로 우측 잡목 숲으로 올라야 한다.
470.1봉을 만나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임도를 다시 만난다.
비는 그쳤지만 잡목에 맺힌 물은 산행이 끝날 때 까지도 마르지 않았다.
덕분에 사람 꼬라지도 말이 아니었다.
사진 화질도 엉망이고
핸폰을 방수팩에다 넣었더니 사진화질도 안나오고
이제 잡목이 덜해 지는거 같아서 방수팩에서 꺼내서 찍으니 화질이 제데로 나온다.
임도가 좌측으로 돌아가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내려간다.
잡목은 없지만 길이 안보인다.
그렇게 20여분 내려가니 포장도로 삼거리에 내려선다.
직진으로 계속간다.
도로 길을 5분 정도 걸으면 큰 삼거리 가 나오고 덕강고개 이다.
맞은 편 절개지로는 올라 갈 수가 없게 생겼다.
덕강재 고갯길에 이정표
돌아보니 우측이 우리가 내려온 곳이고
아기산으로 가는 등산로는 좌측 덕강 쪽으로 있었다.
아기산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아기산 정상이 1.6km라고 안내한다.
갈림길에 올라서고 지맥길이 좌측으로 틀어지는 지점이다.
나무에다 배냥을 걸어두고 우측으로 아기산을 다녀온다.
다녀와서 보니 왕복 1.72km가 찍혔다.
생각보다 거리가 짧았다.
의자와 이정판이 있는 갈림길에 올라선다.
정상은 우측으로 0.1km을 가리키고 좌측으로 봉황사 1.6km을 알린다.
우리가 올라온 덕강재도 1.6km이고
아기산에 올라서면 커다란 나무가 우뚝 솟아있고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아기산의 유래를 차아보면
거위 아(鵝)자 또는 봉우리 아(峨) 갈림 기(岐)자를 써서 아기산( 鵝/峨 岐山) 이라고 한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을 찾아 보지만 글씨가 없는 말뚝 형 이었다.
아기산의 유래는 사진으로 대신한다.
565.8봉 산패는 올라갈 때는 못 보고 내려오면서 본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일반등로 갈림길을 지나면서 길이 있는지 없는지 희미한 길 따라
내려가다 보면 옆으로 새 길 몇차례 반복한다.
아랫쪽에서 개 짓는 소리가 들리고 높은 절개지가 나온다.
개 소리나는 방향으로 내려가본다.
이상하게 지어 놓은 가 건물 같은 것이 보이는데
사람이 거주하는지는 모르겠다.
여기 위치가 구수삼거리 좌측으로 가면 아기산으로 올랏던 덕강재로 가는 길이다.
마주 보이는 컨테이너 뒤로 올라가야 한다.
이거야 원!
하루 앞서 지나간 세르파님 시그널이 보인다.
절개지라 가파르기도 하거니 와 미끄럽기는 또 어찌나 미끄러운지
스틱 만으로는 설 수가 없어서 나무를 잡고 아쉬운 데로 풀을 잡고 올라간다
어럽사리 올라서면 434.6봉 산패없이 인증을 남긴다.
곧이어 527.5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벌목지가 나오고 우측으로 태양광 발전 시설이 있고
좌측으로 임하호가 보이고 민가인지 농막 같은게 보이는데
내려가서 보니 벌꿀 농장이었다.
오늘 처음으로 보는 조망이라 살짝 당겨서 한번 더 찍어본다.
넝쿨 잡목이 무성한 무명봉하나 넘으니 묘지가 나오고
묘지를 지나서 숲으로 들기전에 지나온 527.5봉을 돌아본다.
다시 잡목이 무성한 무명봉을 하나 넘으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난다.
임도길이 한참동안 이여진다.
임도 종점에 닿으니 여기가 356.1봉
천왕봉이는 이제사 우의를 벗는다.
나는 처음부터 입지를 않았다.
356.1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293.9봉은 빼곡한 소나무 숲에서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임도 삼거리에 내려서는데
꽤 넓은 공터가 있는데 묘지 주차장인거 같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박곡리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는 덕강재로 내려가는 길이다.
임도 이긴 하지만 지방도로 인거 같다.
묘지에서 좌측으로 조망 당겨서 찍어보는데
구암지맥에 약산으로 확인이 된다.
내려서면 천왕봉이 차가 대기하고 있는 우내미고개
차에 다가 배냥 내려두고 임하호까지 왕복을 한다.
251.7봉에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우측으로 벗어나 있는 삼각점봉 가는 길은 임도 길
임도가 우측으로 내려가고 좌측 풀숲으로 올라선다.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213.2봉에 와 보니
가져온 산패와 똑 같은 것이 걸려 있었다.
인증을 남기고 가져간 산패는 그대로 가져왔다.
삼각점은 글씨는 있으나 잘 보이질 않는다.
또 묘지가 나오면서 구암지맥에 약산이 또 건너다 보인다.
하트 모양을 한 멧돼지 목욕탕
드디어 영등지맥 끝젙점에 도착 하였다.
임하호에 내려서니 임하댐이 마주보인다.
망천교도 보이고 수문도 보인다.
이쪽 저쪽 살펴본다.
임하댐을 배경으로 영등지맥 졸업사진을 남긴다.
시원한 임하호 풍광을 즐기고 우내미골고개 까지 되돌아 간다.
다시 돌아온 우내미 고개
박곡리 마을까지 거리를 측정해보니 2.3km가 찍혔다.
처음에 차로 올라갈 때는 4km는 되는 듯 엄청나게 멀게 느꼈었는데.
34번 국도 도로변에 좋은 자리가 있어서
여기서 준비해온 삼겹살로 밥을 해먹고 올라간다.
여기는 다음에 진행할 덕산지맥 위동재에서 약 21km지점인 비리실재
여기에다 천왕봉이 차를 대기시켜 놓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589km(왕복)
유류비=54.580원(연비15km/디젤 1.390원)
톨비=갈때 12.500원/올때 없음
등=40.000원
합계=107.0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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