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이상지맥/영등지맥(완주)

영등지맥 1구간(영등지맥 분기점=>영등산=>후평리고개)

부뜰이(윤종국) 2024. 6. 19. 21:15


영등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영등지맥

지맥길 29.3(접속1.9/이탈)km/13시간49분

 

 

산행일=2024년6월15/16일

산행지=영등지맥(안동시/영양군/청송군)

산행경로=대곡저수지=>장갈령(長葛嶺:566.7m)=>

영등지맥 분기점=>607.4봉=>574.1봉=>574.6봉=>566.0봉=>

578.0봉=>구통재=>560.6봉=>557.2봉=>567.1봉=>551.9봉=>557.9봉=>

506.5봉=>511.1봉=>519.4봉=>420.6봉=>영등산(嶺登山:505.5m/왕복2.2km)=>

467.2봉=>동산령(東山嶺)=>380.5봉=>427.1봉=>411.7봉=>410.4봉=>

413.7봉=>326.7봉=>가랫재(34번 국도/23.2km.1박)=>371.6봉=>

350.5봉=>고산(孤山:528.5m)=>도마골재=>조시(조씨)마을=>

392.3=>436.5봉=>후평리고개

거리 및 소요시간=29.3(접속1.9)km/13시간49분

 

지난주에 덕산지맥 2구간을 진행하고 이번주부터는 영등지맥을 먼저 진행하기로 한다.

굳이 이유를대자면 현지에 있는 차량이동을 적게하기 위해서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할만 했는데

이번주 부터는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시작되었으니 될 수 있는 한 거리도 줄이고 

1박 2일 산행은 자제할 생각이다.

평소와 다름 없이 금욜저녁 8시 가 조금 넘은 시간 인천을출발하여 들머리인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 대곡저수지를 지나서 폐가 가 있는 임도 삼거리에 도착하니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다.

산행은 다섯 시 전후로 시작하기로 하고 쉬는 시간을갖는다.

 

 

영등지맥(嶺登枝脈)은 낙동정맥  칠보산(974m) 남쪽 2.2km 지점 

무명봉 직전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친 덕산지맥이 일월산 서북쪽 2.4km지점에서 일월지맥

산줄기 하나를 떨구고. 남서진하여  동화재. 덕산봉(690m). 논골재를 지나 장갈령(長葛嶺.570m. 분기봉에서

33.1km지점)에서 남쪽으로 또 한 가지를 쳐.  두름산 (485.4m →1.6km). 영등산(505.5m → 0.9km). 동산령.

가랫재. 고산(528.5m). 아기산(588.9m →0.6km)을 지나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 임하호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5.6km되는 산줄기를 영등지맥이라 칭한다.

 

 

 

 

 

영등지맥에 설치되여 있는 산패중 훼손되거나 고도표기가 현대지도와 맞지 않아 교체하거나

보충할 산패는 모두 10장 정확한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날이 밝은 아침 다섯 시

폐가 가 있는 임도 삼거리에서 출발한다.

 

 

10분 정도 올라가면 우측으로 임도가 보인다.

묘지로 가는 길인가?

위쪽을 살피는데 개 짓는소리가 들린다.

다시 내려와서 좌측으로 조금 더 임도 따라 가본다.

 

 

 

임도가 좌측으로 틀어지는 위치에서 우측 절개지로 올라간다.

지형도에서 보면 덕산지맥 마루금과 가장 가까운 위치이다.

 

 

5분 정도 가파르게 올라가면 능선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다시 5분정도 올라가면 덕산지맥 마루금인 임도에 올라선다.

 

 

좀전에 헤어진 대곡저수지에서 올라오는 임도이다.

 

 

분기점 직전에서 마루금으로 올라 붙는다.

 

 

분기점에 닿고보니 1.9km가 찍혔고 37분이 걸렸다.

 

 

우리가 올라간 루트

처음부터 임도로 끝까지 가는 것 보다 1.5km정도가 단축되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임도를 다시 만나는데

임도 종점이다.

비 포장 임도에 풀이 좀 자라있지만 SUV 차량이면 여기까지도 올라올 수 있겠다.

 

 

임도에서 10분 정도 올라가면 대 삼각점이 있는 607.4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을 확인한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안개 같은 게 살짝 끼어 있지만

잡목도 별로 없고 오르내림도 완만하여 금새금새 봉우리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봉우리는 촘촘하게 자주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566.0봉도 특징 없이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길은 참 예쁘고 부드럽다.

 

 

그 흔한 바위도 하나 없고 조망은 더욱 없으니 

 

그저 산패나 만나고 인증만 남기길 반복한다.

 

 

재의 흔적이 뚜렸한 구통재에 내려서고

 

 

반바지님 코팅지가 어김없이 걸려있다.

 

 

구통재에서 좀 빡세다 싶게 올라서 560.6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587.3봉은 산패없이 지나고

 

 

영등지맥에는 이름을 가진 산도 별로 없고 조망도 없고 그저 봉우리 위치를 알리는 산패가 유일하다.

이마저도 없었더라면 진짜 재미없는 산행이 될 것이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삼각점봉인 567.1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긴다.

 

삼각은 두개가 있었는데 번호가 다르다.

304 재설 이고

 

 

또 하나는 예안 306 이었다.

 

 

그리고 벽산 이라는 반바지님 코팅지가 걸려있다.

 

 

곧이어 551.9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내림길에 김녕김씨 묘소가는 길 이란 안내판을 이후로도 여섯개를 더 본다.

그런데 묘지는 보지 못했다.

 

 

멀쩡하던 길이 갑자기 희미해 지더니 결국에는 길이 없어지고 잡목 숲으로 돌변한다.

이제야 지도를 보니 길이 좌측으로 나 있었나 보다

마루금으로 올라보니 바위 같은 것도 없었는데 왜 우회길이 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그렇게 올라서 557.9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 가는데

 

 

내림길도 지저분하긴 매 한 가지었다.

 

 

506.5봉도 별 특징 없이 만나고

 

 

길이 희미하긴 해도 가시 잡목이 없으니 걷는데 크게 불편하진 않다.

 

 

511.1봉도 쉽게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519.4봉에 산패는 죽은 나뭇가지에 걸려 있어서

 

 

튼튼하고 싱싱한 앞에 나무로 옴겼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402.6봉의 산패는 새로 설치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영등산 갈림길에 닿고 나뭇가지 에다 배냥을 걸어 두고 영등산을 왕복한다.

다녀와서 보니 2.1km가 찍혔다.

 

 

영등산으로 가는 길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가는 길에 467.2봉을 만나고

 

 

무심코 가다보면 못보고 지나칠 수도 있다.

 

 

빼곡한 숲을 만나서 순간 긴장했지만 

여기만 잠깐 빠져나가면  묘지가 나오면서 임도길이 이여진다.

 

 

묘지에서 영등산을 바라보고 도로로 올라간다.

 

 

갈림길에서 아스콘포장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고 

지맥 길은 좌측 시멘트 포장길로 올라간다.

 

 

비포장길도 걷는다.

좌측에 고추 밭에는 같혀 있는 개 한 마리가 짖어 대는데

기운이 없는지 소리가 영판 시원찮다.

 

 

임도따라 올라와서 봉우리로 올라간다.

 

 

본 마루금에서 1km나 떨어져 있지만 지맥에 이름을 부여한 산이라 다들 왔다 갔음을 알 수 있다.

명지지맥에서는 2km넘게 떨어져 있는 명지산도 갔다 왔었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영양 11로 보기드믄 1등 삼각점이다

 

 

삼각점 안내판

 

 

갈림길로 돌아와서 쭉 내려갔다가 올라서면 380.5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는데

 

 

무성한 잡목숲을 지난다.

 

 

절개지가 깊게 파인 동산령에 내려서고 한달전에 일월지맥을 마치고

올라가는 길에 보관해둔 생수 1리터를 회수한다.

 

 

임도로 올라서면 커다란 참나무가 있는데

나무도 멋지고 그늘이 아주 일품이다.

바람도 솔솔 불어주고 그리고 성황당이 있다.

 

 

성황당의 유래는 아래 사진으로 대신한다.

 

 

성황당을 설명한 안내판에는 지금도 정월대보름에

마을 주민들이 제를 올리고 있다고 했는데

쓰레기도 있고 악취가 좀 나더라.

 

 

바람부는 방향으로 자리를잡고 냉동해온 맥주와 참외로 간식을먹으며 쉬었다가 간다.

 

 

동산령에서 묵은 밭으로 올라서 숲으로 들어갔는데

잡목에 길이 희미하고 약간의 오름으로 427.1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곧이여 411.7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다 보니

 

 

작은 늪지를 만나는데

개구리 와 올챙이가 버글 거리는 걸 보니 연중 물이 마르지 않는 곳인가 보다.

 

 

얼마 지나지 않아 410.4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는데

날씨가 침침해지고 천둥소리가 간혹 들린다.

비는 오후 다섯시에 온다고 했는데

천왕봉이는 불안해 하고 자꾸 서두룬다.

 

 

413.7봉도 특징 없이 만나고

 

 

금방 이라도 비가 쏟아질 거 같아서 서둘러 내려간다.

 

 

오늘 구간에 마직막 봉인 326.7봉에 올라서니 가랫재를 넘어가는 자동차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34번 국도가 넘어가는 가랫재에 내려선다.

우측을 바라보니 덕산지맥 마루금이 보이는데

위치가 금댕이재 이다.

 

인증을 남기고 청송군 입암면 추현리 쪽으로 고개를 넘어가면 한달전에

대기시켜 놓은 천왕봉이 차가 있다.

고개를 넘어서 사진도 찍기 전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급히 우산을 받여 들고 대충 씻고 옷을 갈아 입으니 소나기가 쏟아진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올라갈 예정이었으나 오늘 날씨도 덥지 않았고 길도 괜찮았고

생각보다 쉽게 마무리되어 다음 구간을 여유롭게 끝내기 위해서 내일

후평리고개까지 8km을 더 걷고 올라 가기로 계획을 수정한다.

 

 

후평리고개에다 천왕봉이 차를 대기 시켜 놓고 가랫재에서 안동시 임동면 갈전리 쪽으로 1km

내려가서 작은 공원에 자리를잡고 저녁을 해 먹고 차 박을한다.

 

 

삼겹살을 구워 먹고 밥 한 그릇을 불판 에다 쏟아 붓고

고루게 펴서 눌러 놓으면 기가 막힌 누릉지가 된다.

 

 

쓰레기 처리장도 있다.

저쪽에는 화장실도 있는데 물이 없는 게 흠이다.

오후 다섯 시부터 온 다던 비가 세시 조금 넘어 내리더니 날씨가 좋아져서 좋아라 하고

여덟 시도 안된 시간에 잠이 들엇는데 요란한 소나기 소리에 잠이 깨서 보니 자정이 넘은 시간이다.

마른 하늘에 우중 산행이 될게 뻔한 일 이라 산행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거리가 생겼다.

 

 

다음날 아침 산행을 하기로 결정한다.

벌써 유월 하순으로 접어드니 장마도 곧 시작될 것이고 다음 주말에는

비가 올 확률도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

 

 

임도로 올라간다.

 

 

희미하게 안개도 끼엇다.

 

 

십분여 올라가니 농막이 나오고 임도는 좌측으로 틀어진다.

 

 

마루금으로는 묵은 밭인데

잡 풀이 키를 넘긴다.

밀고 들어 갔더니 순식간에 물폭탄을 맞은 듯 생쥐꼴이 되버린다.

 

 

파란 물탱크가 나오고 여기가 371.6봉으로 확인이 되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틀어진다.

 

 

사과 과수원 가장자리로 내려간다.

 

 

이탈음에 걸음을 멈추고 약간 빽해서 보니 카투만두님 시그널이 보이는데

 

 

여길 어찌 들어 가노 천왕봉이 전지 가위를 꺼내 들고 길을 낸다.

 

 

막상 들어가 보니 묵은 임도을 만난다.

 

 

묵은 밭이 나오고 밭으로 내려가다 보니 좌측에 임도가 보인다.

 

 

임도 방향을 보니 아까 농막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돌아간 임도이고

가랫재에서 부터 올라오는 길이다.

 

 

또  다른 사과 과수원을 만나는데

철문이 견고하게 닫혀있다.

우측으로 울타리 따라 올라 가는데

빽곡한 잡목과 넝쿨에 갈수가 없다.

그러던 중 넘을만한 곳이 보이고 주저 없이 넘어간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아님 빗물 때문인지 농장 주는 출근 전인거 같다.

 

 

그래도 빠른 걸음으로 진행한다.

 

 

농기계 창고가 나오고 숲으로 올라선다.

 

 

350.5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빵을 먹으며 쉬엇다가 간다.

 

 

356.0봉 오름길에 선생님의 응원을 받고

 

 

무명봉에 올라서니 사유지인지 쉼터가 있고

 

 

사람이 거주하는 듯한 하우스 와 집이 한 체 보인다.

여기서 부터 고산 오름길은 길이 없다 가시잡목 길이 이어진다.

 

 

묘지가 나오고 예전에 벌목을 했었나 보다.

대단한 잡목지이다.

 

 

그렇게 올라서니 고산이고 하도 넓어서 밭인가 하고 바닥을보니 

보도블럭이 깔려있다.

예전에 헬기장 이었나 보다.

 

 

칡 넝쿨이 덥고 있어서 넝쿨을 걷어내고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을 찾아 보지만 수북한 풀숲으로 삼각점은 찾을 수 없었다.

 

 

임도로 내려 가다가 마루금으로 올라서고

다시 내려가면 임도를 또 만나지만 곧바로 내려서야 한다.

 

 

영등지맥  길은 어제와는 영판 다른길이 이여진다.

 

 

이거야 원

 

 

여기는 사유지인지 양 옆으로 줄이 쳐저있다.

한참을 가파르게 내려간다.

 

 

 

아주 고약한 길을 어렵게 내려가니 산중턱에 민가 가  있고

누가 볼세라 신속하게 내려간다.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가 마루금으로 30분 정도 이어진다.

 

 

우측으로 조망 덕산지맥 산줄기 가 보인다.

 

 

조씨마을을 지나는데

삼각점 봉인 392.3봉이 마주보인다.

 

 

지나는 중에 산주라는 분이 철망을 쳐 놔서 못 올라가니 도로로 가라고 한다.

한구비 돌아서니 숲에 가려서 사람이 안보인다.

신속하게 숲으로 들어가니 철망이 있는데

다행이 철망 받깥 쪽이다.

 

 

392.3봉에 올라보니 산패는 없어졌고 삼각점은 겨우 글씨가 보인다.

예안 471

 

 

내려가면 커다란 저수조를 지나고 아까 그 도로에 내려서고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돌아본 392.3봉

 

 

숲으로 들어서며 길이나 있을려나 했는데

괜찮은 임도 길이 이여진다.

 

 

내려가니 또 철문이 있고 열고 나가서 닫아 놓는다.

 

 

임도로 올라가면 또 사과 과수원을 지나고 

 

 

과수원을 지나도 임도가 계속된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돌아 갔더니 좌측으로 돌아간 임도를 다시 만나고

 

 

어제 와는 길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436.5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오늘 목적지 후평리고개에 내려선다.

 

 

천왕봉이 다음구간 들머리 확인하고

 

 

다음에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내 놓는다.

 

 

어제 대기시켜 놓은 천왕봉이 차

지형도엔 우측으로 안동시 임동면 고촌리 이고

좌측으론 청송군 진보면 후평리 인데

주소는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 산 475-2로 검색이 된다.

 

 

다시 올라온 가랫재 지난주에 만난던 푸른하늘님 차량이 보인다.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

 

 

여기는 다음주에 진행하며 지나게 될 우내미골 고개

여기서 합수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 와야 하는 곳

여기에다 천왕봉이 차를 대기시켜 놓고 화성 아들네 집으로 올라간다.

며느리가 저녁을 사준다고 해서....

 

 

소요경비

이동거리=672km(왕복)

유류비=63.170원(연비15km/디젤 1.410원)

톨비=11.550원/올때 없음

하산식=비빕밥 8.000원.냉면 8.000원

등=50.000원

합계=140.72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