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이상 기맥.지맥/호미지맥(완주)

호미지맥 1구간(호미지맥 분기점=>묵장산=>원고개)

부뜰이(윤종국) 2023. 10. 4. 22:59

호미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호미지맥

지매길 44.7(접속2.4/이탈)km/20시간21분

 

산행일=2023년9월29/30일

산행지=호미지맥 1구간(울산시/울주군/경주시)

산행경로=소호리=>호미지맥 분기점=>

삼강봉(三江峰:845.0m)=>655.2봉=>399.9봉=>482.1봉=>

천마산(天馬山:613.3m)=>403.6봉=>복안고개=>삼봉(361.0m)=>

미호고개(35번 국도/경부고속도로)=>226.1봉=>210.3봉=>당산고개

(21km.1박)=>643.8봉=>치술령(致述嶺:766.4m)=>718.4봉=>702.4봉=>

묵장산(781.2m)=>700.7봉=>421.2봉=>사일고개(904번 도로)=>

270.6봉=>365.7봉=>351.5봉=>484.3봉=>마석산

(磨石山:531.0m)=>420.3봉=>194.7봉=>원고개(7번 국도)

거리 및 소요시간=44.7(접2.4/탈)km/20시간21분

 

6일 이라는 기나긴 한가위 추석연휴가 시작되엇다.

명절만되면 부모님 뵈러 시골로 오가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지금은 내 나이가 부모님 나이가 되었다.

세월 참 빠르다.

자식들도 지들이 일아서 자기짝을 찾아 분가 하였고 때마다 오던 것을

이번 달에만 세번이나 만났으니

오지말라고 하고 둘이서 여행삼아 장거리인 호미지맥을 1박2일간 진행해보기로 한다.

연휴 첫날 내려가는 길은 안 막히는 곳이 없을 것 이라는 여론조사가 발표되었다.

어쩌겠는가 놀러가는데

그 정도는 인내을 하기로하고 목욜 정오가 가까운 시간에 인천을 출발한다.

네비는 최소시간으로 검색을하니 아홉시간이나 걸린다고 한다.

중동 외곽고속도로에 들어서고 서해안고속도로에 올라설 때만 해도

막힘 없이 순조롭게 잘 빠진다.

그런데 네비가 이상한 곳으로 안내를 돌린다.

라디오에서는 전국에 고속도로가 안막히는 곳이 없다고 하고 새벽 2시 또는 4시에

출발한사람들이 열시간이 넘은 이 시간에 상주에 머물고 있다는 인터뷰가 방송에서 흘러나온다.

결국에는 거의 20km를 돌고 돌았는데도 경기도를 못 벗어난다.

시간은 벌써 4시간이나 흘러 버렸는데

들머리에서 약 15km지점인 미호고개에 도착하니 깜깜한 9시가 넘엇다.

여기에다 막걸리 한통과 물 한통을 풀숲에다 보관해두고 들머리인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소호분교)에 도착하니 10시가 가까운 시간이다.

마을회관앞에 주차를하고 쉬는시간을 갖는다.

 

호미지맥(虎尾枝脈)은 낙동정맥이 백두대간 매봉산 아래 1145봉에서 분기하여

통고산(通高山:1067m).백암산(白岩山:1002.2m). 주왕산. 단석산(斷石山:827.2m).

고헌산(高獻山1034.1m).가지산(加智山:1240.9m). 영축산(1082.2m)을 거쳐 부산 몰운대까지 내려간다.
호미지맥은 단석산을 지나 고헌산사이 언양 산내의 백운산(白雲山:892.7m)북쪽 2번째 봉우리인

삼강봉(三江峰:845m)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천마산을 거쳐 치술령을 넘은 산줄기는 토함산

직전에서 삼태지맥을 나누어 보내고 북동진으로 토함산과 함월산(584.0m).

삼봉산(三峰山:290.5m). 조항산(鳥項山:245.6m). 금오산(金鰲山:230.1m). 공개산(孔開山:213.8m).

고금산(121.5m)을 넘어 호랑이꼬리인 호미곶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99.5km의 산줄기를 호미지맥 이라고 한다.
이 산줄기는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형산강(兄山江)으로 들고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태화강으로 들고

일부는 장기천. 대화천으로 들어 동해바다로 나간다.


지나는 주요 산들은 백운산(白雲山:845m). 천마산(天馬山:620.5m). 치술령(致述嶺:766.9m).

토함산(吐含山:745.8m). 삼봉산(三峰山:290.3m). 조항산(鳥項山:245m). 금오산(金鰲山:230.4m).

공개산(孔開山:213.8m). 우물재산(180.1m). 고금산(120m)으로 그중 분기봉이 845m로 가장 높다.

 

구간별 도상거리 99.5km

백운산/분기점-(2.8)-탑곡공소삼거리-(2.0)-천마산-(3.7)-복안고개-(2.0)-미호고개(경부고속도로)-

(4.6)-한전고개-(5.2)-치술령-(4.2)-서라벌CC고개-(2.1)-사일고개-(7.8)-원고개-(5.4)-토함산목장-(4.3)-

석굴암주차장-(1.2)-토함산-(2.4)-추령-(5.8)-함월산-(6/1)-성화애-(3.9)-만리성재-(7.7)-

삼봉산-(2.2)-세계원재-(3.2)-조항산 갈림길-(2.0)-조항산-(1.1)-휜날재-(3.1)-금오산-(4.2)-

공개산-(4.8)-우물재산-(4.4)-고금산-(1.8)-호미곶

 

 

 

호미지맥에 설치되여 있는 산패중 훼손 되거나 고도표기가 현대지도와 맞지 않아 교체하거나

보충할 산패는 모두 28장 정확한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구간에는 몇년전에 부산에 노란세이버님이 산패작업을 하여 다음 구간부터 설치하게 될 것이다.

 

다섯 시가 조금 안된 시간  소호마을회관 앞에서 인증을 남기고 출발한다.

낙동정맥을 할 때 백운산을 지나서 소호고개에서 이곳으로 내려온 기억을 더듬어보면

임도로 한참을 지루하게 내려온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길이 좀 안좋더라도

거리가 짧은 지형도 에 길을 따라 가 보기로 한다.

 

처음엔  마을길로 농로길로 묵은 임도로 그렇게 올라 가는데

뭔 일인지 누군가 지나가며 잡목을제거한 흔적이 보여서 묘지가 나올려나 했는데

묘지는 만날 수 없었다.

 

임도가 얼마나 묵었는지 잡풀에 가시 넝쿨이 키를 넘기는 곳이 많다.

 

그렇게 25분 정도 올라가니 널찍한 임도를만나고 좌측으로 조금 이동해서 우측 숲으로 올라다.

 

이제와서 사진을보면 벌초를한게 아니라

편백나무를 심어놓고 나무 관리차원에서 벌목을한거 같다.

 

처음으로 이정목을 만나고 지나온 쪽인 소호분교는 거리표시가 없고

진행방향으로 능선까지가 0.63km라고 되여있다.

 

임도를 자주만나고 마지막 이정목을 만나고 여기서 부터 길이 좋아진다.

그래바야 좋은 길은 200m정도 밖에 안된다.

 

낙동정맥 마루금에 올라서니 2km가 조금 넘는데

한시간 반이 넘게 걸렸다.

 

5분 정도 더 걸어서 호미지맥 분기점에 닿는다.

소호리에서 2.44km가 찍혔고 1시간38분이 소요되었다.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첫 봉우리인 삼강봉에 올라선다.

 

날은 밝았지만 아직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안개가 좀 있는지 사진화질이 선명하지가 않다.

 

낙동정맥 단석산 쪽을 조망해보고 지맥길로 내려선다.

 

한참을 내렸다 살짝 올라서 655.2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약간의 오름으로 올라서 커다란 민둥묘지 2기가 있는 339.9봉에 올라선다.

 

4등 삼걱점이 있는 399.9봉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언양 412을 확인하고 배냥내리고 간식을 먹으며 쉬는시간을 갖는다.

간식으로 휴식을하고 일어 나는데

옆구리에 시그널이 펄럭이며 두분이 올라온다.

인사를하고 종주하시는 중이냐 물으니 무슨 태극종주 중이라 하고 J3 창원 지부에서 왔다고 한다.

 

5분 정도 내려가니 낮 익은 여자분이 환하게 웃으시며 올라온다.

무한도전클럽에서 몇번 만났고 홀대모에서 몇번 만난 적이 있는 호야님 이다.

방갑게 인사를 나누고 헤여진다.

10분 정도 내려가다가 일행중 한분을 또 만난다 네분이서 왔다고 하더라.

 

시멘트 임도가 지나는 탑골고개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여 삼거리에서 맞은 편 숲으로 올라간다.

 

임도삼거리에 있는 영남알프스 가메달 안내판

 

그리고 이정목 우리하고는 상관이 없는 둘레길 이정표 이다.

 

약간의 잡목숲을 좀 빡쎄게 올라서 482.1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무명봉에 올라서고 까마득히 높은 항공유도 안테나를 만난다.

하늘을 보니 눈이 시릴 정도로 맑게 개었다.

 

천마산에 올라서면 널찍한 공터에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조망은 없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천마산에서 20여분 진행하여 557.0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50분정도 내려가면 

 

2차선 도로가 넘어가는 상동고개에 내려선다.

지형도에는 고개 지명이 없고 우측으로 상동마을이 있어서 상동고개라고 하고

좌측으로 복안마을이 있다.

 

길가에는 호수에서 물이 졸졸 나온다.

식용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여름철에 열을 식힐 수는 있겠다.

 

오름중에 선생님의 응원으로 힘을 얻고

 

403.0봉에 올라서는데

어찌나 빡쎗지 이마에 땀을 줄줄 흘리며 힘들게 올라섰다.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꺽어 가파르게 내려간다.

 

묵은 임도에 내려서면 지형도엔 복안고개라 표기되여 있다.

 

올라서면 묘지를 만나고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삼에 올라서면 묵은 묘지가 한기 있고 삼각점이 있다.

 

삼봉도 꽤나 힘들게 올라섯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언양 416을 확인 했는데

사진에서는 확인이 안된다.

 

내림길은 좀 어수선하고 묘지를만나고 성묘 오신 가족 분 여기에 등산로도 없는데

뭐하러 다니냐구 한다.

등산객인데 고속도로를 건너서 저쪽 산으로 가야한다고 하니

그 쪽으로 길이 없어서 절대로 못 간다고 한다.

 

35번 국도를 만나고 주위를 잘 살피고

도로를 건너서 내려온 쪽을 바라보고 성묘객 차량 3대가 보인다.

 

경부고속도로를 건너가는 미호육교

 

미호육교 아래로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육교를 건너니 이정표 기둥에 미호고개 라는 반바지님 코팅지가 걸려있다.

 

잡목 가시가 뒤 덥고 있는 철계단으로 올라간다.

 

약간의 잡목숲을 지나고 깔끔하게 정리된 묘지를 만나고

여기서 부터 좋은 임도길이 3km넘게 이여진다.

 

좌우로 묘지가 계속해서 나온다.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듯한 임도가 우측에서 올라온다.

실제로 성묘온 차량을 여러대 만난다.

 

임도가 좌측으로 확 꺽어지는 위치에서 226.1봉을 만난다.

계속 도로로 와도 되는것을 마루금으로 온다고 잡목숲으로 올라왔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자체적으로는 알아 볼 수가 없고

 

안내판에서 언양 417을 확인한다.

 

계속되는 임도 길

 

임도을 거의 한시간을 걸어서 철탑이 보이면 좌측으로 올라서

철탑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우측으로 매실 나무가 심어져 있는 농장을 지나고 숲으로 들어간다.

 

임도는 계속되는데 오랫동안 묵어서 가시 잡풀이 점령해 버렸다.

 

산꾼들 시그널은 안보이고 산불조심 시그널이 다닥다닥 걸려있다.

 

그렇게 내려서면 2차선 도로가 지나는 중리고개에 내려선다.

좌측으로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진행한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거면

 

변전소로 들어가는 길

마루금에 변전소가 있으니 우측으로 우회헤서 진행한다.

 

길이 안좋은 곳이 몇군데 있다.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를 지나고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임도따라 내려가니 일가 4형제 국가 유공자 묘역을 지난다.

 

4형제 국가유공자 안내문

 

2차선 도로가 넘어가는 당산고개에 내려서며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종료한다.

이제 차량회수를 하기 위해서 카카신호를 몇번 보내도 응답이 없다.

울산에 콜택시를 불러바도 주변에 택시가 없다는 응답이고

그러는 중에 버스 한 대가 반대편인 상월평리 쪽으로 넘어가는 것이 보인다.

 

울산.언양 방향인 구미리쪽으로 가 본다.

1km정도 가다보니 문화촌 입구라는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여기서 10여분 기다리니 아까 상월평리 쪽으로 넘어간 버스가 온다.

무조건 타고보니 언양 행이면 좋겠는데.

울산행이다.

택시타기 좋은 곳에 내려달라 부탁을하고 30분정도 후에

울산 어느 마을에서 내리니 택시가 줄 지여 서 있다.

산행을 시작한 소호리가 낙동정맥 넘어 쪽에 있는 지라 어느고개를 넘어 갈지 궁금했는데.

외항재를 넘어 가더라.

 

차량 회수하여 다시 당산재로 와서 페업한 우사 마당으로 올라가 저녁을 해 먹고 차박을하는데.

후두둑 후두둑 비 떨어지는 소리에 잠이 깬다.

연휴 내내 맑을 거라 했는데.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산행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다가 이 먼데 까지 와서

산행을 포기하기도 그렇고 비의 양이 많은 것도 아니고 길이 좋다고 하니 그냥 진행하기로 한다.

 

어제 보니 도로가에 엄청나게 높은 옹벽이 있는 것을 바서 축사 마당으로

올라가서 옹벽위로 쭈욱 가다보니 옹벽 끝 지점에서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처음에는 히미한길 따라 올라가다 보면 길이 치츰 살아난다.

 

계속되는 오르막에서 선생님의 응원으로 힘을얻고

 

상월평 마을 쪽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 닿고

 

한참을 더 올라서 643.8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는데

간간히 떨어지던 빗방울이 고도가 높아지며 굵어지기 시작하고

바람이 쌩쌩 불기 시작한다.

손이 시릴 정도로 쌀쌀하여 우의를 꺼내 입는다.

 

전망대가 있는 박제상유적(망부석)에 올라 서지만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볼 수 없어서 안내판 한장찍고 서둘러 진행한다.

 

안내판의 내용을 옴겨보면

박제상은 신라 눌지왕 417~458 재위 때의 유명한 충신이다.

눌지왕은 고구려와 왜국에 불모로 잡혀 있던 두 동생인 복호와 미사혼을 몹시 보고 싶어 했다.

박제상은 임금의 명령을 받아 먼저 고구려로 가서 복호를 구출해 냈다.

다시 왜국으로 거너가 미사혼을 구출해 귀국시켰으나 일이 탄로나 자신은 붙잡혔다.

왜왕이 자신의 신하가 되면 상을 많이 주겠다고 달랬지만 박제상은 끝내 신라 신하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왜왕은 심하게 고문해도 소용이 없자 박제상을 불에 태워 죽이고 말았다.

한편 박제상의 부인은 딸들을 데리고 이곳 치술령에 올라 왜국 쪽을 바라보며 통곡하다가 죽었는데.

그 몸이 돌로 변해 이 망부석이 되었다고 한다.

 

망부석에서 8분 진행하여 치술령에 올라선다.

정상에는 신모사지(伸母祠址) 라는 비석이 있다.

 

안개는 더욱 짙어지고 바람이 어찌나 거센지 서 있을 수 가 없다.

 

치술령에 있는 이정표

 

정상석도 담아보고

 

삼각점은 알아 볼수가 없고

 

저 쪽에 떨어져 있는  안내판에서 울산 24을 확인한다.

 

718.4봉에 올라서고

 

차가운 가을비에 바람까지 쌩쌩 불어대고

핸폰을 넛다 꺼넷다 하는일도 일이라 대충대충 인증만 남기고 진행한다.

 

702.4봉에 올서고

 

서둘러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오늘구간 최고봉인 묵장산에 올라서니 안개가 더욱 짙어졌다.

 

그래도 인증은 남기고 부지런히 진행하여

 

700.7봉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확 꺽어 내려 가는데

바위가 듬성듬성 있고 가파르고 미끄러워 조심조심 내려간다.

 

그렇게 내려서니 시멘트 임도를 만나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서라벌G.C 골프장 주차장을 만난다.

 

골프장 주차장을 지나고 시멘트임도로 올라간다.

 

임도에서 숲으로 들기전에 돌아 본

묵장산과 700.7봉은 아직도 짙은 안개가 덥고있다.

 

임도에서 30여분 올라서면 421.2봉을 만난다.

 

고도가 떨어지니 빗줄기도 약해졌고 바람도 약해졌다.

그래도 한번 떨어진 체온이 쉽게 올라가지 않는지 아직도 손이 시리다.

 

선생님의 응원을 받고

 

내려가면  904번 도로가 넘어가는 사일고개에 내려서고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묘지가 나오고 지나온 뒷 쪽으로 묵장산을 조망한다.

 

또 다른 묘지에서 좌측으로 꺽어지며 진행방향으로 마석산을 조망하고

내림길엔 주택지를 조성 중이라 좌측으로 크게 돌아서 내려간다.

 

내남.외동간 7번 국도는 굴다리로 통과한다.

 

7번 국도를 굴다리로 통과 하자마자 좌측으로 올라서 산으로 올라간다.

 

묘지에서 두동면을 담아보고

 

묵장산도 돌아보고

 

270.6봉을 앞두고 부산에 노란세이버님 시그널이 많이 보인다.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270.6봉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형태만 남아있다.

 

고도는 많이 낮아졌지만 봉우리하나 올라서기가 힘들기는 마찮가지다.

 

이제는 날씨가 완전히 개여서 더워지기 시작하고 비가 올 때는 강풍이 불어 대더니 해가 뜨니 바람이라고는 풀잎하나가 안움직인다.

 

우측 숲사이로 조망이 열려서 지도를보니 삼태지맥 산줄기로 확인이된다.

 

지나온 묵장산도 까마득히 보이고

 

외동 벌판 건너로 삼태지맥 산줄기가 장쾌하다.

 

마석산 전의봉인 484.3봉 오름은 힘을 빼기에 충분한 경사였다.

 

인증을 남기고 마석산으로 올라간다.

 

정작 마석산은 힘들이지 않고 올라선다.

예전에 헬기장이었는지 바닥에 보도 블럭이 깔려있다.

 

인증을 남기고 왔던길로 돌아서 지맥길을 이여간다.

 

내림길에 멋진 바위를 만난다.

이 바위가 산이름과 연관이 있을려나?

올라갈 수 있는 줄도 걸려 있었지만 나는 바위가 무서워서 올라보는 건 포기한다.

 

돌아와서 보니 저 위에 올라가면 조망은 끝내 주겠구나

 

 

삼각점봉인 420.3봉에 닿고

 

삼각점은 판독을할 수 없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내림길에도 조망바위를 여러번 만난다.

그야말로 황금 들력이다.

 

 

 

까탈 스럽게 한참을 내려서 호화로운 묘지에 내려서 조망을보니

내 눈에도 명당으로 보인다.

 

돌아서서 마석산을 올려다 보고

 

여기서 부터 도로길을 3km이상을 걷는다.

 

다리도 건너간다.

맥산에서 말도 안되는 애기 같지만 수백년 전에는 마루금 이었다고 한다.

이런경우는 호남정맥에도 있고 한남정맥에도 있다.

금북정맥에서도 있을 뻔 했고

 

돌아본 마석산

 

다시한번 돌아보고

 

또 한번 돌아보고

 

앞에 보이는  산으로 올라서 좌측으로 틀어 진행한다.

 

오늘 구간에 마지막봉인 194.7봉에 닿는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오늘 날머리인 원고개  직전이고 경주시내가 보이고 다음구간에 지나게 될 토함산이 보인다.

 

7번 국도가 지나는 원고개에 내려서며 호미지맥 1박2일 산행을마친다.

 

이후로 대구에 딸네 가족이 총 출동하여 마중을 나와서

대구로 들어가 하루를 쉬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371km(왕복)

유류비=96.800원(연비15km/디젤1.650원)

톨비=갈때 면제/올때 없음

버스=3.000원

택시=28 800원

등=60.000원

합계=188.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