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팔봉지맥
지맥길 60.9(접속1.2/이탈)km/27시간52분
산행일=2023년8월27일
산행지=팔봉지맥 3구간(청주시/세종시)
산행경로=신촌고개(507번 도로)=>마봉산(173.7m)갈림길=>
당곡고개=>94.0봉=>샘재=>92.4봉=>노곡재=>대한교과서(주)=>
응암산업단지=>수청과선교=>90.9봉=>윗덕고개=>
출동산(出東山:148.9m)=>96번 도로=>96.4봉=>
50.7봉=>미호천/금강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12.9km/5시간40분
어제는 미루고 미루던 식장지맥을 꽃 길을 걸으며 오후 1시 반 쯤에
일찌감치 끝내고 오늘 산행지 팔봉지맥 합수점으로 이동 하는데
거리는 불과 38km 밖에 안되지만 거의 세시간이나 걸려서 내가 원하던 곳 까지는
가지도 못하고 탈출로로 짐작되는 곳에 주차를하고 보니
밥을 해먹고 차박을 할 곳이 못 되는 허허벌판 이다.
겨우 주차를하고 지형을 살펴보니 개발을 한답시고 여기저기 파헤쳐지고
지도에 있는 마을이나 도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허허 벌판에 자동차 전용도로 만 뻥뻥 뚫려있다.
멀지 않은 곳인 지난주에 차박을한 은하수공원으로 이동하여
시설좋은 화장실에서 몸단장을하고 저녁을 해먹고 아침 다섯시가 다된시간에 일어나서
나는 컵라면으로 새벽밥을 먹고 천왕봉이는 라면 국물에 밥을 말아먹고
들머리인 신촌고개까지는 12km밖에 안되니 금새 도착한다.
꼭 한달만에 다시 온 신촌고개
신촌고개는 공식 명칭이 아니고 고개아래 저산리에 신촌마을 있어서
편의상 신촌고개라고 기록한다.
고갯마루에는 저산1구 표지석이 있다.
야 이거야 원
이쪽저쪽 살펴보지만 그래도 여기가
만만해 보여서 스틱으로 두들기고 가위질을 하면서 올라선다.
올라서니 잡목투성이라 트랙만보고 올라간다.
5분여 올라가니 이동통신시설을 만나고
길이 조금씩 살아난다.
좌측으로 묘지가 나오고 저산리 신촌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멀쩡한 길을 두고 좌측으로 꺽어지니 온갖 잡목에 펑퍼짐한 곳이라 마루금을 잡을 수 가 없다.
나중에 쉬면서 복기를해보니 여기가 마성산 갈림 길 이었다.
길이 히미해서 독도에 만 집중하다가 마성산을 놓이고 말았다.
묘지인지 밭인지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있는 곳을 내려가면
안부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밭이 보이고
오늘하루 뜨겁게 달궈줄 일출이 올라오는 모습이다.
그렇게 내려가면 당곡고개에 내려선다.
이곳도 당곡마을이 있어서 편의상 당곡고개라 기록한다.
고갯마루에서 풀숲에 이슬이 잔뜩 내려앉은 임도로 올라간다.
무명봉 하나 넘고 내려서면 좌측으로 윗골마을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당곡마을이 있다.
고갯마루에는 축사와 밭이 자라하는 곳이라
이곳에서 묘지로 올라간다.
묘지에서 올라서면 94.0봉을 만나는데
길 같은건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도 가시 넝쿨이 없으니 그런데로 걸을 만 하다.
시멘트임도에 내려서고 맞은편 산으로 들기전에 돌아본 94봉
이정표가 있는 걸 보면 지자체에서 등산로라고 공은 들인거 같은데
정작 찻는 이는 없는거 같다.
숲으로 바로 올라 가는게 아니고 임도로 이여진다.
임도가 우측으로 돌아가는 위치에서 좌측 숲으로 들어가야 한는데
이거야 원
한숨만 쉰다고 될 일이 아니다.
밀고 들어가야 한다.
풀 숲을 헤치고 들어가니 사과나무 대추나무 뽕나무 복숭아나무 꾸찌뽕나무 여러 가지가 심어져 있다.
잡목 숲으로 겨우겨우 나가면
널따란 풀밭이 나오고 묘지가 보인다.
묘지를 지나서 숲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보기와는 달리 도저히 통과를 할 수 없는 정도다.
좌측으로 내려서 도로따라 1분정도 올라가면 샘재이고
좌측 옹벽으로 올라선다.
왜 이렇게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안보일까
우회길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닌데
10분 만에 다시 도로에 내려서고
무명봉 하나넘고 또 도로에 내려선다.
여기에 철망은 낙석방지용 철망이 아니고 사유지 철망인거 같다.
저 끝에서 올라서는데
철망이 마루금 따라 계속 이여진다.
진짜 굉장한 넝쿨지대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냥 뜯고 자르고 밟고 지나가야 한다.
어떻게든 가기는 가지만 시간은 많이 걸린다.
풀 넝쿨 잡목 종류도 다양하다.
잠시 소강상태
우측으로 넘어간 흔적이 보여서 우리도 넘어가 본다.
천왕봉이가 왜 저렇게 어렵게 넘어가나 했더니
철망이 출렁출렁 하더라
헐 자동차도 다닐만한 임도가 있었네
임도길을 10여분 가다보니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벗어난다.
지형도을 보면 멀지않은 곳에 도로가 있다.
그냥 내려가 보니 공장으로 떨어진다.
내려서서 보니 교과서후가공사업장이라고 써 있다.
여기서 승용차 한대가 다가오더니 어디로 들어 왔나구 한다.
산에서 내려왔다고 하니 저기는 등산로가 없는데
이런델 왜 다니냐구 해서 내려서는 계단도 있고해서 나가는 길이 있을거 같아서 내려왔다 하니 저 길은
직원들 산책로라고 하면서 저쪽으로 길이 있으니 다시 올라 가라고 한다.
다시 올라가서 높은 철망을 어렵게 넘고 마루금으로 이여지는 임도로 내려간다.
큰 도로에 내려서니 여기가 응암산업단지 도로를 건너서 맞은편 길로 진행한다.
앞쪽에 철도가 있는 곳이라 마루금으로 못 가고 도로따라 가면 육교로 경부선철도를 건너간다.
철도 한쪽은 터널로 들어가고
건너와서 돌아보니 수청과선교
새로 개업한듯 한 커다란 식당도 있다.
식당 맞은편 길로 올라간다.
큰 도로를 만나고 길을 건너간다.
길을 건너서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절개지를 어렵게 올라서니 쉼터가 있는데
어디로 길이 있는지 안보이고 사람발길이 끈긴지가 오래된거 같다.
올러서니 길이 있을리 가 없고
선답자들 시그널이 여기가 지맥길 임을 알려준다.
다시 도로에 내려서면 지형도엔 윗덕고개
길이 지저분한 걸 보니 사람도 안다니고 자동차도 안다니는 거 같다.
맞은편 숲으로 올라서며 출동산 오름이 시작되는데
여기 또한 곤혹을 치루어야 한다.
지저분한 길 15분 올라서면 출동산을 만난다.
서둘러 인증을 남기고
배냥 내리고 간식을 먹으며 한참을 쉬었다가 일어난다.
내려가는 길이 왜 이리 좋으냐?
1분쯤 내려가니 묘지가 나오면서 길이 우측으로 돌아가 버린다.
길도 없는 곳으로 방향을 잡으니 아래로 터널이 있는거 같고
개통되지 않은 도로가 숲사이로 보인다.
터널 입구쯤 되는거 같은데
마루금으로는 갈수가 없을 정도다.
좌측으로 내려서 본다.
계곡도 이모양이니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가 본다.
아래로 뭔가 보여서 내려가 본다.
컨테이너 창고가 보이고
가족묘지 같은데 터가 엄청넓다.
잠겨있는 문을 옆으로 넘어간다.
96번 도로를 굴다리로 통과한다.
96번 도로를 굴다리로 통과해서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출동산을 돌아보고
우측 절개지로 내려간다.
아까 출동산에서 내려오며 본 그 도로이다.
저기로 들어가서 어디로 빠져 나갈까?
금강 바닥으로 해서 세종으로 들어갈까...그럴 가는성도 있겠다.
마루금이 다 까 뭉개지고 사막같이 되버렸다.
건너편에 전월지맥의 주산인 전월산이 보인다.
가운데로는 우주측지관센터 구조물도 보이고
진짜 사막이 따로 있을까 이런게 사막일 거야
바로옆에 언덕이 96.4봉으로 확인이된다.
금강을 건너가는 아람찬교가 보이고
어제 천왕봉이차를 저 다리입구에 주차해 두엇다.
조금 후에 도로를 건너기가 어려울거 같아서 공사장 입구로 나간다.
지형도에 없는 도로를 건너서 우측으로 올라가서 마루금으로 붙는다.
마루금에 올라서서 보니 앞에 보이는 산이 마루금이 아니고
마루금은 우측인데
마루금이 없어져 버렸다.
마루금은 저 건너편에 산이 여기로 이여져야 한다.
건너가서 둘아보니 이래 생겼다.
좌측으로 보이는 산은 지나온 출동산이고
보기에는 이래도 걸어보면 무지하게 힘이 든다.
숲으로 들어가니 이래편할 수가 없다.
여기서 시원한 맥주와 빵으로 간식을 억으며 쉬여간다.
공사현장을 다 지난줄 알았는데
포크레인이 보이는 걸 보니 아직도 그 자리인거 같다.
풀숲으로 내려서고 잎에 뭔가가 보인다.
또 공사장인가
이제는 진짜로 공사장을 벗어난거 같다.
팔봉지맥에 마지막봉인 50.7봉에 올라선다
50.7봉에서 내려가면 잡풀지대가 나오고 앞쪽에 쉼터가 보인다.
좌측으로는 아람찬교가 보이고
우측으로 가본다.
금강과 미호천이
어우러지는 생명의 강 이라네
합강정이란 현판이 걸린 팔각정도 올라본다.
방금전에 내려온 50.7봉을 조망하고
그리고 아람찬교도 보인다.
합수점이 보이고 강 건너로 전월산이 보이고
세종시가 보인다.
미호천 건너로 전월지맥 산줄기
좌측으로 금강은 겨우 쬐끔만 보이고
월산교
합수점을 배경으로 팔봉지맥 졸업사진을 남기고
금강을 볼수 있을까 싶어 물가 까지 내려가 본다.
최대한 내려가 받지만 금강 물은 볼 수 없었다.
잔전거 길 따라 아람천교 쪽으로 탈출한다.
긍강을 건너가는 아람찬교
자전거 길이 이렇게 해서 다리위로 올라가게 되여있다.
도로따라 가는데
양쪽 도롯가에 야관문이 지천이다.
조금 가다 보니 1톤 트럭 한 대가 산더미같이 베여서 싣고 있더라.
시중에다 판매을 할 모양인데
사먹는 사람은 약 보다 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체취한 곳이 도롯가이니 자동차에서 내뿜는 매연에 중금속이 오염됐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험하디 험한 팔봉지맥도 끝을 보았다.
소요경비는
전날 식장지맥 3구간에서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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