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m이상지맥/식장지맥(완주)

식장지맥 3구간(세천고개=>계족산=>갑천/금강 합수점)

부뜰이(윤종국) 2023. 8. 31. 06:21

식장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식장지맥

지맥길 70.1(접속2.3/이탈1.2)km/33시간39분

 

산행일=2023년8월26일

산행지=식장지맥 3구간(대전시)

산행경로=세천고개(4번국도/통영/대전고속도로)

갈고개=>313.8봉=>길치고개=>고봉산(古鳳山:334.7m)=>

387.5봉=>373.4봉=>절고개=>성재(399.1m)왕복=>367.9봉=>

계족산(鷄足山:423.9m)=>216.5봉=>173.1봉=>장동고개=>

221.8봉=>선바위고개=>17번국도 =>경부고속도로

(굴다리통과)=>103.5봉=>장고개=>중리=>

들말=>갑천/금강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22km/8시간33분

 

어떻게 된 날씨가 처서가 지났음에도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지난주보다는 몇 도가 떨어진건 분명하기에 마지막 구간을 남겨둔 식장지맥과 팔봉지맥을

이번주에 끝내기로 하고 평소와 같이 금욜저녁 9시에 인천을출발 한다.

중동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에 올라서고 서해안고속도로 갈아타고

서서울 요금소를 지나자 마자 영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신갈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내려가는데 막힙없이 쭉쭉 잘 빠진다.

안성휴게소에 유류값이 1.500원대로 좀 싼편이라 주유도할겸 쉬여갈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쾅  하는소리가 들린다.

뭔소린가 깜짝놀라서 좌우를  살펴보니 별이상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전빙을 주시하는데 내차 앞 유리가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박살이 나 있는게 보인다.

급히 차선을변경해서 차를 세우고 우선 보험사에 사고 신고를하고 112 경찰에도 신고를한다.

보험사에서는 견인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한다.

경찰에서는 차에서 내려서 안전한 곳에 기다리라고 한다.

거의 한시간이나 걸려서 경찰이 도착하고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현장에서는 안되고

경찰서로 돌아가서 정밀분석을 해보겠다고 한다.

시간이 흐르니 마음도 안정이되고 집으로 돌아간들 낼 모래까지 주말이라

할 수 있는게 없을거 같아서 예정되로 산행을 가기로한다.

 

식장지맥 들머리인 세천고개에서 14km지점인 장동고개에 들러서 후반부에

필요한 물품을 풀숲에 보관해두고 대전 야경 명소라는 식장루로 올라가서

야경을보고 차박을할 예정이었는데.

막상 올라가보니 날씨가 깨끗하질 못해서 야경이 별로다.

새벽 1시가 넘엇음에도 차량이 얼마나 오르내리는지 시끄러워서 차박을 할 곳이 못되는 곳이라

세천공원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차박을하는데.

여기도 고속도로가 옆으로 지나는 곳이라 시끄럽긴 하지만 여기서 차박을한다.

 

 

 

 잠을 잤는지 못 잖는지 개운치 않은 몸으로 일어나서 커피와 떡으로 요기를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세천공원 주차장 입구에서 첫 인증을 남긴다.

 

통영대전고속도로는 육교밑으로 통과하고

4번 국도는 버튼을 누루고 기다리면 횡단보도 신호가 들어온다.

 

신호가 바뀌면 도로를 건너서 맞은편 도로로 올라간다.

 

도로를 건너면 열부안인고흥유씨묘비를 만나고

 

고갯마루에 닿으면 장승배기이고

지맥 마루금이고 좌측 작은 골목으로 올라간다.

 

길가에는 무슨 석불상도 있고

 

어림푸이 산이 보이고

 

비룡마을 복지회관 앞에 마을표지석이 있고

 

담장밑으로 올라서는데

밤새 내린 이슬이 몇분 되지도 않아서 옷을 흠뻑 적신다.

 

올라서니 밭이 나오고 좌측으로 히미한 길이 보이고 아직 우측으로 마루금이라

우측으로 올라 갔더니 길도 없고 많은 낙엽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게 한참을 올라서니 봉우리에 닿고 철망따라 좌측으로 진행한다.

 

멀쩡한 길 두고 개고생 했다고 한소리 듣고

 

길림길인 갈고개에 닿는다.

지맥길은 갈현성 0.2km 방향으로

 

무너진 성터가 보이고

 

갈현성에 대한 안내판

 

갈현성에 올라서니 날이 밝아지기 시작한다.

 

널따란 임도에 내려서면

 

비룡임도라는 표지석이 있다.

 

우측으로 줄골 1.6km

좌측으로 대전대학교가 1.4km라고 되여있다.

 

살짝 밀면 그냥 넘어갈 거 같은 아슬아슬한 바위도 만나고

 

용수골 갈림길을 만나면 능성 방향으로 올라간다.

 

사각 통나무계단으로 올라가는데

계단이 많이 낡았다.

 

능성에 올라서니 운동기구 여러개가 보이고 주민 여러명이 아침운동이 열심이다.

 

지도에 없는 삼각점과 기준점이 있다.

 

나무에 걸려있는 시계는 6시 7분을 가리키고 있다.

 

능성에서 8분 진행하여 삼각점봉인 313.8봉에 올라서고 낡은 산패는 회수하고 새 것으로

설치하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시그널은 걸지 않는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판독을할 수 없고

 

20분여 내려가면 갈치고개에 내려서는데

자동차 몇대가 올라와 있다.

운동 온 사람들이 타고 온 건지 조금 윗쪽에 있는 보현사에 차량인지는 모르겠다.

 

갈치고개 이정목엔 지나온 갈현산성이 2.6km이고

진행 방향으로 절고개가 2.7km라고 안내한다.

 

넓은 임도로 조금 올라가면 좌우로 갈림길이고 마루금으로는 빼곡한

잡목과 온갖 넝쿨로 올라갈 수가 없고 좌측으로 진행해보니 고봉산에서 멀어진다.

다시 백해서 보현사 방향으로 올라가 보는데

우측으로 벗어난다.

선답자들도 이쪽으로 많이 올라간거 같다.

 

보현사에 도착해 보니 절같지도 않고 그냥 암자같다.

 

보현사를 지나고 올라서니 석탑을 만난다.

 

그렇게 고봉산에 올라서니 산패를걸만한 나무는 안보이고 칡 넝쿨이 뒤덥고 있다.

 

안쪽 까지는 들어 갈수도 없고 선답자님들 시그널과 반바지님 코팅지가 보인다.

앞쪽에 정리를하고 산패를 설치하는데

아랫쪽에서 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겨우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2분여 내려가니 갈치고개에서 좌측으로 돌아간 길을 만나고

한봉우리 올라서 간식을 먹으며 쉬엇다가 간다.

이른 아침이고 큰 강이 있는 도심속 산이라 안개가 잔뜩끼어서 답답할 뿐만 아니라

아무리 길이 좋아도 지맥인지라 옷과 신발이 쫄딱 졌었다.

이렇게 한번 졌으면 산행이 끝날 때 까지도 마르지 않는다.

 

쉬엇다가 올라서니 커다란 돌탑 여러개를 만난다.

 

조금더 진행하니 남도정이란 정자를 만난다.

쉬여가기 좋은곳이 있었는데 아쉽다고 했더니 신발을 벗고

올라 가라는 글씨가 보인다.

우리같은 산꾼이 쉴 곳이 못 되는 곳이다.

 

아주아주 오랜만에 사람이 걷는 길을 걸어본다.

 

갈림길이 나오면 조금이라도 안좋은 길로 가면 지맥길은 10중 8~9는 정답이다.

 

바위를 두번 지나고 세번째 바위에 올라보니

날씨가 덜 개여서 볼 품은 없지만 대청호가 내려다 보인다.

 

봉화정에 닿고 사진한장 남기고 내려가면

 

 

임도인 절고개에 내려선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은 안보이지만 바닥에는 낙엽 한장이 안보인다.

 

계족산성 쪽으로 올라간다.

 

바위를 품은 부부나무 라네

 

전설이 있는 부부나무 아내판

 

지나서 찍으니 나무가 하나로 보인다.

 

성재산에 삼각점은 귀하디 귀한 1등 삼각점으로 대전 12

 

삼각점 안내판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300m 벗어나 있는 성재산 

전망테크가 있지만 이직 안개로 볼품이 없어서 조망사진은 포기한다.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긴다.

 

식장지맥 첫 구간은 가시잡목으로 고생을했고

두번째 구간은 심한 누적 고도로 힘들엇고 세번째 구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꽃 길만 걷는다.

 

성재산에서 내려가면 맨발로 걷는 황톳길에 내려선다.

 

지맥길은 죽림정사 방향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보.만.식.계(보문산.만인산.식장산.계족산) 중 하나인 계족산에 올라선다.

 

계족산(鷄足山:423.9m)은 대전광역시 동쪽에 있는

산으로 산줄기가 닭발처럼 뻗어 나갔다 하여 계족산이라 부른다.

능선을 따라 3km 거리에 계족산성이 축조되여 있다.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로 유명하며 대전시에서 성곽을 복원하였다.

가뭄이 심할 때 이 산이 울면 비가 온다고 해서 비수리산 또는 백달산이라고도 한다.

 

천왕봉이부터 인증을 남기고 

 

나도 한장 남겨본다.

 

안내판에는 계족산성과 봉황정에 대한 기록이 표기되여 있다.

 

세천고개 방향에서 왔고

 

신탄진 방향으로 내려간다.

 

잠시 뒤쪽으로 조망이 열리고 지나온 계족산이 보인다.

 

길이 서울에 북한산 길 보다 더 좋은거 같다.

 

곳곳에 정자와 쉼터가 만들어져 있다.

 

밋밋한 곳에서 216.5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대전 430를 확인한다.

 

보급품을 두고온 장동고개가 1.9km 남았다는 이정목을 만난다.

 

장동고개 직전에 2차선 도로인 새뜸고개에 내려서고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이제 날이 완전히 개여서 하늘도 파래졌고 사진화질도 살아난다.

 

새뜸고개에서 15분여 올라서면 713.1봉에 닿고 산패없이 쉬었다가 간다.

 

내려서면 의자가 있는 임도에 내려서고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갈림길은 수시로 만나고

 

대전 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건너편으로 관암지맥 산줄기가 보인다.

 

221.8봉에 올라 산패를 높게 설치하고 시그널은 걸지 않는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어젯밤에 들러서 보급품을 보관해둔 장동고개에 내려선다.

 

올라서면 시멘트길을 만나고 시원한 맥주와 빵으로 허기진배를 체우고 1분정도 이동하면

 

배수지를 만나고 배수지 직전에 좌측 숲으로 올라간다.

 

올라서면 널따란 일도로 지맥길이 이여진다.

 

우측으로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묘지를 지나면서 길이 좁아지고

 

묘지 가장자리로 돌아와서 잘 가꾸워진 묘지를 돌아보고

 

묵은 밭을 만나면 길이 어수선해진다.

 

다시 좋은 길을 만나고

 

마을로 내려서고

 

도로로 내려가면

 

큰 길을 만나고 대전역 방향으로

 

켱부선 철도와 17번 국도를 상서교 육교로 건너간다.

 

육교에서 내려다 본 경부선 철도

 

17번 국도도 같이 건너간다.

 

육교를 건너서 우측으로 도로가 지맥 마루금

 

앞에 산막석재가 보이면 좌측으로 내려간다.

 

경부고속도로는 굴다리로 통과한다.

 

고속도로를 굴다리로 통과하자 마자 우측길로 올라간다.

좌측에 경부선 고속철도가 나란히 지나간다.

 

등산로 라는 이정목이 나오면 숲으로 들어간다.

여기 위치에서 고속철도는 발아래 신부터널로 지나가고 우리는 터널위로 지나간다.

 

올라서면 운동시설이 있는 무명봉을 만난다.

 

 

담바위 유래라는 내용이 적힌 표지석

 

담바위 라는 바위가 듬성듬성 있는 길을 잠시 지난다.

 

다시 도로에 내려서면 합수점까지 2km가 조금넘고 도로로 이여진다.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길로

 

목상동 아파트가 보이고

 

큰 건물을 돌아 와서 보니 대덕구 국민체육센터

 

대전 목상초등학교 앞도 지난다.

 

돌아보고

 

주택가 골목으로 요리죠리

 

큰 도로가 나오면 32번 국도 신호에 따라 길을 건너간다.

 

공장건물 사이로 나가면 

 

대전 드론공원 입구이고 천왕봉이 차량이 대기하고 있다.

차에다 배냥을벗어 두고 합수점으로 가본다.

 

금강 표지판이 있고

드론공원으로 내려가 본다.

 

 

장난감 놀이를 하는 어른들이 많다.

이쪽으로는 갈 수가 없어서 다시 올라가서 자전거 길로 가기로 한다.

 

잔전거 길로 가본다.

 

전망테크가 나오고 

 

좌측에 미호천 우측에 금강 합점점은 보이지만

우거진 나무와 숲으로 두강은 안보인다.

 

일단 졸업사진을 남기고 강가로 내려가 보기로 한다.

 

갑천 표지판을 만나고 강으로 내려가니 갈대가 허리 이상으로 자라있고

군대군대 물이 고여 있는 높지라 지나 가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100여미터 들어 가다가 포기하고 되돌아 나온다.

 

소요경비

이동거리=430km(왕복)

유류비=46.150원(연비15km/디젤1.610원)

톨비=갈때 8.550원/올때 없음

식사=구기자밀국수×2  19.000원

등=50.000원

합계123.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