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장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식장지맥
지맥길 23.1(접속1.8/이탈1.2)km/13시간9분
산행일=2023년6월3일
산행지=식장지맥 1구간(대전시/금산군/옥천군)
산행경로= 식장지맥 분기점=>513.9봉=>열두봉재=>
월봉산(月峰山:542.4m)=>월봉(月峰:498.7m)=>월봉재=>350.7봉=>
순목고개=>뛰울재=>324.8봉=>305.7봉=>소라니재(68번 도로)=>310.5봉(왕복)=>
328.7봉=>380.6봉=>큰고개(2차선 도로)=>326.1봉=>326.1봉=>장령지맥 분기점=>
제성산(鍗城山:438.6m)왕복=>326.1봉=>336.6봉=>수리넘어고개
(17번 국도)=>달기봉(386.1m)=>만인산(527.8m)왕복=>
태조대왕태실=>태봉재=>중부대학교
거리 및 소요시간=>23.1(접속1.8/탈1.2)km/13시간9분
지난주에 갑자기 일기예보가 변동되는데
비가 하루종일 내린다는 예보다.
진행하던 팔음지맥을 9km정도 남긴 당재에서 산행을포기하고 올라왔다.
식장지맥은 1박 2일로 두번에 걸쳐 진행하기로 계획을 짜 놓았는데.
일이 이렇게 틀어져서 3구간으로 수정을하고 애매한 날자가 걸릴 때
당일산행으로 한구간씩 하기로 계획을수정 한다.
이번주 날씨는 크게 덥지도 않고 바람도 좀 불어줄거 같다.
평소와 다름없이 금욜저녁 8시가 다된 시간에 인천을출발하여
14km지점인 큰고개에 들러서 막걸리한통과 물 한통을 풀숲에 보관해두고 들머리인
충남 금산군 남이면 상금리(간운리)마을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다 되엇다.
예상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더 걸렸다.
들머리인 간운리 마을을 찾아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했다.
마지막에 9km를 남기고 시멘트길로 또는 비포장 임도로 꼬불꼬불
산길로 올라가니 마음이 불안하기만하다.
거리는 4km남았는데...낮시간 같으면 그냥 가보겠지만 밤이라
자신이 없어서 거의 30km를 돌아서 도착하였다.
산행이 끝나고 택시를 탓는데 또 그길로 안내를한다.
나는 불안해죽겠고 기사님은 주소만 확실하면 갈 수 있다고 가보자구 한다.
그렇게 산중으로 들어가더니 식장지맥 열두고개를 넘어서 간운리 마을로 들어간다.
나올 때도 이길로 나왔다.
보통 5시에 산행을 시작하는데
내일은 차량회수 후 팔음지맥을 마무리지으로 영동으로 이동해야 해서
한시간 이른 4시에 산행을시작 하기로하고 쉬는시간을 갖는다.
그런데 예정된 시간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한시간이나 늦은시간에 산행을 시작했다.
식장지맥 (食藏枝脈)은 금남정맥의 대둔산 남동쪽
인대산(661.8m)과 백령고개 사이에 있는 무명봉(약610m)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하여 월봉산(543m),금성산(439m) ,만인산(537m) ,
지봉산(464m) ,망덕봉(439m),식장산(598m),고봉산(335m), 계족산(423m)을 거처
대전 대덕구 문평동 갑천이 금강에 합류하는 지점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56.1km의 산줄기로금산과 대전지방을 지나며 최고봉인 식장산의
이름을 따 식장지맥 (食藏枝脈)이라 한다. 좌측으로 흐르는
물은 유등천,갑천을 거쳐 금강에 들고 우측의
물은 봉황천,추풍천이 되어 금강에 든다.
식장지맥에 설치되여 있는 산패중 훼손되거나 고도표기가 현대지도와 맞지 않아 교체하거나
보충할 산패는 모두 17장 정확한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차량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은 여기까지 한쪽에다 주차를하고 차박을했다.
첫 인증을 남기고 개울따라 임도로 올라간다.
어렴풋이 금남정맥 산줄기가 보이는데
안개가 산붕우리를 감싸고 있다.
임도는 끝이나고 묘지로 올라서 숲으로 들어서 능선을타고 올라간다.
45분만에 금남정맥 마루금에 올라서니 1.64km가 찍혔다.
우측으로 150m정도 진행하면 식장지맥 분기점에 닿는다.
분기점에 닿고보니 1.82km가 찍혔고 50분이 소요되었다.
인증을 남기고 식장지맥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식장지맥이 하절기에는 고생하는 지맥이라 들엇는데
지금은 시작이라 그런지 길이 좋다.
이정표가 있는 걸 보면 길이 좋다는 애기다.
진행해보니 무슨 둘레길인거 같고 마루금에 붙엇다 떨어졌다 한다.
첫 봉인 513.9봉에 올라서고 뺑뺑해진 철사를 풀어주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약간의 잪목숲을 자나고 내려가면
둘레길을 다시 만나고
무명봉 두어개넘고 내려서면 시멘트임도가 넘어가는 열두봉재에 내려선다.
간운리로 들어갈려면 이 고개를 넘어야 한다.
고갯마루에 있는 안내판과 이정표
상금리가 2.8km라고 되여있다.
어잿밤에 이길로 넘어 갔으면 10분이면 갈수 있었는데
30km를 한시간이나 돌아서 금남정맥에 육백고지를 넘어서 갔으니 원.
열두봉재에서 13분여 올라서 봉우리하나 넘으니 여기에
열두봉재란 선생님산패가 걸려있다.
좌우를 살펴보니 양쪽으로 재의 흔적이 뚜렸하다.
좌측으로 벌목지가 나오면서 조망이 열리니 속이다 시원하다.
여기는 예전에 산불이 났던 흔적이 보이고
새까맣게 타버린 산불 흔적
사진 화질이 안좋아서 핸폰으로 찍은 사진
색감이 부자연 스럽긴 하지만 다음엔 핸폰으로 찍어 바야겠다.
월봉산에 올라설 때 까지도 소문으로 듣던 그런길은 아직 없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월봉도 어렵지 않게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알아 볼수가 없고
20여분 내려가니 예전에 성황당이 있었는지
돌무더기가 있는 월봉재에 내려선다.
월봉재에는 맨발님의 산패가 걸려있다.
월봉재에서 봉우리하나 넘으면 커다란 거목을 만난다.
문배나무 수령이 200년 이라고 한다.
금산군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문배나무라고 한다.
군에서 보호수로 지정했으면 관리을 좀 할 것이지
관리자가 평화사라고 되여 있는데
산 아래에 평화사란 절이 있는거 같다.
잠시 잠깐씩 잡목지를 만난다.
350.7봉을 만나고 보기에 안좋은 죽은 나뭇가지는
삭뚝 잘라 버리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오래전에 벌목을 한 벌목지가 나오고 조망이 열린다
벌목지를 지날때는 어디 든 쉬운 곳이 없다.
산은 푸르고 하늘은 맑은데
내리쬐는 했볕은 왜 이리 뜨거우냐
순목마을에 내려서고
순목고개 고갯마루에서 밭으로 묘지로 올라간다.
옹벽이 시작되는 곳에서 밭으로 올라간다.
묘지에서 지나온 350.7봉이 건너다 보인다.
벌목지에서 좌측으로 조망
뒷 쪽으로 조망
날씨가 좋으니 볼수록 멋지다.
사진 화질이 뭔가 마음에 안들어서 핸폰으로 찍어본다.
아래사진
핸폰으로 찍은 사진 색감이 자연스럽진 않아도 괜찮은거 같다.
어찌보면 더 좋은것도 같고
100 명산이고 충청남도에선 최고로 높은 금산에 서대산이 조망된다.
당겨보면 강우레이더가 선명하게 보인다.
오래된 벌목지 잡목이 장난이 아니다.
마루금으로는 가시잡목이라 벌목지로 내려간다.
임도를 만나고 숲으로 올라간다.
우측으로 임도 모습
좌측으로는 민가가 있는지 개 몇마리가 죽어라고 짖어덴다.
324.8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금산에서는 제법 유명한 진악산이 조망된다.
한달쯤 후에 오면 칡넝쿨이 장난 아니겠다.
임도을 만나고
봉우리하나 넘으니 밭이 나오고 갈아놓은 밭으로 진행한다.
절개지를 내려서니 황톳길을 만난다.
가까운 곳에 마을이 있을거 같다.
올라서니 여기도 갈아놓은 밭이다.
어수선한길 오라서니 305.7봉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또 잡목숲을 만난다.
지독한 잡목숲
내일 집에가서 풀독땜에 고생할 생각을 했는데
4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괜찮은걸 보면 풀독은 안올랏나 보다.
또 다시 임도를 마난고
내려가니 호두밭을 만난다.
68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소리니재에 내려서고
도로를 건너서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입구부터 잡목이 막아선다.
소리니재에서 10여분 조금넘게 올라서면 310.5봉이란 산패가 걸려있는데.
310.5봉은 여기가 아니다.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살짝 벗어난 309.7봉
내지도에는 여기가 310.5봉으로 표기되여 있고
천왕봉이 지도에는 309.7봉으로 표기되여 있다.
삼각점은 금산 432을 확인한다.
안내판에는 고도가 310m로 되여있다.
이후로 길이 좋아진다.
328.7봉은 어렵지 않게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니 길이 점점 더 좋아진다.
임도 수준의 길을 만나고
우측에서 올라오는 묵은 임도로 올라가니
철망 울타리가 나오고 철망따라 가보니 천길 낭떨어지 절개지이다.
자세히보니 페광인거 같다.
다시 돌아와서 살펴보니 철망이 뚫린 곳이 있다.
일단 들어가서 진행해본다.
금새 또 철망이 있어서 좌측으로 올라가본다.
아찔한 절개지 끝에서 조심해서 통과한다.
그렇게 올라서면 이동통신탑이 있는 380.6봉에 닿는다.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길이 없다
방향이 맞으니 그냥 내려간다.
380.6봉에 있는 이동통신탑
조금 내려가니 멀쩡한 임도를 만난다.
통신탑으로 올라가는 길인거 같다.
조금더 내려가면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금산읍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방향으로 보면 성치지맥이 지나는 곳이다.
이 임도는 큰고개까지 이여진다.
금산읍내가 보이고 현지에서 볼
때는 무슨 놀이공원 같은 것도 보이던데
카메라가 내눈 시력만도 못하다.
큰고개에 내려서고 어잿밤에 보관해둔
물품을회수해서 맞은편 절개지를 타고 올라간다.
이제 겨우 절반을 지나온 13km지점이고 7시간이 넘게 걸렸다.
큰고개에서 30여분 올라가면 326.1봉을 만난다.
진짜 덥다 더워 배냥내리고 큰고개에서 회수해온
막걸리와 빵으로 간식을 먹으며 쉬는시간을 갖는다.
아까부터 뭔가 깨부수는 소리가 들리더니 좌측으로 체석장이 내려다 보이는데
포크레인 두대는 덤프트럭에 연신 퍼 담는다.
조금 아래쪽에서는 덤프트럭이 싫고간 돌덩이를 쏟아 부우면
요란한 소리를내며 자갈이되서 나온다.
바가지 차는 쏟아져나오는 자갈을
한쪽으로 퍼다 옴기기에 바쁜 모습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내려가니 묘지같은데
온통 가시잡풀에 넝쿨이 뒤엉켜 있다.
아이구야 난감하구나
바로 저 위가 장령지맥 분기봉인데
올라 갈 틈새가 보이질 않는다.
가까스로 기다시피 올라서 장령지맥 분기봉을 만난다.
여기는 다음주에 또 와야하는 곳이다.
분기점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내림중에 달기봉이 보이고
조금더 내려가면 벌목지가 나오고
달기봉과 만인산이 같이 보인다.
좌우지간 벌목지를 만나면 곤혹을 치루어야 한다.
관리가 안되는 농장을 지나기도 하는데
과실나무가 다양하게 밤나무 감나무 대추나무 여러가지 가 있다.
작은 임도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올라 갈만한 곳을 찾아 보지만 여의치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곳은 좌측에 있었다.
우측으로 용지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칡넝쿨 숲 아직은 덜 자라서 지날만 하지만 한달쯤 지나면 꽤나 힘들겠다.
예전에 밭이였던 것 같고 충남에서 제일 높다는 서대산이 보인다.
조금 당겨보고
지나온 쪽도 돌아보고
숲으로 들어가니 시원해서 좋다.
그렇게 올라서면 앞전에 봉과 높이가 똑같은 326.1봉
여기는 산패없이 지난다.
곧이여 336.6봉에 올라선다.
또 벌목지를 만나서 곤혹을 치루고
숲사이로 만인산이 고개를 내민다.
조금더 진행하니 달기봉도 보이고
공장지대에 내려서고
절개지를 내려서며 달기봉과 만인산이 보인다.
공장 담벽락을 따라 내려가면
17번 국도가 넘어가는 수리넘어고개에 내려선다.
맞은편에 해주오씨행정오유정공 재실 행모재가 있고
도로를 건너서 맞은편에 묘지 쪽으로 올라간다
수리넘어고개
여기도 예전에 묵밭 이었던거 같고 길이 안보인다.
묘지를 지나서 숲으로 들어간다.
숲으로 들어서니 약건의 잡목은 있지만
넝쿨이 없고 시원해서 좋다.
100 명산으로 충남에서는 가장높다는 금산에 서대산이 가까이로 보인다.
같은 위치에서 핸폰으로 찍어본다.
색감이 달라 보인다.
엄청시리 빡쎄게 올라선 달기봉
방장님이 설치해놓은 산패는 없어졌는지 안보인다.
달기봉에서 내려가면 임도에 내려서고 민족자유통일비를 만난다.
민족자유통일비
절벽같은 절개지를 치고 올라간다.
갑자기 좌측에서 올라오는 꽃길을 만나고
길이 깨끗해도 너무 깨끗하고 길가에 돌이 있는 걸 보면
등로을 정비중인거 같다고 생각하며 올라가는데
조금 올라가니 진짜로 공사현장을 마주한다.
그런데 길은 마루금으로 안 가고 우측 사면으로 돌아간다.
마루금으로는 갈수도 없을 정도로 가파르다.
그래도 만인산 정상은 갔다가 와야해서
적당한 곳에서 치고 올라간다.
그렇게 올라가다 보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일반등로를 만난다.
여기에다 배낭내려 두고 만인산을 다녀온다.
만인산 정상에 올라서니 정상석도 없고 왠지 좀 초라해 보인다.
인증을 남기는데
이게 또 역광이라 마음에 안든다.
삼각점은 금산 22을 확인하고
만인산에 봉화대가 있었다는 애기고 봉화대의 용도를설명한 안내판이 있다.
그리고 만인산에서 보이는 조망도가 있다.
조망도대로 찍어 보지만 같은 그림이 안나온다.
조망도는 항공으로 찍은거 같다.
이정표에는 우리가 산행을종료할 태조태실이 1.6km라고 되여있다.
내려가다 보니 계단길을 가파르게 한참을 내려간다.
아까 정상등로로 올라 갔으면 여길 올라 왔어야 했다.
생긱만해도 끔찍하다.
이정표에 거리가 맞는건가.
꽤 많이 내려온거 같은데 이제 절반 지점이구나.
로프로 만들어진 출렁다리가 나오면 여기가 태봉재
옆면은 요래 생겼다
건너가 본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우측으로 태조대왕태실을 구경하고
조망을 찍다보니 산책하시는 분을 만나고 이래저래 교통편을 물어보니
만인산학습원 보다는 택시타기 좋은 곳까지 태워다 준다고해서 서둘다 보니
태조대왕태실 사진을 못찍었다.
차량이 중부대학교에 있다고 해서 학습원 반대쪽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며 다음에 왔을 때 주차할만한 곳이 있냐 살피면서 내려간다.
곳곳에 공터는 많지만 주차하면 욕먹을거 같은 분위기다.
계속 내려간다.
중부대학교
중부대학교 입구까지 1.2km가 찍혔다.
좀 멀다.
귀인께서 추부터미널까지 태워다주셔서
기다림 없이 택시를타고 쉽게 차량회수할 수 있었다.
이후로 산행을 시작한 들머리로 올라가서
차량회수하여 내일 팔음지맥을 마무리짓고자 당고개로 이돈한다.
소요경비
이동거리=575km(왕복)
유류비=54.820원(연비15km/디젤1.430원)
톨비=갈때 10.150원/올때 없음
택시=35.500원
등=60.000원
합계=160.470원
'50km이상지맥 > 식장지맥(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장지맥 3구간(세천고개=>계족산=>갑천/금강 합수점) (0) | 2023.08.31 |
---|---|
식장지맥 2구간(태봉재=>식장산=>세천고개) (0) | 2023.06.29 |
식장지맥 자료 (0) | 2022.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