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천황지맥
지맥길 70.3(접속0.3/이탈)km/40시간46분
산행일=2022년6월3/4일
천황지맥 2구간(남원시/순창군)
산핵경로=뒷밤재(17번 국도)=>272.7봉=>322.9봉=>258.9봉=>지방도로=>
745번도로=>259.1봉=>노적봉(露積峰:565.1m)=>신치=>풍악산(楓岳山:604.8m)=>
577.2봉=>521.9봉=>응봉(鷹峰:555.4m)=>486.8봉=>422.4봉=>388.0봉=>
사라재=>322.6봉=>374.5봉=>비홍치(飛鴻峙:24번 국도)(18km.1박)=>
380.3봉=>381.7봉=>곰재=>문덕봉(門德峰:599.7m)=>고정봉(596.8m)=>557.5봉=>
그럭재=>삿갓봉(624.3m)=>598.5봉=>568.3봉=>고리봉(710.1m)=>
632.6봉=>601.9봉=>401.4봉=>상귀리=>하도리=>요천/섬진강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34.6km/18시간13분
지난주에 천황지맥 1구간을 1박2일로 뒷밤재에서 마치고 이번주에 나머지구간을 마무리지으로 내려간다.
지난구간에는 잡목으로 고생을좀했고 이번구간에는 잡목은 일부구간에만 있고 후반으로 갈수록 길이 좋아진다고 한다.
그렇다고 만만히 볼 구간도 아니다.
길은 일반등산로라 좋지만 암릉구간이 많아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곳이라고 한다.
이번주 달력을보면 목요일인 6월1일은 지방선거 날이고 하루지나면 주말이고 월요일이 현충일이다.
지방선거 일인 1일은 일을하고 금.토.일.월요일까지 쉬기로한다.
해서 목욜저녁에 출발하여 금.토 양일간에 천황지맥을 끝내고
다음에 진행할 성수지맥 첫 구간 날머리인 17/30번 국도가 지나는 임실나들목 근처인 제일휴게소에
천왕봉이 차량을 주차해두고 대구에 딸내 집으로 곧장간다.
일요일을 그렇게 보내고 월요일 아침11 아점을먹고 느긋하게 출발하여 17시에 집에 도착한다.
천왕
알람소리에 잠이깨고 집에서 준비해간 미역국을 데우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나더니 배가고픈지 엄청나게 보첸다.
짐승 이란게 사람을보면 도망을가던가 최소한 경계를하는데
이넘은 자꾸 다가오며 보체는 걸 보니 어지간히도 배가 고픈거 같다.
미물이지만 모른체할 수 없어서 같이 밥을 먹는다.
들머리에 있는 등산안내도 앞에서 인증을남기고 산행을시작 한다.
양옆으로 청사초롱이 걸려있는 임도로 들어서고 좌측에 계단으로 올라선다.
복층으로된 춘향각이란 팔각정자가 있고
뒷밤재 솔바람 길 이란 아치문을 통과한다.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아래로 안개가 깔려있고
진행해야될 노적봉이 건너다 보인다.
258.9봉에 올라서니 법광님 자리를지키고 있다.
내림길에 멀쩡한길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지맥은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금새 길이 없어지고 절개지가 나온다.
예전에 광산이었는지 마루금이 없어져 버렸다.
우회길도 안보이고 그냥 어찌어찌해서 내려가 본다.
아랫쪽에는 안개가 깔려있고
건너편에는 우측에 노적봉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풍악산이 보인다.
가까스로 내려서 보니 소나무가 심어져 있고
밤새내린 이슬에 금새 옷이 졌어버리니 진행하기가 여간 불편한게 이니다.
돌아본 절개지
밤새 내린 이슬에 옷이 홀딱졌어 버린다.
무성한 풀숲을 벗어나니 시멘트 임도가 나온다.
안내문을 보니 예전에 토석을 췌취한 곳이란다.
산꼭대기 마루금에 물길 이라니 물론 인공물길 이겠지만
지명을 알수 없는 도로에 내려서니 수로는 고가로 지나간다.
이런모습을 보현지맥을 진행하면서 의성에서도 본적이 있다.
나란히가던 물길을 좌측으로 보내고 숲으로 올라선다.
무명봉 하나 넘으니 여기도 토석췌취장인가?
건너편으로 풍악산이 보인다
마루금이 간신히 살아있다.
묘지가 나오고 올라야 될 노적봉이 올려다 보인다.
묘지길따라 내려서니 745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계수동 고개이고 고갯마루에는 농가가 한체있다.
어젯밤에 보관해둔 보급품을 회수해서 맞은편 숲으로 올라간다.
잡풀이 무성한 절개지를 올라가니 갑자기 절벽이 나오는데
예전에 전라선 철길이라고 한다.
우측으로 돌아가니 고갯마루에 농가 뒷마당으로 내려서게 된다.
개는 짖어디고 신속하게 민가를 벗어나고 가까스로 내려가니 선답자님들 시그널이 보인다.
마루금에 있는 민가 뒷마당
이리저리 히미한길 올라가니 259.1봉이고 법광님 자리를지키고 있다.
능선이 펑퍼짐한 곳이라 마루금이 뚜렸하질 않으니 길도 뚜렸하질 않다.
방향이 맟으니 그냥 내려가다 보면 길을 만나고
우측은 시멘트포장 임도이고 좌측은 비포장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횡단해서 산으로 올라간다.
여기서 부터는 잡목은별로 없지만 숨돌릴 틈도 없이 정상까지 주구창창 가파르게 올라간다.
정상에 올라서니 널찍한 헬기장이고
뙈약 볕이라 저쪽 그늘로 뛰여가서 배냥부터 내려놓고 주저앉아 막걸리 한모금 마시니 살것같다.
이곳 노적봉에서 아침겸 점심을먹으며 쉬는시간을 갖는다.
노적봉은 우측으로 순창군 동계면이고 좌측은 남원시 대산면을 가르는 경계능선에 있는 산이다.
삼각점은 옆떼기에 2등 이라고 써 있고 풀을 뽑아내기 전에는 알수가 없다.
선답자님들 기록에는 남원 21 이라고 한다.
천왕봉이 부터 인증을 남기고
나도한장 남긴다.
우측으로 조망
가운데가 지난주에 걸은 천황산 죄측에 개동산 팔공산 더 좌측으로는 다음주에 들어갈 성수지맥 줄기
바로아래는 오늘 걸어온 마루금이 히미하게 보인다
노적봉에서 조금 내려가니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성수지맥 라인이 한눈에 들어온다.
암릉길에는 계단이 놓여있고
커다랗고 멋진 암릉은 좌측으로 우회한다.
좌측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교룡산 그 뒤로는
백두대간 견두지맥 분기봉인 만복대 쯤 될거 같고 우측으로 견두지맥으로 확인이 된다.
지나온 노적봉이 2.5km이고 가야될 풍악산이 0.3km라는 이정목을 지나고
곧이여 풍악산에 올라서니 테크 전망대를 만들려는지 자제가 잖뜩 쌓어있다.
생수도 잔뜩 있다.
낼모래 퐁라라 운영자님이 이곳을 지난다는데 합수점까지 물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뒷빔재에서 10km지점입니다.
풍악산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긴다.
큰 족보가 있는 산이니 나도 한장 남겨본다.
풍악산에서 조망은 교룡산을 볼 수 있고
88고속도로와 17번국도가 내려다 보인다.
선답자님들 시그널은 뜯계서 뭉테기로 땅바닥에 딩굴고
관광지같은 곳에는 시그널을 걸 필요가 없겠지요.
골짜기 아래에 마애여래좌상이 있다는데
가보구 오기에는 다소 먼 0.8km라네요.
일반등로는 죄측사면으로 돌아가고 약간의 잡목숲으로 들어가니
금곡님과 법광님 521.9봉 이라며 자리를 지키고있다.
용이 승천하는 듯한 멋진소나무에 산패를설치 하고
인증을 남긴다.
열심열심 가다보니 앞쪽에 우뚝솟은 봉이 보이고 저것이 응봉이겠지 하고 고개를 쳐드니 금곡님과 법광님 여기가 응봉 이라네
언능 지도를보니 그렇네
그런데 천왕봉이는 자기 지도에는 앞에 보이는 저기라고 한다.
체 50m가 안되는 거리에 올라서 보니 헬기장이고
여기에 응봉이라는 코팅지가 걸려있고
배냥내리고 노적봉에서 한잔씩 먹고 남겨둔 막걸리를 비운다.
좌측에 것이 내것이고
우측에 것이 천왕봉이 것인데 위치도 틀리고 고도도 틀리다.
이곳에 있는 이정목에는 지나온 풍악산이 2km이고 진행방향으로 오늘 날머리인 비홍재가 5.5km라고 안내한다.
응봉 내림길에 우측으로 벌목지가 나오고 내일 진행하게 될 문덕봉과 싯갓봉이 건너다 보인다.
우측으로는 어딘가?
지도에서 확인을해보니 성수지맥 끝트머리인 무량산인데
어느것이 무량산인지는 모르겠다.
조금더 내려가니 내일 가게될 문덕봉과 삿갓봉이 더 잘보인다.
암릉길을 올라서니
486.8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이정목을 만나고 현위치가 성의령 갈림길이라 되여있고 비홍재는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3.6km라고 되여있다.
422.4봉도 어렵지않게 만나고
삼각점은 남원 302를 확인한다.
422.4봉 인증을 남기고
날씨가 조금 흐릿하긴 하지만 볼수록 멋진 풍경이고
좌측으로 멀리보이는 산줄기는 무이지맥으로 확인이 된다.
380.0봉에 닿고 여기도 일반 산꾼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최대한 높게 설치하고
붙잡거나 디디고 올라설 수 있는 것은 톱질을해서 잘라버린다.
그림같은 풍산리 마을이 보이고
무쟈게 더운 오늘 물도 넉넉히 가져왔고 산행거리도 18km내외라 서둘필요도 없다.
어느새 날머리인 비홍재가 2km남았다네
지금도 사람들이 넘나드는 듯한 사라재
사라재에 있는 이정목
그림같이 아름다운 동계면의 풍산리마을
지형도에서 확인해보면 우측으로 아득히 성수지맥이고 좌측 뒤로는 무이지맥으로 확인이 된다.
마지막 이정목을 만나니 지나온 풍악산이 7km이고 날머리인 비홍재가 0.9km라네
비홍재에 내려서며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종료한다.
비홍재는 24번국도가 넘어가는 고개로 남원시 대강면과 대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이다.
내일 산행을시작 할 들머리를 확인한다.
내일 날머리인 상귀 삼거리까지 21km라고 되여 있는데
순전히 뻥이다.
내가 측정한 거리는 13.4km였고 합수점까지도
17.1km밖에 안됐지만 시간은 오늘보다 더 걸렸다.
좌측 대산면 내동리 쪽으로 300m정도
내려가면 일주일 전에 주차해둔 천왕봉이 차가 있다.
오늘 날씨가 33도라고 했다.
숨을 쉴수 없을정도로 이글 거린다.
대충 손만씻고 도망치듯 뒷밤재로 이동한다.
여기는 아침에 산행을 시작한 뒷밤재
뒷밤재는 17번 구도로인 남원 춘향터널 위
아래로 춘향터널이 뚫리면서 차량통행이 없으니 성업중이던 휴게소는 하루아침에 망해버렸다.
여기서 몇달동안 천왕봉이 차에 쌓인 먼지도 털어내고 간단하게나마 세차도했다.
좌측이 지난주에 내려선 날머리이고
우측이 오늘 산행을 시작한 들머리이다.
여기는 내일 날머리인 천황지맥 마루금이 끝나는 상귀삼거리
여기에다 천왕봉이 차를 주차해두고 내일 들머리인 비홍재로 올라간다.
마침 전라선 고속철이 번개같이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된다.
여기서 비홍재까지 21km라고 되여 있지만 여기서 합수점까지
3.8km를 합산해도 17.1km밖에 안돼는데.
어디서 무슨 근거로 21km라고 했는지는 모르겠다.
아직은 한참더운 오후5시가 안된 시간이라
어느 농장들어가는 입구에 자리를잡고 쉬는 시간을 갖는다.
7시가 안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시끄러운 기계음 소리에 잠이깻는데.
주위에 돈사가 있는지 돈분 냄새가 지독하게 난다.
밤이 되니 돈사에 환풍기를 돌리는 소리인거 같다.
소리 보다도 냄새를 견딜 수 없어서 내일 들머리인 비홍재로 자리를 옴긴다.
4시에 설정해둔 알람소리에 잠이깨고 천왕봉이는 우유와 떡으로
나는 컵라면으로 새벽밥을 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까지 나가는게 귀찮아서 등산안내도 앞에서 첫 인증을 남긴다.
본 마루금은 저쪽에 있지만 길도 안보이고
일반 등로로 올라간다
교룡산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는데 여튼 안개로 히미하다.
길가에 삼각점이 보이는데
지형도에는 없는 삼각점이고
숲사이로 문덕봉과 삿갓봉이 보인다.
여기가 비홍산성 이라네요
안내판은 낡고 오염이돼서 알아볼수 가 없다.
올라보니 380.3m 준.희 선생님 산패가 걸려있고
인증을 남기고
마루금은 성위로 이여지나 내려설수 가 없어서 성 아래로 길이 나있다.
381.7봉에 올라서고 일반 등산객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산패는 높게 설치하고 시그널은 달지않고 디디고 올라설 수 있는 겯가지는 톱으로 잘라버렸다.
우측으로 내려다보이는 88고속도로
이정표가 나오면 좌측으로 옥전 갈림길이고 지형도에는
여기를 곰재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재라기보다는 봉우리같은 느낌이다.
우측으로 내려선다.
문덕봉이 보이고
좌우로 길 흔적이 뚜렸한 여기가 곰재가 아닌지?
문덕봉을 500여 미터 남기고 선생님의 격려산패를 설치하고
쓸대없는 겯가지는 톱질을해서 잘라버린다.
오래 있어주길 바란다.
이후로 암릉과 가파른 길이 정상까지 이여진다.
멋진 바위구간이 많다.
커다란 바위는 좌측으로 돌아서 지나가고
문덕붕 정상에 올라서니 온 세상이 발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문덕봉의 삼각점은 남원 26을 확이하고
인증을 남기고
지나온 쪽 돌아보니 천황산은 몰론 팔공산까지 보인다.
88고속도로 건너편으로 다음주에 걸어볼 성수지맥 끝트머리 구나
이쪽에 좌측 끝으로는 무이지맥 줄기이고
그리고 진행방향을 보니 오메
우뚝우뚝한 봉우리들이 기을 죽인다.
이정목에는 지나온 비홍재가 4km이고 그럭재가 1.8km.
고리봉이 5km라는데 비홍재4km는 맞지만 이후로 거리표시는 믿을게 못된다.
앞쪽에 고정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보이는 삿갓봉과 고리봉
볼수록 아름다운 지맥길이다.
급경사 내림길엔 계단이 설치되여 있고
길목에는 멋진 기암들이 즐비하다.
뒤을 돌아보면 문덕봉이 뾰족하게 솟아있고
고정봉에 올라선다.
정상석에서 인증을 남기고
고정봉은 지형도는 이름이 없는 봉 이름이고
준.희 선생님의 596.8m 산패가 걸려있다.
성큼성큼 다가오는 싯갓봉과 고리봉 그 뒤로는 동악산이 보인다
지나온 고정봉을 돌이보고
급 내림 길이나 바윗길에는 안전시설이 잘되여있다.
볼수록 아름다운 지맥길
다가오는 암릉길
지나온 암릉길
성큼성큼 다가오는 삿갓봉과 고리봉
암봉에 올라서니 정상은 펑퍼짐하고 557.5봉 산패를설치 한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557.5봉에 있는 이정목 지나온 문덕산이 1.2km이고
가야될 고리봉이 아직도 3.8km라고 한다.
턱앞에 다가온 싯갓봉과 고리봉
예전에 성횡당이 있었는지 무너진 들탑흔적이 보이고 등산안내도가 있는 그럭재에 내려선다.
그럭재에 있는 등산안내도
그럭재에서 한고비 치고 오르니 등로는 좌측 사면으로 돌아가고
우리는 직진으로 올라가보니 묘지를 돌로 쌓아 놓았다.
동아지도에는 두바리봉으로 표기되여 있다.
좀전에 그럭재에서 고리봉이 3.8km라고 했는데 3.4km라고 되여있다.
지나온 그럭재가 2.4km라면서...
송곳같이 뾰족한 삿갓봉
암릉이 많다보니 조망도 잘 열린다.
우측으로 섬진강이 보이고 멀리로 호남정맥 산줄기가 보인다.
삿갓봉 오름길에 뒤을 돌아보니 석축을 쌓아둔 묘지가 있던 두바리봉
조금더 올라가서 돌아보니 고정봉과 문덕봉이 제법 멀어졌다.
안전시설이 잘되여 있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방심을해서
사고라도 나면 사망에 이르는 대형사고가 나겠다.
조심조심 올라간다.
돌아본 고정봉과 문덕봉
우측으로 조망 남원시 대강면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도 보인다.
또 돌아보고
오늘 최고로 힘들게 올라선 삿갓봉
이직 더 힘들게 올라야될 고리봉이 버티고 있다.
삿갓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삿갓봉에서 몇발짝 내려가니 묘지가 나오고 고리봉을 최고로 멋지게 볼수 있는 조망처이다.
그나저나 이 묘지 후손들은 성묘나 벌초하러 올려면 반은 죽겠구나.
헉! 고리봉이 3.5km라니?
아까 저 아래서 3.8km는 머시였나 문덕봉이 7km라는 것도 그렇고
성큼성큼 다가오는 고리봉
고리봉 전위봉인 588.3봉에 올라서고 산패를설치 한다.
자리가 협소해서 인증은 못 남긴다.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고리봉
그 가파르고 뾰죽하게 보이던 삿갓봉이 여기서보니 둥굴게 보인다.
어메메 네발로 기여서 올라간다.
뒷쪽은 천길 낭떨어지
아직도 저만큼이나 남았다고
설악산에 용아장성 민큼은 아니더라도 공룡만큼은 되겠다.
고리봉에 올라서니 관리가 잘되어 있는 커다란 묘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내보기에도 조망이 좋으니 명당은 명당 같은데 여기까지 성묘나 벌초하러 올려면 후손들은 죽을 맛이겠다.
고리봉이라 불리게된 유래를 보면 해발 60m의 저지대인 금지평야에
우뚝 솟아오른 험하고 절벽단애로 이루어져 있으며 요천변쪽 암벽에는 소금배를 매어둘
쇠고리를 매어단 자국이 있다고 하는데
이 쇠고리를 매달았다 해서
고리환자를 써서 고리봉이란 이름으로 불려지게 됐다고 한다.
지금은 요천의 수심이 낮아져 배가 드나들 수 없지만
1백 여년전 까지만 해도 소금을 싣은 배가 경남 하동에서 구례와 곡성의 섬진강을 거쳐
남원성 동쪽 오수정(五樹亭)에 닻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고리봉의 삼각점은 남원 311
묘지 주위 바위에는 글씨가 새겨져 있고
정상석 인증을 남긴다.
앞면 뒷면이 비슷하거 생겼다.
나도한장 남겨본다.
고리봉은 주위에 나무들이 웃자라 사방조망은 어렵고 지나온 쪽으로 조망이 확트인다.
방금전에 지나온 싯갓봉뒤로 쭈욱 이여지는 천황지맥 마루금
고리봉에 있는 이정목 지맥길은 만학골 방향으로 내려선다.
통명지맥할 때 좌측으로 시선을끌던 동악산이 우측으로 멋들어지게 보인다.
그 뒤로는 통명지맥 마루금이 펼쳐저 보이고
고리봉에서 내림길도 만만한구간이 아니다.
올라갈 때 만큼은 아니더라도 급 내리막에 암릉구간이 좀 있다.
고리봉 내림길에 좌측으로 보이는 천황지맥 마루금이 천황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자세히보면 이정목이 낡은게 있고 새것이 있는데
낡은 이정표가 엉터리로 표기되여 있음을 알 수 있다.
계속되는 암릉구간
멀어지니 고리봉
좌측으로 한번더 지맥마루금 전체가 보이고
632.6봉에 올라선다.
매촌마을 갈림길을 만나고 지맥은 천장군묘 방향으로 내려간다.
여기가 천장군 묘지인가?
밋밋한 봉분하나 왠지 초라해 보인다.
묘지를 돌아 내러가니 비석은 여기에 세워져 있고 절을할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돼 있고 장갑도 있다.
방향이 바뀌고 지나온 고리봉을 조망한다.
601.9봉에 닿고 산패설치후 쓸때없는 겯가지는 제거한다.
오래오래 있어주길 바라며
드디여 합수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합수점을 당겨보고
예전에 산불이 났었는지 나무밑둥이 죄다 시커멓게 끄슬럿다.
401.4봉에 닿고보니 온통 쓰레기 천지다.
이게과연 산꾼들이 한짓일까?
시그널도 죄다 뜯겨서 땅바닥에 딩굴고 그래도 산패는 살려 두었네요
천황지맥의 마지막봉인 401.4봉
천황지맥의 마지막 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마지막으로 내려다보는 합수점
우측으로 보이는 섬진강
강 건너로 보이는 동악산
동악산은 통명지맥을 할때 통명산에서 좌측으로 멋지게 내려다 보이던 산이다.
궈덕 삼거리에 내려서며 천황지맥 마루금은 끝이났다.
어제 주차해둔 천왕봉이 차량에는 항상 20리터이상 물이 있다.
여기서 반사워를하고 합수점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한다.
천황지맥 끝트머리에 이정목 문덕봉이 16.8km라는데
최소한 5km이상 부풀려졌다
섬진강
요천이 섬진강에 합수되는 모습
우측이 섬진강 좌측이 요천
강건너로 견두지맥이 흐르고 성수 끝나면 바로 들어갈 산줄기이다.
요천 섬진강 합수점과 견두지맥을 배경으로 천황지맥 졸업사진을 남긴다.
합수점에서 바라본 천황지맥 마루금
합수점에서 바라본 동악산
요천대교
여기는 다음주에 진행할 성수지맥 25km지점인 17번 국도와 30번 국도가 만나는
임실나들목 근처인 제일휴게소 한쪽에다 천왕봉이 차를 주차해두고
대구 딸네집으로 가서 이틀을 쉬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878km(왕복)
유류비=115.890원(연비15km/디젤 1.980원)
톨비=갈때 13.950원/올때 8700원.
등=60.000원
합계=189.8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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