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m이상지맥/천황지맥(완주)

천황지맥 1구간(천황지맥 분기점=>천황산=>뒷밤재)

부뜰이(윤종국) 2022. 6. 1. 20:41

천황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천황지맥

지맥길 35.7(접속0.3/이탈)km/22시간33분

 

산행일=2022년05월28/29일

산행지=천황지맥 1구간(장수군/남원시)

산행경로=팔공산(八公山:1149.4m)=>천황지맥 분기점=>960.3봉=>마령재=>성수지맥 분기점=>

599.1봉(왕복)=>비행기고개(13번 국도)=>개치재=>개동산(847.0m)=>

632.0봉=>말치고개(751도로)=>상서산(上瑞山:628.9m)=>

807.4봉=>852.7봉=>삼배재=>839.0봉=>상사바위=>758.8봉=>천황산(天皇山:909.6m)=>

806.9봉=>713.9봉=>687.6봉=>676.6봉=>663.2봉=>남대문치(南大門峙)=>

633.6봉=>552.1봉=>458.0봉=>413.4봉=>구리치(求螭峙)=>약산(藥山:447.7m)왕복=>

태경치=>473.4봉=>461.4봉(청룡산:479.1m. 갈림길)=>남원행복의집노인요양원=>(30km.1박)

갈치(葛峙:721번도로)=>어끼재=>책여산(380.5m)왕복=>호인치=>335.9봉=>

나분들재=>363.2봉=>371.6봉=>368.9봉=>뒷밤재(구17번 국도)

거리 및 소요시간=35.7(0.3)km/22시간33분

 

천황지맥이라 하면 여름철에는 절대로 가서는 안되는 곳이라고 선답자들에게 수도없이 들엇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온갖 잡목에 잡풀이 기승을부릴 시기인 여름철에 들게 되엇다.

천황지맥 지형도를 살펴보면 구간나누기도 여간 애매한 것이 아니다.

자동차가 넘어가는 고개를 살펴보면 분기점에서 7km지점에 비행기고개가 있고 다음에 말치고개가 있는데

말치고개까지도 13km밖에 안된다.

다음이 갈치로 30km는 되는거 같은데 한여름에

그 험한길을 30km를 간다는건 내 체력으로는 무리일거 같다.

그렇다고 중간에 끝을만한 곳은 눈을씻고 찿아바도 보이질 않는다.

오랜시간 고민한 끝에 힘들더라도 첫날 갈치까지 밀어 부치기로 한다.

그리고 다음날 뒷밤재까지 6km를 빼주면 절반은 진행하게되니

나머지는 1박2일로 마무리 지을수 있겠다는 결론이다.

문제는 얼마나 더울까가 관건이라 수시로 일기예보를 체크한다.

주말이되니 날씨는 30도로 예보가되고 아직은 열대야가 없는 시기라 야간산행을 늘려서

조금이라도 덜 더운시간에 진도를 올리기 위해서 쉬는시간 없이 도착 하는데로

바로 산행을시작 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평소보다 두시간 이른 시간에 인천을 출발하여 약 13km지점인

말치고개에 들려서 막걸리 한통과 얼음물 2리터 산패15장과 밥을 풀숲에 보관해두고 분기점에서

가장가까운 팔공산 바로아래 임도까지 올라간다.

분기점까지 300m정도 되는 위치이다.

임도 한쪽에다 주차를하고 쉬는시간 없이 바로 준비해서 산행을시작 한다.

 

천황지맥(天皇枝脈)은 금남.호남정맥 팔공산(1147.6m)에서 서쪽 마령재로 내려서서

오수천의 서쪽 울타리인 성수지맥을 서쪽으로 보내고 남서진하며

개동산(845.9m.구 묘복산),상서바위(840m),천황산(909.6m),약산(448m).

노적봉(565.1m),풍악산(605m),응복산(575m)을 지나서 서쪽으로

오수천의 남쪽 물막이를 내보낸 다음 문덕봉(599.4m),삿갓봉(624m),

고리봉(708.9m)을 거쳐섬진강을 건너는 신기철교앞까지 이르며

요천의 좌측 분수령이 되는도상거리 59.5km 되는 산줄기를 천황지맥이라 칭한다.
신산경표가 처음 출판될땐 개동지맥으로 명명했으나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천황지맥으로 변경됐다.

 

구간거리 팔공산(八公山.1151m. 00/00) - 마령재(2.0/2.0) -비행기고개(4.4/6.4) - 개동산(845.9m. 2.0/8.4)

말치고개(1.9/10.3)-상서산(上瑞山. 809 1.2/11.5) -삼배재(1.8/13.3) - 천황산(天皇山.906.9. 2.0/15.3)

연화산(蓮花山.528 → 0.4 3.4/18.7) -
구라치(求螺峙.3.3/22) - 약산(藥山.448 0.3/22.3) -청룡산(靑龍山 478.9 → 0.9)

갈치(葛峙. 1.2/24.9) -고산봉(高山峰.427 →1.4.1.0/25.8) -계룡산(鷄龍山.391 → 2.0. 1.0/26.6)

뒷밤재(3.6/30.2) -노적봉(露積峰.565.1. 6.7/36.9) - 풍악산(楓岳山.605. 2.7/39.6) -
매봉(鷹峰.574.1.9/41.5) - 시라재(3.6/45.1)-비홍치(飛鴻峙.1.4/46.5) -문덕봉(門德峰.600.4.0/50.5)

그럭재(1.5/52) - 삿갓봉(624. 1.8/53.8)-고리봉(710. 1.5/55.3) - 하도리 

 

 

 

천황지맥에 설치되여 있는 산패중 훼손되거나 고도표기가 현대지도와 맞지 않아서 교체하거나

보충할 산패는 모두 30장 정확한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올라온 곳은 장수필덕마을 3.5km라고 되어있고 마령치가 2km

팔공산정상이 0.3km라는 이정목이 서있는 이곳에 주차를한다.

여기서 더 올라가는 것은 무리이다.

 

팔공산 정상에 올라서니 삼각점과 멋진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주위가 훤하고 나무 한구루가 없다.

자고개 방항으로 가보니 철탑을 고정한 와이어줄에 분기점산패가 걸려있다.

금남호남정맥에서 팔공산 정상으로 올라서는 지점이다.

2년전에 선답자들 산행기에는 팔공산 정상아래 임도에서 마루금으로

내려서는 위치에 있었는데 누군가 옴겨 놓은거 같다.

원래는 정상에 있어야 하겠지만 정상에는 산패를 걸만한 나무가 없다.

 

천황지맥 분기점 인증을 남기고

 

정상석을 담아보고

 

삼각점은 임실 23을 확인한다.

 

정상석 인증도 남기고

이곳이 조망이 좋다고 하여 차량회수하러 와서 다시 올라와 보기로 했는데

예상시간보다 2시간을 초과하는 바람에 오후에 다시 오지는 못했다.

 

정상에서 내려서면 임도는 좌측으로 내려가고 마루금은 직진으로 내려간다.

예전에는 분기점산패가 여기에 걸려 있었다.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곳에 내려서고 배냥 챙겨서 본격 산행을 시작한다.

 

임도에서 36분만에 첫 산패를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막 내려서는데

강과산님 시그널을 만난다.

방갑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어쩐일로 다녀 가셨는지?

지맥을하시는 분도 아니고...

J3에서 무슨 환종주를 하셨나?

조금 내려가다 보니 기분이 이상해서 지도를보니 방향이 틀렸다.

 

다시 빽해서 진생방향으로 볼 때 좌측으로 내려선다.

길은 잘 정비되어 있는데 엄청 가파르게 한참을 내려간다.

 

어느정도 내려가니 길이 히미해지고 키를 넘기는 산죽밭을 지나고

그러다가 길을 어디서 놓혔는지 길이 없어져 버렸다.

지도를보니 좌측으로 50m정도 아래에 임도가 있어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몇십년은 묵은 듯한 필덕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고

금새 널따란 삼거리가 나오니 여기가 마령재이다.

 

삼거리에는 커다란 자연석에 마령재(馬靈峙)라 셔겨진 표지석이 있다.

다음에 성수지맥을 진행할 때는 여기까지 차량으로 올라오는 것을 생각해 바야겠다.

 

마령재(치)(馬靈峙)라 불리게된 유래가 적힌 안내판이 서있다.

 

마령재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마령재에서 10여분 진행하여 또 다른 삼거리에 닿으면 여기가 성수지맥 분기점

 

분기점을 살펴보고 

 

성수지맥은 직진으로 가고 천황지맥은 좌측으로 진행된다.

 

조금 내려가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멀쩡한 길은 우측으로 돌아가고 천황지맥은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임도가 히미해 지더니 금새 길이 없어져 버린다.

방향이 맞으니 그냥내려간다.

 

자세히보면 임도인데

수십년을 묵다보니 온갖 잡목이 우거지고 자연으로 돌아간

상태라 진행하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지천으로 보이는 두룹나무 강원도는 이제 먹기좋은 정도라는데 여기는 거목이 되엇다.

 

맥길에서 살짜기 벗어나 있는 599.1봉에 올라서니 묵은 묘지가 한기 있고

금곡님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각점은 형태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고.

 

이리저리 없는 길 방향보고 내려서니 비행기재

 

비행기재에 내려서니 날이 밝아지기 시작한다.

 

비행기재는 장수군 장수읍 대성리 필덕마을과 산서면 마하리와 오석리를

잇는 고개로 13번 국도로 비포장 임도었는데

2019년도에 홍수로 유실된 것을 확장포장하여 개통된지가 얼마안된 도로이다.

 

비행기재에서 비포장 임도로 올라간다.

 

비행기재에서 언덕하나 넘으면 개치재이고 개동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좌측으로 금남호남정맥의 신무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오목한 곳이 수분재일 것이다.

수분재로 해가 뜰려는지 하늘이 뻘것게 문들어간다.

 

임도가 좌측으로 돌아가는 위치에서 전기울타리를 넘고 

 

숲으로 올라 가는데 더덕이 지천인데

굵은넘은 하나도 없고 죄다 잘잘하여 그냥 통과한다.

아마도 아는 시람이 큰넘들은 다 가져갔나 보다.

 

임도에서 50분동안 핵핵거리고 올라서니 묘지가한기 있는 개동산

주위가 온통 잡목으로 조망은 없다.

나무에 목패가 걸려 있지만 글씨는 안보이는데

오래된 산행기에서는 묘복산이란 글씨를 확인할 수 있다.

 

개동산에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긴다.

 

개동산의 삼각점은 임실 317이고 

 

개동산을 막 내려서는데

천왕봉이 이거 천마아니야 한다.

왠 횡재 천마가 맞다.

 

천마는 군락을 이루고 자라는데

아무리 찿아바도 더는  안보이더라

뎃뿌리는 캐야 술을한병 담을텐데

 

개동산에서 10여분 진행하여 632.0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긴다.

 

632.0봉은 관리가 안되는 묘지가 한기있고 진행방향으로 조망이 좋다.

 

가운데를 쭈욱 당겨서 천황산을 확인한다.

 

632.0봉에서 내려가니 높게 깍아내린 절개지가 보이고

 

내려서면 말치고개

어잿밤에 지나며 보관해둔 물품을 회수해서 고개를 살짝 넘어가면 마차공원이 있다.

 

말치고개는 장수군 장수읍 국포리와 산서면 쌍계리를 잇는 고개로 751번 지방도로가 넘이간다.

 

쌍계리 쪽으로 고개를살짝 넘으면 마차공원이 있다.

여기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출발한다.

지난해 늦가을부터 빵으로 산행을했는데

날이 더워지면서 땀을 많이 흘리면 빵으로는 체력을유지 할 수 없어서

오늘부터는 밥을 먹기로 했다.

 

공원에는 팔각정자와 자연사랑 나라사랑이란 표지석이 있고 샘터가 있는데

샘터는 둘러보지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절개지가 시작되는 곳에서 올라간다.

 

 

절개지 상단에서 내려다본 말치고개

 

마루금에 닿고

 

지나온 개동산을 돌아보고

 

산서면이 내려다 보이고 다음에 이여갈 성수지맥 라인이 건너다 보인다.

 

말치고개에서 20여분 올라서니 상서산에 올라선다.

 

상서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상서산의 삼각점은 임실 463을 확인하고

 

곧이여 807.3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 숲사이로 지나온 개동산과 팔공산을 조망한다.

 

묘지가 나오고 우측으로 성수지맥 라인을 조망한다

 

 

묘지에서 조망을 즐기고 내림길에 852.7봉이 건너다 보이고

 

852.7봉에 올라서고 주변정리를 하고 산패를 설치한다.

 

 

우측으로 뾰족하게 천황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상서바위가 있는데 사진에서는 안보인다.

그리고 멀리로 백두대간인 지리산 반야봉이 보인다.

 

천황봉 2.7km. 상사바위 0.7km라는 이정목을 만나고

여기서 부터는 길이 좋아진다.

 

 

숲사위로 보이는 상서바위가 있는 852.7봉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에 내려서니 여기가 지형도에 삼배재

 

삼배재는 보현사로 내려갈 수 있다.

 

바위가 나오면서 상사바위가 올려다 보인다.

 

지나온 쪽으로 852.7봉도 조망한다.

 

아래로 산서면 보절면 등등 대여섯개 읍면 뿐만 아니라 임실 넘어 성수지맥 라인이 선명하다.

그 뒤로는 호남정맥 내장산권이 히미하게 조인다.

 

이정목이 서있는 상서바위 정상 839.0봉에 올라서는데

있어야될 산패는 보이질 않는다.

 

상서바위 내림길에 숲 사이로 천황산을 조망한다.

 

천황산 전위봉인 758.8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서면

 

천황산 오름을 앞두고 선생님의 힘내라는 응원에 힘을내여 빡씨게 올라간다.

 

천황산 오름길에 지나온 뒷쪽으로 조망이 열리고 

우리가 산행을 시작한 팔공산까지 조망한다

 

힘들게 올라선 만큼 사방팔방으로 막힙이 없다.

 

천황봉이 부터 인증을 남기고

 

지맥의 명칭을 부여한 주산이니 나도한장 남겨본다.

 

멀리로 보이는 지리산 반야봉 천왕봉으로 이여지는 백두대간

 

덕유산권 백두대간

 

지나온 천황지맥 길 팔공산까지

 

가야할 방향 자세히보니 체석장이 여러군데 보인다.

 

 

노고단에서 반야봉으로  이여지는 지리산권 백두대간

 

그게 그거 같아도 자꾸 찍어보게 된다.

 

올라갈 때는 빠딱서서 올라 가더니 내림길은 스무스하게 내려가고

이내 806.9봉에 올라선다.

 

 

천황봉에서 1km정도 내려가면 일반등로는 우측으로 내려가 버리고 지맥길은 전형적인 지맥길이 이여진다.

 

지나온 천황산을 돌아보고

 

진행방향으로 713.8봉이 보이고

 

713.8봉에 산패를설치 하고

 

지나온 천황산을 돌아본다.

 

687.6봉은 바위봉으로 올라 가기가 위험스럽고 기를쓰고 올라가서 설치한들 올라가 볼 사람도 없을거 같다.

 

해서 돌아가는 길목에다 산패를설치 한다.

 

주위에 군부대가 있는지 위험한 곳이니 등산을하지 말라는 경고판이 여러게 보인다.

 

 

676.6봉도 방갑게 만나고

 

묘지가 니오면서 조망이 열리고 고남산이 보인다

 

좌측으로 보이는 백두대간에 고남산을 당겨보고

 

귀정사 갈림길을 지난다.

 

한구비 올라서면 663.2봉을 만난다.

 

 

고남산 아래로 지나는 88고속도로가 선명하게 보이고

 

멋진 조망은 계속된다.

 

남대문치에서 조망

 

조망 좋다고 넛놓고 내려다 보다가 내려가는데 

잡목이 어찌나 빼곡한지 고개를들 수 없을 정도다.

그렇게 내려가다 보니 삼각점 봉인 552.1봉에 닿고

산패를꺼내 보니 633.6이라 급히 지도를꺼내 확인하니 좀전에

조망을즐기던 곳이 633.6봉이고 남대문치 이다.

거리를 재보니 직선 거리로 500m는 족히되는거 같다.

천왕봉이 산패작업하라 이르고 나는 633.6산패를 들고 다시 올라간다.

잡목숲이 내려갈 때 보다 올라갈 때가 두배는 힘든거 같다.

그렇게 올라가서 산패를설치 하고 사진을찍고 다시 내려간다.

아주 가끔씩 이럴때 가 있다.

 

핵핵거리며 갔다오니 신패작업을 잘해 놓았다.

 

삼각점은 남원 486

글씨가 선명치가 않아 맞는지 모르겠다.

 

오래지 않아 458.0봉에 닿는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고남산은 시야에서 사라질 줄을 모른다.

 

413.4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긴다

 

임도를 만나고 구라치까지 직선거리로 400m가 조금 넘는데

예전에 산불이 났던 지역이라 잡목이 어찌나 심한지 임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임도로 진행한다.

임도가 거리는 두배는 되는거 같아도 시간은 헐씬 덜 걸린다.

 

구라치에 닿고보니 어찌나 햇살이 뜨거운지 신속하게 숲으로 들어간다.

구라치는 남원시 산동면과 보절면을 있는 고개로 시멘트 임도가 넘는다

 

미끄러운 절개지를 나무를 붙잡고 사정하다 시피 올라간다.

 

한차레 올라서니 지나온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곳곳에서 조망이 열리고 고남산에서 여원재로 수정봉으로 이여지는 백두대간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약산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되돌아간다.

 

약산 갈림길에서 가파르게 내려가고 다시 올려치니 473.4봉을 만난다.

 

473.4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461.4봉도 어렵지 않게 만나고

 

461.4봉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는데

어디서 길을 놓였는지 길이 히미해지고 다시 빽해서 바도

거기가 거기같고 남은 거리는 1km가 안되는데

지도를 살펴보니 좌측으로 가까운 곳에 임도가 보여서 내려가 본다.

내려가 보니 말이 임도이지 몇십년을 묵엇는지 완전히

자연으로 복원이 되여서 가시넝쿨 잡목이 빼곡하다.

 

그렇게 내려가다 보니 엄나무가 듬성듬성 심어져 있고 길이 살아난다.

 

그렇게 내려가다 보니 어느 농가 우사 마당으로 내려서는데

집안에서는 사람소리가 들린다.

천만다행으로 개가 없는지 조용해서 신속하게 대문으로 빠져나간다.

 

내려서서 보니 마루금을 좌측으로 벗어난 위치이고 

행복의집이란 요양원 앞이다.

 

남원행복의 집 노인요양원

721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갈치에 내려서며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종료한다.

일주일 전에 주차해둔 천왕봉이 차량으로 팔공산으로 올라간다.

 

팔공산으로 가는 길에 우리가 하루종일 걸은 천황지맥 이고 천황산이 뾰족하게 보인다.

 

차량회수해서 내일 날머리인 뒷밤재로 올라가서 폐업한 휴게소 주차장에 있는

지하수같은 수도꼭지가 있는데 물이 잘나온다.

시원하게 반 사워를하고 삼겹살로 쏘맥을 곁들여 저녁을해먹고 차박을 한다.

다음날 폐트병에다 물을 담아보니 색깔이 맑지가 않다.

씻는거 정도는 괜찮겠지만 먹어서는 안될 물이다.

 

다음날 아침 5시 갈치에서 산행을시작한다.

 

길은 임도로 이여지고 5분쯤 올라가니 우측으로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책여산이 보인다.

 

지맥과는 상관없는 어끼재에서 분기된 고산봉 능선

 

조금더 올라가니 좌측으로 견두지맥 마루금이 보인다.

천황끝나고 성수끝나고 바로 들어갈 견두지맥 이다.

 

뒷쪽으로는 이미 높게 떠오른 일출을 바라보고

 

갑자기 이게 머시라 멀쩡한 나무를죄다 베어서 자빠트려 놓았다.

 

좌우가 절벽이라 피해갈 수도 없다.

 

이런길이 족히 500m는 되겠더라.

 

봉우리에 올라서니 지형도에는 어끼재라 표기되여 있다.

여기서 지맥길은 우측으로 급하게 꺽어 내려간다.

 

여기서부터 길은 꽃길이 이여진다.

 

어끼재에서 3분여 내려가니 재의 흔적이 보이는데 여기가 어끼재가 아닐까?

 

우측으로 체석장이 나오고 조망이 열린다.

지도를 살펴보니 어제 하루종일 걸은 천황지맥 마루금이고 뾰족한 곳이 천황산 이구나.

 

절개지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간다.

 

 

뒷쪽으로는 견두지맥이 보이고

 

그렇게 가다보니 마루금이 좌측으로 꺽어지는 위치이고 직진으로 책여산을 다녀온다.

배냥은 여기에다 내려두고 책여산을 다녀와서 이자리에서 막걸리 한잔씩하며 쉬어간다.

 

책여산에 산패를설치 하고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남원 415라는데

알아 볼수가 없다.

 

좋은 길은 책여산 쪽으로 갔고 지맥길은 지독한 잡목숲으로 내려간다.

 

앞쪽으로 마루금을 그려보는데

앞쪽에 큰 건물이 돈사(豚舍)이고 우측으로 체석장이 보인다.

마루금은 그 사이로 이여지고

지맥에서 좌측으로 벗어나 있는 교룡산이 보이고 풍악산이 조망된다.

 

내려서서 돌아본 지독한 잡목숲

 

작목숲을 삐집고 내려서니 절개지가 나온다.

어렵게 미끄러지며 내려간다.

 

내려서서 돌아본 절개지와 잡목숲

 

태양광발전 시설을 지나고

 

절개지로 다시 올라간다.

얼마 안가서 다시 절개지를 어렵게 내려서야 하므로 여기서는 굳이 올라갈 필요가 없었다.

여기서 좌측이나 우측이나 어느쪽으로 가도 상관은 없다.

 

괜히 올라서 가지고 또 절벽같은 절개지를 만난다.

 

좌측 저쪽으로 내려선다.

 

내려서서 본 절개지

 

마루금으로는 돈사(豚舍)가 있어서 진행이 어려울거 같아

우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 본다.

 

산사태가 난것 같은 이곳으로 올라가 본다.

 

올라서서 보니 돈사 뒷쪽으로 와도 될걸 그랫다.

 

절개지 윗쪽을보니 세르파님 시그널이 펄럭이고 있다.

 

아이고야 돼지똥 냄새가 얼마나 고약한지 속이 뒤집어질 지경이다.

 

잡목이 적절히 석인 길을 가다보니 송전탑이 나오고

 

벌목지가 나오면서 조망이 열리고

책여산에서 이여지는 교룡산이 조망된다.

 

조망이 자주 열리니 지루하지 않아 좋다.

 

견두지맥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봉우리가 협소한 335.9봉에 올라서고 여기서 막걸리 남은것을 떨이한다.

조금더 가다가 시원한 맥주도 한캔 마시고 오늘 산행은 짧아도

어제 얼마나 체력을 소진했는지 물이 한없이 땡긴다.

 

 

335.9봉에서 내려가니 임도를 만나는데

지형도에는 나분들고개 라고 표기되여 있다.

 

나분들고개 모습

 

나분들고개에서 20여분 올라서면 363.2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지도는 저 아래서 확인하고 산패를 멋드러지게 설치하고 사진까지 찍엇는데

천왕봉이 삼각점이 없다고 한다.

그럴리가 있겠냐구 GPS를 켜보니 이럴수가

여기는 371.6봉이고 삼각점봉인 368.9봉은 10m정도 앞쪽에 있다.

 

회수해서 다시 설치하고 인증을 남긴다.

 

 

삼각점은 남원 304를 확인한다.

 

368.9봉은 삼거리이고 지맥길은 팔각정 방향으로 이여진다.

 

368.9봉에서 10분여 내려서니 뒷밤재에 내려서며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뒷밤재는 17번 국도가 지나는 구도로이고 지금은

아래쪽에 남원춘향터널이 뚫려서 차량통행이 없는 구도로가 되었다.

그리고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로라는 안내판이 있다.

이후로 갈치로 올라가 차량회수해서 이자리로 다시와서 밥을 해먹고

다음 구간 날머리인 비홍재에다 천왕봉이 차를 주차해두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여기를 두번씩이나 왔으면서도 사진항장을 안찍었다.

 

여기는 다음구간 날머리인 비홍재 정상부근에는 장기주차 할 만한 곳이 없어서

남원쪽으로 약 300m지점에 주차해 두엇는데 이것도 사진을 안찍엇네.

 

 

소요경비

이동거리=677km(왕복)

유류비=88.910원(연비15km/디젤 1.970원)

톨비=갈때 12.220원/올때 없음.

등=60.000원

합계=16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