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홀대모 20주년 봄 모임이 있는 날
평소 금요일 저녁에는 산행을하러 출발하는데.
아주 오랜만에 집에서 늦잠을잘 수 있게 되엇다.
느긋하게 아침을먹고 모임장소인 전북 순창군 복흥면 하리를 검색해보니 300km가 체 안되는데.
소요시간이 5시간으로 검색이된다.
서둘러 준비를하고 9시가 조금넘어 출발을 하는데.
주말 아침에 왠차들이 이렇게 많은지 수도권을 벗어나는데 벌써 한시간이 넘게 걸린다.
이후로 크게 막히는 곳은 없지만 제속도는 내질 못한다.
그렇게 2시가 넘어서 모임장소인 갱비님집에 도착을하니 대구에서 이재구님이 벌써 와 계시고
아침 일찍이 자문위원장이신 조진대 고문님께서는 그 많은고기를 초벌구이를 해놓으시고 주무신다고 한다.
행사장을 돌러보니 갱비님 혼자서 현수막도 걸어 놓으시고 내가 별달리 할일은 없다.
그렇게 30분쯤 지나니 전국 방방곡곡에서 출발하신 회원님들 속속들이 도착하신다.
갱비님댁 찜질방은 삼일동안 불을때서 달궈 놓았다며 들어가 보라는데.
뜨거운 것은 질색인 사람이라 들어가보진 않았다.
행사장이 있는 갱비님댁 이웃에 본가참치 집.
코로나 전에는 문전성시를 이루던 집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영업을 안하는 집이라 토.일 양일간 쓰기로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행사장인 별채
내부모습
갱비님이 직접키운 표고버섯이라고 합니다.
돼지목살과 함께 구워먹는데 향이 아주 끈내준다.
행사시간 까지는아직 시간이 남아서 고기구워서 점심겸 막걸리 한잔씩 합니다.
이왕중에도 천왕봉이는 쑥을 안아름 따가지구 오네요.
올 겨울에 쑥떡은 실컨먹을거 같습니다.
어느정도 먹엇으니 소화도 시킬겸 족구 시합을합니다.
행사장으로 모두들 이동을 했습니다.
행사장
식당
오늘 산줄기영웅에 등극하시는 금곡님과 법광님을 위해서 비실이 간사님께서 준비해주셨습니다.
방장님의 사회로 행사를시작 합니다.
애국가는 1절만 합창하고
순국선열과 먼저가신 산악인의 대한 묵념
산줄기 등불이신 준.희 선생님의 격려사가 있고
이여서 조진대 자문위원장님의 익살스런 말씀이 있으시고
평생에 한번하기도 힘든 백두대간을 사모님과 스물 몇번을 하셨다는 자문위원이신 아름다운강산님.
지난해에 산줄기영웅에 등극하신 비실이부부 자문위원 간사님
산줄기영웅에 등극하는 금곡님 발
그리고 법광님 발이네요.
두분에겐 영광스런 발이겠지만 발은 주인잘못 만나 무지한 고생을 했겠네요.
소감도 한마디씩 들어 봅니다.
케익컷팅
모든행사를 마치고 단체사진
그리고 둥굴게 둘러서서 자기소개 시간입니다.
무이지맥 한바리하고 오시느라 조금 늦게 도착하신 세르파님과 아마다블람님
모든행사를 마치고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장령지맥을 시작과 동시에 끝장을보구 오시느라
조금 더 늦게 오신 무한도전에 다류대장님과 킹드레곤님 그리고 별하님.
시간은 아무런 문제가되지 않습니다.
12시 넘어까지 놀았던거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식사까지 끝나고 산행직전에 단체 기념사진 한장 남깁니다.
오늘 진행한 산행경로 원점산행인데 기록저장을 조금늦게 시작했네요.
산행경로=낙덕정=>옥녀봉=>소백산=>(백방산栢芳山:667.8m은 선두 몇분만 댕겨 옴니다)=>
510.6봉은 내림길이 고약하다며 패스합니다=>437.1봉=갈마봉(440.0m)=>낙덕정 원점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약7.5km/4시간1분
들머리에 있는 안내문
793번 지방도로가 지나면 좌측으로 순창이고 우측으로 정읍 방향이네요.
소나무숲으로 2분정도 올라가면 낙덕정이란 팔각 정자가 있는데
이게 예사롭지 않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72호 라고 합니다.
낙덕정에대한 자세한 안내문
돌계단으로 2분정도 올라가면
낙덕정에 올라서니 과연 예사롭지 않아보이는 정자가 있있요.
안내문은 직접읽어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우리가 하룻밤을 보낸 본가참치 뒷 모습
숲으로 들기전에 뒤를 한번 돌아보고
푸른하늘에 힌꽃이 환상의 그림입니다.
한턱 올라서니 묘지가 나오고
한봉우리 넘으니 임도가 나오고
벌목지가 나오고 어린 편배나무가 심어져있다.
조망이 참으로 죽입니다.
기분이 좋으면 표현하는 모습은 애나 어른이나 다 같습니다.
소리를지르고 두팔을 번쩍들고...
옹녀봉 정상을 앞두고 암릉구간을 지난다.
순창군 복흥 둔전리 도고리 등
개인적으로 다닐때는 지도를 꺼내서 일일이 마춰바야 알수 있는데
오늘은 산 이라면 경지에오른 고수분들이라 단박에 저기는 무슨산 사방팔방으로 산이름이 척척 나옴니다.
저쪽에 까마득히 보이는 산이 지리산 반야봉이라고 합니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인다.
옥녀봉을 앞두고 암릉구간 바위가 미끄럽지 않아서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고도가 높아 지면서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확연하게 달라 보인다.
자세히보면 지난주에 걸은 모후지맥에 모후산도 정면으로 보인다.
방향이 바뀌면서 내장산도 잘 보이고
우측으로는 병풍지맥에 불태산도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다.
불태산을 당겨보고
그림이 그게그거 같아도 자꾸 찍어보게 된다.
좌측으로는 히미하긴 하지만 모악산도 보인다.
모악지맥은 아직 답사전이라 눈여겨 보게된다.
현지에서 볼 때는 모악산도 보였는데
사진에서는 안보이는게 아쉽다
숲에 가려서 잘 안보이던 백암산도 이제는 잘보인다.
불태산을 다시한번 당겨보고
불태산에서 광주시내 야경을 멋드러지게 조망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마지막으로 추월산을 한번더 돌아보고
옥녀봉에 올라서는데 정상은 잡목숲으로 조망은 없다.
봉화동천님 부부 부터 담아보고
저 의자가 옥녀가 앉는 의자인가?
선두는 이미 가셨고 중간팀 인증을 남긴다.
좌로부터 퐁라라 운영자님. 에이원 방장님. 이번에 산줄기영웅에 등극하신 법광님.
지난해 산줄기영웅에 등극하신 자문위원 간사이신 비실이부부님.
다음으로 운영자인 천왕봉님. 끝으로 최상배 운영자님.
저쪽에 뭔 재미난게 포착 되엇는지 일제히 한곳으로 시선이가며 미소가...
옥녀가 앉는 자리에 천왕봉이가 앉아보고
옥녀봉에서 내려가니 바위가 나오면서 조망이 열리고
저쪽이 백암산 내장산 쪽이니 호남정맥 라인 이겠다.
호남정맥에 추월산과 병풍지맥에 불태산 우측으로 병풍산은 보일듯 말듯
아주아주 히미하게 지리산 주능선이 보인다
좌측에 소백산과 우측에 백방산
옥녀봉에서 내림길에 소백산과 백방산이 올려다보인다.
좌측에 소백산 우측에 백방산
소백산에 올라서고 백방산 갈림길이다.
백방산은 몇분만 댕겨온다.
소백산에서 단체인증을 남기고
아름다운강산님의 제안으로 공주님들만 한번더 인증을하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소백산에서 내려가면 최근에 신설된 임도를 만난다.
앞에 보이는 봉이 510.6봉으로 삼각점 봉인데
내림길이 엄첨 가파르다며 임도로 내려가자 하네요.
임도에서 우측에 옥녀봉 좌측에 소백산
백방산도 살짝 보인다
임도로 5분정도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아무런 특징이 없는 곳이라 직진으로 내려가서 알바하기 딱 좋은 곳이다.
옥네봉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임도에서 내려서며 그냥 히미한길을
이리저리 꾸불꾸불 가다보면 437.1봉에 닿는다.
선생님 시그널도 두어장 만난다.
마지막 봉인 갈미봉(440.0m)에 닿는다.
뺑뺑해진 철사를 풀어주고
인증을 남긴다.
사진 찍을때는 카메라을 바야 하는데
웅성웅성 먼 할말이 그리 많은지 몰라요
마지막 봉인 440.0m봉 어떤 지도에는 갈미봉 이라고도 표기되여 있다
약간의 잡목숲을 헤치고 내려가면 묘지가 나오면서 앞이 시원하게 뻥 뚫린다.
낙덕 저수지가 나오고 테크계단으로 내려가면 낙덕정 입구에 내려서며 산행을 종료한다.
낙덕 저수지
낙덕정 입구에 내려서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신선자문위원님 드론을 뛰우셨네요.
점시식사를 마치고 작별인사 시간입니다.
민들레님과 준.희 선생님 그리고 천왕봉
봉화동천 부부님과 준.희 선생님
부뜰이와 천왕봉도 오랜만에 선생님과 찍어 봅니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강산 자문위원님 부부를 끝으로 1박2일 동안
즐거웠던 시간을 되로하고 각자 자기들 터전으로 돌아갑니다.
코로나 방역이 많이 완화되긴 했지만 그래도 마음놓을 수 없는 연배임에도
전국 각지에서 먼길 마다않고 달려와주신 대선배님들께 감사의말씀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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