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이상지맥/등곡지맥(완주)

등곡지맥 1구간(등곡지맥 분기점=>문수봉=>착골재)

부뜰이(윤종국) 2021. 11. 3. 06:34

 

등곡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등곡지맥

지맥길 19.4(접속3.8/이탈)km/12시간52분

 

 

산행일=2021년10월30일

산행지=등곡지맥 1구간(문경시/제천시/단양군)

산행경로=여우목고개(901번 도로)=>1040.4봉=>대미산(大美山:1115.1m/운달지맥 분기점)=>

1049.9봉=>999.7봉=>문수봉(文繡山:1162.2m)=>

1079.3봉=>석이봉(826.3m)=>모녀재(임도)=>727.7봉=>748.1봉=>547.2봉=>도기리 고개=>

532.8봉=>602.6봉=>637.2봉=>556.6봉=>배재(지방도로)=>398.9봉=>519.0봉=>456.6봉=>착골재(36번 국도)

거리 및 소요시간=19.4(접3.8/탈)km/12시간52분

 

계획대로 여름산행을 강원도 영월에서 두위지맥으로 끝내고 남쪽으로 가기에는 아직이른 가을의문턱이라 약간 서쪽으로

지맥산줄기를 살펴보니 영월에서 가까운 제천.단양.충주으로 등곡.갑산.금수지맥이 눈에 들어온다.

우선 위에 3개지맥을 진행해 볼 요랑으로 이것저것 살보니 금수지맥이 첫구간에 군부대가 있는데 여기를 통과하기가

아주 난해하다고 한다.

이런곳을 야간에 통과한다는 건 아무래도 어려울거 같다.

해서 하절기에 밝은 시간에 시도하기로 하고 일단 뒤로 미루고 1차적으로 등곡.신선.계명지맥을 진행하기로 확정하었다.

이렇게해서 다음주에는 등곡지맥을 가겠노라고 준.희선생님께 말씀드리니 등곡지맥 지나는 곳에

사시는 지인을한분 소개 해주신다.

좋으신 분이니 이번기회에 한번 만나보라면서 전번을주시며 닉넵은 하늘기둥이고 본명은 김영래라고 알려주시네요.

우선 전화로인사를 나누고 금욜저녁 7시반쯤에 출발해서 하늘기둥님 자택에 도착하니 아직 11시 전이다.

이렇게해서 생전 처음만난 사람집에서 넉살좋게 잠을 잦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들머리인 여우목 고개까지는 60km나 되고 한시간이 넘게 걸릴거 같다.

새벽 4시 전후로 산행을할려면 3시전에는 출발을 해야할거 같아서 2시반에 알람을 마추고

쉬는시간을 갖고 알람소리에 잠이깨고

집에서 준비해간 된장국을 데워서 밥을 한술씩 말아먹고 하늘기둥님이 들머리까지 태워다 주십니다.

얼마나 고맙고 미안한지 모름니다.

이렇게해서 무사히 날머리인 착골재에 도착하고 지난주에 미리주차해둔 천왕봉이차로 하늘기둥님

자택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 또 하릇밤 신세를 짐니다.

 

등곡지맥(嶝谷枝脈)은 백두산(白頭山:2.744m)에서 지리산(智異山)1915.0m)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대미산(大美山)을지난 1046m봉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쳐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의 한천리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1046m봉에서 시작하여 황학산(黃鶴山:449.7m)에서 그 맥을 충주호에 넘기는 33.4km의 산줄기 이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문수봉, 큰두리봉, 야미산, 갈미봉, 떡깔봉, 등곡산, 황학산 등을 만날 수가 있고,

이 산줄기의 서남쪽에는 광천, 성천 등이 충주호로 흐르며,

이 산줄기의 북쪽에는 다불천, 지곡천, 수산천, 고명천 등이 충주호로 흘러간다.

 

여우목 고개는 경북 문경시 문경읍 증평리에서 동로면 생달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901번 지방도로가 넘어간다.

여우목 고개라 불리게된 유래를보면 지형이 여우 목덜미와 비슷하게 생겼다하여 여우목재라 불럿다는 이야기가 있고 예전에

사냥꾼들의 애기로는 여우가 많이 다니는 길목이라 하여 여우목재라 불럿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우목 고개에는 지금 생태통로을 만드느라 장비와 자재로 어수선한 상태이고 고갯마루에는 여우정(與佑亭)이란 현판이 걸린

팔각정자가 있고 월악산국립공원 출입금지 초소와 화장실이 있다.

 

거의 마무리 단계인 생태통로를 배경으로 한번 더 인증을남기고 산행을시작 한다.

 

초임부터 급경사로 올라가고 30여분 오라가다 보니 소슬바람님 시그널이 보이고 오랜만이라 방갑네요.

 

등성듬성 바윗길도 나오고

 

커다란 바위가 앞을 막아서고 좌측으로 내려서 우회한다

 

산행을 시작한지 한시간여 만에 1040.4봉에 올라서니 묘지가 있었던 것도 같고 잘 기역이 안나는데.

사진에서 보면 잡목도 없고 말끔히 벌초가 되여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돼지등. 대미산정상 1.9km라고 표시되여 있다.

 

하늘기둥님과 무영객님 시그널도 만난다.

 

길은 이제 완만해지고

 

오늘도 세르파님 시그널은 자주 만난다.

 

무엇이 있다네요.

 

 아! 법광님께서 돼지등이란 표시를 남겼군요.

 

백두대간 마루금인 대미산에 올라서고 여기까지가 운달지맥 분기점으로 2.8km이고 1시간 36분이 걸렸다.

대미산(大美山:1115.1m)은 경북 문경시 문경읍 중평리와 동로면 생달리 그리고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으로 문경제산지조(聞慶諸山之祖). 문경 지역 모든 산의 주맥이라는 산으로 대미 지명은 여지도서 문경에 대미산(黛眉山)은

현 동북 30리에 있는데 동쪽의 풍기 소백산으로 부터 와서 본 현 여러 산들의 주맥이 되었다.

라는 기록에 처음 등장하는데 산 정상부에 눈썹만큼의 봉우리가 돋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현 지형도에는 대미산(大美山)으로 되어 있는데.

현재와 다른 대미산(戴眉山)으로 표기되어 있는 지도도 있다.

백두대간을 하면서 지난지가 2011년 10월 23일날 이었으니 꼭 10년만에 다시 찿아왔다.

 

천왕봉이 부터 인증을 남기고 

 

나도 한장 남기고

 

10년전에 사진을 찿아보니 어허! 이럴수 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이 그때 그 옷이네요.

 

선답자님들 흔적도 담아보고

 

이건 또 머시냐 문경대간 이라고?

그냥 백두대간이라 할 것이지 문경대간 이라니 글자 몇자가 분위기를 완전히 조져 버렸다.

 

대미산에서 약 1km를 진행하여 등곡지맥 분기점에 닿는다.

우측으로 작은 차갓재 방향이 백두대간이고 직진으로 등곡지맥이 분기한다.

 

방장님이 1년전에 설치한 분기점 산패를 언넘이 박살을 내 놓았다.

 

새것으로 교체를한다.

아주 높게높게 설치 하였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이번이 네번째라고 하신다.

 

산패를설치 하고 나니 그새 날이 훤하게 밝았다.

인증을 남기고 직진으로 우측은 대간길로 작은차갓재 방향

 

곧이여 999.7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겨본다.

 

999.9봉에서 내림길에 빨딱서 있는 문수봉을 올려다 본다.

 

좌측 숲사이로 월악산 영봉이 멋드러지게 보이고 조심스레 내려서서 한컷 담아본다.

 

본격적인 문수봉 오름이 시작되고 선생님의 응원에 힘을내어 본다.

 

 

문수봉 갈림길에 올라서고 지나온 뒷쪽을 바라보니 대미산이 벌써 아득하게 보인다.

지맥길은 여기서 우측으로 확 꺽어서 내려가게 되어있고 직진으로 70여미터 위치에 있는 문수봉을 다녀온다.

 

문수봉(文繡峰:1162.2m)은 경북 문경시 동로면 명전리와 충북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1996년 문경산들모임에서 설치한 정상석과 판독을 할 수 없는 삼각점이 있다.

문수봉 이후로는 월악산 국림공원으로 제천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문수봉의 형태는 풍수상 소가 엎드린 우복형국(牛伏形局)을 띠고 있다.

문수봉은 등곡지맥에서 북북 서쪽으로 분기하여 매두막봉(1115.5m). 하설산(1027.7m). 어래산(816.5m). 다랑산(591.2m)으로

뻗어 있으며 동쪽 성천과 서쪽 광천은 청풍호로 흘러든다.

 

문수봉에서 인증을 남긴다.

 

족보가 있는 산이니 나도 한장 남겨본다.

 

삼각점은 판독을할 수 없고

 

문수봉에서 내려다본 진행방향 곧 만나게될 큰두리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황장산이 보이고 앞쪽으로 도락산이 내려다 보인다.

좌측 멀리로는 소백산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까지도 보이는데 카메라가 션찮아서 사진에서는 구별이쉽지 않다.

 

 

소백산을 잡아보니 연화봉의 기상관측소와 비로봉이 히미하게 보일 뿐이다.

 

문수봉에서 내림길 또한 올라갈 때 이상으로 내려 꼿이는데.

종아리에 쥐가 날정도로 힘들게 내려서고 바윗길을 돌고 돌아서 올라서니 멋진 고사목뒤로 지나온 대미산이 살짜기 보일듯 말듯 숨어있다.

 

큰 두리봉에 올라서니 허기도지고 배냥내리고 막걸리 한잔씩하며 쉬는시간을 갖는다.

큰 두리봉(1079.3m)은 경북 문경시 동로면 명전리와 충북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의 경계선에 있는 봉우리로 큰 두리봉이라 불리게된 유래나 전설같은 것은 찿아 볼 수 없었다.

그져 봉우리가 둥글고 두리뭉실하여 두리봉이라 했는지 그런 뜻일거란 추측을해 본다. 

 

한참 쉬엇으니 인증을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큰두리봉을 지나면서 평탄한길에 부드러운 길이 이여진다.

 

조금가다가 돌투성이인 너덜길이 나오고 

 

갑자기 급내리막 길이 나오는데 

온퉁 자갈길이고 한참을 내려간다.

 

고도가 조금 낮아지니 이쁜 단풍도 간혹 보인다.

 

좌측 숲사이로는 문수봉과 매두막봉이 우람하게 보이는데 조망이 안트이니 눈으로만 감상한다.

 

석이봉은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살짝이 벗어나 있는 산이다.

그라바야 1분거리도 안되는 거리다.

석이봉은 충북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와 경북 문경시 동로면 명전리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석이봉이라 불리게된 유래는 찿을 수 없고 펑퍼짐하여 봉우리 같지도 않고  지형도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석이봉에서 12분여 잘가다가 전혀 길이 보이지 않는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가파르기는 또 어찌나 가파른지 이쪽으로 저쪽으로 지그재그로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그래도 강원도 산처럼 미끄럽지 않아서 좋다.

 

그런데 밑으로 내려 갈수록 온통 자갈밭이다.

 

그렇게 내려가다 보니 모녀재에 떨이진다.

모녀재(毛女峙)는 경북 문경시 동로면 며전리와 충북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

단양군 단성면 벌천리에 접해 있는 고개로 지형도에는 534번 도로로 표기되여 있으나 현지에서 보면 비포장 임도로 되여 있다.

우측 단양쪽으로 멀지않은 곳에 마을이 있는지 개을 데리고 산책나온 부부를 만난다.

 

좌측으로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 방향이고

 

우측으로 단양군 단성면 별천리 방향

이정도 길에 포장만하면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와 단양군 단성연 별천리를 단숨에 넘어갈 수 있는데 지금은 삥삥 돌아서 가기 때문에 거리는 몇배가 되고 시간도 한시간이 넘게 걸린다.

내가 이길을 유심히 관찰해본 이유는 착골재에서 여우목가는 길을 찻다보니 모녀재가 있어서 알아본 결과이다.

지형도에는 534번 도로로 표시가 되어 있는데 차량이 다닐 수 없는 임도었다.

사정이 이러니 착골재에서 여우목고개까지 60km가 넘고 1시간이 더 걸린다.

이 거리를 택시로 간다면 택시요금이 얼만나 나올까?

 

모녀재에서 20여분 올라서니 727.5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727.5봉의 삼각점은 글씨는 있는데 알아볼 수가 없다.

 

곧이여 748.1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여기도 자갈밭으로 만만찮은 내림길이 한참동안 이여진다.

 

 

547.2봉을 지나면서 죄우로 벌목지를 만난다.

 

우측으로 벌목지가 나오면서 금수지맥의 금수산이 건너다 보인다.

 

가까이로 당겨도 보고

 

묘지가 나오고 정면으로 하설산이 건너다 보인다.

 

도기리 고개에는 도로명이 약초로 1252/868 이라고 되여 있다.

 

도기리 고개에 내려서고 설하산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하설산(夏雪山:1034.8m)은 제천시 덕산면에 있는 산으로 대미산에서 문수봉을 따라 이여져온 산줄기로 매두막봉에서 이여지며 월악산국립공원 안에 있는데.

여름에도 눈이 온다는 뜻을 지닌 산 이름은 실제로 눈이 오지는 않지만 그만큼 시원하다는 의미을 담고 있다.

특히 산 아래 자리잡은 용하구곡은 경치가 아름답고 계곡물이 차기로 이름나 있다.

돌담이 끝나는 우측에 묘지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묘지에서 숲으로 들어가는데 초입에는 길 같은게 보이다가 조금 들어가면 길은 보이지도 않고 빼곡한 까시잡목을 뚫고 올라간다.

 

묘지에서 뒤를 돌아보니 석이봉이 보이고

 

방향이 바뀌니 문수봉도 보이고 매두막봉과 하설산 그리고 도기리 마을

 

조금더 진행하니 매두막봉(鷹頭峰:1115.0m)이 건너다 보인다.

매두막봉(鷹頭幕峰:1115.0m)은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와 월악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세가 매의 머리 형상이어서

매두막산 이라하였다.

응두봉(鷹頭峰:)이라고도 하는데 

매를 산 체로 잡기위한 움막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는데.

매를잡기 위한 산이 아니라 매를 이용해서 산짐승을 잡던 사냥터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너무너무 지나기 힘든 벌목지의 잡목들

 

어래산 뒤로 월악산 영봉이 빼꼼이 보이기 시작한다.

 

방향이 바뀌니 또 다르게 보이는 도기리 마을

모녀재 석이봉 문수봉 매두막봉 1천미터가 넘는 우람한 봉우리들

 

모녀재와 석이봉을 잡아보고

 

잡목이 엄청나게 빼곡한 602.6봉에 올라서니 법광님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벌목지를 지나면서 곧 올라야 될 637.2봉이 건너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금수지맥의 금수산이 마주보인다.

 

602.6봉을 넘으니 좌측으로 선고리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우측으로 조망 수산면 대전리와 수곡리 금수지맥 줄기도 보이고

 

637.2봉을 앞두고 공포스런 벌목지가 얼마남지 않았다.

벌목지가 먼데서보면 민둥산같이 보이지만 다가가서 보면 완전 키을넘기는 가시잡목으로 곤혹을 치루게되는 곳이다.

 

637 2봉에 올라서고 울창한 숲으로 잡목에서 해방되고 배냥 내리고 막걸리를 떨이하며 쉬는시간을 갖는다.

 

637.2봉의 삼각점은 308 복구를 확인하고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선고리 마을에서는 뭣을 태우는지 한시간이 넘엇는데도 계속 연기가 난다.

저러다가 산불이 나는걸겨 그리구서는 산불예방 이라구 산꾼들입산통제나 하구

멀리 어래산뒤로 월악산 영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월악산 영봉을 당겨도 보고

 

좌측에 하설산과 우측에 어래산 문수봉에서 갈라져 내려온 산줄기들 이다.

어래산(御來山:816.5m)은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와 도전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옛날 임금이 피난을 한 산이기 때문에 어래산(御來山)이라 하였고 앞으로 임금이 오거나 나갈 산이라서 이렇게 이름 붙였다고 한다.

한편 산 북쪽의 도전리 달롱실(月弄谷)이 풍수상 옥녀가 달을 희롱하는 형국을 띄고 있기 때문에 어래산을 달맞이하는 산으로 여긴다고 한다.

 

우측으로는 금수지맥 산줄기가 계속 보이고 

밭에는 콩이 심어져 있는데 아직 수확할 때가 안되었는지 아닙 일손이 부족한지 콩이 그데로 있다.

 

좌측으로는 매두막봉과 하설산 어래산 월악산의 영봉이 계속해서 보인다.

 

수확이 끝난 수수밭이 나오면서 잡목에서 해방되고 숨통이 좀 트인다.

 

농로로 조금더 내려가면 배재에 내려서게 되고 곧 올라야될 602.6봉과 637.2봉이 건너다 보인다.

 

우측으로 수산리가 내려다 보이고 착골재로 올라가는 36번 국도가 보이고 다음구간에 진행할 야미산도 보인다.

 

배재에 내려서기 전에 성황당이 있고 커다란 느티나무 몇 그루가 있다.

 

103번 면내도로가 지나는 배재에 내려서고 고갯마루에서 좌측 숲으로 올라간다.

배재(梨峴)는 제천시 덕산면 선고리 퇴골마을에서 수산면 수곡리 불그실 마을로 넘어가는 고개로 2차선 면도가 지나가며

이동통신탑이 있고 느티나무에 둘러쌓인 당집이 있다.

배재라 불리게된 지명유래는 알수가 없고 고개 아래에 있는 선고리의 지명유래에서 고개 이름을 이현(梨峴) 이라고 했는데.

예전에 배나무가 많아서 한자로 표기하여 배 이(梨). 재 현(峴) 이라 불럿다고 한다.   

 

배재에서 올라서자 마자 우측 절개지 쪽 소나무에 398.9산패가 걸려있다.

 

 

398.9봉의 삼각점은 덕산 429이고

 

선고리의 연기는 이직도 사그라들 줄 모르고 계속 피어오른다.

 

519.0봉을 지나면서 길이좀 순해진다.

 

 

519.0봉에서 내려가니 밭이 나오고 방금전까지도 머믓 듯 한 멧돼지 놀이터를 만나는데

발자국을 보니 완전 황소발자국만 하다.

밭으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고 

 

임도로 올라가서 상단에서 우측으로 꺽어진다.

 

좌측으로 어래산과 월악산을 바라보고

 

오늘 종착지인 착골재가 얼마 안 남았고 다음구간에 넘을 야미산이 정면으로 보인다.

 

그런데 왠 잡목이 이리도 많노

 

오늘 구간에 마지막봉인 456.6봉에 닿는다.

 

 

착골재 내려서기 직전에 장쾌하게 뻗은 금수지맥 줄기를 바라보고.

 

여기서 보니 다음에 오를 야미산도 만만찮아 보인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주유소가 있고 차량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데 우거진 칡넝쿨을 뚫을 수 없어서 좌측으로 내려설 수 밖에 없었다.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고개를 넘어간다.

 

앞에 SK명보주유소가 보이고 맞은편에 천왕봉이 스포티지가 보인다.

착골재(車谷峙)는 제천시 덕산면 성암리 차골마을에서 수산면 수곡리 부치마을 경계에 있는 고개로 36번 국도가 넘어가며 고갯마루에는

sk영보 주유소가 있고 지명유래를 보면 좌측 고개 아래에 있는 차골마을에서 차용 하였는데.

성암리에 있는 차골마을은 1960년대 덕산면에 처음으로 차가 들어온 마을이라 차골(車谷)이라 했는데 발음이 찻골(착골)로 들려 그대로 착골재로 표기를 한거같다.

 

다시 하늘기둥님 자택에서 저녁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또 하룻밤 신세를진다.

 

다음날 아침 6시에 기상하여 다음 구간 날머리인 장자봉 고개 300여미터 직전에

애국지사 이주승. 이조승 묘소 입구에 천왕봉이 차를 주차해두고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379km(왕복)

유류비=39.400원(연비15km/디젤1.560원)

톨비=갈때 6.850원/올때 7.100원

등=30.000원

합계=83.3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