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이상지맥/죽렴지맥(완주)

죽렴지맥 2구간(마차재=>고고산=>진탄나루터)

부뜰이(윤종국) 2021. 10. 22. 01:38

죽렴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죽렴지맥

지맥길 44.1(접속3.3/이탈2.9)km/27시간28분

 

산행2021년10월16/17일

산행지=죽렴지맥 2구간(정선군/영월군)

산행경로=마차재=>853.3봉=>마치재=>869.1봉=>곰봉(熊峰:1061.0m)=>929.1봉=>948.8봉=>825.7봉=>778.2봉=>730.1봉=>698.3봉=>고성고개=>

700.6봉=>808.6봉=.876.2봉=>838.5봉=>미구치=>746.7봉=>고고산(高古山:852.9m)=>849.7봉=>828.0봉=>751.3봉=>702.5봉=>765.6봉=>714.5봉=>716.1봉=>팔운재=>

699.5봉=>743.9봄=>760.1봉=>762.3봉=>떼재=>806.1봉=>813.1봉=>진탄나루=>동강래팅 주차장

거리 및 소요시간=31.6(탈2.9)km/17시간56분

 

올 여름내내 주말날씨 애기를 안 할수가 없다.

주말마다 비가 안온날이 거의없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에도 강원도 정선.영월지방 날씨를 주시하는데.

토요일에 또 비가 들엇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음날인 일요일은 아주 쾌청한 날씨가 될거라 한다.

 

지난주 토요일에 노목지맥을 끝내고 다음날인 일요일 죽렴지맥을 짧게 마차재까지 진행하었더니 나머지 구간이 30km가 조금는다.

내 걸음으로는 무박으로 진행해도 해지기전에 끝내기는 무리일거 같다.

벌써 10월도 중순을 지나고 아침에 일출시간이 두시간이나 늦어졌고 저녁으로는 일몰시간이 두시간이 빨라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1박 2일로 진행해보고자 지형도를 살펴보니 끈을만한 곳이 고성고개와 미구치가 있는데.

고성고개까지는 11km정도 되고 미사치는 절반인 15km정도 되는데 접근하기도 쉽지않고 접속거리가 3km정도 되는거 같다.

그래서 접속구간 없이 진행하자니 첫날은 짧고 둘쨋날은 두배거리가 된다.그래서 마지막구간을 토욜날 먼저 진행하고 중간을 다음날

여유있게 하기로 하고 지난주에 천왕봉이 차를 동강래프팅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왔기에 오늘은 바로 고성고개로 올라간다.

인천에서 저녁 9시쯤에 출발했는데 12시가 조금넘어서 고성고개에 도착한다.

그런데 예보데로 비가 주륵주륵 내린다.

비는 아침 9시까지 오겠지만 5시 이후로는 시간당 1mm라고 했으니 그 시간이면 안 올수도 있겠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집에서 준비해간 갈비탕을 데워서 아침을먹고 기다리니 비의 양이 줄어든다.

비가오던 말던 6시에는 출발하기로 하고 준비를하는데 이게왠일 6시가되니 비가 줄어드는게 아니고 그냥 딱 그쳐버린다.

비는 그쳤지만 잡목에 빗물이 장난아니라 우의를입고 출발한다.

 

산행기록은 앞뒤를 바꿔서 마루금 순서데로 올린다

 

마차재에서 고성고개 구간

 

838.5봉 두번(2.48km) 왕복과 날머리 탈출 2.9km포함

 

어제 진탄나루에서 끝을 보고 고성고개에 천왕봉이차를 주차해두고

이곳 마차재에서 돼지등뼈 해장국으로 저녁을먹고 차박을 하였다.

오늘은 산행거리가 짧으니 컵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막걸리 한통과 빵 한깨씩을 준비하었다.

아침 여섯시가 넘엇음에도 아직 어둑어둑 하다.

 

마차재는 정선군 남면 문곡리와 신동읍 가사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고개로 영월에서 태백으로 이여지는 38번 국도가 넘어가는 고개로

옛날부터 광물 석회석이 많아 그 개발을 뜻하여 갈 마(磨)자와 갈 차(磋)자를 붙인 지명이라고 하며 옥녀가 앉아

머리를 빗는 형국인 옥녀산발형(玉女散髮形)이어서 마차(磨嵯)라고 한다.

풍수지리에서 옥녀산발형국은 명당자리라고 하는데.

마차재에는 전해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오랜 옛날 이곳에는 연안 김(金)씨들이 처음 정착해 살았다.

이들 가운데 가장 촌수가 높은 어른이 죽자 정암사(淨巖寺)주지스님이 와서 묘자리를 잡아 주었다.

그 주지스님은 묘자리를 잡아주고 돌아 가면서 연안 김씨 네명의 아들에게 땅을 파되 넓은 돌이 나오면 들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셋째 아들과 넷째 아들은 묘자리를 파내려 가다가 돌을 들어버리자 학(鶴) 한마리가 날아올라 갔다고 한다.

묘자리에서 학이 나온 것을 학국산수형 이라고 하는데.

장레를 치르고 나서 묘자리를 잡아 주었던 정암사의 주지 스님이 그 애기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선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연안 김씨들은 기운이 쇠해 이곳을 모두 떠날 것이고 아마도 수백 년이 지나 밤나무가 산을 이루게 되면 돌아올 것이요.

그로부터 수백 년이 지난 후 지금의 마차재 휴게소 맞은편 산에는 산밤나무가 숲을 이루기 시작했다.

산밤나무가 숲을 이루면 학이 찿아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아직 연안 김씨들은 돌아오지 않았으나 몇 해전부터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 가운데 구늪지지 팔판대지 가 어디쯤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밤나무가 숲을 이룰 때 연안 김씨들이 돌아 온다는 예언이 사실로 나타날지는 아직은 모르는 일이다.

   

올 여름에 정선.영월을 오가면서 42번 국도와 함께 많이 이용한 도로이고 다음주에 두위지맥하러 한번더 이용해야하는 도로이다.

 

마차재에는 감자바우칼국수라는 식당이 있는데 언제바도 한가하게만 보인다.

 

마차재 사거리 도로를 건너서 우측에 절개지 끝트머리에서 수로따라 시멘트 벽돌 계단으로 올라간다.

 

신호는 점멸등으로 되여있고 한참을 기다려바도 신호가 들어올거 갇질않다.

두리번 거리다 보니 이런게 있고 버튼을 눌러보아도 고장이 났는지 반응이 없다.

양방향을 살피다가 차량이 안오는 틈에 신속하게 건너간다.

 

절개지 수로옆에 시멘트벽돌 계단으로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면 묘지가 나오면서 길은 없어진다.

 

초입에는 히미한길이 보이다가 이네 길이 안보인다.

그냥 방향만보고 올라가니 길인듯 아닌듯 히미한길이 보이다 안보이다 한다.

 

그러다가 한순간 빢쎄게 올라서면 853.3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갑자기 앞이 훤해지고 곧 올라야 될 곰봉을 마주한다.

 

여기는 잡목도 만만치 않고

 

몇발짝 진행하니 우측으로 계봉이 건너다 보인다.

 

곧이여 둘리네 지형이 나오고 여기서 한번더 계봉을 바라보고

저기 가운데 구멍이 물이 빠지는 곳인가?

가서 들여다 보구 싶지만 왠지 빨려들어 갈거 같은 기분이다.

 

상단에서 내려다본 둘리네 지형 둘리네 지형이란 땅속에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지역에서는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에 녹으면서 와지(窪地:우묵하게 패어 웅덩이가 된 땅)를 형성하기도 하는데 이를 둘리네라고 한다.

 

한봉우리 올랏다 내려서니 임도가 나오고 여기가 지형도에 마치재

 

임도를 건너서 맞은편  묵밭 가장자리로 올라간다.

 

마치재에서 좌측으로는 농가도 보인다.

 

마치재에서 우측으로 계봉을 바라보고

 

무명봉에 올라서고 물한모금 마시고 곰봉을치고 오를 준비를한다.

 

곰봉 직전에 869.1봉을 만나고 새로운 산패로 교체를한다.

혹시라도 내 지도에는 870.1이라고 하여 수정한다고 낙서는 하지마시고 다른지도를 찿아바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새로운 산패로 교체를하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가면 좌측으로 조망이 열린다

 

우리가 산행을시작한 마차재가 내려다 보이고

 

정면으로는 곰봉이 마주 보이는데 아이고 소리가 나올 정도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두위지맥에 질운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새비재 고랭지 채소밭이 건너다 보인다.

 

몇발짝 진행하니 좌측 끝으로 두위봉도 보인다.

 

곰봉 오름이 시작되고 진행방향으로 조망 그런데 고고산은 안보이는 건지 알수가 없고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 철탑이 있는 곰봉(熊峰:1016.0m)에 올라선다.

곰봉(熊峰:1016.0m)은 정선군 광덕리와 신동읍 가사리. 운치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마대산(馬垈山)과 마주보고 있으며

곰봉이라 불리게된 유래를보면 정상에 곰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곰봉이라 부르며 소나무가 우거진 암릉이 발달되어 있는 산이다.

아주 먼 옛날 곰봉과 닭이봉 일원이 대홍수로 물이 가득 찼을 때 물 위로 솟은 산꼭대기에 겨우 곰 한마리가 앉을 수 있었던 곳이 곰봉이고.

닭 한 마리가 겨우 앉을 수 있었던 곳이 닭이 봉 이어서 그렇게 불럿다고 한다. 

 

백두사랑에서 설치한 노란산패가 걸려있고

 

1(정선 12) 삼각점이 있다.

 

 

철탑좌측으로 내려가 보니 절벽이다.

 

우측 계봉 방향으로 내려서서 좌측으로 내려서고 지맥마루금에 닿고보니 정상에서 빽을해서 내려서는 길이 있는거 같다.

 

좌측으로 무슨 특수작물을 재배하는지 가시철조망이 쳐져 있는데.

다음봉인 929.1봉을 지나서도 한참동안 이여진다.

 

929.1봉에 올라서니 산너머님 시그널이 땅바닥에 딩굴고

 

새로운 산패를설치 하고

 

인증을 남겨본다.

 

929.1봉에서 24분여 내려가니 임도에 내려서고 지금부터는 마루금을 우측에두고 임도을 한참동안 걷는다.

 

임도를 걸으니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열린다.

두위봉에서 질운산을지나 새비재 고랭지 채소밭을 지나가는 두위지맥 줄기 참으로 멋지단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가시잡목만 걷다가 임도을 걸으니 참 편하고 좋네요.

 

방향이 조금 바뀌고 두위봉에서 질운산을 지나 새비재의 고랭지 채소밭을 지나 예미산으로 이여지는 마루금

 

갈림길이 나오니 우측에있던 마루금이 임도로 내려서고

좌측에 임도가 마루금이다.

 

임도가 우측으로 돌아가는 위치에서 좌측으로 붙어야 될거 같은데 조금 더 가보기로 한다.

 

임도로 그냥 가자니 천왕봉이 오늘 산행도 짧은데 족보있는 봉우리를 어떻게 빼먹냐구 핀잔이 이만저만이 아니고 급경사 60m를 치고 오른다.

 

올라서보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948.8봉

빼먹고 갔으면 후회할뻔 했다.

 

삼각점은 예미 304

 

그리고 백두사랑에서 설치한 노란산패가 걸려있다.

 

인증을 남기고 산불감시 초소로 올나가 본다.

 

워매 저기가 어디여 주왕지맥 산줄기 잖여 풍력발전기도 보이는데.

그럼 저기가 청옥산 육백마지기에 있는 풍력 발전기 겠구나?

 

저쪽은 또 어디여 이럴때 동아 지도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금대지맥에 고양산 같기도하고 상정바위 같기도 하다.

 

산꼭대기에 고랭지 채소밭이 많기도 하다

 

진행방향으로는 나뭇가지로 고고산은 안보이고 고고산에서 완택산으로 갈라져 나가는 산줄기는 선명하게 보인다.

 

949.8봉에서 30여분 내려서니 벌목지가 나오고 임도가 내려다 보이고 진행방향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열린다.

가운데 우뚝하게 솓은산은 완택산으로 가는 줄기에 811.8봉이고 고고산은 그 우측으로 있는데 사진에서는 구분하기가 좀 애매하다.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는 좌측으로 크게 돌아서 가니 벌목지인 마루금으로 내려서는데

불과 200m정도 되는 거리를 20분이 걸려서 임도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돌아서온 임도를 만난다.

 

임도에서 내려온 쪽을 올려다보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올라가야 하나 금새 내려서게 될 것이고 개고생을 하는니 그냥 임도로 진행한다.

 

또 삼거리가 나오고 이번에도 우측으로 돌아서 가기로 한다.

 

묘지가 있는 삼거리에서 지형도를 확인 하는데 워매 봉우리 하나를 빼먹고 왔다.

거리를 측정해보니 100m가 조금 넘는다.

여기에다 배냥 벗어두고 역으로 올라갔다 내려온다.

 

역으로 올라온 778.2봉

아무도 왔다간 흔적이 없다.

 

인증을 남기고 왔던길로 되돌아 내려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730.1봉도 만나고

 

인증을 남겨본다

 

고성고개을 300여 미터 남기고 693.8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풀한포기 없는 민둥 묘지에는 쌍둥이 멧돼지 목욕탕이 있고

 

7분여 내려서니 2차선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고성고애 내려서며 산행을 종료한다.

 

고성고개(古城峙)는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고성리에서 신동읍내가 있는 예미리로 내려가는 고개로 정상에는

장사가 안돼서 망했는지 페허가된 동강심터가 있다.

고성고개란 지명은 고성리에서 따온 이름이며 고개 아래에는 고성터널이 있는데

교통을 목적으로 뚫은 터널이 아니고 물을 운반하기 위해서 뚫은 굴이라 소형차 정도만 겨우 다닐 수 있다고 한다.

길이는 600m가 넘는데 조명시설도 없고 중간에 차량이 마주치면 교행도 불가능 하다고 한다.

호기심에 한번 들어가 볼까 하다가 왠지 기분이 섬뜩하여 그만 두엇다.

 

아침 여섯시가 넘엇지만 아직은 어독어둑한 시간 동강쉼터 간판 쭉으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영업을중단 한 오래된 페가가 있다.

 

 

곧이여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에 무우밭 가장자리로 올란간다.

 

밭 끝지점에서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워메 저기가 어딘고?

풍력발전기가 보이는데 백두대간은 아니고 지도에서 확인을 해보니 주왕지맥의 청옥산 육백마지기의 풍력반전기로 확인이 된다.

?

 

밭에서 살짝이 올라서니 700.6봉.

 

첫 인증을 남긴다.

 

서래야님은 석산이란 코팅지를 걸어 둿는데

고도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700.6봉에서 내려서고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이게 뭐시냐 몇 발짝 앞에 가는 천왕봉이가 보이질않는 지독한 잡목지를 만난다.

 

뒤를 돌아보니 아까와는 전혀다른 풍경 갑자기 어디서 안개가 생겼을까.

 

잡목숲을 헤매다보니 좌측으로 당근밭이 내려다 보인다

일단 밭으로 내려서 본다.

 

당근밭 가장자리로 올라가니 트럭이 한대있고 농막건물이 보인다.

우리는 우측으로 틀어서 마루금에 복귀한다.

 

우측으로 올라야 될 808.6봉이 올려다 보이고 엄청 가파르게 올라간다.

 

빠른 속도로 안개가 덥어 버린다

 

길이 왜 이리 엉망이냐

 

가파르기는 또 얼마나 가파른지 비에 젓은 낙엽에 쭉쭉 미끄러 진다.

 

그래도 올라가야 한다.

빗물에 옷이 졌으니 우물우물 하다보면 금새 한기가 느껴진다.

 

힘들게 올라선 808.6봉

 

 

무심코 가다보니 이탈음이 들리고 이상해서 확인을 해보니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876.2봉에 닿는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녀간 듯 백두사랑에서 설치한 노란 산패가 있고 선답자님들 시그널이 주렁주렁

 

인증을 남기고 

 

나뭇가지 에다 배냥을 걸어두고 600여미터 이상 떨어져 있는 그곳에 오르고 싶은 산엘 댕겨오기로 한다.

  

그곳에 오르고 싶은 산은 838.5봉이고

도착해서 보니 손목에 걸고온 철사가 안보인다.

이런 낭패가 있나

풀숲에서 보물찿기 하듯 찿다보면 시간만 낭비할거 같아 배냥 있는데 까지 갔다 오는게 최선일거 같다.

철사를 가져와서 산패설치 작업을하고   

 

임증을 남긴다.

철사 가지고 오는동안 천왕봉이는 주변정리를 말끔하게 해 놓았다.

 

삼각점도 깨끗하게 청소를 해놓았고

 

그렇게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길이 맞는지 아닌지 수시로 확인을 하면서 가다보니 미구치에 내려선다.

 

좌측으로 미구리 방향을 내려다보니 워매나 디게 가파르게 보인다.

 

미구치에서 20여분 진행하여 746.7봉에 닿는다

 

인증을 남기고 고고산으로

 

잡풀이 무성하게 점령한 페 헬기장에 닿고 우측으로 빼꼼이 고고산이 올려다 보인다

 

고고산 오름길은 바윗길도 지나고 가파르고 미끄러운 곳도 있고 까칠하게 올라간다

 

거의 올라서니 뒷쪽으로 두위봉이 보이는데 구름을 잔뜩 이고 있는 모습이다

 

고고산에는 삼면으로된 데리석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삼각점도 있다

 

고고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능암덕산을 지나 진탄나루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도 길이 좋아 보이는데 완택산을 거처 석항천이 동강에 합수되는 곳으로 가는 산줄기이다.

우리는 우측 진탄나루로 방향을 잡는다

 

고고산의 삼각점은 예미 407을 확인한다

 

그리고 백두사랑에서 설치한 노란 산패가 걸려있다.

 

고고산에서 30여분 진행하여 849.7봉에 올라선다

 

 

849.7봉에서 내림길은 암릉이 뒤석인 가파른길이 이여지고 바위에 올라서니 좌측에 고고산 우측에 완택산 방향으로 811.8봉이 보인다.

 

몇 발짝 더 올라가니 811.8봉과 823.5봉도 보이고 완택산은 잡목으로 카메라에 담을수 가 없다.

 

그렇게 828.0봉에 올라선다.

 

우측으로 아스라이 주왕지맥 마루금을 바라보고

 

751.3봉에 닿는다.

 

 

단순히 높이로보면 고만 고만한 봉우리들 같지만 특이하게도 내림길이 까칠하고 위험 천만한 곳이 서너군데 있었다.

 

 

이제는 꽤 멀리로 보이는 두위봉과 질운산 뿐만 아니라 죽렴산도 

 

우측으로는 여전히 주왕지맥이고

 

765.6봉도 쉽게 올라서고 내림길은 위험한 바윗길 좌측으로 내려선다

 

 

714.5봉도 쉽게 올라서고 힘들게 내려선다

 

 

고만고만 한 봉우리가 계속 이여진다.

 

 

716.1봉을 지나면서 길은 좋아지고

 

묵은 헬기장에 올라서니 699.5봉이고

 

삼각점은 438 재설을 확인한다.

 

699.5봉에서 3분여 안부에 내려서니 멧돼지 목욕탕 찐하게 놀았던 흔적이 고스란히 보인다.

 

743.9봉도 만나고

 

 

760.1봉도 만나는데 지금 부터는 별 특징이 없는 그저그런 길이 이여지고 봉우리만 확인하는 단조로운 산행이 이여진다.

 

 

 

 

 

한참만에 등짝에 땀이 날정도로 올라서니 묵은 헬기장에 806.1봉이란 산패가 걸려있다.

 

천왕봉이는 삼각점을 열심 청소 중이고

 

삼각점은 정선 314을 확인한다.

 

806.1봉에서 15분여 진행하여 죽렴지맥에 마지막산인 능암덕산에 닿는다.

 

인증을 남기고

 

마지막산 이니 나도 한장 남겨본다.

 

이정표도 있네

지맥길은 장골다리 방향으로 이여진다.

 

내려가다 보니 등산로란 안내판도 만나고

 

등산객이 있기는 있는지 길이 좋아도 너무좋다.

 

온동네 멧돼지 놀이터인지 주위에 나무마다 맛사지를 한 흔적이 보인다.

 

합수점이 가까워졌는지 페가가 보이고 온통 키를 넘기는 갈대숲이라 어디로 가야할지 완전 난감

사람이 살던 집이 있으니 길이 있을 것이란 생각에 길을 찿아보지만 길 같은건 보이지도 않는다.

 

갈대넘어로 강을 바라보고 무작정 내려간다.

 

어메메 강바닥이 바로 코앞인데 가시넝쿨이 무성한 언덕이라 내려설 수가 없어서 가위질을 하며 어렵게 내려간다.

 

워매 여까지 표지기를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내려온 쪽을 돌아보니 올라갈 일이 난감이로다.

 

이렇게해서 졸업사진을 찍고

 

나도한장

 

일단 강가로 내려가다 보니 저위에 먼가가 보인다 간판같은 것이

 

뮌가 있으면 길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올가가 밧더니 이런 나뭇가지에 쓰레기가 걸려있네요.

 

예전에 밭이였던거 같기도하고 조금더 올라가보니 페가가 한채 보인다.

집이 있으니 길이 있을거란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자연의힘이 대단함을 실감한다.

 

길 같아서 가다보면 또 아니고

 

갈수록 태산일세 전봇대가 보여서 길이 있을까 싶어 가보면 길 같은건 흔적도 안보이고

 

등산로가 있기는 있는가 본데

무조건 윗쪽으로 올라가 본다.

 

어허 이렇게 좋은길이 있었는데

 

묘지로 가는 길인가 등산로 인가

 

내려가다 보니 페가가 또 몇채 보이고

 

등산로라는 표시가 보이고

 

페가를 또 만나는데 마지막 페가이다.

 

이런 이정표도 만나고

그런데 겨우 1.5km밖에 못왔고 문산나루는 아직도 1.3km나 남았다네.

강가에 내려선지가 40분전인데 

겨우 1.5km를 오는데 40분이나 걸렸다는 애기다.

 

이제는 산으로 올라가고 능선 두개를 넘고 내려서니

 

그림같은 펜션이 나오고

 

이곳에 마을이 없어진 이유을 알수 있는 안내문을 만난다.

 

부령사 입구를 지나고

 

문산대교가 보이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 동강 래프팅 주차장에 닿으며 죽렴지맥도 끝이났다.

 

주차장을 막 출발했는데

다류대장님 전화 장난질에 깜박 속았고 

지금 고성고개에서 식사를 마치고 출발전인데 

내차를 발견 했다고 한다

우리는 30분이상 걸릴 것이니 그냥 출발하시라 이르고 도착해서 보니

 

이렇게 흔적을 남기셨네요.

 

이후로 마차재로 올라가서 집에서 준비해간 돼지등뼈 해장국으로 저녁을 해먹고 차박을 한다.

다음날인 일요일 아침 다섯시에 일어나서 컵라면으로 아침을먹고 이곳 마차재에서 고성고개까지 산행을하고

다음주에 진행하여 마무리지을 두위지맥 합수점을 미리 둘러보고 근처에다 천왕봉이차를 주차해두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두위지맥 합수점인 영월 드론전용비행시험장 앞

지형도에는 여기가 팔괴나루터로 표기되여 있는 지점이다.

 

동강 건너로 주왕지맥 합수점인 서강과 동강이 만나는 합수점을 바라본다.

 

약간 우측으로 영월읍내도 잡아보고

 

두위지맥 졸업사진을 미리 찍어둔다.

 

주왕지맥의 마지막봉인 676.1봉.

발산이란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봉이다.

그 우측으로 아파트에 가려서 안보이는 봉래산.

 

별마로 천문대가 있는 봉래산이 보이는 이곳에 천왕봉이차를 주차해두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459km(왕복)

유류비=44.700원(연비15km/디젤1.470원)

톨비=갈때5.350원/올때 없음)

등=30.000원

합계=80.0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