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이상지맥/죽렴지맥(완주)

죽렴지맥 1구간(죽렴지맥 분기점=>죽렴산=>마차재)

부뜰이(윤종국) 2021. 10. 19. 22:24

죽렴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죽렴지맥

지맥길 12.5(접속3.3/이탈)km/9시간32분

 

산행일=2021년10월10일

산행지=죽렴지맥 1구간(정선군)

산행경로=단곡유아숲체험원=>죽렴지맥 분기점=>1342.2봉=>1152.6봉=>1061.3봉=>1037.3봉=>수리재=>죽렴산(竹簾山:1061.9m)=>

1056.3봉=>983.5봉=>958.0봉=>969.5봉=>976.8봉=>마차재(38번 국도)

거리및 소요시간=12.5(접3.3)km/9시간32분

 

어제 노목지맥을 마무리하고 오늘은 죽렴지맥을 짧게 한구간하고 올라갈 예정으로 죽렴지맥 분기점 들머리인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 단곡계곡 최상류인 단곡유아숲체험원 주차장에서 차박을했다.

새벽3시에 기상하여 습관적으로 하늘을쳐다 보니 워매 이것이 뭣이여 맑디맑은 하늘에 별이 쏟아질 것만 같다.

여름내내 안개속에 이슬에 물폭탄을 맞았으니 흥분이 안될수 가 없다. 

서둘러 컵라면으로 아침을해결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죽렴지맥(竹簾支脈)은 백두대간 함백산 아래 만항재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두위지맥이 두위봉을 내려서며 석항천을

사이에 두고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석항천 남쪽으로 가는 산줄기는 두위지맥이고 석항천 북쪽으로 가며 죽렴산(1062m).곰봉(1016m).고고산(853m).능암덕산(813.2m)을

지나 동강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0km 되는 산줄기를 죽렴지맥이라 한다

신산경표의 죽렴지맥은 능암덕산에서 북쪽 능선으로 진탄나루터로 내려가지만 어떤 사람은 고고산에서 완택산을 거쳐 석항천이

한강과 만나는 두물머리로 가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능암덕산으로 가서 북쪽 진탄나루터쪽이 아닌 서쪽 능선을 따라 문산교로

내려가기도 하는데 이는 어느것이 맞다 틀리다가 아니고 각자가 판단해 선택할 문제라고 본다.

 

 

 

죽렴지맥에는 산너머 대장님이 산패작업을 다 했는줄 알았는데.

보충해야 될게 24장으로 더 많다.

 

주차장에서 단곡2교를 건너며 죽렴지맥이 시작된다.

 

첫 인증을 남기고

 

차단기를 지나서 올라가는데 임도가 거의 2km는 되는거 같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틀어서 올라간다.

 

직진으로 새배재가 2.5km라고 되어있다.

새배재는 두위지맥에 있는 고개이고 고랭지 채소밭이 엄청크게 형성되어 있는 곳이다.

 

무영객님과 세르파님 시그널이 보이기 시작한다.

 

임도로 계속가도 되지만 잠시 숲으로 오르고 

 

다시 임도을 만나고

 

두위봉이 2.8km남았다는 이정목을 만나고

 

등산로아님 이란 두번째 이정표에서 숲으로 올라간다.

 

감로수 샘터을 만나지만 식수로 적합한지는 모르겠다.

 

죽렴지맥 마루금에 올라서니 아라리 고개이고

단곡에서 3km지점이고 여기에 배냥 벗어두고 300m지점인 분기점을 다녀온다.

그런데 새벽에 그렇게 맑게 빛나던 별들은 다 어디로가고 흐리멍텅한 안개가 왠말이냐?

 

죽렴지맥 분기점에 닿고보니 온통 안개속이라 두위봉은 가볼 필요도 없이 되돌아 내려간다.

 

안개속이지만 인증은 남기고 

 

몇년동안 쌓이고 싸인 낙엽에 어제 하루종일 우중충한 날씨에 그에 더해서 밤새내린 이슬에 금새 물폭탄을 맞은듯 생쥐꼴이되서 첫 봉인 1342.2봉에 올라선다.

 

안개는 실망이지만 그래도 산길을걷는 것 만으로도 신나는 일이다.

 

그래도 어제 노목길 보다는 헐 수월한 길이 이여진다.

 

갑자기 절개지가 나오고 우측은 낭떨어지고 좌측으로 내려가 본다.

 

내려서서 돌아본 절개지 우측으로 내려섯다.

그래도 여기는 사람이 다닐 수 있게 길은 내 놓았네요.

 

 

어제보다 오르내림은 덜하지만 잡목은 만만한 곳이 아니라 산행속도는 영 제자리 걸음이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임도가 나오고 사진을찍는데

왠 강아지 한마리가 찍히고 두마리가 더 따라오더니 우리를보고 주춥하더니 되돌아간다.

 

문곡재가 가까워 지면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1061.3봉이 뾰족하게 보인다.

 

우측으로 문곡리가 내려다 보이고 문곡재로 올라오는 꾸불꾸불한 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송곳 같이 뾰족한 1061.3봉

 

문곡재는 421번 지방도로가 정선군 남면 문곡리에서 신동읍 방제리로 넘어가는 도로이다.

고갯마루는 엄청난 절개지로 절벽을 이루고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서 완만한 곳으로 올라간다.

 

1061.3봉에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주위에 나무가 더 높아서 산불감시탑은 무용지물 이겠다.

여기서 아침을 먹으면 쉬엇다 간다.

 

산불감시탑이 있는 1061.3봉에서 내려가니 재의 흔적이 보이고 전주대가 넘어저 있고 똥벼락님 시그널이 걸려있다.

 

안부에서 올라서니 4등 삼각점이 있는 1037.3봉

 

인증을 남기고

 

1037.3봉의 삼각점은 예미 419

 

그리고 뽑혀서 페기된 삼각점이 있다.

 

가시넝쿨 밭이 나오고 발목을 엄청 걸어덴다.

 

잣나무숲을 지날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고

 

지금 잣수확이 한창이다.

혼자서 일을하고 있는분께 이걸 아래까지 어떻게 운반하냐니까 마대체로 굴려서 내려간다고 한다.

 

잣나무단지 끝지점에 올라서니 여기가 지맥에 이름을부여 한 죽렴산

죽렴산(竹廉山:1061.9m)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문곡리와 신동읍 방제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죽렴산이라 불리게된 지명 유래는 산새가 대발처럼 생겼다 해서 죽렴산이라 부른다고 하는데 별로 조망도 없고 주변에 두위봉. 민둥산등 유명한 산들에 가려 알려지지도 않은 산으로 지맥꾼들이 아니면 찿는 이가 없는 산이다.

 

죽렴산의 삼각점은 예미 306

2022년 8월 10일까지 조사예정 이라는 쪽지가 놓여있다.

 

인증을남기고 좌측으로 틀어서 내려간다.

 

좌측으로는 계속해서 잣나무 숲이고 우측으로는 잡목숲이다.

 

잣나무숲이 한참동안 이여지고

 

오랜만에 무영객님 흔적을 만나고

 

잡풀지대를 올라서니

 

1056.3봉 산패을 설치하고 

내림길이 어찌나 가파르고 미끄러운지 나무을잡고 간신이 내려선다

 

 

1056.3봉을 지나면서 잣나무 밭이 끝나고 길이 험악해지기 시작한다.

 

잡목 잡풀이 덜해질 때는 앉아서 쉬는 기분이다

 

곧이여 1008.6봉도 마나고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세르파님은 자주자주 만나고

 

우측으로 묵은밭이 나오면서 조망이 열린다.

저쪽이 노목지맥 산줄길거라 생각하고 확인을해보니 노목줄기가 아니라 노목줄기 지억산에세 흘러나온 민둥산 줄기네요.

 

풀밭을 한동안 치고 올라간다.

 

칼날능선이 나오고 좌측으로 두위지맥 줄기가 쫘악 펼쳐지고 새비재에 고랭지 채소받이 벌판같이 건너다 보인다.

 

두위봉은 아직도 구름속에 갇혀있는 모습이다.

 

정말 멋진풍경이다.

 

무선 항공송신탑을 만나고

 

983.5봉에 닿는다.

 

인증을 남기고

 

정선군의 억새로 유명한 100대 명산인 민둥산이 우측으로 조망된다

 

지맥답지 않은 꽃길이 이여진다

지맥에서는 잡목이나 풀 넝쿨이 없으면 꽃길이다

 

958.0봉도 어렵지않게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에서 15분여 올라서면 무명봉이고 좀 힘들게 올라섯고 배냥내리고 쉬여간다

 

갑자기 올라가는 가파른 길 두어번 쉬면서 올라서니 969.5봉

 

인증을 남기고

 

약간의 잡목숲을 헤치고 올라서니 976.8봉이고 

백두사랑산악회 시그널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는데

자동차소리가 쌩쌩 들리고

 

좌측으로 벌목지가 나오고 오늘 목적지인 마차재가 내려다 보이고

좌측으로 다음구간에 먼나게 될 곰봉이 보이고 지맥에서 우측으로 벗어나 있는 계봉(鷄峰:1028.0m)이 보이는데 닭이봉 이라고도 한다.

계봉이라 블리게된 지명유래는 멀리서보면 닭 벼슬같이 보인다고해서 계봉(鷄峰)이라 불럿는데.

계봉을 순 우리말로 닭봉 또는 닭이봉이라 하는데 이지방사람들은 닭을 달구 또는 새끼라고 부르기 때문에 달구봉이라고 한다.

 

곰봉을 당겨보고

 

곰봉을 당겨서 잡아보고

 

벌목도 참 예술같이 해놓았다.

 

묘지가 나오고 묘지길로 내려가니 마루금을 뭉텅 잘라내고 지나가는 38번 국도가 보이고 여기가 마차재이다.

좌측으로 내려간다.

 

절개지를 바라보고

 

마차재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단곡 들머리로 올라가서 주차장에서 흐르는 물로 씻고 옷갈아 입고 다음주 날머리인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 동강래프팅 주차장에 천왕봉이 차를 주차해두고 영월지맥 싸리재로 이동해서 삼겹살로 저녁을해먹고 한숨자고 새벽에 올라갈 예정이었는데.

잠이 막 들은거 같은데 후드득 후드득 빗 소리에 잠을잘 수가 없다.

시간을 보니 8시가 조금 넘엇고 1시간쯤 잔거같다.

잠을잘 수 없으니 더 있을 이유도 없고 자리를정리해서 인천으로 출발한다.

 

이동중에 동강터널옆으로 쏟아져 내리는 폭포 장관일세

지연 폭폰가 인공 폭폰가 ?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 동강래프팅 주차장에 천왕봉이차를 주차해두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노목지맥 2구간에서 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