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m이상지맥/금대지맥(완주)

금대지맥 2구간(비슬이재=>고양산=>남평대교)

부뜰이(윤종국) 2021. 10. 11. 23:54

금대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금대지맥

지맥길 61.6(접속2.9/이탈1.7)km/42시간32분

 

산행일=2021년10월2/3일

산행지=금대지맥 2구간(정선군)

산행경로=비슬이재=>1058.5봉(각희산 갈림길)=>1038.8봉=>1050.2봉=>1017.5봉=>1044.0봉=>964.4봉=>소래재=>

1093.1봉=>934.3봉=>867.8봉=>달래재=>960.9봉=>961.9봉=>송두재=>배재=>901.8봉=>고양산(高陽山:1152.3m)=>

1010.1봉=>1008.6봉=>곰목이재=>1006.4봉=>1004.3봉=>897.2봉=>857.4봉=>

910.6봉=>마치(馬峙)=>상정바위산(1007.3m)=>975.2봉=>926.6봉=>835.5봉=>955.0봉=>814.3봉=>

정선군농업기술센타=>남평초교=>오음봉(五音峰:446.3m)=>남평대교

거리 및 소요시간29.5(접속1.7/이탈1.7)=km/21시간26분

 

추석을앞두고 이런일 저런일로 산행을못하고 제대로된 지맥에 들어설려니 은근 걱정이 된다.

한달여동안 봉화지맥 한줄기를 하기는 했지만 산행이라기 보다는 우리동네 뒷산 만큼이나 부드러운 산길을 걸엇으니 잡목많고 빢쎄기로 소문난 금대지맥을 앞두고 걱정이 않될 수 가 없다.

금대지맥은 실거리 62여km중 절반지점인 비슬이재까지 진행하였고 나머지 30km정도 남앗는데

두번으로 하자니 너무 짧은거 같고 한번에 가자니 내 걸음으로는 무박으로 해도 무리일거 같다.

새로 설치해야 될 산패도 20장이 넘고 그동안 해도많이 짧아져서 일찍 어두워지기 때문이다.

두구간으로 할 경우 16km내외로 선답자들 기록을살펴 보니 비슬이재에서 남평대교까지 한번으로 진행한 사람은 없는거 같다.

그렇다면 한번으로는 택도 없다는 결론이다.

진행해 본 결과는 21시간 26분이나 걸렸고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내림이 톱날같은 능선이었고 아슬아슬한 암릉구간도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곳이엇다.

 

토.일 이틀에 걸쳐 산행을하고 일욜은 현지에서 비박을하고 월욜 아침에 올라올 예정으로 금욜저녁 8시가 조금 안된시간에 인천을 출발한다.

10년 넘게 잘 쓰던 천왕봉이차을 노목지맥 날머리인 가수리에 두고 왔는데. 

지난 8월 늦장마에 침수가 되어 전손처리하여 페차를하고 지맥 끝날때까지 만이라도 쓸수 있는 차를사서 오늘 첫 출정을하는 날이기도 하다.

그렇게해서 도착한 곳이 금대지맥 2구간중 절반지점인 정선군 여량면 고양리를 지나 큰골에 도착하니 11시쯤 되엇다.

(정선군에는 여량면에도 고양리가 있고 임계면에도 고양리가 있다)

큰골 고양산 입구에다 천왕봉이 차를 주치해두고 들머리인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비슬이재를 검색해보니 50km가 넘는다.

우리가 걸어서올 거리는 17km가 안되는데.

그만큼 오지이고 교통이 안좋다는 애기이다.

비슬이재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엇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퍼 붙는다.

이거 참 큰일이 아닐 수 없다.

날이 맑아도 새벽에는 이슬로 애을 먹는데 소나기까지 내렸으니 내일 산행이 순조롭지 못할거 같다.

걱정한다고 될일도 아니고 산행을 안할수도 없기에 새벽 5시 전후로 산행을 시작할 생각으로 4시에 알람을 마추고 쉬는 시간을 갖는다.

알람 소리에 잠이깨고 시간을보니 이게 뭐야 5시가 넘엇다.

시간을 잘못 맞춘 것이다.

서둘러 집에서 준비해간 된장국을 데워서 밥을 먹는데 밥이 넘어 갈리가 없다.

안먹구는 갈 수 없으니 천천히 꾸역꾸역 먹는다.

아직 초가을이라고는 해도 강원도는 초겨울날씨 이다.

하늘을보니 구름이 우중충이고 풀숲을 살펴보니 아니나 다를까 물이 한바지나 머금고 있다.

저체온에 대비해서 우의까지 입고 출발한다.

 

 

 

 

비슬이재는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덕암리와 화암면 화암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높이는 795m이다.

다른 이름으로 버슬이재. 벌문재(筏文峙). 벼슬재라고도 하는데.

머리를 뜻하는 "받" 이 "볏"과 "벼슬" 로 변해 한자인 비슬(琵瑟)을 취해서 이름이 지어졌으며

이것이 변하고 변해서 지금과 같은 여러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들머리 이정표에는 정선이 25km이고 화암면이 6km라고 되여있다.

그리고 이정목에는 현위치를 버실이. 벌문재라고 되어 있는데.

산행지형도에는 비슬이재라고 표기되어 있다.

 

입산통제 안내판 뒤로 올라간다.

지금은 통제와는 상관없는 기간이다.

 

45분여 올라가니 각희산 갈림길인 1058.5봉에 올라선다. 

각희산이 20분이라 되여 있는데 편도인지 왕복인지 모르겠다.

각희산쪽을 바라보니 어렵풋이 보이긴 하는데 안개도끼고 날씨도 안좋고 산행도 1시간이나 늦게 시작했으니

그냥 페스하자는 천왕봉이 의견이다.

 

오늘 첫 산패를설치 하고

 

첫 인증을 남긴다

 

백두사랑에서 설치한 산패도 있다

 

앞구간 보다는 잡목이 덜 하지만 한시간만에 벌써 옷은 다 젓엇다.

 

한번 호되게 치고 오르니 무명봉이고 열이 팍팍나고 우의를 벗고 출발한다.

 

1038.8봉에 올라서니 안개가 점점더 짙어지고

 

안개속에 사진은 아무리 전문작가라도 제데로된 작품을 담아낼 순 없다.

 

잡목이 빼곡한 1050.2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서래야님은 무낼골산이란 코팅지를 붙여 놓았네요.

지형도에서 살펴보니 우측아래 덕암리에 무낼골이란 골짜기가 있고 좌측아래로 북동리에도 무낼골이란 골짜기가 있다

그렇다고 골짜기 명칭을 산 봉우리에다 붙인다는 건 좀 거시기해 보인다.

 

곧이여 1017.5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시간이 지나면서 빠른속도로 안개는 걷이지만 울창한 숲으로 조망없는 길이 이여지고 1032.8봉에 올라선다

 

봉우리가 뾰족하고 자리가 좁으니 사진한장 담아내기도 쉽지가 않다

 

약간의 조망이 열리고 우뚝우뚝 솟은 우람한 봉우리들

 

안개가 서서히 물러나기는 하지만 여전히 오리무중 이고 4등 삼각점이 있는 1044.0봉에 올라서니 물방울산 이란 산패와 백두사랑산악회에서 설치한 두개의 산패가 걸려있고 물방울산이라 쓴 목각기둥도 있다

그런데 물방울산이란 이름을가진 산은 전국에 단 한개도 없는 산 이름이고 오로지 여기만 있는 산 이름인데

언제 어떻게 해서 생긴 이름인지는 아무리 찿아보아도 알 길이 없다. 

그래도 어감은 참으로 이쁜 이름이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임계 439임을 확인한다

 

964.4봉에도 조망은 없고

잡목에 빗물은 여전히 옷을 적시고 해가떠야 옷이 마를텐데

 

964.4봉에서 내려서면 소래재

 

소래재 내려서기 직전에 노루궁댕이 발견 그런데 어잿밤에 소나기가 퍼 붓더니 물을 얼마나 많이 먹엇는지 스폰지 같다

 

소리재를 지나고 열심 가는데 이탈음이 들리고 확인을 해보니 이게 뭐지?

내눈에는 아무리 살펴 보아도 마루금이 맞는거 같은데.

아니라니 돌아서서 트랙데로 따라가 보니 여기도 마루금이 맞는거 같다.

 

봉우리에 올라서고 산패를설치 한다.

여기 1093.1봉이 물래산 갈림길이다.

일반 등산객들은 비슬이재에서 시작하여 여기서 직진으로 진행하여 문래산으로 향한다.

당연히 지맥길은 않좋아 진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확 꺽어서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유심히 살펴본다.

아까 그자리 이쪽으로 시그널이 주렁주렁 걸려있다.

그렇다면 가운데 푹 들어간 분지의 물은 어디로 빠져 나갈까?

지금도 의문으로 남아있다.

후답자들께서 가시면 꼭 한번 살펴바 주시기 바란다.

 

이상한 지형에서 1분쯤 되었을까

뾰족한 봉우리가 나오고 갑자기 길이 보이질 않는다.

직감적으로 여기가 암릉구간 이겠구나.

좌측을 살펴보니 사람이 지난듯한 흔적이 보여서 내려서보니 과연 우측으로 바위절벽 이다.

가파르게 내려 꼿이고 조심조심 바위로 바짝 붙어서 조심조심 진행한다.

그렇게 30여분 진행하여 바위지대를 벗어나고 아침을먹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934.3봉에는 법광님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삼각점은 파송된 방위각만 있고 주위에는 돌맹이 몇개가 놓여 있다

 

이쁜 노루궁댕이 물에다 담가 둔거처럼 물이 더 많다

 

934.3봉에서 내려가니 뚜렸한 재의 흔적이 보여서 확인을 해보니 달래재는 봉우리 하나를 넘어야 있고

여기는 지명을알 수 없는 무명고개

 

867.8봉 오름중에 좌측으로 조망이 살짝 열리고 우측으로 지나온 964.4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물방울산이란 산패가 걸려 있는 1044.4봉이 보인다.

이제 안개는 걷힌거 같다

 

867.8봉도 제법 빢쎄게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는 길은 어수선 하지만 그래도 잡목이 적으니 걷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오늘 봉우리도 많거니와 어쩜 하나같이 뾰족봉우리로 봉우리하나 넘을 때마다 곡소리가 날 정도다 

 

960.9봉 인증하고 내려서는데 한참을 내려가니 힘들게 올랏던 것이 안까워 죽겠다.

 

 

힘들게 올랏던 고도를 다 까먹고 다시 한참을 헉헉거리고 올라서니 조망이 좀 트이는 961.9봉

 

 

지나온쪽을 돌아보고

 

금대지맥에서 무수히 분기된 산줄기들 저~어 멀리 가로로 처진 산줄기는 무슨 산 줄길까?

이럴 때 동아지도에서는 확인을 해보니 노목지맥 산줄기로 확인이 된다.

 

앞쪽으로 901.8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고양산이 조망된다.

오늘은 저기 보이는 고양산을 넘고 곰목이재 직전에서 큰골로 탈출을 할 예정이다.

 

961.9봉에서 내림길은 급 내리막이고 지독한 잡목지대 이다.

천왕봉이 머리만 겨우 보인다.

 

안부에 내려서니 좌우로 뚜렷한 재의 흔적이 보이고 바로 확인해보니 여기가 지형도에 승두재로 표기되어 있다.

 

어느님이 승두재란 코팅지를 걸어 놓았네요

 

901.8봉이 우뚝하게 다가오고

 

올라선 901.8봉

 

인증을 남기고 한없이 고도을 낮춘다.

그리고 한 없이 올라가는데 고양산 오름이 시작된 것이다.

 

몇번을 쉬고 핵핵거리며 올라선 고양산

 

고양산 정상에는 고양산이란 목패가 나무에 걸려있고 백두사랑산악회 산패가 걸려있고 고양산이라 쓰인 통나무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다.

그리고 무인 산불감시탑이 있다.

 

고양산(高陽山:1152.3m)은 정선의 오지 중에 오지인 임계면 고양리에 있는 산으로 동북쪽 산자락에는 물을 쏟아내는 석회동굴이 있다고 한다.

그 아래에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폭포가 만들어져 있다.

예전에는 고양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발왕산 북동쪽으로 석병산. 청옥산. 두타산으로 이여지는 능선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대덕산. 백덕산. 두위봉. 함백산. 태백산. 등 고산들이 조망되었다는데.

지금은 주위에 웃자란 잡목들로 사방 어느쪽으로도 조망은 없다.

고양산이라 불리게된 유래를는 찿을 수 없었고.

전해져오는 전설이 있다.

고양산에는 효자 바위를 위해 세워진 사당이 있고 그 안에 신의 바위가 있는데

신의 바위라 칭하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저해진다.

옛날 고양산 자락 밑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청년이 있었다.

청년의 집은 마을과 동떨어져 있는 데다 수풀이 울타리를 이루고 있어 사람의 인기척이 귀한 곳이었다.

더구나 모양새도 축사처럼 허술하고 담장이 없어서 대낮에도 산짐승들의 축입이 빈번했다.

집도 사람도 보기 드믄 심심산골.

이곳에서 유복자로 태여난 청년이 예(禮)가 무엇인지 알바 없지만 천성이 반듯한지라 효성을 다해 어머니를 받들며 자랏다.

그러던 어는날 청년이 나무를 하여 집으로 들어 왔을 때 어머니가 보이지 않았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 식은땀을 흘리며 시름시름 앓고 계시던 어머니여서 돌연한 부재가 더욱 신경 쓰였다.

청년은 나무다발을 마당에 내팽게쳐 놓고 어머니를 찿아 나섯다.

청년의 우람한 외침이 메아리로 돌아와 적막함을 더해 주었다.

뒤란에 있는 남새밭에서부터 개울가 빨래터 고사리군락 계곡 평편한 땅을 일궈 만든 두재거리 텃밭 어머니가 계실만 한 곳은

다 찿아보았으나 어머니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산속을 헤메이는 동안 어느새 칠흙같은 어둠이 내려 앉았다.

청년은 긴 한숨을 내쉬고 익숙한 산길을 더듬어 간신히 짐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어머니가 집에 계셨던 것이다.

밤 늦도록 어딜 그렇게 돌아다니는 게냐? 이 옷좀 봐라.

태연스럽게 흙투성이가 된 청년의 옷을 터는 어머니 앞에 청년은 말문이 열리지 않았다.

내가 방안에 계시는 어머니를 못 보았단 말인가?

청년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그러나 어머니가 무사하다는 것에 감사하며 종일 방에 누워 있었다는 어머니의 말을 믿기로 했다.

그리고 그날밤 청년은 꿈을 꾸었다.

자네 옆에 있는 사람은 생모가 아니라 괴물이네.

천상에서 죄를 지어 쫓겨나 머리는 용. 몸은 뱀이 된 괴물이지 오늘 그 요괴가 자네 어머니를 먹어 삼키고 사람의 탈을 쓴 것이라네.

다음은 자네 차레일세. 화를 면하려거든 어미의 눈을 찔러 앞을 보지 못하도록 하게. 

꿈에서 깬 청년은 귓전에 잔인한 산신령의 목소리가 맴돌았다.

청년은 조심스레 어머니를 들여다 보았다.

아무리 보아도 자신의 어머니가 틀림없었다.

심상찮은 아들의 눈빛을 눈치챈 듯 어머니가 움짓 눈살을 찌푸리며 잠을 깼다.

어머님 괜찮으세요?

원 녀석두 걱정은 무슨 너만 건강하면 에미는 아무 걱정 없다.

아들을 염려해주는 따스한 어머니의 목소리 눈빛 숨결까지 그데로였다.

이렇게 어머니는 한결같은데 아들은 잠깐 꿈속에서 본 산신령의 말을 귀담아 들엇다는 게 죄스러울 뿐이었다.

청년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잡고 여느 날처럼 나무를하러 나갔다.

그날따라 햇볕은 따뜻하고 살랑살랑 봄 바람이 불어와 졸음이 쏟아졌다.

  청년은 바위옆에 나뭇단을 쌓아놓고 잠시 잠을 청했다.

그런데 꿈속에서 또 다시 산신령을 만났다.

효성 지극한 아들로 어머니를 헤친다는 것이 쉽지 않을터이니 오늘 보름달이 뜨는 시간을 겨냥하도록 해라.

보름달이 연못 한가운데로 떠오르면 이 화살로 달빛을 향해 쏘아라.

잠에서 깨고 보니 산신령이 전해준 화살이 청년의 손에 쥐어져 있는 게 아닌가.

예사롭지 않은 꿈이라 청년은 그날밤 화살을 들고 연못으로 나가 보았다.

달이 연못 한가운데로 떠오를 때를 기다렸다가 그는 자신도 모르게 겨누고 있던 활시위를 힘껏 당겨 쏘았다.

벼란간 연못물이 소용들이 치며 불빛이 피어오르더니 커다란괴성과 함께 화살 꽃힌 어머니가 물 밖으로 솟아올랏다.

피를 쏟아낸 어머니는 괴물의 형상이 되었다가 금새 돌로 굳어버렸다.

청년은 그 돌을 끌어안고 한참동안 비통한 울음을 토해냈다.

자신의 어머니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울분을 토하던 청년은 곧바로 높은 벼랑으로 올라가 연못에 투신하여 어머니와 운명을 같이 하였다.

훗날 돌이 된 괴물의 머리는 용을 닮았다 하여 용두석이라 부르고 그 곁에 청년의 효성을 기리기 위해 효자비를 세워 주었다고 한다. 

 

고양산의 삼각점은 임계 22

 

 

고양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고양산에는 무인 산불감시 탑

 

고양산을 지나면서 길이 좋아진다.

 

고양산에서 8분여 내려가니 좌측으로 조망바위가 있다.

 

오늘 처음으로 시원한 조망을 본다.

 

그리고 진행방향 두 봉우리만 넘으면 고양리 큰골로 내려가는 곰목이재가 있을 것이다

 

오늘 심심찮게 보이는 싸리버섯 

싸리버섯은 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요리를해 먹기가 복잡스러워서 채취는 안한다

 

고양산에서 20여분만에 1010.1봉에 닿고

 

인증을 남겨본다

 

1010.1봉에서 안부에 내려서고 여기서 고양리 큰골로 탈출한다.

지형도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는 곳이지만 여기가 큰골로 내려가기에 길이 괜찮다고 한다.

지형도에 표기되어 있는 곰목이재는 오히러 길이 안좋아도 많이 않좋다고 한다.

 

범광님은 2021.10.17일에 1차을 끝냈고.

2021.10.24일에 3차를 진행했다는 시그널이 걸려있다.

여기 위치가 고양산에서 1.3km이고.

곰목이재를 0.7앞둔 지점이다.

 

한참을 지그재그로 내려가니 묵은 임도 삼거리를 만나고 직진으로 내려간다.

 

차량통행이 많아 보이는 또 다른 임도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고양산에서 50분이 걸려서 큰골 삼거리에 내려서며 오늘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 한다.

 

여기까지 이탈거리가 1.7km가 찍혔다

대형버스는 여기까지 들어올 수 가 없다

대형버스로 왔다면 여기서 2.3km을 더 내려가야 한다

 

도로명은 고양로 829

 

골짜기에는 벌목이 한창이다

이후로 이침에 산행을 시작한 비슬이재로 가서 차량회수하여 내일 날머리인 정선군 정선읍 남평리 오음봉 날머리로 이동한다

 

오음봉 날머리 도로가 넓은 곳에 자리를잡고 밥을하고 삼겹살과 쏘맥으로 저녁을먹고 차박을 한다.

 

새벽 3시에 기상하여 컵라면으로 새벽식사를 하고 어제 산행을 종료한 고양리 큰골삼거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임도길로  20여분 올라가면 임도가 우측으로 돌아가고 좌측에 묵은 임도로 올라간다.

어제 내려오면서 시그널 몇장을 걸엇기 때문에 쉽게 찿아 올라간다.

 

마루금에 닿고보니 큰골에서 54분이 걸렸다

 

큰골 갈림길에서 한봉우리 올라서니 1006.6봉에 닿는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섯다가 무명봉 하나 넘으면 곰목이재 

곰목이재는 지도에만 있을뿐 고개의 흔적은 보이지도 않는다.

여기서 큰골로 내려간 사람들은 많은 고생을 했다고 한다.

 

삼각점봉인 1006.4봉에 올라서니 백두사랑산악회에서 설치한 산패가 겨우 매달려 있다.

철사가 엄청 튼튼한 것인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

 

깔끔하게 보수를하고 인증을 남긴다

 

1006.4봉의 삼각점은 도엽명 없이 424 건설부

 

삼각점 봉인 998.9봉에는 산패가 없네요.

정선 424

 

998.9봉에서 인증

 

갑자기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고 양쪽으로 히미한 길이 보이고 우리는 우측으로 우회해서 내려갔는데

내려서서 보니 좌측길은 더 멀게 위회하는 거 같다

 

날도 밝앗고 8시쯤 되었는데

안개도 걷이고 숲사이로 보이는 풍경은 황홀에 가까운데 좀체 조망이 안열리고 무지하게 빢쎄게 올라서니 897.2봉이고

좌측으로 기가막힌 풍경이 펼쳐진다

 

서둘러 인증을 남기고 한참을 쉰다

천왕봉이 지도에는 893.8로 표기되어 있다

법광님도 893.8이라고 표시 하었네요.

내 지도에는 897.2

 

좌측으로 절벽이고 수십km 조망이 열린다

 

진행방향을 처다보니 바로앞에 857.4봉과 910.0봉 넘어로 오늘구간의 최고봉인 상정바위가 보인다

 

상정바위 우측 모습이고

 

동아지도에서 살펴보니 아득하게 멀리로 보이는 산줄기가 주왕지맥의 삿갓봉 청옥산 주왕산으로 보인다

 

상정바위에서 좌측 문곡리 작은골로 뻗어 내려가는 능선

 

한참을 머물다가 운해를배경으로 한장담고 내려선다

 

금대지맥의 봉우리들은 하나같이 송곳같이 뾰족하고 빨딱서 있으니 봉우리 하나 넘을 때 마다 아이고 소리가 나온다

여기에도 천왕봉이 지도에는 863.9봉으로 표기되어 있고 내지도에는 857.4봉으로

 

인증을 남기고

 

금대지맥에는 산부추가 어제부터 계속헤서 많이 보인다

 

910봉에 올라서는데 여기에도 천왕봉이 지도에는 907.1봉으로 되어있다.

천왕봉이 지도도 이제는 바꿔야 되겠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서면 

 

마치 

 

마치에서 오늘 처음으로 이정표을 만나고 좌측으로 애산리(오반동)가 3.2km이고 상정바위가 2.8km라고 되여 있는데.

애산리 방향은 모르겠으나 상정바위까지는 거리 표시가 많이 잘못 되여있다.

직접 측정해본 거리는 1.7km였다.

 

마치에서 올라가는가 싶더니 커다란 바위가 떡 하니 나타난다.

 

우측으로 히미한 길이 보이고

 

상정바위까지 위험한 암벽구간 이라고 안내한다.

 

직벽이 나타나고 로프가 메어져 있는데 저길 어떻게 올라가지

 

다른 길이 없으니 일단 올라서 본다

 

올라서 보니 길은 옆으로 돌아가게 되여 있는데.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다.

 

벌벌 기다시피 올라서니 두번째 이정목을 만나는데 

상정바위가 0.7km남았다네 

 

이정도면 없어도 될 곳에 로프가 메어져 있다

 

갑자기 눈앞에서 스르르 낙엽스치는 소리 순간 뱀이구나

세 발자국 앞에 천왕봉이가 지나갔는데

이게 까치독사라지요.

이넘한테 물리면 세발자국을 못가고 쓰러진다 던데 무사해서 천만다행 이로다.

색깔이 낙엽과 나무 땅바닥과 비슷해서 움직이지 않으면 잘 보이지도 않는다.

 

암릉길은 계속된다

 

로프까지 메여져 있지만 사람이 다닌흔적은 히미하기만 하다

 

다시 위헌구간이라는 안내판을보니 암릉구간은 다 지나온거 같다

 

북평면 문곡리 갈림길이 나오고

 

송곳같이 뾰족한 상정 바위가 나타나고

좌측으로 우회해서 올라가니

 

관리를하는 듯한 헬기장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상정바위 정상으로 가 본다

 

상정바위에는 한반도 지형을 형상화한 정상석이 서있다

상정바위(1007.3m)의 본래 이름은 상장암(上將岩)이며 전곡산 이라고도 하는데 한글로 표기하다보니 상정바위가 되었다.

상정바위라 부루게된 유래를보면 멀리서 보면 마치 지게에 짐을 잔뜩 진 모양이어서 삼짐바위라고 했으나

오랜세월 거치면서 상정바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인증을 남기고 주위를 둘러본다

 

고양리 방향으로도 길이 있나보네요.

 

큰 족보가 있는 산이라 나도 한장 박혀본다.

 

상정바위의 삼각점은 305 재설

 

상정바위에서 조망 여기서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그래서 정상석을 한반도 지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은 함반도지형이 운해속에 뭍혀버렷다

 

 

진행방향 쪽

 

한번더 아래를 내려다보고 헬기장으로 돌아가서 지맥길을 이여간다

 

같은 위치에서 찍엇다는 사진 가운데로 한반도 지형이 선명하게 보인다

어느님 블러그에서 빌려온 사진.

상정바위를 지나면서 지맥길은 급속도로 안좋아 진다

 

한바탕 어렵게 올라선 975.2봉 좌측으로 틀어서 내려선다

 

곧이여 926.6봉에 올라서고

 

내리막도 급경사에 미끄럽기는 또 왜 이리 미끄럽냐

 

또다시 시작되는 잡목에 울창한 숲으로 조망은 없고 톱날같은 능선이 이여지고 힘들게 올라선 835.5봉

 

 

사진에서는 그저그런 봉우리로 보이지만 진이 빠지도록 올라쳐야하는 955봉이 숲사이로 보인다

 

넝쿨같은 풀밭도 발목을 얼마나 걸어 대는지 체력이 뚝뚝 떨어진다

 

그렇게 올라서니 산불감시 초소가 있고 4등 삼각점이 있는 955봉

 

삼각점은 418 건설부을 확인하고 좌측으로 꺽어서 내려간다

 

 

우측으로 북평이 내려다 보이고

 

황병지맥의 옥갑산이 마주 보인다

 

여기 위치가 814.3봉

천왕봉이 지도에는 813.6으로 표기되어 있다

참고로 같은 오륙스라도 천왕봉이 것은 오래된 것이라 이제는 지도를바꿔야 되겠다.

 

인증을 남기고

 

북평을 내려다보며 배냥떨이를 한다

 

잣나무 숲이 나오고 잡목은 물론 잡풀 한포기가 없는 부드러운 길을 지난다.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횡단해서 숲으로 들어가고 잣나무숲이 계속된다

 

묘지가나오고 마루금으로 묵밭이 보인다

묵밭에는 잡풀이 빼곡하여 진행이 불가능하여 편의상 임도로 올라간다.

 

묵밭에 빼곡한 잡풀

 

편의상 임도로 올라간다

 

임도 상단에서 지나온 뒷쪽을 돌아보고

 

벌목지에 가시잡풀도 힘든 진행이다.

 

어느 듯 금대지맥의 마지막봉인 오음봉이 내려다 보이고 내림길이 아주고약한 곳이었다.

 

어찌어찌해서 내려서니 민가 뒷마당으로 떨어고 다행이 대문이 없는 집이라 신속하게 빠져 나간다.

 

내려온온 됫쪽을 돌아본 모습이고

 

사거리가 나오고 직진으로 들어가면 좌측으로 남평초등학교가 보인다.

 

도로가에 버스정류장은 농협기술센터 라고되어 있다.

 

남평초등학교 정 문으로 들어가면

 

본건물 우측으로 동산로가 있고 지맥 마루금 이다.

 

길을 예쁘게 잘 만들어 놓았다.

 

숲으로 들어서니 길은 더욱 넓어지고 우측으로 꺽어서 올라간다.

 

오음봉 가는 길

 

밭이 나오고 마르금은 우측에 물통있는 곳으로 이어지나 그냥 임도을 따른다.

 

 

우측에 묘지가 나오고 임도는 좌측으로 내려가고 지맥길은 우측 숲으로 올라간다.

 

금대지맥의 마지막 봉인 오음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겨본다.

 

 

삼각점은 바위틈새에 설치되어 있고 판독을할 수 없다.

 

백두사랑 산패도 있고

 

오음봉에서 2분여 내려가면 풀한포기 없는 민둥묘지가 나오고

 

묘지를지나고 묘지로 올라오는 길로 내려선다.

마루금은 직진으로 200여미터 더 있으나 끝까지 가본들 절벽으로 내려설수 가 없으므로 다시 돌아와야 되기 때문이다.

 

도로에 내려서며 사실상 마루금은 여기서 끝이났다.

 

남평대교 까지는 500m쯤되고 차량으로 농로길로 이동한다.

 

골지천(한강)을 건너가는 남평대교

 

인증을 남기고

 

남남평대교에서 골지천(한강)  황병지맥의 우측의 옥갑산을 바라보고 금대지맥을 마무리한다.

이후로 남평대교을 건너고 아우라지를 경유하여 아침에 산행을시작한 고양리 큰골로가서 차량회수하여 다음주에 진행하여 마무리할 노목지맥 날머리인 정선군 정선읍 가수리 지장천 조양천(한강) 합수점에

천왕봉이 차를 주차해두고 분위기좋은 곳에서 차박을하고 아침에 인천으로 출발한다.

 


소요경비

이동거리=616km(왕복)

유류비=57.500원(연비15km/디젤1.420원)

톨비=갈때 9.200원/올때 없음

스포티지 유류비=54.000원

등=40.000원

합계=160.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