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m이상지맥/금대지맥(완주)

금대지맥 1구간(금대지맥 분기점=>금대봉=>비슬이재)

부뜰이(윤종국) 2021. 8. 25. 22:48

금대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금대지맥

지맥길 32.1(접속1.2/이탈)km/21시간6분

 

산행일=2021년8월21/22일

산행지=금대지맥 1구간(태백시/정선군/삼척시)

산행경로=두문동재=>금대봉(1420.0m)=>금대지맥 분기점=>1270.8봉=>1259.4봉=>대덕산(大德山:1310.3m)=>피골재=>

1274.6봉=>1161.5봉=>1127.0봉=>1188.2봉=>1131.0봉=>1103.6봉=>1118.7봉=>1157.3봉=>1132.0봉=>

1126.6봉=>1233.1봉=>1228.4봉=>1238.2봉=>1145.9봉=>117.8봉=>오두재=>1170.8봉=>1075.7봉=>1076.4봉=>

1080.6봉=>1005.7봉=>송이재=>992.1봉=>914.4봉=>벌문재=>위밀재=>882.6봉=>비슬이재(벌문재)

거리 및 소요시간=32.1km/21시간6분

 

주말이다가 오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일기예보를 주시하는데.

이번 주말에도 예외 없이 비가 들엇다.

주말을하루 남기고 이침 11시 이후로 시간당1m씩 저녁20시까지 올거라고 예보가된다.

새벽일찍 시작하면 세시간정도만 맞으면 될거같아서 그냥 예정데로 진행하기로 하고 저녁 6시가 조금 넘은시간에 인천을 출발히여

절반지점인 배재에 들러서 막걸리한통과 물 한통 산패 8장을 풀숲에 보관해두고 들머리인 두문동재로 올라간다.

두문동재에 도착하니 11시가 안되었다.

새벽 3시 전후로 산행을할 계획으로 2시에 알람을 마추고 쉬는시간을 갖는다.

알람소리에 정신을차리고 하늘을보니 구름은 많지만 둥근달이 두둥실 보기에좋다.

집에서 준비해간 갈비탕을 데워서 밥을 한술씩 말아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금대지맥(金台枝脈)은 한강과 낙동강이 발원하는 백두대간 금대봉(1,418.1m)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금대지맥(金台枝脈)은 0.9km떨어진 1,348m봉에서 어천과 지장천의

경계를 이루는 노목산,지억산으로 가는 노목지맥을 내보내고, 북진하여 한강의 최상류인 골지천과 그 지류인 어천의 경계를 이루면서 대덕산(1,310.2m), 오두재.

비슬이재.각희산(1,083.2m →0.5km). 소리재.다래재.승두치를  지나서 고양산(1,152.4m)에 이른다.

고양산 에서는 송천이 골지천에 합류하는 아우라지를 바라보며 끝나는 반론산(1077m).염장봉(676m) 줄기를 내보내고,마치(910m)에 이르러 정선읍내와

어천의  끝으로 가는 철미산(634.3m) 줄기를 내보내고 ,계속 북서진하여 상정바위(1,006.2m), 남산(953.6m), 오음봉(446m)을 지나

오대천과 한강의 합수점을 바라보는 남평대교앞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56.9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번 금대지맥에는 선생님께서 선물을 듬뿍 주셨습니다.

금대지맥에 새로이 자리잡을 산패는 모두 41장 그 중에 부뜰이가 22장이나 된다.

 

두문동재는 충남 서산에서 동해시로 연결되는 38번 국도가 넘는 고개로 정선군 고한읍에서 태백시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두문동재라 불리게된 유래를보면 본래 두문동은 고려말기 유신들이 조선에 반대하여 벼슬살이를 거부하고

은거하여 살던 곳으로 경기도 개풍군 광덕산 서쪽의 골짜기에 위치해 있다.

조선 초 경기도 두문동에 살던 고려 망국 유신 가운데 일부가 삼척 땅에 유배 온 고려 마지막 왕 공양왕을 뵈러 왔다가

공양왕이 타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태백의 건의령에서 관모와 관복을 벗어 버리고 이 고개를 넘으며

불사이군(不事二君. 두명의 임금은 섬길 수 없다) 정신으로 이 고개 밑에 있는 정선에서 두문동이란

이름을 짓고 터전을 잡게 된 것이다.

그래서 두문동재(1.268m)란 지명이 생겼으며 두문불출(杜門不出) 이라는 말은 두문동(杜門洞)에서 유래되었다.    

 

두문동재 표지석에서 인증을 남기고 산행을시작 한다.

 

지금 시간이 2시30분이네요

차단기가 내려져 있지만 옆으로 돌아서 들어간다.

 

두문동재에서 10분여 올라가니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은 대덕산으로 바로가는 일반등로이고

금대지맥은 백두대간 금대봉에서 분기하므로 우측 금대봉으로 올라간다.

 

이정목에는 지나온 두문동재가 0.7km이고

금대봉이 0.5km라고 안내한다.

 

두문동재에서 1.2km인 금대봉에 올라서며 금대지맥이 시작된다.

오랫만에 왔으니 옛 기역을 더듬어 추억에 잠겨본다.

 

금대봉(金臺峰)에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내려온다.

금대는 검대에서 온 말로 신(神)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 있다.

즉 금대는 검대와 같은 말이고 검대는 신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다.

또 다른 유래는 신라 선덕왕 때 지장율사는 부처님의 신진사리를 모실 정암사를 창건하면서 금탑. 은탑. 수마노탑을 세웠는데

중생들의 탐심을 우려해 육안으로는 볼 수 없도록 금대봉에 금탑을. 은대봉에 은탑을 묻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인지 금대봉에는 금을 캐던 흔적이 남아 있지만 아직까지 실제로 금맥이 발견된 적은 없었다고 한다.

  

인증을 남기고

 

나도 한장 남겨보고

 

금대봉에 있는 이정목

지맥 길은 방향표시가 없는 좌측으로 목책을 넘어간다.

 

금대봉에서 10분여 내려서면 목책을 다시 넘고 좀전에 좌측으로 돌어간  일반등로에 내려선다

 

지나온 두문동재가 1.4km이고

대덕산이 4.6km라고 안내한다

 

임도 수준의 길이 이여지고

 

마루금은 좌측계단으로 이여지는데 

여기가 고목나무 샘 방향인가 싶어서 목책을 넘어서 가보는데 고목나무샘은 더 앞쪽에 있나보다.

체 3분이 안되서 계단으로 올라간 지맥길이 내려오면서  다시 만나고 또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지맥 마루금은 좌측에 목책을 넘어서 이여지고 대덕산으로 이여지는 일반 등로는 우측 으로 내려서게 되어있다

고목나무샘을 볼려면 일반등로로 가야 볼 수 있겠다.

정 고목나무샘이 보고싶으면 200m을 왕복을해야 한다.

 

지맥 마루금으로는 히미한길이 보이는데 어째서 길이 히미한지 모르겠다.

온갖 잡목과 잡풀을 헤치고 가다보니 노목지맥 분기점에 닿는데. 

백두사랑산악회에서 설치한 노목지맥 분기점.

산패가 있다는 걸 알고 왔는데 그 산패가 보이질 않는다.

 

조금더 진행하여 봉우리에 올라서니 여기에 분기점 산패가 있는데

분기점에서 30m정도 지난 지점이고 1347.1봉으로 확인이 된다

 

해서 내가 가져간 분기점 산패는 다시 되돌아 내려가서 설치하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그런데 마루금으로는 전혀 길이 안보인다

그래도 마루금이 맞으니 꾸역꾸역 내려가 보는데 그 흔한 시그널 한장이 안보이는 건 또 뭐냐?

후에 생각해보니 선답자들 산행기를 볼 때 부터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었다.

금대지맥 뿐만 아니라 노목지맥 산행기에서도 노목지맥 분기점 산패가 없는것이 헐 더 많았던 것이다.

그 이유는 마루금으로 가지않고 일반 등산로로 갔을거란 생각을해 본다 

 

그렇게 20분정도 내려가니 대덕산으로 가는 일반등로에 내려선다.

여기서 고목나무샘을 갔다와도 되겠지만 시간을 30분이상 허비해서 그냥 가기로 한다.

 

갑자기 좋은길이 나오니 뭔가 이상한 느낌

 

어렵지 않게 한봉우리 올라서니 1270.8봉

여기가 국립공원이고 예약제 탑방로라 손을탈까 싶어 좀 높이 설치하였다

 

오늘 금대지맥에 첫 산패 인증을 남기고

 

두문동재에서 3.2km라는데 시간을보니 두시간이나 걸렸다.

분기점에서 일반등로에 내려서면서 30분 이상은 까먹은거 같다.

 

잠시후 분주령에 닿고 보니 삼거리이고 우측으로 검룡소로 내려가는 갈림길이고 직진으로 대덕산 방향이다.

분주령이란 지명은 옛날 정선과 태백 주민들이 만나 분주하게 물건을 교환했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분주령에 있는 등산 안내도 우리같은 지맥꾼들에게는 별 도움이 안되는 것이다

 

이정목에는 두문동재가 4.5km이고

대덕산이 1.5km이고.

검룡소가 1.9km라고 안내한다.

 

분주령에서 대덕산 가는 길은 온갖 풀밭으로 예전에 화전민들이 살던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는 길이 마루금으로 나있는게 아니고 산 허리를 돌아가게 되어 있다.

당연히 마루금으로는 길이 없고 가파르게 30여분 치고 올라가니 1259.4봉에 닿는데 역시 아무도 다녀간 흔적이 없다 

 

가져간 산패를설치하고 인증을하고 내려선다

 

내려가는 방향은 더욱 가파르고 좌측으로 풍력발전기가 보이고 임도가 보여서 그리로 내려선다

 

하늘에는 구름은 많지만 안개가 없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시간이다

 

임도에 내려서니 올라야 될 대덕산이 코앞에 보이고

 

여기서 뒤를 돌아보면 목책이 있는 곳이 일반 등로이고 풍력발전기 뒷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방금전에 내려온 1259.4봉

 

대덕산에 올라서니 일출은 이미 올라와 있는데 

구름이 잔뜩 끼었다

 

 

 

이곳 대덕산에서 볼 수 있는 조망이라네요.

 

 

대덕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사방팔방으로 조망을해 본다

 

 

대덕산(大德山:1310.3m)의 대한 유래나 이야기가 있을진데 

찿을 수가 없었고 이 안내판의 설명으로 대신한다.

 

우선 매봉산의 풍력발전기를 담아보고

 

지맥 분기봉인 금대봉도 담아보고

 

아득히 함백산도 담아본다

 

함백산과 금대봉을 담아보고

 

매봉산을 한번더 바라보고

 

안내판에서는 저쪽을 두위지맥의 두위봉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 앞에 노목지맥도 있고 죽렴지맥도 있을텐데 

 

대덕산의 삼각점은 알아 볼 수가 없다

 

지맥길은 목책을 넘어서 진행하는데

완전 까시넝쿨이 뒤덥고 있다

 

한번더 돌아보고 잡목이 어찌나 빼곡한지 이리갔다 저리갔다 겨우 빠져 나간다

 

이곳에 언제 이렇게 풍력발전 단지가 생겼을까

 

이게 그냥 풀이 아니고 죄다 까시넝쿨이다

 

여렵게 올라선 1274.6봉

 

인증을 남기고

 

핏대봉도 올라서고 

 

지나온 대덕산과 1259.4봉을 담아보고

 

오늘 오두재까지 13시간을 예상했는데 진행이 이래 더뎌가지고는 해지기전에 내려설려나 모르겠다

 

 

그래도 조망이 좋으니 눈은 즐겁다

 

 

 

여기가 선답자들 산행기에서는 유체꽃 군락지라는데 지금은 싹 베어내고 아무것도 없다

 

임도에 내려서고 무심코 임도를 따르다 보니 좌측으로 벗어난다

그렇다고 직진 방향으로는 잡목에 풀이 키를넘기는지라 진행이불가능해 보인다

그래도 내려서 보는데 팔 다리할 것 없이 따끔따끔 이게 무슨일이랴 기겁을하고 물러난다

벌에 쏘였나 살펴보아도 아무런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천왕봉이도 똑 같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우측으로 묵은 임도가 보여서 들어가 본다

우측으로 살짝보이는 임도는 우리가 내려온 길이다

 

여기는 참당귀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마루금이 좌측으로 돌아갔기에 우측으로 마냥 갈 수 만도 없어서 들이대는데

이런길을 얼마나 가야 벗어 날려나 모르겠다

 

지독하다 지독해

좀전에 비포장 임도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붙었으면 30분정도는 시간을 벌었을텐데

 

처음부터 수도없이 보이던 세르파님이 여기서 보이네요.

도데체 어디로 오셨을까?

어렵게 올라선 1161.5봉

 

 

이제좀 길이 좋아지고

 

올라야 될 매봉산이 좌측으로 보이고

 

송전탑이 나오고 송전탑을 지나자마자 마루금은 좌측으로 틀어지는데

이건 뭐 병아리도 빠져나갈 수 없을 정도다

 

그냥 돌더라도 임도로 진행한다

 

우측으로 크게 돌아서 마루금에 닿고보니 매봉산이 마주 보이고 임도따라 배재까지 올라간다.

 

2차선 포장도로에 내려서고 고갯마루까지 올라간다

 

고갯마루에서 좌측숲으로 올라가는데 여기가 울둔재

 

가파르게 올라선 매봉산(1127.0m)

 

매봉산이란 산패가 세개나 걸려있는데

높이가 제각각이라 

 

최근 오륙스앱에 표기된 1127.0m 산패를하나 더 설치한다.

그냥 가져올걸 그랫나

매봉산에 닿으니 아침 11시에나 내린다던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아직 9시가 안된 시간이다

 

어쨋든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선답자님들 시그널따라 내려가니 절개지 낙석방지용 철망이 없는 곳으로 내려선다

 

태백시 삼수동이란 이정표가 보인다.

 

어잿밤에 지나며 보관해둔 물품을회수해서 조금 올라가다가 아침겸 점심을 먹는다.

 

삼척 쪽으로 낙석방지용 철망이 시작되는 곳에서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다보니 비가 멈추고 서둘러 아침을 먹고 올라간다

 

1188.2봉에 올라선다

 

1188.2봉의 삼각점은 임계 467

 

이제는 미역줄나무가 끝없이 이여진다

몇 시간 동안이나

 

오늘도 항공무선 안테나을 만나고

 

이게 뭐야 예전에 임도였던거 같은데

좌측으로 돌아가 보니 여기도 만만치가 않다

다시 물러나서 우측으로 뚫고 올라간다

 

어렵게 올라선 1131.0봉

 

 

1103.6봉에 올라서니 이슬비가 폭우로 변한다

여기서 우의를 꺼내 입는다

옷이 졌는게 문제가 아니라 체온유지 차원에서 입어야 한다

강원도 비는 상당이 춥기 때문이다

 

 

 

1118.7봉도 어렵게 만나고

 

1157.3봉에 닿으니 안개까지 몰려오고

 

신나게 퍼 붙는다

 

우중이라 모른체 할려구 했는데 자꾸 보여서 한번 찍어본다

동물 이동상황을 찰영하는 카메라

 

 

1132.0봉

 

1126.6봉에 닿으니 안개도 물러났고 비도 소간상태

 

 

임도 사거리가 나오고 잡풀이 무성한 직진방향으로 올라간다

 

2분정도 올라가니 봉분은 없고 작은 비석이 보이고 철망으로 울타리를 쳐 놓았다

 

가까스로 삼봉산에 올라서는데

강원도에서 보기드믄 잡목이 끝없이 이여진다.

 

삼봉산의 삽각점은 자체로는 알아 볼 수가 없고

 

안내판에서 임께 318임을 확인한다

 

저만치에 산불감시 초소가 보이는데 진짜 웬 잡풀이 이리 많노

 

1228.4봉에는 가져간 산패와 똑 같은게 있어서 설치를안한다

 

1228.4봉에서 내려가니 임도가 나오고 여기 위치가 고혈치

올라 갈만한 곳을 찿아보는 천왕봉이

 

좌측으로 오랜만에 조망이 열리고

 

산꼭대기에 체소밭이 많기도 하다

 

1238.2봉도 만나고

 

 

1145.9봉에 올라선다

 

 

높이표시가 없는 다랫봉이란 산패가 있고

 

그 옆에는 1173.8m라는 백두사랑 산패가 있다

 

삼각점은 임계 435를 확인한다

 

오두재에 내려서고

앞쪽에 우리 차량이 보인다

 

오두재는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둔전리와 추동리를 잇는 고개로 424번 지방도로가 넘어간다

오늘은 여기 오두재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아침에 산행을 시작한 두문동재로 가서 차량회수하여 내일 날머리인 비슬이재로 이동한다.

비슬이재에 도착하니 저녁 8시가 되었고 깜깜한 밤이다.

고갯마루에 승용차 서너대정도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서 집에서 준비해간 삼겹살로 피로을풀고 차박을한다.

내일 산행할 거리는 10km가 안되므로 날이 밝은다음에 랜턴없이 산행을 할 생각으로 4시에 알람을마추고 쉬는시간을 갖는다.

알람소리에 잠이깨고 산행이 짧으니 막걸리 한통과 빵 하나씩 물 한통 산패 다섯장을 챙기고.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때우고 내차로 오두재로 올라간다.     

 

오두재에 도착하니 5시 50분이고 날이 훤하게 밝았다

 

10분 정도 올라가니 벌목지가 나오고 하장면 둔전리 역둔리 대전리가 내려다 보인다

20분이 안되서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시작하자마자 얼마나 빡쎄게 올라가는지 몇번을 쉬고서야 올라서니 갈모산 정상이다

 

오두재에서 1.5km가 될까 말까한 거리를 꼬박 한시간이 걸려서 올라선다

 

 

갈모산의 삼각점은 분명 글씨가 있는데 도저히 알아 볼 수가 없다

 

그렇게 힘들게 올라서더니 내림길은 완만하게 이여진다

잡목과 잡풀도 어제만큼은 아니더라도 오늘도 만만찮은 잡목 지대를 지나는데 

어제 꽤 많은 양의 비가 왔음에도 밤새 불어대는 강풍에 물기가 하나도 없이 말랏고 지금도 선뜻선뜻 할 정도로 바람이 분다

 

그렇게 룰루랄라 1075.7봉에 닿는다

 

 

어제 하도 힘들어서 걱정을했는데

야~이거야원 이만하면 꽃길 이로다

 

얼마 지나지 않아 1076.4봉에 닿고

 

인증을 남겨본다

 

근데 이게 뭐시라

하루전날 앞서가시며 흘린 세르파님 시그널 이네요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어디서 어디로 가는 임도인지 임도가 보이고 저쪽에는 무슨 광산이 있나?

 

지형도에 1080.6봉에 올라서니 백두사랑에서 설치한 매봉산이란 산패가 걸려있다

 

삼각점은 어디에 있을까

바로 여기가 틀림 없을 것이다

 

역시 풀을헤치니 삼각점이 있고 글씨가 있는데 

윗쪽에 글씨는 도저히 알아볼 수 가 없다

 

1005.7봉에 올라서니 법광님과 세르파님이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인증을 남기고 내려서니

 

송이재로 올라오는 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여기도 잡목이 아주 끝내주는 곳이다.

 

송이재로 내려서며 마을도 보이고 여기는 당근이 심어져 있다.

 

길 건너편에 밭 가운데로 길이 나있는데 여기서 보니 길이 마루금으로 보인다.

 

괜히 저쪽까지 가보구 오는 천왕봉이

 

좌측 정선군 동면 몰운리로 내려가는 송이로

 

농장주가 있었으면 지나기가 곤란했을 텐데

혹시라도 어디선가 농장주가 볼세라 빠른 걸음으로 올라간다.

 

농장 전기 울타리에 전기를공급하는 시설이네요

자세히보니 정지로 설정이 되어 있어서 쉽게 넘어간다

밤에만 켜놓나?

밭 상단에서 지나온 1005.7봉을 건너다 보고

숲으로 올라 가는데 와 진짜 빨딱 서 있는 경사에 잡목이 잡목이 300여미터에 고도100m를 올리는데 진이 다 빠지는거 같다  

 

오두재에서 약 6km쯤 되는거 같고 남은거리는 3km가 조금더 되는거 같아서 막걸리와 빵으로 간식을먹고 출발한다

 

이제좀 길이 유순해 지는거 같고 992.1봉에 닿는다

 

992.1봉의 삼각점은 임계 438

 

곧이여 914.4봉을 만나고

 

 

좌우로 히미한 재의 흔적이 보이는데 여기가 벌문재인거 같다

 

벌문재로 추정되는 곳에서 20여분 올라서니 882.6봉 이고

 

인증을 남기고 15분정도 내려가면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비슬이재에 내려선다

 

421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정선군 임계면 덕암리 방향

 

882.6봉에서 15분여 내려서니 2차선 도로에 내려서니 화암면과 임계면의 경계인 비슬이재 이다

 

비슬이재에서 인증을 남기고 

 

산행 지형도에는 비슬이재로 표기되어 있는데

현지에는 벌문재라는 이정표가 있다

임계면 쪽으로 고개 아래에 벌문이란 마을이 있어서 벌문재라고 했는가 본데 산꾼들은 비슬이재라고 한다

 

화암면 화암리쪽으로는 화암대장군과 화암여장군이라는 장승이 서있다.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방향

 

화암대장군과 화암 여장군

이후로 다음주에는 노목지맥을 진행할 예정이라 노목지맥 절반지점인 유천고개(미사리재)로 이동한다

금대지맥 2구간을 잇지않고 노목지맥을 진행하는 이유는 다움주를 지나면 9월이고 고향에 벌초도가야 하고 또 추석도 들엇고

집안에 행사도 있고하여 우물우물하다 보면 10월되고 그러다가 산방기에 들면 노목지맥 들머리가 태백산국림공원으로

산에 들기가 깨림찍하여 노목지맥을 먼저 하기로 한다    

 

노목지맥 1구간 날머리 두문동재에서 약 26km지점인 강원도 정선군 남면 유평리

산꾼들은 유천고개 또는 미사리재라고 한다

여기에 천왕봉이차를 주차해두고 점심을해먹고 출발하니 저녁 7시가 조금 안되서 집에 도착한다

  

소요경비

이동거리=644km(왕복)

유류비=60.960원(연비15km/디젤1.420원)

톨비=갈때8.520원/올때 없음

등=40.000원

합계=109.04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