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목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노목지맥
지맥길 24(접속1.9/이탈)km/17시간22분
산행일=2021년8월28일
산행지=노목지맥 1구간(삼척시/정선군)
산행경로=두문동재=>금대봉(1420.0m)노목지맥 분기점=>1347.1봉=>1304.4봉=>마당목재=>1220.2봉=>1113.1봉=>느르뱅이재=>1106.3봉=>1082.8봉=>매봉재=>
1018.7봉=>공전재=>1113.8봉=>1092.0봉=>노나무재=>1052.7봉=>1144.4봉=>노목산(櫓木山:1151.3m)=>1089.7봉=>1038.6봉=>직전고개=>963.6봉=>1013.4봉=>1039.1봉=>
1066.6봉=>1029.6봉=>950.6봉=>은곡재(421번 도로)=>991.5봉=>지억산(芝億山:1117.8m(몰운산)=>
민둥산 갈림길=>1049.9봉=>유천고개(미사리재)
거리 및 소요시간=24(접속1.9)/17시간22분
지난주 금대지맥을 한구간하고 순차적으로 이여가다 보면 가을철 산방기에 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오늘이 8월도 마지막주이고 9월에는 추석밑이라 벌초도 가야하고 집안에 큰 행사도 있기 때문에 우물우물 하다보면 9월은 산행도 못하고 10월에 들고 곧 가을철 산방기에 들면 노목지맥 들머리인 두문동재가 태백산 국립공원으로 들머리에 주차를한다면 단속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서 금대지맥은 잠시 뒤로 미루고 노목지맥을 먼저 하기로 하고 여느때 와 마찮가지로 금욜저녁 인천을 출발하여 들머리에서
약 10km지점인 노나무재에 들러서 아침으로 먹을 밥과 막걸리한통 물 한통. 그리고 노나무재 이후로 설치할 산패 11장을
풀숲에 보관해두고 두문동재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안된 시간이다.
산행은 새벽 3시 전후로 시작할 계획으로 2시에 알람을 맞추고 쉬는시간을 갖는다.
알람소리에 잠이 깨고 집에서 준비해간 미역국으로 새벽밥을먹고 출발한다.
노목지맥(櫓木枝脈)은 백두대간 금대봉(1418.1m) 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금대지맥이 0.9km 떨어진
우암산(1346m) 직전에서 두줄기로 갈라진다.
금대지맥(金台枝脈)은 동북진하여 골지천과 어천의 경계를 이루면서 대덕산(1310.2m). 각희산(1083.2m) 으로 이어지고.
노목지맥(櫓木枝脈)은 서북진하여 지장천과 어천의 경계를 이루면서 노나무재, 노목산(櫓木山.1148m).
지억산(芝億山.1116.7m), 서운산(956.4m), 쇄령(鎖嶺), 문두치(文斗峙)를 지나 지장천이
조양강(동강)에 합류하는 정선군 정선읍 가수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40.5 km의 산줄기로 지장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노목지맥에 새롭게 자리잡을 산패는 모두 37장이고
명지지맥. 금대지맥에 이여 노목지맥에도 부뜰이 닉넵이 들어간 산패가 19장이나 된다.
두문동재는 충남 서산에서 동해시로 연결되는 38번 국도가 넘는 고개로 정선군 고한읍에서 태백시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두문동재라 불리게된 유래를보면 본래 두문동은 고려말기 유신들이 조선에 반대하여 벼슬살이를 거부하고
은거하여 살던 곳으로 경기도 개풍군 광덕산 서쪽의 골짜기에 위치해 있다.
조선 초 경기도 두문동에 살던 고려 망국 유신 가운데 일부가 삼척 땅에 유배 온 고려 마지막 왕 공양왕을 뵈러 왔다가
공양왕이 타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태백의 건의령에서 관모와 관복을 벗어 버리고 이 고개를 넘으며
불사이군(不事二君. 두명의 임금은 섬길 수 없다) 정신으로 이 고개 밑에 있는 정선에서 두문동이란
이름을 짓고 터전을 잡게 된 것이다.
그래서 두문동재(1.268m)란 지명이 생겼으며 두문불출(杜門不出) 이라는 말은 두문동(杜門洞)에서 유래되었다.
백두대간 두문동재 표지석에서 인증후 산행을 시작한다
일주일만에 다시 찿아 왔지만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그 때는 여튼 안개가 끼었고 오늘은 하늘에 밝은달도 보이고 바람도 불어준다
일주일전과 같은 것이지만 오늘은 노목으로 왔으니 다시 한번씩 담아본다
두문동재에서 대덕산 검룡소 구간은 예약제라는 설명이 되여있는 안내판
금대봉이 1.2km이고 함백산 방향으로 은대봉이 1.2km로 똑 같다
두문동재에서 700m인 갈림길에 닿고
우측은 대간길인 금대봉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좌측은 대덕산으로 바로가는 길이다
노목지맥은 금대지맥에서 분기하므로 분기점까지는 접속구간 이고 지난주에 금대지맥을 진행하면서 올랏던 곳이고.
오늘은 노목지맥으로 왔기 때문에 금대봉을 생락하고 대덕산 방향인 좌측으로 진행한다.
대덕산 방향은 예약제 구간으로 예약을 하게되면 아침 9시에나 산행을 시작할 수 있으므로 지맥꾼은 그 시간이면 너무 늦기 때문에 예약을하는 지맥꾼은 없을 것이다.
등로는 도로수준 이다
금대봉 갈림길에서 10분여 걸으니 금대봉에서 내려서는 위치에 도착한다
다시 6분여 진행하면 일반등로는 목조계단으로 내려가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목책은 넘어가야 한다
목책을 넘어서 12분 진행하여 노목지맥 분기점에 닿고
금대지맥은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가고 노목지맥은 직진으로 진행된다.
여기가 노목지맥 분기점인 것이다
노목지맥 분기점에서 인증을 남기고
1분여 올라서면 백두사랑산악회에서 설치한 노목지맥 분기점이란 산패가 걸려있는데.
산행 지형도에는 여기가 우암산(1347.1m)으로 되여있다.
여기서 부터는 길이 잘 보이지도 않고 뻣뻣한 잡목숲을 밀고 나가는데
잡목의 저항이 얼마나 심한지 초장부터 진을 뺀다
다시 우암산(1347.1m)에서 12분여 진행하니 우암산(1347.1m)란 산패가 걸려있는데
이만큼이나 지나온 지점이다.
우암산이란 산패가 걸린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고 5분쯤 되엇을까.
트랙이 좌측으로 꺽어지는데
길같은 흔적은 보이지도 않고 키를넘기는 잡목숲에서 도저히 진행을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0여 미터를 다시 올라가서 마루금에서는 우측으로 벗어나지만 뚜렸한 길을 따라서 내려가 본다.
그렇게 우측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꺽어 지는데 길 같기도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지만 그냥 걸을만하니 꾸역꾸역 내려간다.
한참을 가다보니 마루금에 복귀한다.
그렇게 힘들게 올라서니 1304.4봉이다
오늘 첫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겨본다
1304.4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어매매 전지가위가 없으면 도저히 나갈수 가 없는 상황이다
후에 되짚어 보니 고행은 이제 시작에 불과했다.
그래도 밤새 불어준 바람덕에 이슬이 거의 없다는게 얼마나 큰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잡풀이 가득한 헬기장에 올라서니 여기가 1220.2봉
풀만 가득하지 산패를 걸을만 한 변변한 나무가 없다
산패 설치후 인증을 남겨본다
어느정도 가다보니 우측으로 배추밭이 보이면서 조망이 트이고 이미 떠오른 일출을잡아 본다
배추는 이미 수확이 끝나고 껍데기만 남았다
제법 빡쎄게 올라선 1113.1봉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비실이 선배님 시그널은 죽은 나뭇가지에다 걸엇는지 땅바닥에 나 딩굴고 오늘 대여섯장을 주워서 걸어준다
우측으로 벌목지가 나오면서 풍력발전기가 보여서 지도에서 확인해보니 금대지맥에 있는 것이고
우측에 오목한 곳이 분주령으로 확인이 된다
벌목을 한지가 10년도 더 된거같고 우거진 잡목이 키를 넘길뿐만 아니라 어찌나 빼곡한지 숨이 막힐 지경이다
멀리로보면 그저 밋밋한 벌목지가 다가가 보면 이모양이다
날이 밝으면서 좌측으로는 안개가 피여 오르는 모습이고 노목지맥 마루금이다
조금더 좌측으로는 두위지맥 마루금에 두위봉이 보이고
조금더 진행하니 방향이 바뀌면서 두위지맥의 백운산 부터 하이원 스키장도 보이고 가운데 오목한곳이 화절령(꽃꺽이재)이고
우측에 높은 곳이 두위봉으로 확인이 된다.
1106.3봉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는데
가파르기도 하고 바닥에는 온통 바위가 있고 잡목숲에 땅바닥이 안보이니 진행하는데 애를 먹는다
얼마 가지도 못했는데 시간은 많이 흘러서 조망이 선명하게 보인다
아까 멀리로 보이던 벌목지 지난주에 금대지맥에 잡목이 대한했다고 했는데 노목지맥은 금대는 저리가라 한다
하도 진도가 안나가서 5년전에 진행한 산너머님 산행기를보니 당시에는 이지역에 벌목을한지가
얼마 안되었는지 잡목과 풀들이 사진으로 바도 크게 달라보인다.
한시간을 가도 그 자리인거 같은데 조망을보면 시간이 많이 흘럿음을 알 수 있다
얼마 되지도 않는 거리를 한참만에 올라서니 1082.8봉
1082.8봉에서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가고
만만찮아 보이는 1018.7봉이 보이고 벌목지도 얼마 안남은거 같다
1018.7봉에 올라서니 아름드리 숲에 들어 서면서 이제 좀 숨통이 트인다
1018.7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전기 울타리가 나오고 스틱을 대어보니 찌릿~
바닥에 굴러다니는 통나무로 밑에 줄을 걸처서 누루고 또 다른 나뭇가지로 줄 두개을 들고 통과한다
2분정도 올라가면 봉우리에 닿고 여기가 1113.8봉
백두사랑. 무한도전. 법광님. 금곡님께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증후 좌측으로 내려서게 되어 있는데 다시 전기울타리를 만나게 될 것이니 왔던길로 다시 내려가서 같은 방법으로 통과한다
내려서서 보니 배추밭이 있고 산짐승으로 부터 배추를 보호하기 위한 전기울타리었다
길은 히미하지만 가시 넝쿨이 없어서 그런데로 쉽게 올라서니 삼각점봉인 1091.9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1091.9봉에 삼각점은 442 재설로 확인한다
오랫만에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장쾌하게 뻗어가는 금대지맥 마루금
지난주에 금대지맥을 걸을 때는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던 송전탑이 오늘 노목에서는 우측으로 내려다 보인다
노나무재가 가까워 질때 우측을 바라보니 금대지맥의 오두재가 마주 보이고 우측으로 삼봉산이 조망되고
좌측으로 힘들게 올랏던 갈모산이 보인다
아래에 노나무재 터널이 뚫리면서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노나무재에 내려선다
도로명은 노나무재 옛길 이라고 되어있다.
시간을보니 벌써 9시50분으로 7시간 20분이나 소요 되었다.
새벽에 길이 없는 곳에서 헤맨시간도 있지만 9km가 조금 넘는 거리를 오는데 거의 8시간이나 소요되었다.
남은거리는 아직도 15km는 남았는데 어두워지기 전에는 유천고개까지 못 갈거 같다
어잿밤에 보관해둔 밥과 막걸리 물 한통을 회수해서 아침겸 점심을먹고 산행을 이여간다
입산통제 기간이 자세히 적혀있고 주소도 적혀있다
주소가 필요하신 분은 잘 기역해두면 좋겠다
입산금지 안내판 뒷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두위지맥 라인이 선명하게 보인다
백운산 화절령(꽃꺽이재) 하이원 스키장 그리고 우측으로 두리봉으로 이여지는 두위지맥
1052.7봉에 올라서니 선답자님들 표지기가 주렁주렁 모두들 방갑습니다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살짝 내려선다
아침보다는 길이 많이 유순해졌고 걷기가 편한길이 이여지고 1144.4봉에 올라선다.
인증후 좌측으로 확 꺽어서 내서가고
온갖 잡목과 잡풀이 가득한 페 헬기장에 올라서니 지맥에 이름을 부여한 노목산이다
노목산에는 두개의 산패가 걸려있고
인증을 남긴다
노목산에서는 나도 한장 남겨 본다
노목산의 삼각점은 303 재설로 확인한다
노란 싸리버섯이 자주 눈에 뛰고
혹시라도 참싸리버섯이 있는가 살펴보지만 참싸리는 보이질 않는다
1089.7봉은 어렵지 않게 올라선다
인증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가고
내림길은 어찌나 가파른지 한참동안 낑낑거리며 내려가는데
바지에 땀이 날 정도다
오늘 최고로 좋은길이 한참동안 이여진다
이제부터는 길도 나아 졌겠다
시간단축을 해보고자 설치장면을 찍고 바로 출발한다
1038.6봉
군락을 이루고 있는 노랑 싸리버섯
직전 고개가 가까워 오면서 길이 히미해지고 점점 급경사라 직감적으로 절개지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좌측으로 내려서니
묵은 임도가 보이고 묵은 밭이 보인다.
밭이 있으면 밭으로 올라오는 길이 있을거란 생각에 묵밭으로 내려선다
묵밭으로 내려서니 예상데로 벌초를 한 길이 보이고 마루금을 싹뚝 잘라낸 절개지가 보인다
와 엄청나게 깁게도 파 냇네 차라리 터널을 뚫을 것이지
좌측으로 길이 있을거 같다니까 굳이 고갯마루로 올라가보는 천왕봉이
좌측으로 내려가 보니 전신주에 똥벼락님 시그널이 걸려있다
내것도 추가로 하나 걸고 올라간다
직전 고개에서 한시간을 올라서니 963.6봉에 올라서고 덕산이란 산패가 세개나 걸려 있는데 높이가 제각각 이다
963.6봉의 삼각점은 이끼가 잔뜩 끼었고 알아볼 수가 없다.
아이쿠 이거 큰일났구나.
어쩌다가 새가 덧에 걸렸을까 주위에 낙엽이 없는 걸로바서 상당히 오랜시간 고생을한거 같다.
손으로는 어림도 없고 양쪽을 발로 밟으니 벌어지고 새 다리는 간신이 붙어있는데 덩렁덜렁 거린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 밖에는 어떻게 할수 있는게 없다.
부디 살아 날 수 있길 바라며 내 갈길인 산행을 이여간다
1013.4봉에 올라서고 가져간 산패 설치한다
넝쿨 한줄기가 감고 올라갔을 뿐인데
나무가 요롷게 자랏네
1039.1봉 땀좀 흘리고 올라섯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가고
곧이여 1066.6봉에 올라서고 가져간 산패 설치하고 보니
조망은 없고 금곡님과 법광님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항공 무선안테나가 자리하고 있는 1029.6봉에 올라서고
산패도 설치하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고
1029.6봉에서 내림길은 우거진 온갖 잡목과 뒤엉킨 미역줄기를 밀고 당기고 잘라가며 내려선다
내려서서 돌아보니 요래 생겼네요.
960.6봉도 온갖 잡목숲이고
950.6봉에서 좌측으로 10여분 내려가면
2차선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은곡재에 내려선다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서 낙석방지용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숲으로 올라 가는데 급 경사길이 끝 없이 이여진다
무명봉 두어개 넘는데 진이 빠질 지경이다
991.5봉을 앞두고 선생님께서 힘을 주신다
지억산 전의봉인 991.5봉에 올라서고 주저 앉아 빵 한쪽씩 먹으며 힘을 보충한다.
지억산 오름길은 펑퍼짐한 능선으로 제각각 자기 발길 닿는데로 올라가는 곳이라 길이 생길 수 없는 곳이다.
막판에 힘겹게 올라선 지억산
지억산(몰운산)의 삼각점은 임계 23으로 확인한다.
지억산에는 용도를알 수 없는 시설물이 있고 2등 삼각점이 있으며 두개의 산패가 철 펜스에 걸려있고
자연석에 몰운산이라 새겨진 근사한 정상석이 있다
힘이 빠져 놓으니 몰골이 말이 아니네.
지억산에서 10여분 내려가면 임도 삼거리가 나오고 민둥산 갈림길이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화장실 이고
민둥산은 좌측으로 올라서고 지맥길은 임도수준의 길을 따라 가는데.
잘 정비된 등로는 1049.9봉까지 이여진다.
민둥산을 알리는 여러가지 안내판 들
벌써 낮이 짧아져서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이쪽저쪽에서 멧돼지 소리가들리더니 커다란놈
한마리가 푸~웅. 소리를 내며 앞으로 번개같은 속도로 획~익 지나간다.
아이고 놀래라.
1049.9봉에 닿으니 해는 완전히 넘어갔고
인증을 남기고 몇발짝 내려 가다가 잘 정리된 길은 직진으로 내려가고
지맥길은 급 좌측으로 꺽어 지는데
팔뚝같이 굵은 뻣뻣한 잡목이 빼곡하여 허리를 반쯤 숙이고 요리죠리 내려간다
어느정도 내려갔을까?
까시넝쿨과 미역줄기 나무가 빼곡하고 오래전에 벌목을 하였는지 발 밑에는 통나무들이 뒤 엉켜서 진행에 애을 먹는다.
마지막 산패을설치한 1049.9봉에서 1km가 될까말까한 거리를 58분이나 걸려서 오늘 날머리인 유천고개(미사리재)에 내려선다.
유천고개에는 올림픽소공원이란 작은 공원이 있다.
지난주에 주차해둔 천왕봉이차로 새벽에 산행을 시작한 두문동재로 가서 차량회수하여 태백쪽으로 3km정도 내려가면 너덜샘이 있는 야영지로 이동해서 삼겹살과 쏘맥으로 피로를 풀고 차박을 한다.
자다보니 비가 오는지 천장에서 투둑투둑 소리가나고 비가 내리고 있다.
아침 6시에 일어나니 많은 비는 아니지만 비가 내리고 짐을 정리하여 만항재로 출발한다.
너덜샘 물이 아주 잘나온다
맛도 좋고
아랫쪽에는 자리가 더 좋은지 많은 차량들이 보인다
두달전에 설치한 두위지맥 분기점 산패도 확인하고 태백산국림공원에서 관리하는 곳이라 전에 달았던 시그널은 회수를했다.
선생님께서 오래전에 설치한 구 산패도 철사를갈아서 재설치하고
노목지맥 합수점인 정선군 정선읍 가수리로 이동한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가수리에 도착하고
이리저리 주위를 살펴본다
가수리 느티나무에 얽힌 이야기
도로 한가운데에 노거수도 담아보고
가수리 이곳에 마을 명칭은 수미마을 이고
느티나무의 안내판이 두개가 있는데 수령이 좀 차이가 있네요
가수분교 전경
교정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버스정류장에서 내려다본 합수점
좌측이 지장천 우측이 조양천(한강)
북대교에서 조양천(한강) 상류모습
같은 위치에서 하류모습
지장천 모습
지장천에서 합수점 조망
마을 안내도
천왕봉이 차는 여기에 주차해 놓고 올라온다
가수리의 명품소나무인 오송정
소요경비
이동거리=583km(왕복)
유류비=54.410원(연비15km/디젤1.400원)
톨비=갈때8.750원/올때 없음)
등=30.000원
합계=93.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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