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이상지맥/진도지맥(완주)

진도지맥 (진도대교=>여귀산=>서망항)

부뜰이(윤종국) 2021. 3. 20. 15:49

진도지맥

부뜰이와 천왕이 걸어온 진도지맥

지맥길 52.6(접속/이탈)km/34시간41분

 

산행일=2021년1월15~16일

산행지=진도지맥(진도군)

산행경로=진도대교=>망금산(望金山:106.5m)=>18번 국도=>113.4봉=>금골산(金骨山:198.0m)=>63봉=>연산마을=>18번 국도.굴다리통과=>챙재=>철천산(162.1m)=>상봉(266.4m)=>출일봉(出日峰:228.6m)

=>오목재=>천주교광주교구진길성당=>수리봉(388.5m)=>226.3봉=>146.0봉=>188.4봉=>왕무덤재=>18번 국도=>남산(南山:243.3봉/240.7봉)왕복

=>282.2봉=>170.2봉=>200.4봉=>219.7봉=>대학봉(190.4m)=>170.2봉=>봉호산(峰虎山:193.2m)=>옹골산(211.5m)=>317.2봉=>여귀산(女貴山:458.4m)=>386.4봉

=>귀성삼거리=>160.1봉=>130.1봉=>148.6봉=>182.7봉=>연대산(蓮大山:150.9m)=>신동삼거리=>월출산(月出山:110.0m)

=>희여산(269.3m)=>백동무궁화동산

=>134.7봉=>176.3봉=>앞산(236.5m)=>한복산(漢福山:231.6m)=>(팽목마을로 탈출)미구간(129.5봉=>173.1봉=>93.2봉=>서망항)

거리 및 소요시간=52.6km/34시간42분

 

남쪽으로 남쪽으로 특히 전라남도 쪽에는 하절기에는 절대로 진행이 불가능 하다는 몇곳을 동절기에 진행해 보기로 한다.

날씨도 춥고하여 따뜻한 남쪽에 산줄기를 선택한 곳이 진도지맥 이다.

진도가 또 멀기는 얼마나 먼가.

자차로 움직여도 왕복이면 열시간 이상은 걸리는거리 이다.

운전이란게 또 산행히기 보다도 힘든 일이고. 진도 산줄기가 50km조금 안되지만 실제로 걸어보면 60km에 가까운 거리이고 그 먼곳 까지가서 남겨놓고 오기도 그렇고해서 2박3일 일정으로 출발을 하는데. 산행은 금.토만 하고 하룻밤은 푹쉬고 일요일날 올라오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출발한다.

꼬박 다섯시간이 걸려서 진도대교를 건너면 좌우로 휴게소가 있는데. 좌측에 휴게소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떡국으로 새벽 식사를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첯날은 진도대교에서 32km지점인 죽청고개까지 16시간을 예상했는데. 말로만 듯던 잡목은 내가 지금까지 본거 이상은 상상이 안되는 것이엿고 막상 부딧쳐보고 그 진가를 알수 있었다.

결국 첯날 목적지로 잡았던 죽청고개까지 1.7km을 남기고 803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의신면 신정리에서 산행을종료 하고 진도택시콜해서 차량이 있는 진도대교앞 휴게소로 가서 화장실에서 깔끔하게 씻고 따끈한 밥을하고 집에서 준비해간 돼지등뼈를 안주삼아서 쏘맥 몇잔으로 배가터져라 먹고 잡동사니 짐은 앞좌석으로 옴기고 뒤좌석 등받이를 앞으로 자빠트리고 편안하게 차박을 한다.

 

늘어지게 자다보니 다음날 벌써 4시가 넘엇다 오늘 산행은 어제보다 10km가 짧은 24km쯤 되고. 오늘은 자고 내일 아침에 올라갈거라고 여유을 부린게 큰 오산이였다.

잡목이 잡목이 어제보다 더하고 산행 난이도 또한 어제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빡쎗고 어제보다 거리가 헐 짧음에도 시간은 더 걸렸다.

게다가 알바아닌 알바도 서너번해서 한 시간 반은 까먹고 마지막에 내려서는 곳이 까탈스럽다는데 시간은 8시가 넘엇고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탈출로를 찿다보니 한복산에서 내려서니 임도가 나오고 지도를보니 우측으로 팽목마을이 1km쯤 되는거 같다.

남은 마루금은 2.5km가 조금더 될까말까 한 정도이고 서망항까지 탈출로을 감안하더라도 3km가 조금 넘는 정도이다.

팽목마을에서 어제 이용했던 진도택시 콜해여 산행을 시작한 신정리로 이동해서 어제같이 저녁을 해먹고 아침 다섯시에 일어나서 밖을 내다보니 눈이 하얕게 쌓여있고 계속해서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눈 산행에대한 준비는 하지도 않았고 준비가 되었다고 해도 마지막에 해안가로 내려서는 곳은 안전이 보장이 안돼니 오늘은 산행을 못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나머지는 어떻할 것인가 고민을해보니 한달쯤후에 화원지맥을 진행하면서 잠시 시간내서 마무리짓기로 하고 선생님께 전화를해서 이러저러해서 다음에 하겠습니다. 하니 잘 생각했다고 하시면서 거기까지 간것만도 엄청 잘한거라고 하시면서 격려를 해주신다.

 

이렇게 진도에서 이틀의 여행을끝내고 지방도로로 올라 가면서 해남.영암.장성 등. 근쳐의 지맥을 살펴본다.

진도대교를 건너고 20분이 안돼서 화원지맥을 만나고 한동안 같이 나란히 가다가 운거산 지령산을 좌측으로 보내고 금호1호방조제를 건너서 금호도로 들어가고 잠시후 2호방조제를 건너고 금새 흑석지맥을 넘고 얼마안되서 백룡지맥을 넘고 곧이여 옥룡지맥을 넘다보니 함평을지나 고창에 들어 영산기맥을 넘고 변산지맥을 우측으로 바라보면서 한참을 가다가 변산지맥이 좌측으로 넘어가니 이번에는 두승지맥이 우측으로 보인다.

이제그만 고속도로로 들어서고 막힙없이 쌩쌩 달리니 오후 두시쯤에 집에 도착한다

 

 

밧데리가 부족하니 자동으로 초 절전모드로 돌아가고 충전기를 꼿을 때까지 아무런 작동이 안된다.

기록된 시간은 휴식시간 10시간이 포함된 시간

진도지맥에 산패작업은 산너머 대장님이 다 한줄알았는데

누락된 곳이 있다네요.

 

진도대교를 배경으로 첯 인증을 남긴다

 

다시한번 진도대교를 잡아보고

 

조형물 앞에서 한번더 찍어보고

 

널찍한 임도 시작은 좋다

1분이 안돼서 임도는 없어지고 망금산 오름이 시작되는데

길이란건 보이지도 않고 이쪽 같기도하고 저쪽 같기도 하고 그냥 트렉에 의존해서 올라간다

 

거의 올라가니 무한도전 시그널이 보이고

 

법광님 흔적도 보인다

여기 위치에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틀어지나 길도 없거니와 망금산의 전망대까지 올라가 보기로 한다

 

주탑에 조명은 여러가지 색깔로 변하고

 

망금산 진도타워에 올라서고 아래로는 진도대교 야경이 환상의 그림으로 비춰진다

삼각점은 이잡듯이 수색을 했지만 찿을 수 없었다

옥상에 있을려나?

 

도로따라 내려가면 우리가 출발한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도로를 만나고 도로따라 진행한다

 

팽목이 36km이고 진도가 13km라고 안내한다

 

18번 국도로 30여분 진행한다

 

30여분 도로길을 걷다가 우측 숲으로 올라서는데

비실이부부님과 와룡산님이 방겨주는데 두분다 대구 분이시다.

 

불과 몇발짝 앞에 있는 천왕봉이가 보이질 않을 정도로 잡목이 빼곡하다

 

그렇게 한참만에 봉우리에 올라서니 113.4봉

 

 

시작부터 어렵게 첯 인증을 남긴다

 

가끔씩 바위지대를 지날때는 부처손이 빼곡하게 붙어있다

 

도로에서 숲으로 들어선지 1시간 10분동안 팔뚝같은 잡목과 씨름을하고 올라서면

갑자기 앞이 훤해지고 이정표가 나타나면 금골산 이다

 

이정목에서 가리키는 금골산정상 방향으로 50여미터 계단길로 올라서면 금골산 정상이다

금골산 정상을 둘러보고 다시 내려와서 해언사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정상에 올라서면 의자도 몇개 놓여있고 운동기구도 몇가지 있고 좌우가 절벽이라 휼륭한 조망처임을 알 수 있다

 

아래로는 금골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금골산의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금골산에는 많은 사람들이 찿는 곳인지 길이 잘나있다

내려가다 보니 잘못됐다는 경고음에 확인을해보니 갈림길을 못 보았는데 우측으로 벗어나 있다

50여 미터 되돌아가서 확인을 하지만 절벽이라 내려설 수가 없다

 

우회길이라 생각하고 내려가니 이정표가 나오면서 좌측으로 틀어진다

 

5분여만에 마루금에 닿고 잠시후에 갈림길이 나오고 연산마을 방향으로 내려간다

 

지맥길은 연산마을 방향으로

 

배추밭이 나오는데 남쪽이라 그런지 뭔가가 다르긴 다르다

이 엄동 설한에 밭에 시퍼런 배추라니

 

농로에 내려서고 밭으로 올라서니 뭣을 심을려는지 밭을 갈아 놓았다

 

1년전에 앞서간 산귀신님 시그널도 만나고

 

통신탑인지 뭔지가 나오고 울타리에는 선생님께서 63봉임을 알린다

 

63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내림길 또한 분명치가 않고 이리 쑤시고 저리 쑤시길 여러차레 가까스로 내려서니

 

널찍한 삼거리가 나오고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살펴보니 연산마을

 

연산리 마을회관을 지나고

 

마을 골목으로 요리죠리 올라가니 18번 국도가 나오고 굴다리로 도로를통과 한다

 

굴다리를 빠저 나가서 우측으로 임도따라 마루금으로 붙는데

올라 갈만한 곳이 안보인다

임도로 계속 가볼까도 했지만 아닌거 같아서 조금 돌아서니 어수선한 또다른 임도가 보여서 올라가보니 묘지가 나온다

임도가 원래 그럿듯이 밭이나 묘지가 나오면 없어지고 어마무시한 잡목숲이 기다리고 있다

그냥 잡목만 있어도 그냥 밀고 가겠는데

그넘의 가시나무와 망개넝쿨 이거 사람 환장하게 한다

 

그렇게 한바탕 치고 오르면 황소님께서 237봉임을 알린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나무가 굵어지면서 철사가 나무를 파고 들엇다

 

보수을하고 인증을 남긴다

 

222봉에 올라서니 앞서 가신님들 방갑게 맞아주고 비실이부부 선배님은 좋으시겠다

이제 이런 험한길 안 다녀두 되니

 

챙재에 내려서니 숨통이 트이고

 

맞은 편에는 GS칼텍스 주유소가 있고 어렴푸시 날이 밝아온다

 

길을 건너서 내려온 쪽을 돌아보고

 

천왕봉이는 열심 들머리를 찿는 중

 

윗쪽을 살펴보니 임도가 보여서 올라가 본다

 

밭이 나오고 밭 좌측으로 임도가 보여서 올라가고 묘지가 나오면서 길은 없어진다

 

또 한바탕 사투끝에 올라서니 철천산(161.2 m)

 

올랏으니 인증을 남긴다

 

진행방향을 바라보니 당장에 내려설 수가 없을 정도다

삐집고 내려가보니 의외로 길이 괜찬아 보이고

 

완전 바닥까지 뚝 떨어졌다가 다시 된 오름이 시작되고

오름길에 바위가 나오면 듬성듬성 부처손이 보이고

 

왠일이냐? 잡목을 제거한 길이라니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이 이리 아름다울 수가

 

갑자기 길이 좋아지니 내가 잘못가고 있나싶어 자꾸 확인을하게 되고

262봉에 올라선다

 

262봉에서 지나온 길이 한눈에 들어오고

 

진행방향으로도 조망이 굿이다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벗어나 있는 기상관측소가 있는 첨찰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수리봉이 보인다

 

그렇지 길이 정비가 되여있는 이유가 있었다

산성이 나오고 산성을 관리하는 것 같고 앞쪽에 상봉이 우뚝하게 솟아있다

 

성곽을 따라서 상봉으로 간다

 

용장산성(龍藏山城)은 사적 제126호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몽고군에 항복한 고려정부군에 반기를 든 삼별초의 기지가 있던 곳이다.

삼별초는 정규군이 아닌 고려 최씨 정권의 사병과 같은 역할을 하던 부대로 무신정권 기간 권력유지의 핵심 기반이었다.

강화도로 천도를해 30년 동안 몽고에 맞섰던 고려는 몽고에 대하여 강경 입장을 가지고 있던 최씨 정권이 무너지면서 결국 항복을 하고 개경으로 돌아가는데.

이때 삼별초는 끝까지 남아 몽고군에 대항하기를 주장한다.

해산 명령을 받은 삼별초는 이에 저항하며 근거지를 옮기는데 바로 진도의 용장산성 이다.

배중손을 지도자로 하고 왕족인 승화후온을 왕으로 추대한 삼별초는 이곳에서 성과 건물을 새로 짓고 진도 인근의 해상권을 장악하며 고려 정부와 몽고군에 대항한다.

하지만 이곳에 자리 잡은 지 아홉 달이 지나지 않아 여몽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패하게 되고 다시 제주도로 옮겨 가니 용장산성에 머문 시간은 잠시이다.

지금은 행궁 터와 석축만 남아 있는데. 그 때 지어진 규모가 제법 컸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용장사는 삼별초가 이곳으로 오기 전부터 있었다고 전해지나.

옛 흔적은 찾을 수 없고 새로 지은 건물만 볼 수 있으며.

고려 때 만들어진 것이라 추정하는 석불좌상만이 남아 이곳의 역사를 전한다.

홍보관에는 삼별초와 용장산성에 관한 모형과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언제 기회가 되서 진도여행을 간다면 용장산성 기념관을 둘러 보리라.

 

상봉 전이봉에서 용장산성은 좌측으로 틀어지고 우리는 성곽을 내려서서 상봉으로 오른다

 

상봉은 그리 어렵지않게 올라서고

 

인증을 남긴다

 

지나온 쪽으로 그림같은 조망으로 그동안 힘듬을 보상받는다

 

가야할 앞쪽을보니 까마득 하기도 하고

 

아무리 길이 험악해도 한발한발 걷다보면 새로운 봉에 올라선다

 

4(진도468)등 삼각점이 있는 출일봉

 

삼각점은 진도468

 

출일봉에서 30분여 내려서면 18번 국도가 넘어가는 오목재에 떨어진다

 

도로를 횡단해서 맞은편 성당 방향으로 올라간다

 

3분여 올라가니 성당앞을 지나고 봉우리를 바라보고 올라간다

 

삼거리가 나오고 커다란 소나무 뒤로 올라 붙는다

 

또 다시 고행길이 시작되고 이제는 잡목이 어쩌구는 말도 안나온다

 

갑자기 마루금이 뭉텅 잘라지고 임도가 U자형으로 휘돌아 간다

좌측으로 기상관측소가 있는 첨찰산으로 가는 길이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진행되고 잠시후에 마루금으로 도로가 이여진다

 

좌측에 마루금을 두고 임도로 진행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을 즐기면서

 

임도가 마루금으로 이여지고

 

임도가 좌측으로 돌아가는 위치에서 숲으로 들어선다

 

이정표가 있어서 길이 좋아질려나 했더니 그런일은 없었다

 

수리봉에 올라서고 산패를 설치한다

 

산패가 없으면 수리봉인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

 

좌측으로도 조망이 열리고

 

임도에 내려 섯다가

어수선한 숲으로 들어서고

 

또 임도가 나오고 바로 숲으로 들어가고

 

또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를 횡단해서 바로 산으로 올라간다

 

공설운동장 방향으로

 

우측은 비포장 길이고

 

좌측은 시멘트 포장길

 

갑자기 꾹꾹 다져진 길이 나오고

 

팔각정자와 운동기구가 있는 성죽재에 내려선다

 

쉴 시간도 없이 바로 산으로 올라간다

 

돌아본 쉼터

 

쉼터가 있는 성목재에서 10여분 올라가니 226봉에 올라선다

 

 

운지버섯 최근에 나왔는지 만져보니 보들보들 하다

 

188봉을 지나고 지내려서면

 

왕고개에 내려선다

 

왕고개에는 주유소와 식당이 보인다

 

휴게소 맞은편에 백호화실 쪽으로 올라간다

 

밭이 나오고 우측으로 붙어서 마루금에 복귀한다

 

왕고개에서 40여분 올라가면 남산 갈림길 배냥 내려놓고 남산을 둘러보고 오기로 한다

 

5분여만에 남산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조금더 가서 삼각점봉을 다녀온다

 

그곳에 오르고 싶은 산은

3등 삼각점이 있는 240.7m

숲 사이로 진도읍내가 내려다 보인다

 

삼각점은 진도 301

 

282봉을 지나면

 

용도를알 수 없는 안테나를 만나고

 

임도를 걷는다

 

몇분 안돼서 지맥길은 좌측 숲으로 꺽어진다

 

다시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건너서 바로 내려선다

 

신경수님이 최근에 다녀 가셨는지 깨끗해 보이는 시그널이 자주 보인다

 

219.7봉에 닿으니 어둠이 찿아들고 오늘 날머리인 죽청고개까지는 2km정도 남은거 같은데 좀체 거리가 좁혀지질 않는다

길이 좋다면야 한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지만 지금까지 속도나 등로상테을 보면 두시간도 어림없는 상황이다

그전에 803번 지방도로까지는 가야하는 수 밖에 없다

803번 도로에는 동물이동 통로로 연결되여 있다는데

도저히 뚫고 나갈 수가 없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좌측이든 우측이든 도로로 내려서고 보자고 이리저리 쑤셔보니 그나마 우측으로는 진행이 가능해 보이는다.

하염없이 우측으로만 내려갈 뿐 도로가 나올거 같지가 않다

다시 되돌아가서 좌측으로 어찌어찌해서 내려서니 어느 개인농장 이고 문이 견고하게 잠겨있다

울타리도 넘기에는 부담스럽고 우측으로 울타리 끝으로 가서 넘는다

지도를보니 진도군 의신면 신정리이고 마을은 저 멀리보이고 가까이에 외딴집이 한체 보인다

진도택시 기사분께 나름 여기 위치를 설명 하지만 이래가지고는 안될거같아 외딴집으로 찿아가서 사정애기를하고 택시기사님 연결해주니 20분이 안되서 택시 도착한다

 

새벽에 산행을 시작한 주차장에서 망금산의 진도타워를 올려다보고

화장실에서 몸단장을 하고 하루종일 비워진 뱃속을 채우고 쉬는시간을 갖는다

 

다음날 아침 다시 찿아온 신정리 903번 지방도로

 

좌측에 임도로 올라가면 밭이 나오고 우측으로 가서 마루금에 복귀한다

 

들머리에는 보만식계와 비실이부부님께서 길을 안내한다

 

오늘은 시작부터 어제보다 더한 험악한길이 이여지고 선생님께서 힘을 주신다

 

들머리에서 30분이 걸려서 대학봉에 올라선다

 

 

 

곧이여 용수봉에 닿고 인증을 남긴다

 

용수봉에서 내려가는 길 또한 마루금이 뚜렸하질 않으니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다보니 배추밭으로 내려선다

 

도로가 나오고 매실로 여기위치가 어제 날머리로 계획했던 죽청고개

1.6km정도인데 한시간 반이나 소요 되었으니 시간당 1km를 진행한 꼴이다

 

이리저리 살펴보지만 봉호산으로 올라가는 들머리는 보이지도 않는다

그냥 적당한 곳으로 무조건 들이밀고 한참을 올라가니

 

비실이선배님 흔적을 남기셨다

 

능선이 완만해지고 조금더 올라가니 봉호산

파고든 철사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삼각점은 진도 420

 

언젠가 해피마당쇠님이 소개해주신 논산의 월봉산님 이군요

 

봉호산에서 내려서니 임도삼거리가 나오고 지맥은 직진으로 올라간다

 

임도 우측 모습이고

 

이쪽은 좌측 모습이고

 

지맥은 직진으로

 

지형도를보면 임도가 삐잉 돌아서 마루금에 닿는다

길이 좋아보여서 1분이리도 시간을 단축해보고자 임도로 올라섯는데 차라리 임도로 진행하니만 못했다

 

우측으로 돌아온 임도를다시 만나고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임도차단기가 나오면

좌측 숲으로올라 붙으며 옹골산 오름이 시작된다

 

원세상에 이걸어찌 뚫고가냐

까시잡목에 대비해서 두꺼운 롱스페치를 착용해서 큰 상처없이 진행했다

그래도 집에와서 보니 허벅지하며 팔뚝과 어깨까지 긁힌 자국이 여러군데 보인다

 

정상에 올라서니 묘지가한기 있고 길은 당연히 좋다

길이 좋다막 마구 뛰다싶이 달려간다

그런데 한참을 가다가 퍼뜩 생각이난다

아이구 이걸 우짜면 좋노 묘지가 있는 곳이 옹골산 이였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다시 돌아온다

 

300m정도 가다가 되돌아와서 옹골산 산패를설치한다

마침 근사한 나무도 있다

혹시라도 회손이탈까 싶어 최대한 높게 설치한다

 

옹골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앞쪽으로는 여귀산이 우뚝솟아 있고

 

올골산에서 임도로 쭈룩 내려가니 시멘트포장임도가 나오는데 그림에 떡이다

지맥길은 포장임도 직전에서 좌측으로 틀어서 올라가는데

 

아이구야 이걸 우찌뚫고 올라가노

 

바위도 듬성듬성 이 망개넝쿨좀 보소 금새 땀이 뻘뻘난다

 

꾸역꾸역 올서니 커다란 바위가 나오고 바위에 올라서니 까시잡목으로 힘들게 올랏던 옹골산이 코딱지만하게 내려다보인다

 

지나온 쪽으로 조망이 한눈에 들어오고

 

마지막으로 정상 바위꼭대기에 올라서면 317.2봉 그런데 왜 산패가 안보이지?

 

317.2봉에서 진행방향 여귀산을 바라보고

 

이정표가 나오면서 일반등산로에 닿고

길은 좋아진다

 

여귀산은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고도가 높이지면서 지나온 쪽으로 조망이 활짝 열린다

 

저쪽은 어딘가?

걸음을 멈추고 살펴보니 아주 오래전에 가본 온통 돌 덩어리었던 동석산

 

동석산 방향을 당겨보고

 

여귀산을 배경으로 한컷 남겨본다

 

동석산 쪽으로 자꾸 눈길이 가고

 

가까워진 여귀산

 

여귀산이 70m. 국립국악원이 1500m라는 이정표를 만나고

 

철계단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진행방향으로 마루금을 그려보니

앞에 보이는 386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고 올망졸망한 봉우리로 이여지는데 여기서 보기에 그렇지 다가가 보면 험하기가 이루말할 수 없이 험악한 곳이다

 

정상에는 두개의 정상석이 있고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좋다

 

 

여귀산에서 인증을 남긴다

 

여기서는 나도한장

 

어제부터 걸어온 섬 산줄기가 한눈에

 

여귀산을 내려서기 직전 조망좋고 아늑한 곳에서 빵으로 점심을 먹는다

 

386봉에 닿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길이 좋아도 너무좋다

국악원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당연히 마루금이라 생각하고 신나게 내려간다.

그래도 한번정도는 확인을 해보자 핸폰을열어 보니 큰일이 아닐 수 없다

죽히 400m이상은 우측으로 벗어났다

죽어라고 올라서 갈림길에 닿고보니 금곡님의 리본이 걸려있을 뿐 길의 흔적은 보이지도 않는다

그럼 국악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따로 있었나

 

그렇게 잡목에 넝쿨에 많은 낙엽에 쭉쭉 미끄러지며 내려서니 귀성 삼거리

근데 이정표에 현위치 표시가 짤렸네

 

우측이 여귀산 좌측이 힘들게 내려선 386봉

 

다시 오름이 시작되고 산패가 걸려있는 아름드리나무가 쓰러져 있다

 

산패를회수해서 다른나무에 설치를하고

 

인증을 남기고 진행한다

가다보니 뭔가 찜찜하여 배냥을내리고 확인해보니 아이코야 왔던길을 되돌아간다

 

높이가 약간다른 새로운산패로 교체하고

 

다시 인증을 남긴다

거리를 체크해보니 왕복 800m를 까먹었다

어이없는 웃음을 흘리는 천왕봉이

 

곧이여 130.1에 올라서고

 

148.6봉을 지난다

얼마를내려 갔을까

또 아차하고 걸음을 멈춘다

148.8봉에 산패를설치하고 뺀치와 철사를 바위 위에다 내려놓고 와서 또 돌아갔다오니 오늘 벌써

세번씩이나 실수를하여 귀한시간 한시간 반을 까먹고 족히 2km이상을 헛걸음을 하였다

 

148.6봉에서 내려서니 근사하게 만들어진 묘지가 보이고 살펴보니 고순 강성회 선생 공덕비라고 되여있다

 

 

182.7봉을 지나고 내려서면

 

2차선 도로가 나오고 도로를 건너서 올라가면 연대산 오름이 시작된다

 

우측으로는 중만리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한바탕하고 올라서니 연대산에 닿고

 

인증을 남긴다

 

연대산의 삼각점은 진도가 아니고 조도415

 

 연대산 내림길에 희여산을 조망한다

 

진도의 겨울특수 농장물은 겨울나기 통배추와 대파 그리고 봄동나물

 

좌측으로 신동리가 보이고

 

신동삼거리에 내려섯는데 올라 갈만한 곳이 안보인다

그냥 적당한 곳으로 올라선다

 

우측으로 송정리가 보인다

 

전혀 봉우리같지 않은곳에 월출산이란 산패가 떨어져 있다

지도에는 이곳이 분명히 월출산이라고 표기되여 있다

 

 

제 위치에 설치를하고 인증을 남긴다

 

희여산 오름길은 온통 암릉으로 되여있고

 

사람 머리통 만큼이나 큼지막한 부처손이 바위 전체를 뒤덥고 있다

 

바윗길이 미끄럽지는 않지만 돌이 떨어지는게 있어서 조심조심 올라간다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틀어진다

배냥 내려두고 우측으로 200여 미터 벗어나 있는 정상을 다녀온다

 

정상에 올라서고 가운데 산이 오늘 아침에 지나온 여귀산이고 우측으로 역c자형으로 돌아서 여기까지 왔다

높이는 얼마 안되지만 고도감은 1천미터가 헐 넘는다

 

희여산 정상에서 인증을남기니 서서히 어둠이 다가온다

희여산에서 내림길도 만만찮은 암릉이라 조심조심 내려선다

 

18번 국도가 지나는 큰 도로 삼거리가 나오면 여기가 백동 무궁화동산

여기서 산행을접을까

남은 거리를 측정해보니 5~6km남은거 같은데 지금까지 진행상황을 보면 3시간도 부족할거 같다

내일은 비나 눈이 온다고 했는데

앞산을 넘고 보자고 그데로 진행한다

 

여기서는 마루금으로는 한치의 틈도 허락을 안한다

선답자들 시그널도 한장 안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도로따라 갔을거란 생각이다

후답자들께선 정통 마루금으로 꼭 진행해 보길 권장한다잡목의 진수를 제데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많은 시간이 걸려서 134.7봉에 올라선다

역시 정통 산꾼들의 시그널 몇장이 보인다

 

올랏으니 인증을 남기고 내러가는 길 또한 한치앞이 안보이는 넝쿨 숲

 

퍼퍼짐한 것이 능선인지 계곡인지 구분도 할 수 없고

지도에는 분명 176.3봉으로 삼각점이 표시 되여 있는데 삼각점은 찿을 수 없었고 이런것이 한개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보니 커다란 암릉이 나타나고 낮에 같으면 조망은 기가막힐 듯 싶다

 

그렇게 올라서니 앞산

 

인증을 남기고 보니 시간이 8시 44분

노심초사 기다릴 선생님께 연락을하기로 한다

산행중에는 비행모드로 설정을해놓는데

이것을 해제하면 순간적으로 밧데리가 나간다는 걸 알기 때문에 지금 앞산에 도착하였고 내일은 비나 눈이 온다구 해서 조금더 진행해보겠다고 카톡을날리고 바로 비행모드로 전환했는데 10분이 안돼서 핸폰이 꺼져버린다

앞산에서 한복산까지도 굴곡이 심한 암릉으로 되여있고 한복산에서 내려가는 길을 못찿아서 요리죠리 왔다갔다 하고 내림길이 마루금이 뚜렷하지가 않은 곳이라 어렵게 내려서니 임도가 나온다

지도에서 보면 우측으로 약1km지점에 마을이 있다

남은 거리는 이탈거리를 감안하더라도 3km가 안되는거 같지만 여기서 산행을끝내기로 한다

탈출해서 보니 서망항으로 들어가는 입구이고 버스정류장에는 팽목이라고 되여있다

 

어제 이용했던 진도택시 콜해서 아침에 산행을시작한 신정리로 이동해서 충전기를 꽃으니 선생님께서 카톡이 와 있는데 한복산에서 내려오면 첯번째 임도에서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다

결과적으로 그렇게되었다.

 

아침에 산행을 시작한 신정리로 돌아가서 저녁을해먹고 알람도 필요없이 잠자리에 들고

아침 6시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햐얏게 눈이 쌓여있고 계속해서 눈이 내린다

눈의 대한 준비는 하지도 않았고 마지막에 바닷가로 내려서는 곳이 까탈스럽다고 하여 오늘은 산행을 포기하기로 하다

그럼 남은 구간은 어떻게 할 것이냐 고민을하다가 한달쯤 후에 화원지맥을 하면서 잠깐 시간내서 하기로 결정을하고 선생님께 이러저러한 애기를하니 잘 생각했다고 하시면서 오후에는 중부지방에 많은눈이 온다구 했다면서 과속하지말고 일찍 출발하라고 하신다.

 

 

소요경비

이동거리=855km(왕복)

유류비=71.250원(연비15km/디젤1.250원)

톨비=갈때 16.800원/올때 14.800원

택시=31.500원

택시=28.800원

등=40.000원

합계=203.150원

 

2개월후 화원지맥을 끝내고 내려가서 찜찜하게 남아있던 진도지맥을 마무리한다

진도지맥 땜빵

산행일=2021년3월8일

산행경로=팽목 버스전류장=>한복산에서 내려선 임도=>129.5봉=>서망고개(18번 국도)>173봉=>93.2봉=>백미도 앞

거리 및 소요시간=1.8(접0.9/탈3.6)km/3시간48분

 

 

준비물은 물 0.5리터 막걸리 한통 그리고 산패두장

배냥은 천왕봉이만 메고 나는 카메라만 들고 팽목 버스정류장에서 출발 인증을 남긴다

 

진난번에 산행을 종료한 임도

마루금에서 숲으로 들어가는데 초입부터 허리를펼 수 없는 잡목숲으로 들어간다

 

계속되는 밀림속 길이란건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능선이 뚜렸한 것도 아니다

 

그렇게 30분넘게 헤메다가 바위가 나오면서 숨통이 트이고 어렴푸시 날도 밝아온다

 

 

에전 130m는 129.5m로 교체한다

 

 

 

129.5봉에서 좌측으로 173봉을 바라보며 내려선다

 

서망항도 내려다 보이고

 

올라가는길이 안좋았는데

내려가는길이 좋을리가 없다

 

빼곡한 잡목숲에 갔혀서 방향만보고 내려가다 보니 좌측으로 묘지가 보이고

일단 묘지로 내려서고 묘지로 올라오는 길을따라 내려서니 18번 국도이고 고갯마루로 올라간다

 

고갯마루에서 도로를건너서 

 

갈 때 숲을 지나 묘지길로 묘지가 나오면 길은 없어지고 잡목숲이 이여진다

 

숲으로 들기전에 서망항을 조망하고

 

한고비 올라서니 임도가 나오고 바로 숲으로 들어간다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니 173봉

 

173봉 인증을 남기고

 

곧 이여 93.2봉에 올라선다

 

 

마지막으로 가파르게 내려서니 백미도와 신도를 바라보며 진도지맥을 졸업한다

 

우측으로 죽도도 보이고

 

좌측으로 조금 멀리에 각거도가 보인다

 

백미도와 신도를 배경으로 진도지맥에 마지막 사진을 감긴다

 

 

 

 

갯가로 서망항으로 갈 수가 있다는데

지금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라 마루금으로 되돌아 올라서서 진행방향으로 보면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길이 뚜렸하고 좋다

 

나중에는 길이 히미해지고 어찌어찌 내려서서보니 저 노란건물 뒷쪽으로 내려서게 되더라

 

서망항을 바라보면 차량이 있는 팽목으로 나간다

 

여기서보니 한복산이 저렇게 생겼구나

 

주차할 때는 몰랏는데

지금보니 주차한곳이 팽목 편의점이 있는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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