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맥
부뜰이와 천왕이 걸어온 남해지맥
지맥길 56.7(접속/이탈0.9)km/30시간8분
산행일=2021년1월1~2일
산행지=남해지맥(남해군)
산행경로=남해대교=>114.3봉=>산성산(山城山:159.6m)=>143.7봉=>160.5봉=>귀두산(龜頭山:377.9m)=>구두산(370.7m)=>254.8봉=>423.1봉=>남재=>413.3봉=>금음산(金音山:480.9m)=>약치곡산(藥治谷山:455.3m)=>대국산(大局山:371.3m)=>80.2봉=>가창고개=>87.6봉=>광명이=>286.9봉=>삼봉산(三峰山:422.5m)왕복=>현촌마을=>411.0봉=>643.6봉=>망운산(785.5m)=>관대봉(冠帶峰:595.1m)=>441.9봉=>354.9봉=>263.4봉=>남해추모공원=>연죽산(煙竹山:242.5m)=>186.2봉=>평현고개=>190.4봉=>괴음산(槐陰山:604.9m)=>송등산(松登山:616.8m)=>호구산/납산/(621.7m)=>273.3봉=>131.4봉=>앵강고개=>신전리공원묘지=>382.7봉=>582.4봉=>565.8봉=>순천바위(615.4m)=>666.4봉=>금산(錦山704.9m/보리암)왕복2.6km=>415.2봉=>대기봉갈림길=>413.9봉=>가마봉(453.5m)=>406봉=>송정리고개=>86.1봉=>104.9봉=>130.9봉=>207.2봉=>망운산(望雲山:287.3m)=>미조리=>112.8봉=>가는개=>95봉=>빗바위
거리 및 소요시간=56.7(접/탈0.9)km/30시간8분
국사지맥에 들면서 저수령에서 영하12도에 휘몰아치는 강풍에 질려서 덜추운 남쪽으로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에 신산경표 전지맥 지도를 살펴보니 저 아래쪽으로는 별로한게 없는지라 이러다가는 그 먼곳을 매주마다 내려가야 하는 일이 벌어질거 같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격주로 장거리를 내려갈려구 계획을세우고 일기예보를 주시하는데 전라남북도 지방에 큰 눈이 내릴거라고 한다.
그래서 경상남도 쪽을 검색해보니 신정연휴 내내 맑음으로 예보가 된다.
이렇게해서 인천에서 최장거리인 남해지맥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목욜날 좀 이른시간인 오후4시쯤에 인천을 출발하며 들머리인 남해대교을 검색하니 8시40분에 도착으로 검색이된다.
아직 퇴근전이라 막힘없이 순조롭게 수도권을 벗아나고 전주쯤 내려가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남원까지 함박눈이 펑펑내린다.
비상등을켜고 40~50km로 벌벌거리며 내려가는데 순천이 가까워 지면서 맑디맑은 하늘에 보름달이 두둥실이라 이렇게해서 들머리인 남해대교에 도착하니 밤 10시반쯤 되였다.
예정시간보다 두시간이 더 걸렸다.
산행을 시작하기에는 좀 이른 시간이라 12시에 알람을 마추고 쉬는 시간을 갖는다.
알람소리에 잠이깨고 집에서 준비해간 국을 데워서 밥을 한술씩 말아서 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남해지맥(南海枝脈)은 백두대간이 한강, 금강, 섬진강과 낙동강을 구분하며 지리산 영신봉에서 낙남정맥을 분기하고 옥산으로 내려온 낙남정맥 돌고지재에서 1.5km지점인 547봉에서 남쪽으로 산줄기 하나가 분기하니 이를 우듬지라고 한다.우듬지는 하동 금오산을 지나 남해안의 중앙인 하동의 노량 앞바다로 내려서고, 바다위에 놓인 남해대교 건너편인 남해의 노량에서 산줄기는 또다시 시작되는데 이를 남해지맥이라 한다.
지나는 산들은 산성산(158m), 구두산(377m), 금음산(480.9m), 대국산(371m), 삼봉산(420m), 망운산(786m), 관대봉(595m), 괴음산(605m), 송등산(617m), 호구산(622m/납산), 금산(705m), 망운산(287m)을 지나 남해도의 최남단인 미조 빗바위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8.7 km인 산줄기를 남해지맥이라 한다.
남해도는 면적이 357.33 ㎢로, 제주도, 거제도, 진도 다음 가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북쪽 남해대교에서 남쪽 미조 빗바위에 이르는 약 48.7km의 큰 산줄기인 남해지맥(南海枝脈)이 남해도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망운산(786m), 금산(705m), 납산(622m), 송등산(617m) 등 제법 큰 산들이 많은 편이나, 하천은 짧고 평야는 협소한 편이다.
남해도의 최고봉인 망운산(786m)을 비롯해서 호구산/납산(622m), 금산(705m) 등을 지나는 남해지맥은 지리산과 섬진강 하구, 그리고 여수, 고흥, 사천의 산들과 함께 남해바다를 가까이 바라보며 시원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섬산줄기이다.
총도상거리
남해대교=>0.6=>산성산=>1.5=>구두산=>2.0~녹두산(-1.4)=>1.4>금음산=>0.5=>약치곡산=>1.0=>대국산=>2.5=>19번국도=>2.7삼봉산(-0.2)=>2.2=>증봉(-1.2)=>0.9>망운산>1.4=>관대봉=>3.6=>평현고개=>3.1=>괴음산=>1.7=>송등산=>1.9=>납산=>4.1=>앵강고개=>3.8=>ⅹ566(호곡산-2.1)=>3.5=>금산(-1.3)>3.4~=>가마봉=>3.8=>망운산=>2.9=>빗바위 <총계> 48.7 km
지나는 주요 산은 산성산(158m), 구두산(377m), 녹두산(450.5m), 금음산(480.9m), 약치곡산(455m),대국산(371m), 삼봉산(420m), 증봉(543m), 망운산(786m), 관대봉(595m), 괴음산(605m), 송등산(617m), 납산(622m), 호곡산(328m), 금산(705m), 망운산(287m)이다.
남해대교
지금은 남해섬으로 들어가는 노량대교가 하나 더 생겼다
새벽 시간이라 지나는 차량이 없어서 천와봉이를 모델로 인증을 남긴다
들머리는 다리 밑에 공원으로 내려가면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점망대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남해대교가 보이고 정면으로 금오산이 실루엣으로 보인다.
좌측으로는 노량대교가 보이고 역시 금오산이 실루엣으로 보인다
노량대교 가운대를 잡아보면 좌측으로는 용광로가 들끌는 듯한 광양 산업단지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하동에 화력발전소가 보인다
길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좌측으로 갈림길이 나오면 지맥길은 좌측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직진으로
산성산 정상을 다녀와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남해지맥에 첯산인 산성산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삼거리로 되돌아간다
삼거리에서 내림길은 가파르고 로프가 매여져 있어서 어렵지않게 통과한다
곧이여 19번 국도에 내려서면 바로 도로를 횡단해서 길을 건너간다.
도로 건너편에 망향의 비가 있고
노량마을 입구로 들어가고
노량공원 앞을 지나서
임도따라 5분정도 올라가다 우측으로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으로 틀어서 마루금으로 올라 붙는다
봉우리하나 살짝 넘으면 좀전에 버린 임도를 다시 만나고
임도에서 뒤를 돌아보면 광양산업단지 야경이 환상으로 건너다 보인다
10분 정도 임도를 따르다가 산으로 올라서는데
얼마안돼서 길이 히미해지더니
너덜길이 나오고
길의 흔적은 보이지도 않고
정상으로 올라갈 수록 눈도 보인다
남해에도 눈이 오나?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올라가는데
아무래도 선답자들의 시그널 한장이 안보인다
그렇다고 우리가 잘못가는 것도 아니다
트랙을보면 정확한 마루금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15분여 빡쎄게 올라서니 좌측에서 멀쩡한 길이 올라온다
아까 헤여진 그 임도인거 같다
그리고 산패가 보여서 다가가 보니
구들뫼(377.9m)
오륙스에는 귀두산(龜頭山:377.9m)이라 표기되여 있고
동아지도에는 구들뫼라 표기되여 있다
이후로 한참동안 임도길이 이여지는데 눈의 양이 점점 많아진다
남쪽이 따뜻한 곳이라고 방수도 안되는 경등산화에 아이젠도 안가지고 왔는데
왠지 좀 불안해진다
곧이여 삼각점이 있는 구두산에 닿고
구두산의 삼각점은 남해 411을 확인하고
다시 임도에 내려서니 자빠진 이정목이 있고 임도를건너서 히미한길로 내려선다
숲 사이로 불타는 듯한 광양산업단지가 내려다 보인다
살짝 땡겨도 보고
용강고개
이정목도 가끔씩 만나고
임도를 자주 만난다
눈이 언제 내린건진 모르지만 자동차가 지나간거 같다
고도가 높아 질수록 눈의 양도 많아지고 바람도 거세진다
광양산업단지가 점점 가까워 지는거 같다
좌측으로는 바다 해안가로 보이고
우측으로 녹두산 갈림길에 올라서니 바람이 볼때기가 아릴정도다
녹두산은 우측으로 1.4km벗어나 있는 산이라 다녀오기에는 좀 먼 거리이다
인증을 남기고 서둘러 내려간다
413.3봉에는 세르파님과 산너머님 다류님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저바위는 갈라진게 분명해 보이고
야 이거 눈이 지리산이나 덕유산에 온거같다
한참동안 힘들게 올라선 금음산(480.9m)
금음산의 삼각점은 2(24)등 삼각점이고
지맥길은 대국산 방향으로 진행되고
약치곡산(455.3m)에 올라서니 방장님 세르파님 법광님이 방겨준다
약치곡산에서 내려가니 포장도로 삼거리에 내려서고 직진으로 임도따라 올라간다
대국산성 구두산 금음산 등산안내도가 있고
임도가 마루금상에 있다
임도에서 17분 올라서니 대국산성에 올라선다
대국산성에 대한 안내문
대국산성에서 성곽으로 올라가 보니 성곽은 대국산을 한바퀴 돌게 되여있고
내려설 수가 없어서 다시 원위치로 빽해서 성곽밑으로 진행한다
성곽 밑으로 진행
대국산성에서 15분여 내려서니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건너서 내려서고
10여분 꼬불꼴불 내려가면 임도를 다시만나고
사거리가 나오고 직진으로 올라긴다
사거리에서 3분 진행하면 민가 농장이 나오고 농장 정문앞에서 산으로 올라가면 어수선한 대나무 숲이고
나무숲을 지나면 밭이 나오고 밭둑으로 산으로 봉우리하나 넘으면 또 밭이고
물탱크가 나오고 농로길로 내려가면
19/77번 국도가 지나는 가창고개에 내려서는데
절개지가 높아서 좌우 어느쪽으로 내려서야될지 모르겠다
그냥 가파른 절개지를 내려서고 새벽이라 차량통행이 없어서 무단행단을 한다
가청고개라 불리게된 지명유래를보면 가청고개는 노량해전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날 류성룡의 형 류운룡이 점을 쳐보니 3일 후에 일본 밀정이 중으로 가장하여 자기집에 올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 후 3일만에 과연 중으로 가장한 밀정 두 사람이 자기 집으로 찾아왔다
류운룡은 모르는 척하고 두 명의 중을 극진히 대접하고 술을 많이 먹여 취하게 하였다
중들이 잠든 사이 류운룡이 중들의 행랑을 뒤져보니 자세하게 그려진 조선지도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몰래 꺼내어
관음포에서 강진만을 사이에 둔 좁은 육지 즉 가청고개를 푸른 물감으로 칠하여 바다와 같이 그려 넣고 다시 행랑 속에 넣어두었다
그 후 노량해전에서 일본 수군은 조명연합군에 대패하고 패전한 잔여병이 관음포구로 들어와서 지도를 펴보니 강진만으로 해로가 있는 것을 보고 도망하였으나 가청고개가 가로막혀 지도를 버리고 육지로 도망쳤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서 갇혔다고 하여 갇힌고개라고도 하고 지도에 푸르게 칠을 하였다고 하여 가청(加靑)고개라 전해 내려오고 있다.
도로를 횡단하니 도산마을이란 표지석이 있고
바로 숲으로 올라서면 바로 밭이나오고 밭둑으로 숲으로 들엇다 내려서면
또 다른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가로 질러서 산으로 올라간다
이정표가 나오고 지맥길은 현촌마을 방향이지만 직진으로 삼봉산 300m라고 한다
이정표에다 배냥을 걸어두고 삼봉산을 다녀온다
많은분들이 방겨 준다
삼봉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삼거리로 되돌아간다
삼봉산의 삼각점은 남해 303
삼봉산에서 돌아서니 어느새 날도 밝았다
빼곡한 대나무 숲을 빠져 나가면
현촌마을이 보이고 좌측으로 이미 떠오른 일출을본다
그러구보니 2021년 1월 1일 첯 일출이다
현촌마을에 내려서고 남해섬의 최고봉인 망운산이 우측으로 보인다
현촌고개(대곡고개)
현촌마를 표지석
현촌마을 표지석에서 인증을 하는데
갑자기 우당탕 하는 소리가나고 천왕봉이 얼굴이 소리나는 방향으로 획 돌아간다
무슨일인가 싶어 돌아보니 몇초전에 택시한대가 획 지나갔는데
우측으로 커브를 돌면서 도로 경계석에다가 처박아 버렸다
아마도 천왕봉이를 처다보다가 핸들을 넘 일찍 꺽은 모양이다
우측으로 돌다가 우측 측면을 경계석에다 문질럿으니 미끄러지면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
어이없는 일을보고 우리는 우리 갈길을 간다
망운산이 2.7km라고 안내한다
숲속은 아직 덜 밝았는지 컴컴하다
숲으로 들기전에 뒤를 돌아보니 바다건너로 광양산업단지가 지척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에 한바탕 놀았나보다
큰 고도차 없이 진행되니 눈은 문제가 안되는데
방수가 안돼는 신발이라 이미 오래전에 양말이 다 졌은 상태라 발이 시린게 좀 문제가 된다
이제 해가 떳으니 빨리 기온이 좀 올라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411봉에 닿고
천왕봉이 고향이 여수에서도 섬인 금오도라
수십년동안 눈이 오는걸 본적이 없어서 남해도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눈이 이렇게 많을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한 일이다
화방사1.5km 갈림길을 지나고 망운산은 0.8km 남았다고
임도에 내려서니 망운산 철쭉동산 입구이다
이정목 뒤에는 샘터가 있고
샘물이 펑펑 나온다
바닥을보니 차량바퀴 자국이많고 차량이 한대 주차되여 있다
좌측은 읍내로 내려가는 길이고
절반쯤 올라가니 전망대가 있는데
조망이 아주 끝내준다
하동에 금오산이 보이고 그 아래에 남해대교가 보인다
그리고 우리가 밤새 걸어온 마루금
남해섬 중에 하나인 창선도도 보이고
광양산업단지 그리고 저다리는 이순신대교 같고
조금 올라가다가 또 돌아보고
이거야 원 덕유산이나 소백산에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조망은 또 왜 이리 좋은가
정상이 얼마남지 않은거 같은데 끝이 안보이고
상고대도 보이기시작한다
날씨가 상고대가 필 정도로 추운가?
뜃쪽을 자꾸 돌아보게 된다
저쪽에 아득한 곳은 호남정맥과 여수지맥 줄기일텐데
망운산 정상석이 보이는 곳에서 막걸리 한잔씩 마시고 진행한다
진짜 망운산은 정상석 뒷쪽에 보이는 중계탑이 있는 곳이지만 정상을 갈 수 없는 곳이라
이곳에 정상석을 세운모양이다
진짜 망운산은 중계탑이 있는 저곳이고
지나온 쪽을 한번더 돌아보고
이제야 제데로 보이는 창선도와 강진해 그리고 남해 읍내
진행방향 송곳같이 뾰족한산이 납산 이라고도 불리는 호구산(虎口山:621.7m) 그뒤로 보리암을 품고있는 금산
오늘 호구산까지는 넘어야 앵강고개에 떨어진다
앞에 보이는 뾰족봉은 잠시후에 지나게될 관대봉(冠帶峰:595.1m)
남해군 창선면(창선도)
망운산 갈림길 망운산은 정상을 오를 수 없을뿐만 아니라 되돌아와야 하는 곳이라
그냥 눈으로 바라보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이렇게 멀찌기에서 바도 쉽게 넘을 수 없는 산들이다
가뜩이나 느린 걸음에 구경하느라 진행이 안된다
지나온 망운산을 돌아보고
관대봉(冠帶峰:595.1m)은 철계단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간다
관대봉 밑에 굴이 보이고
안쪽을 들여다보니 누가 여기서 기거를 했었나
남해읍내를 땡겨서 잡아보고
진행방향을 마지막으로 볼수 있는 조망처에서 진행방향을 짚어보면 괴음산. 송등산.호구산이 까마득히 멀게만 보인다
가운데 유난히 뾰족한산이 호구산이고 그 넘어가 내일 넘어야될 금산이다
일반등로로 길이 좋다고 룰루랄라 내려가다 보니 얼마못가서 우측으로 평현고개란 이정표가 보인다
잠시 실망하고 어수선한 본연의 지맥길로 들어선다
애매한 곳에선 세르파님이 젤루먼저 손짓을 하고
바위 절벽에나 서식하는 부처손이 지천으로 널려있다
354.9봉에 닿고
인증을하고
포장도로가 나오고 팔각정자도 있다
여기서 부터는 산책나온 주민들이 가끔씩 보인다
남해추모공원에 내려서고 263.4봉은 우측에 보이는 임도로 진행하여 띵가먹고
그 나무참 근사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
곧이여 연죽산에 올라선다
연죽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연죽산의 삼각점은 남해 431
연죽산에서 20여분 내려서니 평현고개가 내려다 보이고
맞은편에 190.4봉 뒤로 괴음산이 건너다 보인다
평현고개는 남해군 남해읍 평현리에서 서면 서상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신호에 따라서 도로를 건넌다
들머리 앞에 차량이한대 보인다
세르파님이 앞서가셨나 생각을하고 연락을 해볼까 했는데
세르파님 차량이면 어잿밤에 내려왔을테고 눈길을 오느라 차량이 지저분해야 하는데
깨끗한걸 보니 아닌거 같고 진행중에 세르파님 시그널이 없는걸로 바서 세르파님 차량이 아님이 확실해졌다
등로에 낙옆은 많지만 눈이 없고 가시잡목이 없어서 좋다
190.4봉에 올라 인증을 남기고
190.4봉에서 내려서니 작은 초지가 있고 괴음산이 올려다 보인다
괴음산이 여기서 보기에는 순해 보이지만 저게 힘좀써야 올라설 수 있었다
괴음산 오름중에 곳곳에 바위가 나오면서 조망처가 여러번 나온다
남해읍내가 내려다 보이고 건너편으로 하동의 금오산이 우뚝하게 보인다
지나온 뒷쪽으로 관대봉 망운산 삼봉산이 보이고
앞쪽으로 송등산이 우뚝하고 그 어느산 하나 쉽게 내여주는 산이 없다
칼날같은 암릉구간도 두어번 지나고
제법 멀어진 지나온 관대봉과 망운산 그 뒤로 삼봉산
힘들게 올라선 괴음산
삼각점은 글씨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고
송등산 가는 길은 음지라 눈이 그데로 있고
하늘에 구름은 많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부족함이 없다
송등산을 오르며 좌측으로 보이는 호구산
호구산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여전히 송곧같이 뽀족하다
안전시설은 스텐말뚝으로 잘해 놓았는데
너무 굵어서 잡을수가 없으니 없는거 보다는 났지만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않는다
송등산 오름길에 좌측으로 호구산을 올려다보고
송등산에 힘들게 올라선다
천왕봉이 찍히는 것두 힘들단다
그래서 송등산에서는 내가 찍힌다
이동면 쪽으로 진행
좌측에 호구산과 우측에 내일 가볼 금산
금산은 지맥길에서 우측으로 1.4km벗어나 있는 산이다
호구산이 참으로 멋지긴 멋진산이다
좌측으로 다정마을 우측으로 영불암 갈림길 지맥길은 호구산 방향으로
호구산 정상부근은 온통 암릉으로 되여 있다
그런데 난간대가 굵은 통나무라 잡을수가 없으니 큰 도움이 못된다
호구산에 올라 지나온 송등산과 괴음산을 건너다보고
진행방향으로 아직도 큰 봉우리가 버티고 있고 저멀리로 금산이 보인다
금오산을 땡겨본다
호구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설치되여 있다
호구산 봉수대에 대한 안내문
그리고 납산이라는 정상석이 있다
호구산에서 내림길은 산양이나 염소가 다닐 수 있는 절벽수준의 암릉구간 이었다.
지나온 호구산이 0.5km이고
오늘산행을 종료할 앵강고개는 아직도 3.5km나 남았다
오늘구간에 마지막 조망처 여기서보면 큰 봉우리 하나만 넘으면 앵강고개에 떨어지고
내일 진행하게될 582.4봉과 우측으로 금산
그런데 저사람은 오늘밤을 저 바위위에서 비박을 할려나보다
절벽같은 암릉을 간신히 내려섯다가 가볍게 한봉우리 올라서니 273.3봉에 올라서고 해가 얼마남지 않았다
261.4봉에 닿으니 완전히 어두워졌다
하절기 같으면 한낮인 여섯시도 안되었는데
261.4봉의 삼각점은 확인이 안되고
안내판에서 경남 435임을 확인한다
상상도 못했던 많은 눈으로 예상시간보다 1시간 40분이나 지체된 시간에 목적지인 앵강고개에 내려서며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늦은 시간이라 버스편은 알아 볼 필요도 없이 동면택시 콜하니 10분이 안돼서 도착하고 남해대교에 추차해둔
차량회수해서 다시 앵강고개로 돌아와서 저녁을 해먹고 새벽 3시에 알람을 마추고 아홉시가 안된시간에 잠자리에 든다.
역시 남쪽이라 그런지 더워서 몇번 잠이깨고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일어나서 산행채비를 한다
오늘은 어제보다 산행거리가 10km정도가 짧고 산행후 하룻밤을쉬고 아침에 올라갈 계획이라 컵라면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물한병 빵두개 막걸리 한통을 가지고 출발한다
그나저나 오늘은 눈좀 없었으면 좋겠다
6.25 월남참전국가유공자기념탑에서 인증을 남기고 출발한다
시멘트길로 올라간다
임도를 10분정도 걸으면 공원묘지가 나오고 임도는 좌측으로 돌아가고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산으로 올라간다
숲으로 들면서부터 된비알이 시작되고 25분정도 올라가니 철계단이 나온다
해발고도 300m가 넘으니 서서히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381.5봉에 올라서고
삼각점 자체는 판독을할 수 없고
안내판에서 남해 434임을 확인한다
해발500m 위치에는 족히10cm는 되는거 같다
삼각점봉인 582.1봉에 올라서니 부러진 나뭇가지에 한쪽만 매달려 있는것을 나뭇가지에 걸쳐놓았다
보수을 하고 인증을 남긴다
삼각점은 안내판에서 확인을한다
582.1봉에서 곤두박질 치듯이 한참을 내려서니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이정표에는 지나온 앵강고개가 4.85km이고
진행방향으로 순천바위가 1.72km라고 안내한다
마루금에 벌목을하여서 길이 없어져 버렸다
가파르기는 어찌나 가파른지 원
뒤를 돌아보니 곤두박질 치듯 내려선 582.1봉
벌목지를 절반정도 올라간 지점에서 우측으로 붙으니 예전 등산로가 나온다
다시 까먹은거 만큼 올라서니 눈의 양도 덩달아서 많이진다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순천바위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순천바위를 거의 지난지점에 순천바위라는 표지판이 있다
순천바위를 지나고 산불감시초소와 1등 삼각점이 있는 666.4봉 그리고 금산 분기봉
그런데 왜 출입금지일까?
군사시설이 있는것도 아니고 사유지는 더욱 아니고 단지 삼각점과 산불감시초소가 있을 뿐인데
오라가서 살피니 안쪽에 인기척이 있어서 기침을하고 인사를하니 여길 어떻게 들어왔느냐구 하면서 여긴
아무나 들어오는 곳이 아니라고 한다
따지고 덥벼볼 수도 없고 미안하다고 하고 서둘러 인증하고 내려선다
삼각점은 남해12로 1등 삼각점이고
남해에는 삼각점 안내판을 스텐으로 잘만들어 놓았다
남해섬에서는 기도발이 잘받기로 유명한 보리암을 품고있는 금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거리는 측정해본결과 왕복2.8km였다
길은 임도이고 조금더 내려가면 보리암으로 올라가는 포장도로가 나온다
임도에서 막걸리 한잔씩 마시고 배냥은 나뭇가지에다 걸어두고 다녀온다
금산 정상이 보이고
산불감시 요원이 여기까지 오토바이로 올라왔나 부다
보리암은 일단 금산을 다녀와서 천천히 둘러보기로 한다
금산의 대한 유래가 적힌 안내판
정상에는 봉수대와 남해금산이란 표지석과 기암들이 둘러서 있다
봉수대에 대한 안내문
그리고 기암들이 있다
암 사자가 눈을 지그시감고 엄드려있는 듯한 바위
보리암을 천천히 둘러본다
배경이 희뿌해서 그런지 조망은 별로인거 같다
지맥길은 가운데 숲으로 올라서며 가마봉 오름이 시작되는데
봉 오름또한 진이 빠질만큼 한참을 치고 오른다
뒤를 돌아본 모습이고
잘 가꾸워진 편백나무숲 최근에 정리를했는지 베어낸 나무들이 여기저기 쓰러져 있다
414봉 직전 좌측으로 대기봉(502.8m).무등산(430.8m).국수산(348.6m).당뫼산(176.5m) 노루목을지나 지족해협 맞은편에 창선도 남방봉 고새머리산을 마주보며 끝나는 13.3km의 꽤긴 산줄기하나가 분기한다
동아지도는 이 구간으로 남해지맥으로 표기하였다
언제든 남해를 또 올일이 있다면 꼭 한번 걸어보구 싶은 곳이다
무등산 갈림길에서 5분 치고오르니 414삼각점봉에 닿는다
삼각점은 안내판에서 두미 401를 확인한다
가마봉 참 힘들게 올라왔다
그런데 주변이 온통 잡목에 넝쿨이라 산패가 잡목에 걸려있는데 어떻게 할수가 없다
가마봉의 삼각점도 알아볼 수가 없고
안내판에서 경남450임을 확인한다
남해에 삼각점 안내판은 스텐으로 아주 잘만들어 놓았다
가마봉에서 12분 내려서니 진행방햔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열린다
여기위치가 406봉으로 전망대란 산패가 있다는데 없어진 것인지 우리가 본못 것인지 확인을 못했다
전망대에서 내려서면 선생님께서 힘을 주시고
미조 송정리에 내려선다
도로를 횡단해서 바로 산으로 농로따라 올라간다
돌아본 그림같은 송정리마을
그리고 우리가 내려온 가마봉
망운산이 높게만 보이고 단지 높이로보면 287.3m밖에 안되지만 현위치가 0에 가깝기 때문에 287.3은 결코
낮은것이 아니다
이렇게 좋은길은 대부분 묘지가 나오면 없어진다
보기에는 별거 아닌거 같아도 전위봉 두개가 진을뺀다
전에 집이 있었나 조금 더가니 좌측으로도 이런돌담이 한번더 있었다
한봉우리 넘으니 사거리 안부이고
송정리에서 1.8km 망운산에 올라선다
에고 힘들어라 천왕봉이는 벌써 올라와서 쉬고있다
망운산에는 산불감시초소와 두미402 삼각점이 있고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뛰여나다
산불감시원이 많이 심심했는지 우리가 올라가니 이쪽저쪽으로 설명을 해준다
덕분에 지도에서 확인하는 불편을 덜었다
아침에 둘러본 금산하며 여러개의 무명봉 가마봉아래에 송정리마을도 보이고
지나온쪽은 북쪽이고 이쪽은 서쪽으로 여수 돌산도라고 한다
천왕봉이 고향이 여수에서 돌산을지나고 금오도란 곳인데 비렁길이 유명한 곳이다
이쪽은 동쪽으로 저 멀리 보이는곳이 사량도라고 한다
그리고 남쪽 욕지도라고 한다
남해지맥의 끝지점은 이제 5km정도 남은거 같다
미조와 욕지도를 땡겨보고 내려선다
얼마후에 레이더 군기지가 나오고 우측으로 돌아서 군부대정문을 지나면 커다란 헬기장을 지난다
군 시설물은 안찍었고
미조항에 내려서기 직전 마을을 어떻게 통과할 것인가 한참을 눈여겨보구 갔는데도 이리저리 헤멧다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미조항(남항)
가까스로 찿아 올라온 들머리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100m정도 벗어난 위치이고 이리로 조금 올라가면 마루금으로 붙는다
들머리에서 뒤를 돌아본 모습이고 두번째봉이 군 레이더가 있는 봉이고 그뒤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망운산
갈림길이 나오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내려서지만 우측으로 100m위치에 남망산을 다녀온다
남망산에는 육각정가가 있고 운돌시설이 있다
그리고 바래길의 유래가 적힌 안내도가 안내도다
그리고 욕지도가 가깝게 보인다
내려서는 길에 방향이 바뀌어 미조북항이 내려다 보이고
가는개에 내려서고 임마누엘수도원 철문으로 들어갔는데 마루금에서 멀어졌다
이건 아닌거 같아서 다시나오고
지적삼각보조점이 있는 곳에서 마루금으로 올라선다
우측에 그물망 넘어에는 고사리 밭이였다
오래오래된 고문님의 흔적도 보고
남해지맥의 마지막봉인 전망대봉에 올라선다
마지막 임증을 남기고
욕지도를 바라보고
남해지맥이 바다에 잠기는 빗바위가 아래로 보이는데 적벽이라 내려갈 수가 없다
임도가 시작되는 지점에 내려가면 빗바위로 내려가는 길이있다
10분정도 내려가면 폐기된 군벙커가 나오고 좌측으로 돌아가본다
아이구야 수십미터 절벽이라 내려설 수가 없다
후에 선생님께 말씀 드리니 어찌어찌하면 내려갈 수는 있는데 거기까지만 갔어도 대 성공이라고 하신다
지형도에는 밧바위라고 표기되여 있는데 여기 남해에서는 낙시터로 유명한 곳이라 모르는 사람이 없고
생긴 모양이 빗 같이 생겼다고해서 빗 바위라고 부른다
내려갈 때는 임도로 내려간다
임마누엘수도원은 지금은 운영을 안하는거 같다
이렇게해서 신정연휴 남해 섬산줄기를 여행하고 지맥하나 마무리 짓는다
여기서 미조택시 콜하니 5분만에 도착하고 앵강고개로 돌아가서 저녁을해먹고 차박을 한다
얼마을 잣는지 더워서 죽겠는거라 아직 3시밖에 안됐는데
그만 가자구하니 그냥 더자자고 하는데
나는 답답해서 그냥 자라구하고 주섬주섬 출발 준비를 한다
결국에는 오다가 졸려서 두번을더 쉬고 집에오니 아침 10시쯤 되었고 하루종일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소요경비
이동거리=830km(왕복)
유류비=68.060원(연비15km/디젤1.230원)
톨비=갈때 20.200원/올때 없음
택시 첯날=26.400원
둘째날=23.000원
등=40.000원
합계177.26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