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국사지맥
지맥길 48.6(접속0.3/이탈2.1)km/24시간15분
산행일=2020년12월25일
산행지=국사지맥 2구간(예천군)
산행경로=밤고개=>예천 16전투비행단 정문=>177.9봉=>127.7봉=>장송마을=>139.2봉=>131.2봉=>고종산(鼓鍾山:150.7m)=>원당마을=>100.8봉=>금천교=>금천/내성천 합수점=>무이배수장=>향석1리
거리 및 소요시간=15.6(접/탈2.1)km/6시간45분
지난주에 마무리짓고 왔어야 될 국사지맥. 초반에 많은 눈으로 시간이 지체되어 어두워서 끝난것도 어설픈데
영하 12도에 강풍이 불어데니 그만 두손들고 남겨둔 자투리구간을 이여 보기로 한다.
오래전부터 짜여진 계획은 이번주말이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3일연휴라 대구에 사는 딸네 외손자들과 만나기로
약속이되어 있어서 첯날은 근처에 황학지맥을 한구간하고 이틀을 손자들과 놀아주기로 했는데.
지난주에 국사지맥을 남겨둔게 있어서 이참에 국사지맥을 마무리하고 내려가기로 한다.
크리스마스 전야인 목욜밤 9시가 넘어서 출발했는데.
12시가 안되서 들머리인 예천 공군부대(예천전투비행단) 앞에 도착한다.
지난주에 산행을 종료한 곳은 밤고개이지만 밤고개에서 이곳 공군부대 앞까지는 군부대가 마루금에 앉아 있는지라
도로따라 4km를 우회을하던가 그냥 건너뛰던가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실제 마루금은 1.6km밖에 안되기 때문에 많이 망설여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주에 차동차로 도로따라서 답사를하였기에 오늘은 1.6km를 건너뛴 부대앞에서 시작하기로 한다.
그런데 산행을 몇시에 시작을할까 또 고민이 된다.
대구에 도착했을 때 시간을고민안 할 수가 없다.
점심시간에 맞출려니 우리가 바쁘고 조금 늦어 지기라도 하면 우리를 기다리느라고 밥도 안먹고 기다릴 것이기 때문에
생각을안 할 수가 없어서 저녁시간에 마춰서 가기로 한다.
6시에 알람을 마추고 차박을한다.
요란한 알람소리에 잠이 깨고 집에서 준비해간 국을 데워서 아침을먹고 오늘은 산행거리가 짧으니 막걸리 한통과
물 한병 빵으로 준비해서 출발한다.
아침 7시 26분인데도 아직도 어둑어둑 하다
전투기 모형앞에서 인증을남기고
우측이 공군부대 정문 앞이고 맞은편에 군 관사와 예성면회실이 있다.
예천 제16전투비행단은 1975년 군용비행장으로 창설되어 공군에서 운영하다가 1989년 12월 민간항공기가
개항하면서 취항했는데. 그 당시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이 예천에서 서울과 제주 노선을 운항하면서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해 왔으나 중앙고속도로 개통과 도로교통망이 확장되면서 항공이용객이
급격히 줄어 1997년을 정점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자 2003년 11월 민간항공운항을 중단했고 2005년 12월.
개항 16년 만에 문을닫고 국방부에 이양되면서 종전대로 군용비행장이 되었다
부대정문 맞은편에 예성면회실과 관사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며 산행이 시작된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관사 뒷쪽으로 마루금이 이여지고 폐허가된 작은 마을도 있고 비산비야(非山非野)로
밭 묘지가 마루금에 많이 있다
오늘은 마을 뒷산이다 보니 길도 좋고 비산비야(非山非野)로 오르내림도 없다
그래도 지맥이라고 시원하게 조망이 열리는 곳은 없다
숲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을본다
오늘 날씨가 미세먼지 하나없이 맑은하늘
마루금에 농막도 지나고
저쪽은 어디멘가?
우측으로 보이는 곳이니 운달지맥에 있는 산일까?
924번 도로가 지나는 용계로에 내려선다
좌측에 언덕이 마루금 이지만 곧 내려서게 되므로
도로따라 고개를 넘어간다
삼거리가 나오고 마주보이는 산으로 올라간다
어수선한 잡목숲을 올라서면 좌측으로 묘지가 나오고 석재공장과 34번 국도가 내려다 보인다
봉우리에서 내려서면 시멘트 도로가 나오고 좌측으로 이동해서
옹벽이 끝나는 위치에서 산으로 올라 붙는다
아카시아 잡목숲을 올라서면 127.7봉 이고.
무한도전클럽 시그널이 땅바닥에 딩굴고 있는데
저 굵은 나무가 왜 부러졌을까
127.7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밭이 나오고 우측으로 아까부터 시야에 들어오는 산.
걸음을 멈추고 확인을해보니 운달지맥의 월방산으로 확인이 된다
좌측으로 34번 국도가 보이고 굴다리가 보인다
34번 국도를 통과해서 바로 올라서니 황산 2통로암거 라는 표지판이 있다
예천군 용궁 방향
34번 국도를 굴다리로 통과해서 온통 잡목숲인 작은 봉우리하나 넘으니 황산리 도미마을에 내려선다
마루금은 좌측의 숲으로 올랏다가 우측으로 꺽어서 진행된다
뒤를 돌아본 모습이고
조금더 올라가서 한번더 돌아보고
아무리 야산 일지라도 산 꼭데기인데.
마루금에까지 논이 만들어져 있으니 대체 어디서 어떻게 물을 끌어다가 농사를 짓는지 모르겠다.
의문은 오래지 않아서 풀리게 된다
눈둑길로 가고는 있지만 좌측의 숲이 마루금이니 이상할 것도 아니고
시멘트길이 나오고 잠시 걸으면
공중으로 흐르는 수로가 보이면서 산꼭대기에서 논농사가 가능하다는게 이해가 된다
수로 밑으로 통과하면 가운데 소나무가 있는 위치에 도로가 있고 좌측으로 꺽어서 수로따라 마루금이 이여진다
수로가 마루금으로 이여지는데
별 히한한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산꼭데기에 온통 논 이라는게 신기하지 않을 수 없다
정확한 지맥 마루금으로 수로가 나란히 간다
운달지맥에 월방산은 오늘 산행내내 보게된다
밭둑길을 걷다보니 장송마을이 보이고
장송마을
삼거리가 나오고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올라선다
숲으로 들기전에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밭둑이 지맥 마루금이고
139.2봉에 올라선다
139.2봉의 인증을 남기고
예전에는 자동차도 다닐만한 넓은 임도였던거 같은데
여름같으면 정글같은 넝쿨지대 이고
절개지가 나오고 34번 국도가 내려다 보인다
예천 양조장이 보이고 도로변에는 월오정미소가 보이고
34번 국도를 확장공사를하는지 직선화을 하는지 산을 파제껴 놓았다
아마도 직선화를 하는 공사인거 같다
앞에 보이는 굴다리로 통과해서 34번 국도는 행단보도로 건너간다
34번 국도를 건너서 월오정미소 뒷쪽으로 들어가는 쉬여가기 좋은 사각정자가 있다
여기서 빵과 막걸리를 먹으며 쉬여간다
예천 양조장 뒷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들머리가 보이질 않는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들어가니
양조장 뒷쪽이고 좀 지저분하고 주차장이 보인다
그냥 적당한 곳으로 올라간다
숲으로 올라서며 내려다본 예천 양조장 모습이고
온통 잡목 숲이지만 정확한 마루금이니 시그널하나 걸어준다
이거야원 설상 가상으로 까시나무는 왜 이리 많은지
잡목지를 내려서면 34번 국도에 다시 내려서고 마루금은 도로를 건너야 한다
커브길이라 시야가 확보가 안되니 좌측으로 이동을 한다
여기 위치에서 기회를보다가 신속하게 중앙분리대에 올라선다
맞은편에 차량이 안보이면 신속하게 건너간다
도로을 건너와서 돌아본 모습이고
여기도 도로 직선화 공사가 한창이다
도로을 만든다고 마루금을 다 뭉게 버렸다
다시 돌아본 도로 공사장
그런데 여기 위치에서 지도를 살펴보니 앞쪽에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고종산을 갈려면
도로를 건널 필요가 없었다는 걸 깨닫는다
그래서 앞에 고종산을 바라보며 도로로 진행한다
응달에는 빙판길이고 앞에 고종산이 보인다
사거리가 나오고 신호등이 있어서 어렵지않게 도로를 건너간다
고종산 올라가는 길은 버스정류장 뒷쪽에 임도로 올라간다
얼마 안가서 묘지가 나오고 임도는 없어지고 잡목숲을 뚫고 올라간다
그 곳에 오르고 싶은산 고종산
고종산은 예천군 용궁면 산택리와 가야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있고
묘지가 한기 있다
그래도 이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가진 산이고 지맥꾼들이 일부러 많이들 찿는 산인데
어떻게해서 고종산이라 불리게 되었는지 그 유래나 전설같은 이야기는 찿을 수 없었다.
산불감시초소 주위로 최근에 벌목을 하였는지 쓰러진 나무가 지멋데로 쌓여있다
삼각점은 좀 특이하게 생겼네
예천 용궁면과 산양면 그리고 34번 국도
지나온 쪽이지만 마루금은 구분도할 수 없다
그리고 진행해야 될 방향
고종산으로 올라갔던 길이 개떡 같아서 다른쪽으로 내려선다
34번 국도 여기도 직선화 공사중이고
이왕에 벗어난거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마루금에 붙으니 마루금을 1km정도 빼먹은 위치이다
공사중인 도로가에 수로로 내려서고 묘지길로 산으로 올라서니
마루금에 복귀하고 감나무 과수원이 나오고
과수원을 지나서 바위가 듬성듬성한 봉우리에 올라서면 134.1봉
134.1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잡목숲을 내려서면 원당석산화약류취급소를 만난다
우측에는 돌무더기가 있는데 자연적으로 있는 것인지 어디에 쓸려구 갔다 놓은건지는 모르겠고
또 다시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를 횡단해서 산으로 올라간다
고갯마루에는 버스정류장(산택2리/원당)이 있는데 하루에 몇번이나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봉우리하나 넘고 도로에 내려서니 내무이고개
내무이고개는 무이리 안쪽에 있다고 해서 붙혀진 내무(內武)마을을 넘어가는 고개이고
우측으로는 아직도 월방산이 조망된다
엄청나게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아카시아 나무들
까시나무도 모자라 찔레넝쿨까지 가세하니 병아리도 못 빠져 나가겠다
그렇게 힘들게 올라서니 100.8봉 인데
설치한지 오래되여 철사가 조여져서 풀어서 조금 윗쪽에 넉넉하게 설치한다
100.8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내려서면
외무이(外武)고개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우측으로 용궁면 금남리 방향
외무이고개는 무이리 바깥쪽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외무(外武)마을이라 부른다
마지막 봉우리를 내려서면 924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금천1교가 우측으로 보인다
돌아본 국사지맥의 마지막 봉우리
금천을 건너가는 금천1교
좌측으로 내려서고
굴다리로 통과한다
금천1교를 다시한번 돌아보고
금천1교를 건너면 삼강주막이 4.2km라고 안내한다
무이제방을 따라서 합수점으로 간다
뒤를 돌아본 모습이고
합수점이 보이는데
금천 물만 보이고 내성천 물은 안보인다
쭈~욱 당겨보고
여기서 마지막 인증사진을 남긴다
지나온 길 돌아보고
내성천을 우측에 두고 제방길로 향석마을로 올라간다
합수점 쪽을 돌아보지만 아직도 내성천 물은 안보인다
무이배수장 지난주에 산행을 했더라면 여기에 천왕봉이 차량이 있었을텐데
이제야 내성천물이 제데로 보이고
좌측으로 향석1리 마을을 바로보고 간다
924번 지방도로 삼거리에 닿고
향석1리 마을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오늘 산행을 종료하고 용궁택시 콜하니 11분만에 도착한다
아침에 산행을시작한 공군부대 앞까지 택시요금 13.500원
다시 찿아온 부대앞
오랜만에 왔다고 정성이 듬뿍담긴 저녁 상
예쁘게 맛있게 잘도 차렸네
어떻게 알았는지 비실이부부 선배님께서 만난거 사주신다구 하셔서 다음날 과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다음에 내려가면 저희가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30km이상지맥 > 국사지맥(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사지맥 1구간(국사지맥 분기점=>국사봉=>밤고개) (0) | 2020.12.24 |
---|---|
국사지맥 자료 (0) | 2020.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