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청명지맥
지맥길45.4(접속0.6/알바)km/16시간46분
산행일=2020년3월7일
청명지맥 (용인시/오산시/화성시/평택시)
산행경로=청명지맥 분기점=>수원시연화장=>158.8봉=>태광컨트리클럽=>돌고개=>116.9봉=>관자고개=>청명산(淸明山:190.1m)=>신성초교=>쑥고개(315번도로)=>경희대학교=>138.4봉=>당골(318번도로)=>동학산(121.8m)우회=>석우초교(84번도로)=>학동초교=>당고개=>86.8봉=>화성/오산교육지원청=>95.5봉=>=>북오산요금소=>92봉=>반월봉(半月峰:113.7m)=>죽미고개=>경부선철도=>오산휴게소=>여계산(如鷄山:158.6m)=>석산(135.2m)=>92.4봉=>121.2봉=>116.8봉=>122봉=>73.3봉=>70.6봉=>65.6봉=>37.7봉=>마두리(말머리).황구지천/진위천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45.4(접0.6/탈)km/16시간46분
이번 주말에는 오래전부터 마음에 두고있던 청명지맥을 진행해 볼 생각이다.
항상 그렇듯이 주말이 다가오면서 주말날씨를 체크하는데. 토욜날 비예보가 있다.
이제는 우중산행이 싫어져서 고민을 하던차에 금요일이 되니 비는 안오고 구름많음으로 바뀐다.
이보다 더 좋은소식이 있을까. 갑자기 마음이 흥분으로 업이된다.
청명지맥은 한남정맥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산줄기로 높은 산도 없고 각종 고속도로와 공장지대로 맥이 끝어졌다고 하여 더욱 관심이가고 거리도 간신히 30km가 넘는 산줄기라 만만해 해보이기도 하여 한번에 끝내기로 하고 작전을 짜본다.
그런데 선답자들의 기록을보면 거리가 45km 전후이고 대부분의 선답자들이 두번으로 진행을 하였다.
그래서 밤 0시전후로 산행을 시작할 것으로 계획을 짜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들머리에서 가장 가까운 구성역까지만도 두시간에 닫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렇다고 자차를 이용하자니 주위에 주차할만한 곳도 없어 보이고 차량회수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거 같다.
마침 수원에 아들이 살고 있어서 아들네집에 들러서 아들을 태우고 최대한 분기점에서 가까운곳 까지 접근을하고 아들에게 차를 가져가라하고 산행후에 대중교통으로 아들네집에 가서 차량회수해서 인천으로 돌아온다.
청명지맥(淸明枝脈)은 한남정맥의 소실봉(186.1m)남쪽 1km지점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청명산(190.1m).삼성전자,동탄신도시,여계산(158.6m), 석산을 지나 황구지천이 진위천에 합류하는
화성시(평택시) 서탄면 마두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30.6km되는 산줄기인데 최고봉인 청명산이 190.1m이고 대부분이 도시구간으로 도로와 공장지대를 지난다.
(청명지맥 황구지천/진위천 합수지점의 서탄면 마두리의 행정구역은 화성시가 아니고 평택시 이다)
수많은 산님들의 산행기를 보았지만 다들 화성시로 기록을 남겼는데 서탄면 두마리는 평택시에 속한다.
이 산줄기는 신산경표 개정증보판에서도 길이 30km이상되고 강유역면적이 200㎢이상되는 151개 지맥에서 빠져 있는데 그후 측정 기타 오류 수정으로 강기준이 200㎢ 이상으로 분류되고, 산줄기 길이가 30km이상으로 분류돼 덤으로 지맥반열에 합류된 6개(.분적. 철성. 봉화.쇠치.오토.청명) 지맥중의 하나로 최신 산줄기 지도에는 올라있다.
금욜저녁 9시가 조금 넘어서 집을 나서 수원에 아들네집에 들러서 아들을 태우고 네비에 삼막곡저수지를 입력을하고 출발한다.
아들네 집에서 삼막곡저수지까지 12km가 검색이 되는데 34후에나 도착이 되는 것으로 나온다.
삼막곡저수지를 1km정도 남긴 위치에서 GPS를 켜보니 분기점에서 최대로 가까운 위치인데 올라 갈만한 곳이 안보인다.
조금더 진행하여 골목으로 들어가본다.
꼬불꼬불 막다른 곳에 도착해보니 한남정맥 마루금이 지척에 위치하는 곳이다.
주위를 둘러보니 최근에 진행한 님들 사진에서 본 주택이 보인다.
산행 준비를하고 아들을 보내고 최근에 공사를한 듯한 절개지를 치고 오른다.
체 2분이 안되서 한남정맥 마루금에 올라서고 보니 아랫쪽에 주택을 지으면서 마루금까지 깍아 내리고 어린 소나무들을 식재해 놓았다.
산행을 시작한지 10분이 안되서 분기점에 닫고 거리를 확인해보니 0.64km가 찍혔다.
첯번째 산패를 설치한다
분기점에서 한남정맥은 우측으로 진행되고 청명지맥은 좌측으로 진행되는데.
몇발짝 가지도 않았는데 주머니 속에서 잘못된 길이라고 아우성을 친다.
걸음을 멈추고 확인해보니 지맥길은 좌측으로 꺽어진다.
다시 몇발짝 후진해서 좌측을 살펴보니 선답자님들 표지기 몇개가 보인다.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작은 알바를하고 히미한 길을 내려서니 절개지가 나오고 영동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겨울철이라 숨이 죽어 다행이지 여름철 같으면 칭넝쿨이 장난이 아닐듯 싶다.
영동고속도로에 있는 이정표
절개지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니 굴다리가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굴다리로 쉽게 통과한다
굴다리로 고속도로를 통과해서 바로 좌측으로 붙고 적당한 곳에서 마루금으로 올라서니 우측아래로 연화장이 내려다 보인다.
연화장은 17년전에 어머님을 보내드린 곳이라 잠시 생전의 어머님 얼굴을 떠올려보는 뭔지 모를 착착한 심정을 느껴본다.
하늘에는 보름달에 가까운 맑고 밝은 달빛이 낮선 산길에 많은 도움을 준다
약간의 잡목숲을 헤치고 올라서니 엄청나게 너른 공터이고 예전에 무슨 시설물이 있었던 흔적이 보이고 그 흔한 나무가 보이질 않는다.
겨우 높은 곳에 소나무 가지를 잡아당겨서 두번째 산패를 설치한다.
158.8봉에서 내려서니 통신시설물이 보이는데 태광컨트리클럽 공용기지국 이라한다.
임도길이 시작되고
태광컨트리클럽내 도로를 걷는다
낮에는 클럽직원들이 제제를 한다는데 우리는 달빛 만으로도 충분하여 랜턴을끄고 조용히 여유롭게 진행한다
클럽하우스를 지나는데
개미새끼 한마리 안보인다
정문을 지날때도 아무도 보이질 않는다
정문을 돌아보고
마루금 가까이로 골프장으로 진행하는데
마루금과 조금씩 멀어지는데 철망으로 막혀 있어서 난감한 상황이다
조금만더 조금만더 하면서 가다보니 밑부분이 터진곳이 보인다.
바닥에 낙엽을 긁어내고 납작하게 엎드리니 쉽게 빠져 나간다
철망을 빠져나가니 헐! 이런 산책로가 나타난다
이정표도 보이고
지나온 봉우리 밑으로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지나는 영덕1터널
조금더 진행하면 42번 국도가 나오고 최근 4년전에 건설된 육교로 건너간다 여기위치가 지형도에는 돌고개로 표기되여 있다
돌고개(石峴)는 수원과 신갈사이의 영통지구에 있는 고개로 42번국도가 지나가는데 고개 우측에는 석현(石峴)이라는 마을이 있다
돌이 많은 고개라해서 붙혀진 지명인데 실제로 도로을 확장공사 할때 엄청나게 많은 돌이 나왔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를보면 돌아가는 고개라하여 꼬불꼬불한 험한고개 였는데 현재는 도로를 확장하고 직선화 하면서 산을 절개해서 평지가 되였다.
이때의 돌은 돌(石)이 아니라 돌아가는 뜻으로 회현(回峴)이나 곡현으로 표현해야 하는데 소리에 따라 석현(石峴)으로 불리게 되면서 돌고개가 되였다.
42번국도가 지나는 돌고개를 육교로 건너면
육교를 건너자마자 115.9봉인데.
도로를 확장건설하면서 봉우리가 절반은 잘려나갔다
삼각점은 낙엽과 흙을 걷어내 보았지만 글씨가 없다
115.9봉을 지나고 무명봉 하나 넘고 내려서고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좌측으로 등산안내도가 있는 관자고개이다
관자고개(寬子峴)는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에서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황골을 잇는 고개이다.
관자고개란 지명 유래를보면 옛날 하갈동(下葛洞)에서 황골로 넘던 선비들이 의관을 벗서놓고 쉬던 고개란 뜻으로 관자(寬子) 고개라 불리게 되였다고 한다.
관자(寬子)란 망건에 달아 당줄을 꿰는 작은 단추 모양의 고리이다
관자고개에서 오름길 역시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지 길이 반질반질 하다
청명산과 황골 갈림길이 나오고 지맥길은 청명산 방향으로 이여진다
관자고개에서 12분만에 청명지맥의 주산인 청명산에 올라선다
정상 한 가운데에는 수원시 용인시 경계표시목이 서있다
청명산(淸明山:191m)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과 영덕동과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청명산이라는 이름은 이 곳에 올라보면 사방으로 삼사십리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탁 트이는 곳이기 때문에 불리게된 지명이라고 한다.
이와는 달리 옛날에는 군사들이 천명(天命)을 이여가는 유명한 산이라고 해서 천명산(天命山)이라 불리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청명산으로 바뀌게 되였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청명산 정상에는 우물이 하나 있었는데. 이 우물 속에는 보물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이 보물은 영(靈)과 통(通)하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청명산 주변의 마을을 영통(靈通)이라 부르게 되였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또한 가뭄이들면 이 지방 관리들이 이 산에 올라가 기우제(祈雨祭)를 지냈으며 제를 지내고 나면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고 한다.
삼각점은 3등(305)삼각점이다
지맥길은 경희대 방향으로 진행된다
청명산에서 내려서면 철문이 나오고
노블카운티에서 자기네 땅이라고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문을 붙여 놓았다.
노블카운티는 삼성생명에서 운영하는 실버타운으로 지맥마루금에 앉아 있어서 부득히 통과를 할 수가 없다
참 경고하게도 막아 놓았다
정상 마루금으로 진행하면 10분이면 넉넉할 거리을 25분이나 걸려서 노블카운티 정문이 있는 쑥고개에 닫게된다
우회길도 정비를 잘 해놓아서 등로는 좋다
315번 지방도로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수원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 정문이 보이면 좌측으로 틀어서 진행하고
노블카운티 정문이 있는 쑥고개에 닫는다
쑥고개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와 수원시 영통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315번 지방도로가 지나며 경희대 수원캠퍼스가 고개 아래에 있고 좌측으로는 노블카운티가 있다
도로를 횡단해서 산으로 올라가고 방사능 측정기를 지나면 절개지가 나오고 절개지우측으로 내려서면
경희대 캠퍼스 안으로 내려선다
바로 우측으로 올라서면 마루금이다
절개지를 조심스럽게 진행하면
낙엽이 수북히 쌓인 등산로가 나온다
쉼터가 나오고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 정도 되였고 8.9km지점이고
어느정도 출출할 때도 되였다
떡으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여간다
영통 신도시가 보이고
지금시간이 새벽 3시 35분인데 거리가 대낮 같이 밝다
봉우리도 아닌 등로에 이건 뭘까?
가운데 밖혀있는 것은 나무이고 방위각도 없으니 삼각점이 아닌게 분명하다
약수터 갈림길을 지나서 정상 쪽으로 가는데 정상이란 어느지점을 말하는지 모르지만 주위에 이름을 가진산은 매미산이 유일하니 매미산을 가리키는거 같은데 거리표시를 해둿으면 좋았을거란 생각을 해본다
삼거리에 올라서면 우리가 가야될 방향은 표시가 없고
신갈저수지 방향으로 매미산이 있다고해서 다녀오기로 한다
배냥을 이정목에다 걸어두고
12분만에 매미산에 올라선다
갈림길에서 0.7km지점이다
매미산(蟬山:158)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에 위치한 산으로 매미 선(蟬)자를 써서 선산(蟬山:158)이라 한다.
매미산은 산세가 완만하고 수려한 덕에 용인시 주민뿐만 아니라 수원시민의 주민들도 많이 찿는 산이다
매미산 주위에는 삼성전자 기흥공장이 있고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인접해 있다.
매미산이란 지명은 여름철에 우는 매미의 소리가 다른산보다 더 크고 정겹게 들린다고 쥐위 사람들이 매미들의 산 이란 의미로 매미산이라 부르다가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삼성전자에서 둘러친 휀스는 몇 킬로미터는 되는거 같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반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삼거리에서 5분정도 진행하면 삼각점이 있는 138.4봉에 닫는다.
삼각점은 휀스안에 있고
4등 삼각점으로 (용인409/1987복구)라고 하는데
확인은 할 수 없지만 사진은 찍을 수 있었다
약 50m정도 위치에는 지적도근점이 있다
이것을 138.4봉의 삼각점으로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
삼성전자가 돈이 많아서 그런지 이런 안내판도 대리석으로 만들어 놓았다
갈림길이 나오고 지맥길은 원두막/배드민턴장 방향으로 진행된다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길을 잠시 걷는다
체육공원을 지나고
등로는 양탄자까지 깔린 비단길이 이여진다
지맥길은 기흥/동탄IC 방향으로 이여지고
마루금에 앉아있는 또 다른 삼선전자
동학산은 삼성전자 뜃쪽에 있는 걸로 표기되여 있는데
건물이 들어앉아 있으니 동학산은 확인을 못하고 도로로 진행한다
삼성전자를 반바퀴 돌았는데도 아직도 마루금에 복귀를 못하였고 석우초중학교를 기준으로 진행한다
석우초중학교 정문앞을 지나고
계속되는 도로길 여기가 금곡초등교 부근 사거리
경기도 화성시에 건립된 육탄10용사 공원
6.25전쟁이 발발하기 1년전 1949년에 남북간에는 크고 작은 국지전이 수시로 일어 났다고 한다
그중 1949년 5월 4일에 일어났던 전투가 바로 이 10용사로라는 도로명과 관련이 있는 역사적 사건이다
남과 북이 38선을 경계로 대치하고 있던 상황에서 10명의 용사들은 북한군에게 불법점령당한 개성 송악산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포탄을 안고 적진에 뛰여 들었다
당시 김종훈 소령의 지휘에 따라 국군은 7부 능선까지 진출했지만 적에게 그대로 노출되는 경사지대에서 큰 어려움에 빠져 있었는데 수적으로도 열세였지만 특히 북한군의 토치카에서 맹열하게 쏘아대는 기관총 사격에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게 된다
결국 고지 능선에서 우리 국군의 공격이 좌절되면서 송악산 능선에서 버티고 있는 북한군의 토치카를 파괴하는 것만이 38선을 지킬 수 있는 길이라는 판단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토치카를 직접적으로 파괴시킬 수 있는 무기가 당시에는 없었기 때문에 이를 파괴할 유일한 방법은 특공대를 편성해 육탄으로 위험을 무릎쓰고 공격하는 것이었고 이에 국군 제1사단11연대는 적진에 포탄을 안고 뛰여들 용사를 모집하고자 했는데.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적진을 향해 달려 나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10명의 용사들이 지원을하게 된다
가장먼저 특공대로 자원한 병사는 영대 하사관교육대의 서부덕 이등상사였고 이여서 김종해 상병 등 그를 따라 지원한 병사들이 모여 10명의 특공대가 구성되였다
이들은 81mm 박격포탄에 수류탄을 장치한 급조 폭발물을 가지고 적진으로 돌격한다
10용사들이 목숨을 걸고 토치카를 파괴한 덕분에 국군은 고지를 탈환할 수 있었고 그 결과 137명 사살 기관단총 등 114정의 무기 노획 등을 이뤄냈고 10용사들은 그 자리에서 산화했다
안타까운 희생으로 이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특공대에게는 을지무공훈장이 수여되였고 서부덕 상사는 중위로 남은 인원들은 상사로 추서되였다
후에 이들을 육탄 10용사로 부르게 되였고 이들 10용사 중 3명이 바로 경기도 화성 출신이었다고 한다.
동탄 인근이 그들의 고향인데 그 명단을 보면 김종해 상등병(경기도 화성군 출생으로 동찬초등학교 출신) 윤승원 상등병(경기도 화성군 출생으로 화산초등학교 출신) 이희복 상등병(경기도 화성군 출생)이다
그 사건으로 이곳 동탄 신도시에서 10용사로 라는 도로명을 지었다고 한다
버스 정류장
앞에 보이는 주다산교회 옆 골목으로 지맥길이 이여진다
주다산 교회에서 10여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필봉 갈림길이고 갈림길에서 올라서면 예전에 헬기장이엿던 너른 공터가 있는 이곳이 86.8m봉이다.
86.8봉을 지나고 곧 넘어지게 생긴 삼각점이 있는 95.5봉에 닫는다.
필봉 갈림길을 지나면서 지맥길은 어수선해 지며 본연의 지맥길이 이여진다
92봉에 닫고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려가면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길을 막는다.
고속도로를 횡단해서 우측의 시멘트임도로 올라가야 한다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두개의 굴다리가 있고 우측에 굴다리로 고속도로를 통과한다
우측에는 북오산 요금소가 보인다
임도가 우측으로 돌아가며 철 대문이 나오면 산으로 올라서 지맥길에 복귀한다
돌아본 북오산 나들목 모습
지금은 페기된 사격장
고속도로에서 10여분 올라서니 반월봉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초 대형 국기봉이 있고 전망대가 보여서 내려가 본다
반월봉(半月峰:113.7m)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외삼미동.내삼미동에 걸쳐있는 봉우리로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건릉(健陵.정조와 효의황후의 무덤)에 딸린 산이라 하여 능산(陵山)이라고도 불린다.
산 서쪽에 죽미령(竹美嶺)이라는 고개가 있는데 1950년 7월 5일 이고세서 한국전쟁의 유엔군 첯 전투가 벌어졌다.
죽미령에는 이 전투를 기념하고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1982년에 세운 유엔군초전기념비가 있고 반대쪽에는 수도권 제2고속도로 북오산 나들목이 자리잡고 있다
반월봉은 정조(正祖) 때 발간된 팔도군현지도(八道郡縣地圖)수원부지도에 처음 등장한다.
1793년(정조 17년)에 발간된 수원부읍지(水原府邑誌)에는 삼미면(三美面)으로 불리다.
1831년(순조 31)발간된 화성지(華城誌) 부터 문시면으로 나온다.
유엔군 장교가 내려다보는 곳이 어딜까
바로저기 태안읍내가 내려다 보이고 히미하긴 하지만 멀리로 수원까지 보인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서 삼각점을 찿아 보는데
삼각점은 안보이고 지적도근점이 자리하고 있다
조금 내려가니 등로 한켠에 지적도근점이 또 보이고
한 200m정도 내려가니 또 한개가 보인다
유엔군 초전기념비
유엔 창설 후 유엔군의 첯 전투. 오산 죽미령전투와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북한군의 불법 남침이 개시된 1950년 6월25일에서 10일뒤인 7월 5일. 유엔군이 한국 전쟁에 처음 참전 했다.
일본의 구마모도에 주둔하던 미8군 소속 24보병사단의 스미스 중령이 인솔하는 보병 1대대와 페리중령이 인솔하는 52포병 대대가 항공편으로 부산에 7월1일 도착 한 후 육로로 오산의 죽미령에 7월 5일 새벽에 도착하였다.
새벽 3시에 빗속을 뚫고 중미고개에 도착한 스미스 특수임무 부대는 도로와 철로부근에 진지를 구축하고 도로를 포함한 좌측 능선에 B중대를 철로 자측편에 있는 진지내 우측 고지에는 C중대를 배치하고 105mm포대를 죽미령 후방 수청리에 포진시켰다.
3대의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 보병을 향해스미스 특수임무부대는 박격포와 기관총을 쏘아댔고 아군.적군을 가릴 것 없이 수많은 병사들의 쓰러져 갔다.
그러나 북한군이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의 퇴로를 차단하고 동시에 전차가 중앙을 돌파하면서 방어선은 급격히 붕괴되기 시작하였다
6시간 15분동안 전투로 탄약과 병력이 소진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는 2시 30분 퇴각을 결정하게 되였다.
이 전투에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는 540명 중 보병 150여명 포병 31여 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되였으며 북한군 역시 약 5.000명 중 130여명이 전사하거나 실종 되였다.
안내문은 클릭해서 보면 자세히 볼수 있다
기념관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임시 휴관한다고 한다
죽미고개(竹美嶺)는 오산시 세교동과 내삼미동 경계에 있는 고개로 1번국도와 경부선철도가 나란히 지나가며 고개 정상에는 유엔군 초전기념비와 기념관이 있다
예부터 마을에 대나무가 아름답다 해서 죽미.죽밑.죽밋이라고 불럿다.
이 명칭은 죽미마을. 검디마을.능골마을 등 3개마을을 통칭한다.
중미고개=>마두리(말머리) 황구지천/진위천 합수점
대부분의 산꾼들이 여기서 1구간으로 끝내고 세마역으로 이동을 했는데 우리는 계속이여 가야 하기 때문에 경부고속철도를 횡단해야 하는데 난감하기 짝이 없다.
그 자리를 뺑글뺑글 돌다가 저 아래에 주유소가 보여서 주유소에 가서 철길을 건널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는데.
세마역으로 내려가서 건너가야 한다고 한다.
역전은 한참을가야 될거 같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죽미고개에서 우측으로 한정거장 내려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정류장명은 죽미공원 입구이다
정류장 뜃쪽에 경부선철도를 건너가는 육교가 있다
경부선 철길을 육교로 건너는데
마침 고속열차가 괭음을 내며 순식간에 지나간다.
경부선철도를 건너자 마자 좌측에 삼미공원 산책길로 접근하여 마루금에 올라서고 비단 길이 이여진다.
세마 중학교가 건너다 보이고
지도에 없는 신설도로가 나오고 무단횡단은 꿈도 꿀 수 없는 정도로 무섭게 달리는 차량들을 보니 엄두가 안난다
마침 주민이 한분 보여서 이 도로를 건너가야 하는데 어디로가야 하냐니까 저쪽으로 한참가면 건널 수 있다고 하는데.우리가 저쪽에서 이쪽으로 고속도로을 건너 왔는데 다시 고속도로을 건너가서 이 도로을 건너면 다시 이쪽으로 건너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거 같아서 길도없는 터널위로 건너간다.
터널위에 올라서고 지도를 보니 여계산이 지척이다
그런데 철책이 가로막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못 넘을것도 없겠지만 예정데로 오산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가기로하고 휴게소 방향으로 내려간다
산행을 시작한지 10시간 10분이 지난 아침9시 31분이고 28.7km지점이다
그런데 사람이 보이질 않는다.
주차장도 텅텅 비였고. 아마도 코로나19의 영향일 것이다.
30여분의 편안안 식사 시간을 보내고 다시 길을 이여간다.
휴게소 우측에 철계단으로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서서 내려다 본 휴계소 텅텅비여 있는 주차장
조금더 올라서서 돌아보고
맞은편의 하행선 휴게소도 사정은 똑 같다
철계단 끝에는 이렇게 막아놓았고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살짝 비켜나 있는 여계산 정상. 여계산(如鷄山:158.6m)은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지곶동.세류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산의 형세가 닭의 벼슬처럼 생겼다하여 여계산(如鷄山)이라는 이름이 되었으며 조선 중기의 무신인 이괄(李适 1587~1624)이 무술을 연마하던 장군터라는 장소가 있었다고 전해지며 정상에는 넓은 공터에 산불감시 초소가 있다.
여계산의 삼각점
그리고 수준점
고인돌이 보여서 마루금에서 조금 내려가서 고인돌을 둘러본다
석산 갈림봉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석산을 다녀와서 우측으로 지맥길을 이여간다
석산의 삼각점(용인 452)을 확이하고 돌아선다
공장지대가 내려다 보이고 지맥 마루금은 공장지대를 감싸고 좌측으로 돌아간다.
좌측은 공장이고 우측에 E편한세상 아파트 사이로 지맥 마루금이 빠져 나간다
샛 노란 꽃을보니 봄이 성큼다가와 있음을 알 수 있다
E편한세상 아파트가 보이면 여기 위치가 92.4봉
아파트주민들이 많이 다니는지 등로가 잘 정비되여 있다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여계산과 석산이 조망된다
멀쩡한길을 두고 지맥길은 히미한 좌측으로 꺽어진다
직진길이 궁금하여 지형도을 살펴보니 노적봉으로 가는 길이다.
재의 흔적이 보이는데
지형도에는 명칭이 없다
우측으로 수면리 방향
좌측은 공장 지붕이 보인다
우측으로 내려 가다가 직진길이 궁금하여 돌아서서 직진으로 올라가 본다
절개지가 나오고 310번 지방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우측으로 내려가니 좀전에 임도을 다시 만나고
310번 도로는 우측으로 화성시 정남면 수면리와 좌측으로 오산시 가정동을 잇는 고개이다.
수면리란 지명 유래를보면 예부터 물이 귀하여 농사짓기에 큰 어려움을 격었다고 한다
물을 얻기을 원하여 물먼이.물면이.수면동이라 부른데서 수면리라는 이라는 명칭이 생겼다고 한다.
310번 도로를 횡단해서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어수선한 곳으로 올라가니
우측에서 멀쩡한 길이 올라온다
310번 도로에서 한 봉우리 올라서면 116.8봉이다.
필요한 곳엔 쓸만한게 꼭 있게 마련이다
116.8봉을 지나고 운동기구가 설치되여 있는 122봉을 지난다.
73.3봉에 닫고
삼각점은 확인을 할 수 없고
82번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길을 잠시걷는다
팔음삼거리에서 도로를 횡단해서 안성.평택.경부고속도로 방향으로 진행하여
산으로 올라가는데 본연의 지맥길을 보여준다
공장지대 뒷길에 내려서고
좌측에 오산 차고지가 내려다 보인다
차고지 쪽에서 올라오는 길에 합류하고
두곡1교가 보이고 아래로는 4차선 신설도로가 지나간다.
지맥길은 두곡1육교를 건너 가는게 아니고 그냥 직진으로 진행된다
화성유리 공장으로 길이 있나 싶어서 들어가보니 길은 없다
빽해서 옆길로 조금 들어가니
좌측에 건물뒤로 지맥길이 이여진다
길은 ㄸ렸하지만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없었는지 상당히 어수선하다
절개지가 나오고 경동나비엔 공장이 나온다
좌측으로 내려선다
경동나비엔 공사중에 발견된 고인돌
경동 나비엔 정문앞을 지나서 서탄 수월암리 방향으로 올라가면 당고개에 닫는다
당고개에서 무명봉 살짝 넘으면 케이엔테크가 보인다.
공장 골목길을 잠시 걸으면 좌측에 진성화학이 보이고 맞은편에 성보정밀을 바라보고 올라간다
산길로 올라가고
어수선한 잡목숲을 뚫고 올라가면
65.6m봉 이다
새로운 산패을 설치하고
인증을 한다
65.6봉에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서탄 매봉산 둘레길이라 한다
다시 도로가 나오고 마두리 방향으로 직진한다.
지맥길은 우측 묘지로 올라서고
4(용인 454)등 삼각점이 있는 37.7봉
공동묘지를 지나며
합수점이 어딜까 짐작으로 바라보고
농로길도 걷는다
지나온 길도 돌아보고
배 과수원도 지난다
도로가 나오면 길을 건너서 마을길로 들어가고
골목으로
골목을 빠져나가니 시멘트길이 나오고 앞서가신 선답자님들의 흔적이 보이고 산행지도에는 산줄기 끝지점 이라고 표시되여 있다
합수점까지는 아직도 3km는 남았고
합수점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멀었다
잠수교인 세월교에 이르고 합수점을 확인하기 위해서 중간지점까지 들어가 본다
우측의 황구지천 좌측의 진위천
더이상 갈곳 없는 합수점에서 청명지맥을 마무리 한다
이곳이 마두리라 그런지 말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버스를 탈수 있는 내천리까지 4km를 걸어가는데 어찌나 지루하던지.....
한시간 정도를 걸어서 버스정류장에 닫고 5분이 안되서 오산행 버스도착하고 오산 환승센타에서 전철로 환승하여 수원역에서 내리는데.
버스를 어디서 타는지도 모르겠고 몇번을 타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코앞에는 택시들이 즐비하다.
그냥 택시를 타고 아들네집에 들러서 차량회수해서 집으로 온다.
소요경비
이동거리=126km(왕복)
유류비=10.920원(연비15km/디젤1.300원)
톨비=갈때 없음/올때 없음
버스요금=×2. 2.900원
전철환승=2x 340원
택시요금=6.400원
아침식사=오산휴게소.해물순두부×2 16.000원
등=10.000원
합계=46.56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