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이상지맥/청룡지맥(완주)

청룡지맥 2구간(앞산순환도로=>와룡산=>강창교)

부뜰이(윤종국) 2018. 6. 10. 14:23



청룡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청룡지맥

지맥길37.5km(접속3.8/이탈km)/15시간35분


산행일=2018년6월3일

산행지=청룡지맥2구간(대구)

산행경로=앞산순환로=>봉덕교=>성바울로성당=>미군부대후문=>미군부대우회=>한국불교대학=>영대병원역=>남부경찰서=>미군부대정문지남=>현충로역4번출구 우회전=>영남이공대학교=>대구노인회관=>두류산(두류공원)=>두류아울렛역 지하로통과=>구마고속도로(세방지하차도)=>세방골성당=>와룡산=>신당고개=>궁산=>이락서당=>강창교

거리 및 소요시간=19.3km/7시간11분


어제는 청룡지맥 1구간을 무사히 마치고 청도군 각남면에 화악산과 남산 사이에 있는 밤티재에서 (소슬바람님 부부.싼타님.김대군님과 부뜰이와 천왕봉) 저녁을 즐기고 김대군님은 댁으로 돌아가고 우리는 밤티재에서 비박을 하고 새벽 3시에 기상하여 라면으로 간단하게 식사을하고 소슬바람님 부부와 천왕봉이는 오늘 산행지 날머리인 강창교로 출발하고 나는 싼타님을 산행들머리인 마흘리고개에 태워다주고 강창교로 돌아간다.

강창교 아래 강변 주차장에 소슬바람님 차를 두고 내차로 어제 산행을 종료한 앞산순환도로 대구항공무선표지소 입구에 도착한다.

입구에는 버스정류소가 있다. 근처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구간은 11km가 넘는 도심을 통과 해야하는 구간이라 정확한 마루금을 밟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최대한 마루금 가까이로 걷겠노라고 마음 먹엇는데.막상 도심속에 빠져 들고보니 그 또한 쉬운일이 아니라 큰 사거리에서 우회전 좌회전 만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선답자들의 기록을 보면 도심구간은 자동차로 이동한분도 있고 아예 도심구간을 포기한 분들도 있다.

우리도 여러가지로 생각했지만 시간도 널널하고 대구란 곳이 와보기도 싶지않은 곳이라 구경도 할겸 슬슬 걸어 보기로 한다.






어제 1구간을 종료한 지점. 어제 이곳으로 내려왔다.






앞산순환도로는 지하로 통과한다.


생활도로 길을 좌측으로 100m정도 내려가면 우측으로 꺽어진다.


대덕맨션이 보이고 우측으로 성바올로성당이 있다.

좌측이 마루금이지만 미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서 상당히 먼거리를 돌아서 가야 한다.

시간을 체크해보니 미군부대 정문까지 50분이 소요되였다.


우측에 성바울로성당




미군부대 후문인거 같다.


페쇄된 문이거 같고.


계속 부대 담장을 따라 진행한다.






한국불교대학 관음사을 지나고




지하철 영대병원역 2번출구을 지난다.


길을 건널까 하다가 그냥 직진하였다.


마루금에 앉아있는 대구남부경찰서 앞을 지나고


미군부대 정문을 지난다.




미군부대 정문을 지나면서 길을 건넌다.


지하철 현충로역 4번출구를 지나서 우회전 한다.


현충로역에서 우회전하면 영남이공대학교가 있다.


학교옆에 쉬여가라고 의자도 마련되여 있다.

여기까지 1시간10분이 소요되였고 5.5km정도 걸은거 같다.




무루금은 좌측으로 돌아 갔지만 계속 직진한다.


140m전방에서 성당시장 방향으로 좌회전 한다. 


두류공원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마루금에 붙는다.




마루금에 앉아있는 대구노인회관


사거리가 나오면 우측 두류네거리 방향으로 우회전 하면 두류산이고 좌우가 두류공원이다.






뒤를 돌아보면 앞산이 마주 보인다.


두류공원에 우방타워


공원근처라 임도길도 예쁘게 꾸며 놓았다.


길가에 화장실도 있다.


여기가 두류공원 정문인가?


150m전방에서 마루금은 우측 반고개 방향으로 틀어야 하나 어차피 마루금은 없을 것이니 서대구ic방향으로 직진한다.




지하철 두류아울넷 15번출구로 들어간다.




나와서 돌아보니 19번출구로 나왔다.


150m전방에서 대구의료원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와룡산 상리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산을 바라보며 계속 직진한다.


구마고속도로가 지나는 세방지하차도.


구마고속도로는 세방지하차도로 건너간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간다.


세방골성당을 지나서


마지막 주택에서 좌측으로 꺽으면 와룡산으로 이여지는 등산로가 있다.


주택 우측에 정자가 보여서 여기서 식사도 할겸 쉬여가기로 한다.

앞산순환도로에서 여기까지 11.7km의 도심길을 걸엇고 3시간17분이 소요되였다.




오늘은 도심을 통과하므로 도시락없이 행동식으로 준비했다.














등로는 최근에 정비를 한듯하다.













상리봉정상은 해맞이 동산으로 잘 꾸며져 있고 대구시내 전역이 내려다 보인다.


어제부터 걸은 청룡지맥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온다.

맨 우측이 비슬산 좌측끝에 뾰족한 곳이 청룡산.


가운데 섬같이 떠있는 두류산.




좌측을 바라보면 팔공지맥이 장쾌하게 늘어서 있고 팔공산이 마주 보인다.

바로 앞에는 구마고속도로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금호강이 보인다.

해발 255.6m로 300m가 안되는 산에 이런 조망처가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고 명산에 넣어도 손색이 없는 산이다.


볼 수록 감탄사만 나온다.


삼각점도 있고


등산 안내도도 있고


헬기장도 있다.








상리봉에서 한참을 놀다가 와룡산으로 진행한다.



다시 헬기장이 있는 295봉에 올라서고 그다지 조망은 없고 운동기구가 몇가지 있는 쉬여가기 좋은 곳이다.


헬기장은 엄청나게 널찍하다.

근데 어찌 사람들이 이렇게 없을까.

시간을 보면 한참 산책하기 좋은 12시인데.

대구 사람들이 게으른 건가?


그리고 삼각점이 있다.


와룡산의 유래가 적힌 안내판


와룡산(臥龍山)은 아주 태고적 산 아래에 옥연(玉淵)이 있어 용이 노닐다가 그 못에서 나와 승천을 하려는데 지나가던 아녀자가 이을 보고 산이 움직인다 하고 놀라 소리치자 이 소리를 들은 용이 승천을 하지 못하고 떨어져 누은 산 이라는데서 유래되였다고 한다.

와룡산에는 바위에 얽힌 전설도 많다.

병풍바위.비룡바위.원한바위.등이 있고 방천리 마을에서 남쪽으로 우러러 보면 와룡산 중턱에는 불면 날아갈듯한 까들락 바위가 있다.

그 바위에는 약 660m2 도 되는 평평한 잔디밭이 있는데 이 잔디밭은 어느 때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장과 적장이 힘을 겨루던 곳이라고 한다.

또 용두봉에는 장군들이 물을 길러 먹던 장군정(將軍井)이 있었다고 하는데. 장군들이 후퇴하면서 크고 넓은 암석으로 덮어버러 지금은 자취를 찿을 길이 없다고 한다.














와룡산에서 내림길




마지막산인 궁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와룡산에서 내려오면 6차선 도로가 지나는 신당고개에 내려선다.




신당고개에서 궁산 오름중에 돌아본 조망 우측에 비슬산이 보인다.


신당동 요지 안내판


궁산 오름길에 지나온 와룡산.


궁산 오름길에 달서구와 청룡지맥 마루금과 앞산과 대덕산


궁산()은 강창교부터 서재까지의 산세가 활대 모양을 이루고 있고,

정상에서 계명대까지의 산세가 화살 모양으로

마치 십자가 형태로 시위를 한껏 잡아당긴 활과 같다고 하여 붙은 지명이다.






궁산에서 북쪽으로 금호강이 내려다 보이고 장쾌하게 늘어선 팔공지맥 줄기가 멋드러지게 조망된다.


앞에 보이는 산줄기는 대구 가산에서 분기해 내려온 황학지맥 줄기이다.

여름나고 가을이나 겨울에 걸어 볼 산줄기이다.


남쪽으로 유난히 우뚝솟은 저산은 무슨 산인가?

걸음을 멈추고 확인해보니 수도지맥에서 갈라져 나간 합천에 가야산으로 확인이 된다.


살짝 당겨보자.

확실한 가야산이다.


유유히 흐르는 금호강과 강청교


윗쪽에는 세천교가 보인다


배꼼바위에 대한 안내판


이락서당은 조선 정조 무오(1798년)에 대구.달성.칠곡 등

인근 9문중의 선현들이 금호강과 낙동강의 합수지인 "강창"을 택하여 지은 것으로

도덕심의 함양과 교육을 위한 사숙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락서당은 조선 정조 무오(1798년)년에 寒樂 淵源의 후예 南州 九門 十一鄕의 서른 군자가

유학 중흥에 때 맞추어 경전의 연구 강론을 통한 爲己之學으로 人格陶冶에 힘쓰고 山水가 고루 갖춘 빼어난 경관에서 詩文唱酬로 호연지기를 기르며 아울러 子姓訓誨에 그 목적을 두고 창건하였다.
堂은 伊水와 洛江의 合流之處요, 寒老樂翁의 杖屨之所인 巴山의 절경에 제현의 合謀鳩財로써 세우고 慕寒 景彌로 淵源을 밝히니 가까이는 退陶에 이르고 멀리는 伊洛에 다다라

千年歲月과 萬里相距에도 시공을 초월 若合符節하니 이름하여 伊洛書堂이다.


※ 退陶 : 조선 이황(李滉)의 호(號).
   
伊洛 : 정호(程顥)와 정이(程頤) 형제가 강학하던 이천(伊川)과 낙양(洛陽)으로 후대에 송대 성리학을 뜻하는 말로 쓰였음


이락서당


강창교. 금호강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지점은 여기서 1.5km 아래쪽에 있지만 마루금이 여기서 끝나므로 강창교에서 청룡지맥 답사를 종료한다.




강창교에서 이락서당 한번더 담아본다.


강창교에서 금호강


강창교 아래에는 수도가 있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이상으르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

강창교 아래에는 자전거 길이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즐기는 놀이같은 운동시설이 있었다.

강창교 아래에서 충분히 열을 식히고 소슬바람님 차량회수하여 들머리에 내차 회수하러 가는 길에 냉면곱배기로 늦은 점심을 먹고 내차 회수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각자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821km(왕복)

유류비=76.600원(연비15km/디젤14.00원)

톨비=갈때4.550원/올때 없음

2일차=버스.지하철 5.000원.택시16.800원.

삼겹살.술.등 40.000원

합계=138.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