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졸업)/백두대간자료

백두대간 지도

부뜰이(윤종국) 2016. 8. 30. 22:50



백두대간 지도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으로 맥을 뻗어내리다가 태백산을 거쳐 남서쪽의 지리산에 이르는 국토의 큰 줄기를 이루는 산맥이다. 이 산줄기를 이루는 주요 산은 백두산(2,750m)을 기점으로 포태산(:2,289m), 두류산(:2,309m) 등 해발고도 2,000m 내외의 고봉으로 이어져 압록강두만강 유역을 양분한다. 산줄기는 다시 남쪽으로 차일봉(:1,742m), 철옹산(:1,085m), 두류산(:1,324m), 추가령(:752m)으로 이어진다. 또한 동해안을 끼고 금강산(:1,638m), 진부령(:529m), 설악산(:1,707.9m), 오대산(:1,563.4m), 대관령(:832m), 두타산(:1,352.7m)을 거쳐 태백산(:1,566.7m)에 닿는다.

여기서 방향을 남서쪽으로 돌려 소백산(:1,439.5m), 죽령(:689m), 이화령(:548m), 속리산(:1,058.48m)으로 뻗어내린다. 이로부터 추풍령(:221m), 황악산(:1,111.4m), 삼도봉(:1,177m), 덕유산(:1,614m), 지리산(:1,915m)으로 이어지면서 산줄기는 끝이 난다. 신경준의 《산경표()》에 따르면 한국의 산맥은 1개 대간과 1개 정간() 및 13개 정맥() 체계로 되어 있다. 이러한 산줄기[]의 개념은 김정호대동여지도에도 잘 나타나 있다. 즉 제일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대간, 두번째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정맥, 세번째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지맥, 기타는 골짜기를 이루는 작은 산줄기 등으로 나타냈다. 이렇듯 대간을 중심으로 여러 갈래로 뻗어나간 산줄기들은 지역을 구분짓는 경계선이 되었으며, 삼국의 국경과 조선시대의 행정경계를 이루었다. 따라서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자연적 상징이며 동시에 한민족의 인문적 기반이 되는 산줄기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두대간 [白頭大幹]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