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계획실/산행공지

폭우로 산행을 못 하면.

부뜰이(윤종국) 2013. 7. 3. 23:20

 

폭우로 산행을 못 하면 천동리 들머리 입구에있는 고수동굴을 관광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남는관계로 맛집도 알아보겠습니다.

입장료:개인8.000원. 30인이상 단체 7.000원

관람시간:약1시간.

 

오늘 현재 일기예보는 7월7일 오전 구름많음. 오후 흐리구 비 라구합니다.

산행을 할지 동굴관광을 할 지는 토욜 오후에 결정하겠습니다.  

 

고수동굴은:

고수동굴은 1976년 9월 1일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 받은 국내에서 가장 화려하고 가치 있는 문화재 동굴로서 남한강 상류 충주호반의 단양읍 금곡천 냇가에 위치한다. 고생대 조선계에 속하는 대석회암통(大石灰岩統)의 중기인 두무동(斗務洞)석회암층 중에 배태되고 있으며 1976년에 한국동굴학회 주관으로 일본동굴학회와 합동조사가 실시된 후 석회동굴로서의 학술적, 관광적 가치가 크다는 것이 확인되어 1976년 학교법인 유신학원(유신고, 창현고)에 의하여 석회암 동굴의 자연관찰 현장학습장으로 개발되었다.

주굴 길이 600m, 지굴 길이 700m, 총 연장 1,700m, 수직 높이 50m인 이 동굴은 크게 3층 구조를 이루고 있다. 1층은 용수골에서 동굴의 입구에까지 이르는 통로로 순환수대(循環水帶)의 수식(水蝕) 흔적과 많은 침식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이고, 2층은 배학당(培學堂)과 신동(新洞)으로 부르고 있는 곳이며, 3층은 상만물상(上萬物相)으로 부르고 있는 공동(空洞)이다. 2층과 3층은 공동지역(空洞地域)으로 종유석과 종유폭포 그리고 유석경관(流石景觀)이 화려하게 발달하고 있는 곳이다.

상층부의 대광장에는 길이 10m에 달하는 대종유석이 비단폭처럼 줄을 지어 내리 뻗고, 동굴 안쪽에는 인공적으로 다듬어진 것처럼 정교한 많은 기암괴석들이 늘어서 있어서 웅장한 지하궁전을 방불케 한다. 건국대학교 조사대에 의해 발견된 신동은 주굴보다 7m 높은 곳에 열린, 입구에서 180m의 길이를 가지는 동굴로, 그 안에 높이 13m의 유석인 종유벽을 비롯하여 수많은 석순, 아름다운 석회단구 및 거대한 종유폭포 등이 발달되어 또 하나의 이색적인 지하전당을 이룬다.

동굴의 수호신이라고 할 수 있는 사자바위는 하층굴 한가운데서 지켜보고 있으며 이 부근 일대에는 침식지형인 닛찌(nitz)와 놋찌(notch), 그리고 깊게 새겨진 침식선반과 천연교지형(天然橋地形) 그 밖에도 선녀탕으로 알려있는 석회화단구(石灰華段丘)와 림풀(rim pool), 천정용식구(天井溶蝕溝)와 캐비티(cavity), 포켓(pokect), 수평천정(flat ceiling) 등의 용식미형태(溶蝕微形態)의 경관을 보게 된다. 그리고 상층부에는 방패석(shield)이 동굴 천정 면에 매달려 있음을 보게 되는데 이른바 만물상지역으로 불리는 이곳에서는 커튼 형 종유석과 유석경관이 참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밖에도 나중에 발견되어 새로 개발 공개되고 있는 신동(新洞)지구에는 종유석과 석순의 무리가 밀림의 숲을 이루고 있다.

동굴 안을 흐르는 동굴류(洞窟流)는 생물서식에 유리한 조건이 되어, 동굴 속에서는 화석곤충으로 널리 알려진 고수귀뚜라미부치, 고수갈르와벌레 등을 비롯하여 옆새우, 톡톡이, 노래기, 진드기, 딱정벌레 등의 동굴곤충 및 박쥐 등 풍부한 동굴 생물상을 볼 수 있다.

또한, 1973년 종합학술조사 때 동굴 속과 입구 부근에서 뗀 석기가 발견되어 선사시대에 주거지로 이용되어 왔음이 밝혀졌다. 현재 공개하여 관광동굴 코스로 이용하고 있는 구간은 600m로 안쪽 용수 골에 이르는 지역은 동굴 생태의 환경보전을 위한 출입통제구역을 설정하고 있으며, 고수동굴의 경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인 미국 버지니아 주(州)의 루레이동굴과 맞먹는다.

 

                         아래사진은 고수동굴 입구에서 부터  내부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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