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이상지맥/기양지맥(완주)

기약지맥 1구간(기양지맥 분기점=>동지골산=>상리고개)

부뜰이(윤종국) 2024. 12. 26. 22:36


기양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기양지맥

지맥길 10.9(접속1.7/이탈)km/5시간55분

 

 

산행일=2024년12월22일

산행지=기양지맥 1구간(김천시/상주시)

상행경로=용문산기도원=>734.2봉/기양지맥 분기점=>

말랑고개=>263.9봉=>331.6봉=>동지골산

(285,9m)=>여남재(3번 국도)=>

상리고개(997번 도로)

거리 및 소요시간=10.9km(접속1.7)km/5시간55분

 

어제 영암지맥을 무사히 마치고 오늘 기양지맥을 

짧게 한구간하고 올라가기로 한다.

어제 하루종일 날씨 가 굳엇고

엇 저녁에 미리 들머리 답사를 왔었는데

이곳은 용문산기도원이란 종교마을이 있는 곳이라

취사를하기엔 부적합해 보인다.

눈 발도 날려서 텐트도 쳐야 하는데.

3km정도 내려가서 기가 막히도록 좋은 장소를 찾았다.

 

바로 눈에 확 들어오는 새 건물 비가와도 괜찮은 건물이다.

 

 

여기서 삼겸살로 저녁을 해먹고 기도원으로

다시 올라와서 차박을 했다.

새벽 다섯시에 기상해보니 유리창이 꽁꽁 얼엇다.

시동을 거는데 시동이 안 걸린다.

오늘 영하 5도 라고 했는데

여기는 산중이라 몃도는 낮을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산행 후에 조치를 하기로 하고

산행복장을 갖추고 라면을 끌여서 새벽식사를 하고 출발한다.

 

기양지맥(岐陽支脈)은 백두대간의 국수봉(794m)

남쪽 0.6km 지점의 봉우리(734m) 에서 동쪽으로 분기해서 여남재,

백운산(631m), 기양산(岐陽山 705m), 수선산(683m), 주아현, 형제봉(532m),

신산(457m)을 지나 감천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구미시 선산읍 원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45.8km 되는 산줄기 인데,

감천(甘川 69km)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기도원 정문앞에서 인증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기도원 마을을 지나고 등로로 들어서니

눈이 소복히 쌓였고 짐승 발자국이 어지럽게 찍혀있다.

여기서부터 아이젠을 착용한다.

올라가는 중에 등 줄기가 후끈거려서 옷을 벗을까 했더니

윗쪽에서 윙윙거리는 비람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그냥 올라간다.

 

 

40여분 올라서 백두대간 마루금에 올라서니

태풍급 바람이 불어덴다.

이정목에는 용문산 기도원이 0.5km라 는데

우리는 입구에서 시작해서 1.1km가 찍혔다.

기양지맥 분기점은 국수봉 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고도가 높아지고 눈의 양도 많아지고

바람이 어찌나 쎄게 불어데는지 볼 떼기가 따끔거릴 정도다.

 

 

오늘 일출은 멋질거 같지만

원체 조망이 없는 곳이라 일출장면은 포기한다.

 

 

분기점을 바로 앞에 두고 날이 훤히 밝았다.

 

 

기양지맥 분기점인 734.2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주변을 둘러본다.

 

 

청운봉이란 안내판 기둥에

기양지맥분기점 이라고 써 있고 그 뒤로

국수봉이 보이는데

오륙스에는 웅이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동아지도 에는 국수봉이고

 

 

숲 사이로 국수봉이 보이고

 

지맥 방향으로는 아무런 표시가 없다.

 

 

지맥길로 내려서니 방향이 바뀌어서

바람이 우측에서 불어오고 바람을 덜 받는다.

 

 

바위가 있고 십자가가 있는 봉을 지난다.

 

 

찬란한 일출은 숲 사이로 보고

 

 

금방 내린 눈이라 크게 미끄럽진 않지만 

눈 속에 있는 낙엽이 미끄럽다.

 

 

고도도 많이 낮아졌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지금은 골동품이 된 고문님 시그널을 만난다.

저랑 띠 갑장이시죠.

 

 

말랑고개에 내려서고 

백두대간에서 뻗어내린 난함산이 보이는데

아까부터 숲 사이로 보이던 산 이다.

 

 

2차선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말랑고개

우측으로 내려가면 김천시 이모면 능치리 백두대간

작점고개로 이여지고 좌측으로

상주시 공성면 영오리에 말랑마을이 있다.

 

 

상주시 공성면 방향

 

 

김천시 이모면 방향

 

 

말랑고개에서 올라 서자 마자 좌측으로 틀어지는데

감나무 밭이고 길이 없다.

가까스로 내려서 밭을 지나고 숲으로

올라서며 돌아본 말랑마을

 

우측으로 웅이산이 보이는데

웅이산은 백두대간의 국수봉이다.

동아지도에는 국수봉이고 오륙스에는 웅이산으로 표기되여 있다.

좌측에 봉우리가 지나온 지맥길에 408.7봉 이고

 

 

어린 사과나무가 심어져 있는 과수원을 만나고

튼튼한 철제 울타리를 넘을 수 없어서

좌측으로 빼곡한 잡목지로 우회해서 들어오고 

돌아 본 과수원

 

 

철문은 열고 나와서 닫아 놓고 찍어본다.

 

 

말랑고개를 지나면서 눈의 양이 급격하게 줄었다

여기서부터 아이젠을 벗고 걷는다.

 

 

삼각점 봉인 331.6봉에 올라서니

백두사랑산악회 산패가 걸려있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글씨는 있으나 판독이 어렵다.

 

 

3번 국도가 넘어가는 여남재를 앞두고

동지골산을 만나는데

마루금으로는 길이 없다.

도로를 만들면서 마루금을 절개했는데

높이도 어마무시 하거니와 완전 절벽이기 때문이다.

 

 

인증을 남기고 왔던길로 200m정도 돌아가서 내려간다.

 

 

내려가다 보면 절개지 경계턱을 만나고

우측으로 한참을 더 가야한다.

 

 

3번 국도를 건너가는 육교와 예전 구도로가 내려다 보이면

여기서 다시 내려가는데 엄청 가파르다.

풀이 있는 곳은 미끄러워서 넝쿨을 밟고 내려가니 

미끄럽지 않게 내려간다.

 

일부러 넝쿨 숲을 밟고 내려간다.

보기보다 엄청 가파르다.

 

 

어렵게 3단으로 내려서 육교로 건너간다.

 

 

육교에서 본 절개지

차라리 터널을 뚫을 수는 없었나

 

 

좌측으로 공성면 서산(西山:511.3m)이 보이고

그 뒤로 숭덕지맥 산줄기가 보인다.

 

 

여남재에서 한시간을 올라서 352.4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계속해서 지맥길을 이여간다.

 

 

좀전에 바이크 한무리가 지나 가면서

낙엽을 뒤집어 놓으니 미끄럽지 않아서 좋더라

 

 

오늘 종착지인 상리고개를 700m정도 남기고 

좌측으로 꺽어지니 우측으로 금오산(金烏山:976.5m)이 보인다.

 

 

맞은 편으로는 다음 구간에 진행할 578.1봉과

백운산(白雲山:631.3m)이 보이고

 

 

997번 도로가 넘어가는

상리고개에 내려서며 오늘 산행을 마친다.

상주시 공성면 이화리 방향이고

 

 

이쪽은 김천시 감문면 문무리 방향 

 

 

공성면 이화리 상리마을 방향으로 백두대간을 마주보며

200m정도 내려가면 어제 대기시켜 놓은 천왕봉이 차가 있다.

 

 

차량회수하러 다시 올라온 용문산 기도원 입구

애향문(愛鄕門)

애향원이란 현판도 보인다.

이렇게해서 짧게나마 한구간 해 놓았으니

남은 거리는 38km정도

다음주에 내려와서 1박 2일로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여기는 다음구간 중간 날머리인 주아현 약 24km지점 여기에다

천왕봉이 차를 대기시켜 놓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전날 영암지맥 2구간에서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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