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섬 산줄기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안면(섬 산줄기)지맥
지맥길 37(접속/이탈)km/14시간9분
산행일=2024년11월2/3일
산행지=안면지맥(섬 산줄기)(태안군)
산행경로=안면대교(77번 국도)=>처진골망산(75.3m)=>
76.3봉=>52.4봉=>78.2봉=>창기중학교=>안면제일침례교회=>
불탄재=>납짝고개(77번 국도)=>국사봉(107.8m)=>107.1봉=>77번 국도=>
82.6봉=>92.5봉=>구령재=>83.7봉=>59.3봉=>광지고개=>91.5봉=>초망수골=>
98.1봉=>안면중앙교회=>58.6봉=>61.6봉=>52.2봉=>86.7봉=>63.4봉=>
기루지고개(77번 국도/25km.1박)=>70.8봉=>98.1봉=>77번 국도=>
76.3봉=>89.4봉=>54봉=>고남교회=>77번 국도=>만수골=>
영항교회=>영목교회=>영목항여객선착장
거리 및 소요시간=37km/14시간9분
지난주에 유봉지맥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주에는 북쪽으로 조금 올라온 오토지맥을 진행하기로
계획이 잡혀 있는데
토요일 아침 7시까지 비 예보가 들엇다.
비 가 올 때는 여름에도 어설푼데
가을 비을 맞으며 지맥을 한다는 건 못할 짓이다.
해서 주말 양일간 날씨가 좋다는 안면 섬 산줄기를 진행하기로 한다.
평소와 다름없이 저녁 여덟시쯤에 인천을 출발하여
시작 지점인 안면대교에 도착하니 10시 반쯤되엇다.
산행은 다섯시 쯤에 시작하기로 하고 쉬는 시간을갖는다.
안면지맥(安眠枝脈)은 충남 태안군 안면대교에서 시작해
치진골망산(△75.8), 국사봉(△107.2m), 당산(97m), 안면읍을 지나
태안군 고남면 영목선착장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3.52 km에 달하는
섬 산줄기로 동쪽은 천수만, 서쪽은 황해가 된다.
안면도는 본래 곶(串)인 반도로서 육지인 남면과 연육되어 있었는데,
삼남지역의 세곡(稅穀) 조운(漕運)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조선조의 인조 때에 지금의 안면읍 창기리와 남면의
신온리 사이를 절단하므로써,이 때부터 안면곶이
섬이 되어 안면도(安眠島)라 호칭하게 된 것이다.
섬 산줄기는 분기점이 없기 때문에 육지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시작지점이 된다.
그 곳은 어느 섬 이든 육지에서 다리로 건넌 지점이다.
안면대교에서 첫 인증을 남기고 산행을시작 한다.
회전 교차로에서 좌측 도로를 따른다.
회전교차로 중앙에 있는 안면도 표지석
농로길인 임도로 올라간다.
10분 정도 가다보면 임도는 좌측으로 돌아가고
직진 숲으로 들어간다.
잡목이 우거져서 그렇지 예전에 임도였던거 같다.
뻣뻣한 소나무 숲이 한참동안 이어진다.
임도가 없어져 버리니 오히러 낮다.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 처진골망산을 만난다.
안면 섬 산줄기는 최고봉이 국사봉으로 107.8m이고
이름을 가진산은 처진골망산이 유일하다.
단순히 높이로 보면 보잘것 없는 산줄기 같이 보이지만
잡목으로 보면 1등 급에 들 수 있는 산줄기이다.
잡목 숲에서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을 확인하는데 도엽명이 잘 안보인다.
도엽명은 안보이지만 숫자는 분명 427로 보이는데
안내판에서 보면 신은 27 이라고 되여있다.
알수가 없네
곧이여 76.3봉에 올라서고 산패없이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내려가면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듯한 시멘트포장 임도를 만난다.
삼거리에 내려서면 참샘고개
우측 임도로 올라간다.
몇번 갈림길을 지나고
78.2봉 직전에 농장을 만나는데 대문이 열려있다.
임도로 가도 되기는 하지만 좀 돌아서 가게된다.
개도 없는지 조용하다.
숨을 죽이고 살금살금 들어가 본다.
차량도 한대있고 컨테이너 안에는 불도 켜져있다
신속하게 지나간다.
좌측으로 돌아온 임도를 만나고 바로 올라서면
78.2봉 산패없이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내려가면 77번 국도를 만나고
청기중학교앞을 지나간다.
이후로 국사봉 직전인 납짝고개까지 도로길일 걷는다.
삼거리에 닿으면 납짝고개
광고판 뒤로 올라간다.
국사봉에 올라서니 반바지님 코팅지가 걸려있고
선생님 산패는 안보인다.
인증을 남기고
불과 1분 거리인 삼각점 봉에 선생님 산패가 걸려있다.
전국에 많고 많은 국사봉(國師峰:107.1m) 중에 하나이고
이곳 국사봉은 오랜 옛날에 이곳에 국사당이 있었고
봉화도 올렸다고 하는데
지금은 아무런 흔적이 없다.
인증을 남긴다.
삼각점은 확인이 불가능하다.
내려가면 다시 77번 국도를 만난다.
77번 국도는 내일까지 산행중 총 여섯번을 만나게 된다.
바로 우측에 포장도로가 있지만 기꺼이 마루금으로 가겠다고
안내판 뒤로 올라간다.
마루금으로는 잡목이 어찌나 심한지
임도로 갈껄 괜히 마루금으로 올라선 걸 후회한다.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가 좌측으로 돌아가는 위치에서
우측 숲으로 올라간다.
여기도 잠목이 참 끝내준다.
무명봉 하나 넘고 다시 도로에 내려선다.
맞은편 숲으로 들어 갔더니
이거야 원
다시 가시 잡목 숲이다.
그렇게 올라서면 82.6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양지바른 묘지가 있다.
여기서 막걸리와 떡으로 간식을 먹으며 쉬었다가 간다.
그럭저럭 8km정도 온거 같다.
다시 잡목숲이 이어지고 갑자기 절개지가 나오고
마땅히 내려 설만 한 곳이 없고
간신히 붙어있는 나무 뿌리를 밟고 내려선다.
마을에서는 주민 세분이 우리쪽을 바라본다.
우리 어렸을적에 교육받기로 이른 아침에 산에서 내려오는 사람을보면
가까운 군부대나 지서에 신고를 하라고 했는데
갑자기 그 생각이 난다.
묵은 밭으로 내려서고 주민들께 인사를하니 좋은 길 많은데
왜 그런데로 다니냐구 한다.
지나와서 돌아본 이생이 마을
야 이거야 원 올라갈 틈새가 안 보인다.
가까스러 올라서 무명봉 하나넘고 내려가면
여수해 마을이 보인다.
내려서면 정당4리(여수해) 라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맞은편 밭으로 올라서 숲으로 들어간다.
임도같은 길을 만나고
약간의 오름으로 92.5봉에 올라선다.
정상에는 아무런 표시도 없고 이정표와 운둥기구가 놓여있다.
지형도에는 92.5로 표기되어 있지만 이곳 주민들은 당산이라 부르는데
예전에 당집이 있던 곳이라 당산이라고 한다.
지맥은 노루샘 방향으로 이어지는데
노루샘 이란건 보지 못했다.
77번 국도에 다시 내려선다.
고개 지명은 알 수 없고 우측으로 대숫골이 있고
좌측으로 장터골 마을이 있다.
무명봉 하나넘고 내려서면 푸른색 천막을 쒸운
하우스 같은 건물이 있고 염소 사육장인지 염소 몇 마리가 급히 안으로 들어가고
개가 사납게 짓어덴다.
우사가 있는지 냄새가 진동을 하고
울타리 안으로 동물이 보이는데
언뜻 보기에 소가 아니고 말 인줄 알았다.
축사 울타리를 따라서 끝에 가서 보니
말이 아니고 사슴이었다.
깨끗한 임도나 도로도 많지만 잡목 또한
남도에 산줄기 만큼이나 많다.
묘지가 나오고 깊은 절개지라 우왕좌왕하고 있는데
아래쪽에서 사람소리가 나며 저쪽으로 길이 있다고 알려준다.
내려서니 민가 몇체가 보이고 길이 보이질 않는다.
숲으로 올라 섯더니 완전 가시밭길이라
어렵게 내려섯더니 밭이 나오고 민가가 보인다.
이쪽으로 들어오는 길은 없었나.
이번에는 칡 넝쿨이 막아선다.
묵은 밭이 나오고 주택인지 농막인지 보인다.
어수선한 잡목지를 지나다 보니 주택 마당으로 나가고
나가면서 보니 초원펜션이란 간판이 걸려있다.
어쩐지 죄다 빈집 같더라.
돌아본 초원펜션
아무것도 볼거 없는 이런곳에 누가 오기는 오는가 모르겠다.
펜션을 빠져 나가면 구령재
지명 유래를보면 구렁이가 강도를 잡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뮌 말인지 당최 알 수가 없는 말이고
하우스 끝으로 절개지를 치고 올라간다.
길은 안보이 지만 꾸역꾸역 올라서 83.7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을 확인하는데
자체적으로는 판독을 할 수 없고
안내판에서 신은 311을 확인한다.
좌측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을 만나고
59.3봉에 닿지만 아무런 흔적없이 인증을 남긴다.
갑자기 길이 없어져 버렸다.
59.3봉에서 10여분 내려가면 광지고개에 내려선다.
맞은편 숲으로 올라선다.
무명봉하나 넘으면 다시 밭이 나오고
밭 가장자리로 진행한다.
우측으로 양지말 참샘골이 내려다 보인다.
길이 좋아지고
77번 국도를 앞두고 91.5봉이 건너다 보인다.
77번 국도에 내려서면 장문고개 91.5봉이 마주 보인다.
렉스빌 빌라를 지나면
묘지로 올라가는 시멘트계단이 있다.
91.5봉에 올라서면 산패는 없고 지형도에 없는 삼각점이 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녹슨 철망은 무슨 용도였는지 알수가 없고
이동통신 탑을 만난다.
지나와서 돌아보고
깊은 절개지가 나오고 77번 국도가 내려다 보이는데
차량통행도 많고 달리는 속도가 고속도로 수준이다.
좌측으로 내려간다.
77번 국도는 굴다리로 통과한다.
마루금에 붙자니 도로따라 올라가서
좌측에 산줄기를 타고 이리로 다시 내려와야 한다.
그냥 도로따라 가기로 한다.
77번 국도 여기서는 안면대로라고 한다.
해들녁 펜션 쪽으로 들어간다.
내려서면 롯데슈퍼가 보이고
건너편에 무슨 호텔로 들어 갔더니 못 들어가게 해서
도로따라 간다.
골목으로 들어가서 앞에 보이는 숲으로 올라간다.
빌라뒤에 공터에서 올라 갈만한 곳을 탐색한다.
잘 정비된 목계단으로 올라간다.
올라서니 묘지가 여러기 보이고 지나온 쪽을 돌아본다.
묘지로 진행되고 저기 끝에서 간식을 먹으며 쉬엇다가 간다.
어수선한 잡목지대를 요리조리 내려가면 교회 마당으로 내려선다.
앞에서 돌아보니 안면중앙교회 이다.
내려서서 보니 비석삼거리 이고
들머리는 어딘지 그냥 올라 섯더니 온통 잡목 숲이다.
58.6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삼각점은 신은 433
우측에서 올라온 잘 정비된 길을 만난다.
이정목에는 태안 솔향기길 1코스라고 되여 있다.
좋은길은 금방 헤여지고 묵은 밭으로 내려선다.
무명봉 하나 넘으면 포장 도로에 내려서고 맞은면으로 올라간다.
여러가지 안내판이 많다.
휴양림 산책길을 버리고 우측 잡목 숲으로 올라선다.
안면도지연휴양림을 소개한 안내판
항공 유도안테나도 지나그
세계 2차 대전때 쪽빠리 놈들에 의해서 생긴
소나무를 설명한 안내판이다.
얼마나 아팟을꼬
갑자기 길이 반질반질 해졌다.
안면도 휴양림이고 솔향기 길 이란다.
얼마 되지도 안았는데
지맥은 잡목 숲으로 꺽어진다.
이정목 뒤로 내려간다.
이리저리 방향만보고 내려간다.
가시 잡목이 절정에 달할때 쯤 무명봉에 올라서고
내려가면 개인 사유지 농장에 내려선다.
농장주가 보면 한소리 할거 같아서 신속하게 지나간다.
마루금으로는 길이 안보이고
가시잡목에 다리를 긁히며 올라서니
의자도 있고 조개산 5봉 이란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우리가 올라온 방향 사진에서는 예쁘게만 보이지만
아주 안좋은 길이었다.
안면도에는 온 산에 소나무가 대세이고
강원도 삼척 울진에서나 볼수 있는 그런 소나무 들이었다.
잔가지 없이 쭉쭉뻗은 소나무들을 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불과 몇 년 전 산행기를 보면 키조개봉이란 정상석 이었고
이후로 탕건봉. 새조개봉.바지락봉.모시조개봉으로 조개봉 시르즈 던데
지금은 조개산5봉 탕겅봉. 조개산3봉. 조개산2봉. 조개산1봉으로 되어 있었다.
인증을 남기고 간식을 먹으며 쉬었다가 간다.
길도 정비가 잘되어 있었다.
그런데 사람은 한사람도 만날수 없었다.
지맥은 탕건봉 방향이고
아래쪽 잔디광장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지
마이크소리가 쉴새 없이 들리고 간혹 함성소리도 들린다.
탕건봉에 올라서면 너른 공터에 운동기구도 보이고
전망대와 정상석이 있다.
인증을 남기는데
역광이라 사람이 좀 어둡게 보인다.
탕건봉 정상석
삼해봉으로 불리다가
옛 지명이 발견되여 탕건봉으로 개명을했다는 내용이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조망도
안내판에 글씨가 지워져서 제데로 읽을수 가 없다.
조망도데로 찍어본다.
멋지긴 멋지구나 천수만 건너로 보령땅이 보인다.
조개산 3봉에 닿는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은 잘 정비된 테크계단으로
내려가면 갈림길을 만나고 직진으로
인면도자연휴양림
조개산 2봉을 지나고
인증을 남기고
조개산 1봉까지 그런데 4봉은 없는건가?
5봉 다음에 3봉 이었으니 중간에 있던 탕건봉이 4봉에 해당하는가 보다.
멀쩡한 길을 두고 좌측 숲으로 내려가야 한다.
지맥 쪽으로는 아무런 표시가 없다.
잡목 가시밭 길로 내려간다.
설상가상으로 펜스를 넘어야 한다.
넘지는 않고 그냥 잘 알아서 통과했다.
포장임도를 건너고 숲으로 들어가는데
빼곡한 가시 밭이다.
내려가면 뭣을 심엇었는지 수확이 끝난 밭을 만난다.
지나와서 돌아본 모습이고
가시 잡목을 예상했는데
널찍한 임도로 진행된다.
다시 밭으로 내려서고
무명봉하나 넘고 마을로 내려서고
맞은편 농로길로 올라간다.
배추와 무가 잘 자랏고 배추향이 상큼하다.
지나온 길 돌아보고
임도가 우측으로 돌아가고
아이고야 칡 넝쿨이 장난아니네
도저히 갈수가 없어서 지형도를 살펴보니 분명 임도가 있다.
좌측으로 넘이가 본다.
임도가 있기는 있는데
완전 잡목 숲이고 그래도 칡넝쿨 보다는 낫다.
그나마 임도가 없어졌나 했는데
없어진게 아니다 겨우겨우 빠져나간다.
축사로 내려서고
다시 좋은 임도로 진행한다.
여기는 지금도 자동차가 많이 다니나 보다.
아까 그 축사로 드나드는 길인지도 모르겠다.
포장길을 만나고 앞에 보이는 도로에는 노선버스도 다니더라
오늘 목적지인 지루지고개가 1.5km정도 남은거 같다.
오늘은 여기서 차박을 하기로 한다.
중장2리 마을이고 안중초등학교와
안중교회가 내려다 보인다.
비포장임도로 올라간다.
무우와 배추밭을 만나고 배추항내가 꼬소하다.
잡목 숲에서 63.4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고남 403을 확인 하는데
글씨가 잘 안보이고
안내판에서 확실하게 확인한다.
벌목지가 나오고 앞에 우뚝솟은 봉우리
내일 넘을 산인가 지도를보니 지맥에서 한참 벗어난
98.9봉으로 확인된다.
좌측으로는 천수만 건너로 보령땅이 건너다 보인다.
77번 국도에 내려서면 도로가 마루금이다.
도로로 올라가면 오늘 목적지인 지루지고개에 닿는다.
버스정류장에는 중장4리(지류지고개)라고 표기되여 있다.
지형도에는 기루지고개라고 되어있고
여기까지 2시 전에 도착하면 영목항까지 갈 예정 이었는데
2시 57분 이라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종료한다.
남은 거리가 12km정도라 네시간이면 넉넉하겠지만
도착하면 일곱시 요즘 일곱시면 깜깜한 한밤중이다.
30여분 기다리니 안면행 버스가 온다.
20분이 안돼서 안면 터미널에 도착한다.
여기서 20여분 기다렸다가 4시10분 태안행 버스를타고
15분 만에 안면대교 앞에 도착한다.
안면대교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차량회수 한다.
콘도 해수탕 찜질방은 페업을한지 오래된거 같다.
지류지고개에서 1.5km지점 조용한 이곳에서
저녁을 해먹고 차박을하고 아침에 들머리로 이동한다.
다음날 아침 다섯시 24분 어재 산행을 종료한 지류지고개
버스류장에서 인증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중장2리 마을 입구 삼거리를 지난다.
오늘도 임도로 시작한다.
20분이 안돼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숲으로 들어간다.
길이 있을리가 없고
3분여 내려가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묵은 임도를 만난다.
70.8봉 오름길은 이슬을 잔뜩먹은 칡넝쿨이 뒤덥고 있다.
올라본들 5분이면 다시 내려와야 해서 그냥 패스한다.
임도도 말이 임도지 온갓 잡풀에 이슬로 순식간에 옷이 졌는다.
다시 포장임도를 만나고
갈림길에서 낙엽많은 좌측길로
98.1봉을 앞두고 어마무시한 가시넝쿨이 막아선다.
밟고 자르고 다가가니 깍아내린 절개지다.
삐져나온 나무뿌리를 잡고 올라간다.
가파르게 6분을 올라서 98.1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자체적으로는 판독이 안되고
안내판에서 고남 303을 확인한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잠시후에 큰 도로를 만난다.
맞은편 임도로 올라가고 93.6봉이 올려다 보인다.
다시 도로에 내려서면 77번 국도이고 93.6봉은 패스한다.
77번 국도는 총 여섯번을 만나게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긴 국도로 부산광역시에서 시작하여
남해안을 따라 전라도 목포를거쳐 서해안을 따라서 인천으로 올라와
부천으로 서울로 들어갔다가 경기도 파주시에서 끝나는
1239.4km나 되는 도로이다.
버스정류장 명은 애향의언덕
작은 공원에는 박주홍추모비가 있다.
도로가 우측으로 돌아가는 위치에서 좌측 임도로 꺽어진다.
신축중인 우사가 보이고 76.3봉과 89.4봉이 보인다.
76.3봉은 패스하고
족보있는 89.4봉으로 올라간다.
정상에 올라서니 완전 칡넝쿨 밭이다.
꺽어진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산패를 정비를하고
인증을 남긴다.
삼각점은 고남 406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잠시후에우측으로 내려가고
지형도에는 마루금으로도 임도가 있는데
얼마나 묵엇는지 잡목이 대단하다.
한참을 내려갔는데도 좋아질 기미가 않보인다.
진짜 대단한 잡목지 이다.
가까스로 뚫고 나가니 근사하게 조성해놓은 납골당을 만난다.
내려가면 또 도로라 묘지와 농장으로 올라오는 임도로 내려간다.
문은 잠겨 있지만 옆으로 빠져나간다.
고갯마루에서 맥길에 닿고
버스정류장에는 고남1리(감나무골)라고 되어있다.
임도로 올라간다.
뒤를 돌아본 모습이고
수확이 끝난 고구마 밭을 질러간다.
도로가 나오면 우측으로
이게 뭐이냐?
위에 평장 두개가 놓여 있는 것을 보니 묘지로구나
조망도 좋다.
마침 허기가 지는지라 여기서 빵으로 간식을 먹으며 쉬여간다.
앞에 보이는 54.0봉은 눈으로 찍고간다.
마을길로 내려간다.
이게 뭣인가 보니 냉이 밭이다.
자전거 바뀌에 그릇을 붙혀서 만들어 놓았는데
위 아래가 다는 방향으로 돌게 만들어 졌고 몇년전 산행기에서도 밧는데
상태가 깨끗한걸 보면 수시로 닥고 관리를 하는거 같고
보통 부지런한 사람이 아닌거 같다.
바람이 없어서 그런지 돌아가지는 않는다.
우측으로 고남면사무소가 보이고 고남교회도 보인다.
고남 패총박물관 앞을 지나간다.
77번 국도를 따라서
다시 밭으로 올라가고
수확이 끝난 고구마 밭을 질러간다.
배추밭을 지날 때는 향이 아주좋다.
77번 국도에 하얀집이 우측으로 보이고
저집 앞으로 지나 왔는데
7번 국도에 내려서기 직전에 다시한번 담아보고
77번 국도에 내려서면 마루금은 이마트 편의점 뒤로 이여지는데
그냥 도로따라 간다.
교차로에 닿고 지형도에 마루금이 77번 국도라 직진으로
갔더니 마루금에서 벗어 나더라.
지도상에 7번국도는 구 도로로 좌측 밑으라 갔어야 했다.
교차로를 지나서 좌측으로 가서 마루금에 붙는다.
우측 신 도로에 무슨 전망대가 보이고
영항교회앞을 지나간다.
영목항에 도착했다.
우측으로 원산도로 들어가는 원산~안면대교가 보인다.
영목항에서 원산~안면대교를 배경으로 안면(섬 산줄기)지맥 졸업사진을 남긴다.
도로도 많고 임도도 많고 잡목도 만았던 안면 섬 산줄기
좋은 계절에 무사히 잘 마쳤다.
이렇게해서 이제 남은 지맥은 8개가 되엇다.
영목항 모습
버스정류장으로 돌아간다.
교통편을 알아보는 중에 미니 버스가 와서 타고보니
고남이 종점이라 지루지고개는 안가고 고남에서 환승을 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버스표를 준다.
이 표를 갈아 탈 때 기사님께 주라고 한다.
20여분 기다리니 안면행버스가 오는데
지루지고개는 안가고 중장리는 간다고 하면서 조금 걸어 가라고 한다.
좌우지간 시골에서는 버스가 오면 무조건 타고 바야한다.
배차시간이 몇 시간씩 걸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버스가 곧장 가는게 아니라 해안가 마을을 돌고 돌아서
7번 국도에 복귀하니 40분이나 걸렸고 중장1리 이다.
여기서 내려서 두 정거장을 걸어가니 1km조금 넘는다.
중장2리 입구 삼거리에서 차량회수 한다.
여기는 어잿밤에 차박을했던 마루금상에 임도
여기서 어제 먹다남은 삼겹살로 아침겸 점심을먹고 인천으로 출발한다.
일요일긴 하지만 아직 정오가 되기전이라 안막힐 것이라 생각하고
고속도로을 탓더니 무지하게 막히더라
역시 일요일에 올라 올 때는 국도를 타야겠다고 또 다짐을한다.
소요경비
이동거리=352km(왕복)
유류비=32.150원(연비15km/디젤1.370원)
톨비=갈때 6.400원/올때 7.200원
첫 날 버스요금=5.600원
둘쨋 날 버스요금=2.800원
등=60.000원
합계=114.1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