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봉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유봉지맥
지맥길 23(접속1.6/이탈)km/10시간58분
산행일=2024년10월20일
산행지=유봉지맥 1구간(영천시/대구시)
산행경로=팔공산하늘정원주차장=>팔공산(八公山(1192.3m)=>
유봉지맥 분기점=>동봉(1167.0m)=>1120.4봉=>염불봉(1042.0m)=>
1034.3봉=>996.5봉=>984.6봉=>561.4봉=>416.3봉=>339.2봉=>336.5봉=>
226.8봉=>신원고개=>199.6봉=>넓문이고개(919번 도로)=>192.8봉=>
봉화산(163.7m)=>성동고개=>214.2봉(왕복)=>대왕산(174.8m)
왕복=>대왕산(166.1m)=>월부령(909번도로)
거리 및 소요시간=23(접1.6)km/10시간58분
지난주에 기룡지맥을 1박 2일로 여유있게 끝내고
이번주는 바로 이웃에 위치하는 유봉지맥을 월부령까지
한 구간만 진행하고 대구에 사는 딸네 집에서 오랜만에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올라 오기로 한다.
그런데 날씨가 도외주질 않는다.
새벽부터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한단 예보로
일요일에 산행을 하는걸로 수정한다.
오늘도 금욜밤 8시 가 조금넘은 시간에 인천을출발하여
딸네집에 도착하니 자정이 넘은 시간이다.
다음날 머리 컷트를하고 맛집이란 곳에서 식사도하고
집에서는 초저녁에 잠을 잘 수 없어서 좀 이른시간인 여덟시 조금 넘어
집을 나서 들머리인 팔공산 하늘정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홉시가 다 되엇다.
거의 모든 꾼들이 팔공산아래 수태골 주차장에서 출발하지만
우리는 차량 두대로 움직이니 접속거리와 시간 체력을 대폭 줄이기 위해서
팔공산 하늘정원 주차장까지 올라갔다.
이렇게하면 접속거리를 1.6km 이내로 줄일수 있다
수태골에서 출발하는 것 보다 2km이상 줄어든 거리이다.
오후 시간을 여유있게 하기 위해서 좀 이른 새벽 4시에
산행을 시작하기로 하고 쉬는 시간을갖는다.
유봉지맥 (遊峰枝脈)은 팔공지맥의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1192.9m)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하여 동봉(1167m),
염불봉(1042m),월부령, 봉화산(291.1m), 대왕산, 봉화산(276.8m),유봉산(245.2m)을
지나 신령천이 금호강에 합류하는 영천시 오수동에서 기룡지맥을 마주보며
끝나는 도상거리 33.7km되는 산줄기로 신령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유봉지맥에 설치되여 있는 산패중 훼손되거나 고도표기가 현대지도와 맞지 않아 교체하거나
보충할 산패는 모두 7장 정확한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어재 밤에 도착했을 때는 안개가 잔뜩 끼엇었는데
새벽에 일어나보니 안개가 하늘 높이 올라갔는지 공기는 맑지만 하늘에 별은 보이지 않는다.
이정목에는 유봉지맥 분기점인 비로봉까지 1.58km라고 되어있다.
내 기록에는 비로봉까지 1.59km가 측정되엇다.
안내판에서 첫 인증을 남기고 산행을 시작한다.
30 여분 올라서 제천단을 지나고
곧이여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에 올라선다.
팔공산 정상에는 1등 삼각점이 있고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좋다.
세르파님 산행기에는 분기점 산패가 있더만 우리는 보지 못했다.
인증을 남기는데
천왕봉이 눈을 절반은 감았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 눈을 뜰 수가 없었다고 한다.
삼각점은 군위 11로 귀한 1등 삼각점이다.
정상에서 내려서고 조망테크에서 대구시내 야경을 담아본다.
한구비 돌아가면 석조약사여래 입상을 만나는데
밤이라 그림은 안보인다.
석조약사여래 입상 표지석
비로봉에서 400m거리에 위치하는 동봉에 닿는다.
하늘에 구름이 많음에도 전날 비가 많이 내린 덕으로
공기가 깨끗하니 시내야경이 기가 막히도록 아름답다.
유봉지맥은 갓바위 방향으로 진행된다.
삼각점봉인 1120.4봉은 밤이기도 하지만
위험한 암릉구간으로 좌측으로
우회하고 염불봉(1042.0m) 입구에 닿는다.
역시 암릉으로 등로는 페쇄되엇고 낮 같으면 올라가 보겠지만
지금은 뭐 뵈는것도 없을 것이고
9년 전에 갓바위에서 동봉을 거쳐 동화사로
내려간 적이 있어서 좌측으로 우회한다.
임시로 갔다 놓은 듯 한 출입금지 안내장이 바닥에 놓여있다.
조망이 될거같은 복층으로된 정자을 만나지만
역시 밤이라 그냥 통과한다.
신령재에 내려서니 이렵풋시 날이 밝아온다.
재에 왠 정상석인가 살펴보면
좌측으로 공산폭포을 가리키고
지나온 쪽으로 동봉을 가리키는 이정석 이었다.
안내판에는 도마재라고 하였고
신령재에서 10 여분 진행하여 신녕봉(996.5m)에 닿는데
있어야 할 산패는 없어졌다.
직전에 1034.3봉도 산패없이 지나왔는데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출입금지 구역도 생기고
국립공원에서 설치한 구조물 외에는 모든것이 살아졌다.
여기서 갓바위는 우측으로 진행되고
지맥은 좌측으로 꺽어지는데
비탐방로로 지정된다고 했는데 어찌 되었는지는 확인이 안된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거북바위가 있는 990.3봉이 건너다 보인다.
방향이 바뀌어서 좌측으로 지나온 지맥 분기봉인
팔공산 비로봉 동봉이 보이고 우측으로 팔공지맥 능선이다.
990.3봉 우측은 수직 절벽이고
정상에 올라서면 거북 바위가 먼저 보이고
지나온 신녕봉(996.5m)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팔공산이 보인다.
산패는 진달래나무에 얻혀있는 것을 죽은 나무지만
튼튼한 나무에다 잘 매어 놓았다.
여기서 내림길이 좀 위험한 곳이다.
엉덩이를 바닥에다 붙이고 미끄러지지 않게 내려가면
3미터 정도 수직바위 길이 나온다.
두개의 밧줄이 매어저 있다.
천왕봉이 먼저 내려가고 내가 줄을 잡으니 스르르 풀린다.
등골이 오싹해진다.
다행이 천왕봉이가 잡고 내려간 밧줄은 이 줄이 아니었나 보다.
그런데 사진을 안찍어서 위에 사진은 세르파님 산행기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이후로 위험한 암릉은 없었다.
984.6봉은 산패없이 지나고
이제는 길이 좋아졌다.
아슬아슬하게 얻혀있는 바위
나모 모르게 뒤로 물리나게 되더라.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만 같다.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펑퍼짐하게 보이지만 상당히 빡쎄게 올라야 하는
561.4봉 이 건너다 보인다.
새벽에 걸은 천미터가 넘는 산보다 힘들게 올라선 561.4봉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서 내려간다.
뚜렸한 길은 없지만 가시 잡목이 없으니 걷는데 큰 지장은 없다.
이제는 고도가 많이 낮아졌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화북 457을 확인한다.
우측으로 철망따라 내려가는데
잡목이 걸리적 거려 안쪽으로 진행할 생각으로 철망을 살피는데
앞 쪽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
그냥 내려가다 보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을 만나는데
농장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고 문이 열려있다.
농장 안으로 부지런히 걷는다.
농장주라도 만나면 쫓겨 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농장안에서 336.5봉을 만난다.
농장주가 보면 떼어 버릴거 같아서 일단 높고 설치하고
인증을 남기고 또 부지런히 걷는다.
마루금으로는 길이 안보이고
예전에 벌목을 했었는지 가시잡목이 무성하다.
다시 그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가 좌측으로 틀어지는 위치에서 우측 숲으로 내려가는데
여전히 농장 안이고 잡목숲을 내려가면
양쪽에 철망이 만나는 곳이니 여기가 농장 끝인가 보다.
철망을 넘으니 묘지가 나오고 숲으로 들어가니 빼곡한 잡목 숲이다.
여기에 힘내라는 격려산패를설치한다.
잡목숲을 꾸준히 올라서니 묘지가 나오고 여기가 226.8봉
고도는 이제 200m대로 떨어졌다.
인증를 남기고 묘지길로 내려가고
중앙선 없는 포장도로에 내려서면 신원고개
개 두마리가 짖지도 않고 꼬리를 흔들며 다가온다.
삼거리에서 묘지위로 올라간다.
신원고개에서 10 여분 정도 올라서면 199.6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요래 생겨 놔서 판독을 할 수 없다.
고도가 낮아지니 사유지도 많고 철망도 많다,
쪽문이 있고 위쪽에 철사로 묵어 놓았다.
철사를 풀고 나가서 다시 묵어 놓는다.
넓은 임도를 만나고 한동안 편하게 진행한다.
길이 봉우리 사면으로 나있고
마루금으로 올라서니 잡목 숲에서 183.3봉을 만난다.
내 지도에는 없는 봉이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왕복 사천선 도로에 내려서면 919번 도로가 넘어가는 넓문이고개
우측에 넓문이 못이 보인다.
우측에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 횡단보도로 도로를 건넌다.
금강조각원 끝으로 가면 공동묘지로 올라가는 임도가 있다.
묘지따라 쭈~욱 올라가서 마루금에 붙는다.
넓문이 고개에서 23분 올라서 192.8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는데
근처에 돈사가 있는지 돼지 똥 냄새가 슬슬 올라온다.
묘지가 나오고 우림농장 이라는 우사가 보인다.
냄새의 발원지가 여긴가 했더니 소는 한마리도 안보인다.
분명히 소 똥 냄새가 아니고 돼지 똥 냄새이다.
민가 마당으로 내려서고 대문이 열려 있어서 신속하게 빠져 나가는데
좌측에 개 사육장이 있는지 개소리가 엄청나게 난다.
맞은편 산으로 신속하ㅔ 올라간다.
언덕위에 민가 몇채가 보이고 도로에 내려선다.
능선을 하나 넘엇는데도 돼지 똥 냄새는 여전히 난다.
봉화산이 건너다 보인다.
봉화산 오름길 또한 뚜렸한 길이 없고
15분이 안돼서 봉화산에 올라선다.
유봉 지맥에는 봉화산이 세개나 되고 대왕산도 두개나 들어있다.
세 개중 첫번째 봉화산에 올라선다.
봉화산에서 내려가면 고철이 잔뜩 쌓여 있는 곳으로 내려선다.
지나와서 보니 중고 크래인이 산더미 같이 쌓여있다.
눈둑길로 올라서면 성동고개
우측으로 올라 갈 만한 곳을 살펴 보는데.
올라갈 수 있는 틈 새가 안보인다.
돌아서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밭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보인다.
밭을 지나고 마루금에 올라서고
시원하게 벌초가 된 묘지 길을 만난다.
이제 돼지 똥 냄새가 안나고 4km정도 남은거 같아서
쉬면서 마지막 간식을 먹는다.
묘지를 몇기 지나고 시멘트 도로를 만난다.
문이 없는 대문 기둥을 만나고 안을보니 작은 페가 가 한채 보인다.
주소는 용내길 174 라고 되어있다.
광주 일대구정 팀이 최근에 지나 갔는지 시그널이 깨끗하다.
좌측으로 100미터 정도 떨어저 있는 214.2봉을 만나본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을 찾아 보지만 삼각점은 볼 수 없었다.
좌측으로 약 800m 벗어나 있는 대왕산 갈림길에 닿고
배냥을 나뭇가지 에다 걸어두고 대왕산을 다녀온다.
다녀와서 보니 1.56km가 측정되었다.
멧돼지 목욕탕을 만나는데
맛사지 용 소나무는 얼마나 문질렀는지 곧 죽게 생겼다.
대왕산에 닿고보니 조망도 없는 잡목 숲에 선답자님들 시그널 몇 장이 걸려있다.
인증을 남기고 왔던 길로 돌아간다.
최근에 묘지를 쓰면서 내 놓은 임도를 따라가면
꽤 큰 건물을 만나고 건물 뒷산으로 올라 붙는다.
길은 있는 듯 없는 듯 희미하고
묘지가 있는 곳에 올라서면 여기에 대왕산이란 산패가 걸려있다.
선생님께 전화를해서 여쭈니 여기도 대왕산이라고 한다.
나중에 자료를 찾아보니 대왕산이라 표기된 지도가 있었다.
인증을 남기고 400m정도 내려가면 오늘 목적지인 월부령이다.
대형 목욕탕 신나게 놀았는지 흙탕물이 찐하다.
대왕산에서 10분 정도 내려서 909번 도로가 넘어가는 월부령에 내려선다.
인증을 남기고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종료한다.
좌측으로 100m정도 내려가면 지난주에 대기시켜 놓은 천왕봉이 차가 있다.
새벽에 산행을시작한 팔공산 하늘정원 주차장으로 올라가서
차량 회수하여 지맥 날머리인 합수점으로 이동한다.
여기는 유봉지맥 합수점 근처 고가교로 중앙선 철도가 지나는 곳에
천왕봉이 차를 대기시켜 놓고 정자에서 밥을 먹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704km(왕복)
유류비=63.830원(연비15km/디젤 1.360원)
톨비=갈때 14.350원/올때 3.300원
등=40.000원
합계=121.4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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