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m이상지맥/독조지맥(완주)

독조지맥 2구간(장천2리 버스정류장=>신통산=>청미천/남한강 합수점)

부뜰이(윤종국) 2024. 3. 19. 08:12

독조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독조지맥

지맥길 79.5(접속1/이탈)km/29시간17분

 

 

산행일=2024년3월16/17일

산행지=독조지맥 2구간(여주시/이천시)

산행경로=장천2리 버스정류장=>돌박지산(164.8m)=>

보째고개=>224.0봉=>254.3봉=>241.5봉=>정수고개=>246.0봉=>

192.5봉=>군부대 우회>문드러니고개(3번국도)=>병무관고개=>214.4봉=>

솔모로골프클럽=>가막골고개(84번 도로)=>184.0봉=>철갑산(鐵甲山:224.4m)=>

중부내륙고속도로=>행치고개)=>188.5봉=>동여주G.C골프장=>=>203.0봉=>

신통산(神通山:279.4m)=>점동고개(33km.1박)=>바디고개=>달갈봉

(218.4m)왕복=>217.2=>승안고개=>중군이봉(223.5m)=>

도리=>청미천/남한강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40.8km/12시간43분

 

경북 북부지방인 울진군과 영양군인 낙동정맥 마루금에는 지난주까지도

눈이 많다고하여 이번주에도 칠보지맥은 다음주로 미루고

1년 반전에 절반정도 진행하다가 중단한

독조지맥을 마무리 짓기로 한다.

눈이 좀 있다고 해서 산행을 못 할건 없지만 문제는 분기점까지

접속구간이 문제이다.

울진 쪽에서 올라가면 분기점까지 7km이고 차량회수는 1시간이면

넉넉할 것 같지만 세시간정도를 올라가야 된다는게 큰 부담이다.

반대쪽인 영양 쪽에서 접근을하면 낙동정맥 아랫삼승령까지

차를 올릴수 있고 접속구간이 1.2km 밖에 안된다.

문제는 차량회수를 할려면 50km에 두시간이 넘게 걸린다는게 큰 문제이다.

왕복이면 네시간이 걸린다는 애기다.

그래도 두시간을 더 걷는 것 보다는 낮겠지만 아랫삼승령에 눈이 있어서 못 올라가면

답이 안나오기 때문에 칠보지맥은 다음주로 미루고 오래전에

진행이 중단 된 독조지맥을 진행하기로 한다.

여느 주말과 다름없이 금욜저녁 8시에 인천을 출발한다.

지난구간에 종료한 장천2리 버스정류장은 좀 시끄러울거 같아서 약 2km 전인 노승산 아래

원경사입구 노승산시민공에 자리를잡고 쉬는 시간을갖는다.

 

 

 

 

 

 

2022년 8월 28일에 산행을 종료한 장천2리 버스정류장 왜거리마을 입구

더 더워지기전에 남겨둔 독조지맥을 마무리지으러 출발한다.

 

 

도로가 마루금이라 5분정도 가다보면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 계원율림 쪽으로 들어간다.

 

 

십분이 안돼서 계원율림 후문에 닿는다.

마루금은 계원율림 후문 안으로 이어 지지만 들어갈 수 가 없으니 좌측으로 우회해야 한다.

동아지도에는 계원율림농원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도로따라 갈려면 한참을 더 돌아야 해서 논둑으로 질러가기도 하고

계원율림 울타리 따라 가는데 농수로에는 맑은 물이 흐른다.

 

 

도로를 만나고 도로따라 올라간다.

고갯마루에서 좌측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는데

철 울타리가 쳐저 있어서 좌측을 살피며 도로따라 간다.

 

 

철 울타리가 좌측으로 휘어져 있어서 따라가 보니 결국 갈 수 없어서 되돌아 나온다.

 

 

철 울타리 정체를 알 수 있는 SKMS 연구소 정문이 나온다.

이후로도 몇 번을 더 같은 헛수고를 했다.

 

 

결국 엄청나게 크게 돌아서 농로따라 올라가서 마루금에 붙는다.

 

 

마루금에 붙고보니 이게 또 만만찮은 잡목 숲을 만난다.

 

 

작은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가 마루금이다.

 

 

정면으로 돌박지산이 보인다.

 

 

꽤 규모가 큰 대호목장을 지난다.

대호목장는 젖소 농장 이었다.

 

 

희미한 길 따라 올라간다.

 

 

10분여 올라가니 산불감시 초소가 나오고 

올라서니 여기가 돌박지 산이다.

 

 

백두사랑에서 설치한 산패가 걸려있고 선답자 시그널이 많이 걸려있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을 확인한다.

장호원 447을 확인하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선다.

 

 

규모가 큰 묘지에 녀려서고 

 

 

커다란 비석에는 예외생활실천운동 이라고 써 있다.

묘지가 하나같이 크고 뒤로 돌박지산이 보인다.

묘비문구가 좀 이상하단 생각이든다.

 

 

임도따라 내려간다.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다시 삼거리가 나오고 이번에는 좌측으로 진행한다.

좌측에는 여러가지 안내간판이 세워져 있다.

 

 

도로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위치에 좌측으로 말농장이 있다.

계속 도로따라 간다.

 

 

옹벽이 시작되는 곳에서 좌측 숲으로 올라선다.

 

 

길이 있을리가 없다.

 

 

그렇게 5분정도 올라 갔을까

안내판을 보면 좌우 어느쪽으로도 가면 안된다는 내용이다.

마루금으로는 맥 꾼들 시그널이 보인다.

 

 

삼각점 같은게 보이는데

국립지리원 삼각점은 아니다.

 

 

이런 말뚝이 촘촘하게 보인다.

계속 진행한다.

 

결국에는 철조망이 나오고 좌측으로 철조망따라 간다.

우측으로 214,6 삼각점봉이 있는데

마음이 긴장되니 다녀 오는 걸 포기한다.

한참을 가는데도 감시카메라는 없다.

 

 

224봉에는 선답자들 시그널 몇장이 걸려있고

철조망은 계속되고 도로가 나오는데 마루금은 도로를 건너가게 되어있다.

2019년 12월에 지나간 두꺼비님 산행기에는 철조망이 도로를 건너서 마루금으로 가고

맥꾼들도 그렇게 간 걸로 기록이 되어있다.

그런데 지금은 철조망이 도로를 건너가기는 커녕 아래쪽 마을로 내려간다.

두꺼비님 기록에는 정수고개를 지나서 246봉까지 거의 마루금으로 갔다는데

어쩔 수 없이 우리도 내려간다.

다시 돌아 갈수도 없고 경고판을 만난지 40분이 지났고

급기야는 경고방송에 깜짝 놀라서 처다보니 바로 머리위에 감시카메라가 보인다.

여러 상황이 있었지만 사진은 안찍는다.

군 시설물 사진으로 곤혹을치룬 적이 있어서...

 

 

다행이 거의 내려선 지점이고 좌측으로 탈출한다.

내려가는 중에 주민을 만나고 그 분 애기가 가끔씩 우리같은 사람을 만난다고 한다.

 

 

내려가며 보니 이른 아침에 지났던 돌박지산이 마주 보이고

좌측으로 스쳐 지나간 큰 건물이 보인다.

원점으로 돌아온 꼴이 돼 버렸다

 

 

맥 산행은 이제 조져 버렸으니 김이 새 버려서 도로따라 문드러니 고개까지 가기로 한다.

 

 

도로따라 가다보니 철조망이 길가에 까지 내려왔다.

도로로 가는데도 침투했다는 경고방송을 들어야 했고

 

 

군부대 정문을 지나고 버스정류장에는 자석리(도하부대)라고 되어있다.

도로따라 군부대 담벼락이 계속된다.

 

 

군부대 철조망은 우측으로 멀어지고

자석교차로에서 이천/장호원 방향으로 진행한다

 

 

도로따라 가며 마루금으로 붙어 볼까라는 유혹도 있었지만 그냥 도로따라 간다.

 

 

사거리가 나오고 문드러니 고개로 올라가는 3번 국도를 만난다.

우측으로 쭈욱 올라가면 문드러니 고개에 닿는다.

 

 

문드러니 고개에 닿고 보니 여기까지 군부대 철조망이 이어지는게 보인다.

이정표에는 이천시 장호원읍 이라고 되어있다.

3번 국도가 넘어가며 지맥을 한답시고 요 몇년동안 수도 없이 넘어 다니는 고개이다.

 

 

고개를 넘어서 돌아보니 이천시 설성면 이라고 되어있다.

문드러니 어감이 한글도 아닌거 같고 그렇다고 외래어도 아닌거 같아서 찾아본다.

문드러니 라 불리게된 지명 유래을보면 옛날 이 고개를 지나던 아홉 선비중

4명이 대과에 급제해 고개 이름을 글(文)을 얻었다 (得)는 뜻으로

문득현(文得峴)이라 부르게 됐었는데

세월이 흐르며 변음이 되어 문드러니 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우회한 루트 나중에 보니 1~2년전에 진행한

와룡산님과 세르파님도 이렇게 진행했더라.

 

 

낙석방지용 철망이 끝나고 벌목을 해놓은 산으로 올라서 마루금으로 올라 붙는다.

 

 

길은 부드럽고 좋다.

 

 

좌측으로 벌목지가 나오고

 

 

여기는 우측로 벌목지가 나오고

앞에 와 달리 다른종의 나무가 심어져있다.

 

 

아무도 올 거 같지 않은 곳에 운동 시설이 있고

 

 

오면서 병무관고개가 어딘가 살피면서 왔는데.

고개같은 곳은 보지 못했고 지도에서 좀 지난 지점에

병무관고개란 반바지님 코팅지가 걸려있다.

여기도 고개의 흔적은 안보인다.

 

 

2등 삼각점이 있는 214.4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판독이 안되고

 

 

안내판에서 등급이 높은 장호원 21을 확인한다.

 

 

이번에는 좌측으로 솔모로골프장 철조망을 만난다.

 

 

통신탑이 있고 젖소 우사도 보인다.

저 곳에서 좀 허술한 곳이 있어서 들어가 본다.

골퍼들이 많아서 신경이 많이 쓰이니  다시 돌아 나오고

 

 

우사 쪽으로 다가가니 길 없다면 절대로 안된단다.

그냥 지나가도 되겠더만...

어쩔 수 없이 밭으로 내려가니 발이 푹 빠진다.

아이쿠 밭이 아니라 소똥 무더기었다.

표면이 말라 있으니 밭으로 오인을했다.

다행히 약간 굳은 것이라 신발은 버리지 않았다.

겨우겨우 인삼밭으로 지나간다.

 

 

여기서는 선택의  여지가없다.

우회길은 몇킬로는 된다.

가장자리 숲으로 살금살금 간다.

골퍼들이 오면 치고 지나갈 때 까지 기다리기도 하면서

 

 

저쪽 건너편으로 전속력으로 달려서 뛰어 가기도하고

몇 번을 그렇게 해서 통과했다.

 

 

그렇게 해서 마루금에 올라서니 처음에는 길이 괜찮은거 같다가

얼마안되 길이 너무 안좋고 우측으로 밭이 보여서 내려선다.

 

 

밭을 갈아 놓아서 걷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그래도 밭 주인이 없어서 신속하게 벗어나고 농로따라 내려가면

농장 정문이 나오고 문은 열려있다.

조용히 신속하게 나가면

 

 

큰 도로인 연대삼거리 이정판 뒤로 올라간다.

 

 

올러서니 잡목이 심하지는 않지만 좋은길은 아니다.

여기서 막걸리와 떡으로 간식을먹고 쉬었다가 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가 마루금이다.

앞쪽에 보이는 민가 우측에 밭으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숲으로 들기전에 지나온 뒷쪽을 돌아보니 연대산 우측으로

솔모로골프장이 보인다.

 

 

여기도 별로 좋지않은 길이 이어지고

한참 가다보면 괜찮은 길을 만난다.

 

 

이건 뭐지 깨끗한 후라이펜에 깨끗한 물

먼지하나가 안보이는 걸 보니 방금전에 갔다 놓은 거 같다.

 

 

184.0봉은 아무런 표시없이 지나가고

 

 

길이 이상하리 마치 깨끗하다.

사람이 이렇게 많이 다녔나 싶을 정도로

 

 

그렇게 철갑산(鐵甲山:224.4m)에 올라 서는데

철갑산에도 아무런 표시가 없기는 마찮가지고 철갑산이라 불리게 된

유래를보면 옛날에 산 아래에 엿장수가 살았는데

이 엿장수가 철갑투구를 쓰고 대포산에 올라 대포를 쏘았다고 헤서 붙여진 지명이라고 하는데

당췌 먼 말인지 알수가 없다.

 

 

몇 발짝 아래에 이건 또 뭣인고?

여기도 먼지 한톨 없이 깨끗하다

누가 여기서 정성을 드렸나 내 입장에서는 다 부질없는 행동으로 보인다.

복이란 것은 남한테 피해될 행동안하고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살면 그게 복을 쌓는 것이지

뭐에게 애원하듯이 빌어바야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는 신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그 소원을 들어 줘서도 안되고 

어느 누구의 소원이 간절하다고 해서 그 소원되로 된다면

이세상은 무질서 천지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갑자기 길이 좋아지고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길로 지맥길이 이어진다.

 

 

멀쩡한 길을 우측으로 보내고 길도 없는 곳으로 내려간다.

 

 

그렇게 내려가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지하통로로 건너간다.

안내판에는 동물이동통로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지형도에는 행치(行峙)고개라 표기되어 있고

 

 

내려온 거 만큼 다시 올라서 좌측에 임도로 올라간다.

 

 

올라서니 울타리가 쳐저있고 문은 굳게 잠겨있다.

 

 

근데 이게 대체 뭐하는 곳인가 모르겠다.

사방을 들러보아도 사람은 안보인다.

그래도 모르니 신속하게 가로질러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보니 말 똥이 무지하게 많더라

말 타고 연습하는 곳 인가 보다.

 

 

올라와서 내려다 보고 숲으로 들어간다.

 

 

올라서면 189.5봉 아무것도 없으니 그냥 우측으로 내려간다.

 

 

곧이어 188.5봉에 올라서고 시그널 한장걸고 내려간다.

 

 

내려가면 동여주골프장에 내려서는데

여기는 무사히 통과할 수 없어 보인다.

일단 내려서서 동태를 살피는데

어디서 보고 왔는지 카트한대가 올라 오더니 여기는 사유지이고

지금 영업 중이니 이리로 가면 안된다고 한다.

그도 누군가에게 지시를받고 온거 같은데 사정을한다고 될 일이 아니고

지도를보여주고 여기로 이렇게 가야한다고 우회길을 알려 달라고하니 일단

저쪽으로 내려가면 마을이 나오니 거기서 길을 찾아 보라고 한다.

 

 

우측으로 내려가면서 상황을 살펴 보는데

쉽게 갈 수 없어 보이고 지도를보니 마루금이 우측으로 내려온다.

우리는 최대한 골프장 가장자리로 올라간다.

 

 

아쉬움에 돌아보니 마루금이 보이고

 

 

계속 내려간다.

 

 

골프장이 끝이 보이고 마루금도 가까워 진다.

 

 

숲으로 들기전에 뒤를 돌아보고

 

 

임도로 올라서 숲으로 들어간다.

 

 

약간의 잡목숲을 올라서 마루금에 닿고 

방가움에 시그널한장 걸고 내려간다.

 

 

이렇게 좋은 길을 두고 돌아서 왔으니 원

 

 

빤질빤질한 길은 한참동안 계속된다.

 

 

산중에 가로등이 있어서 지난주 망일지맥에서 깜깜한 밤에 귀신불을 본게 생각나고

올라서 커다란 여수상을 만난다.

여기는 어느 교회 땅인가?

 

 

철망이 나오고 이런건 군부대 철망은 아니다.

 

 

오늘 처음으로 땀을 흘리고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신통산에 올선다.

 

 

신통산(神通山 :279.4m)에 올라서면 번듯한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유인 산불감시 초소가 있고 인기척에 우리를보고 방갑게 맞아준다.

신통산에도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옛날 효성이 지극한 청년이 부친의 병환을 구환하기 위하여 고심하다가

엄동설한에 산으로 올라가니 머루가 무르익어 있어 이것을 가져와

달여 드렸더니 부친의 병환이 나았다는 설과 고려말에 이 산 아래에 심통사(心通寺)가

있어서 심통산이라 불리웠는데 그 후에 신통산으로 와전되었다는 설이 있다.

 

 

천왕봉이부터 인증을 남기고 

 

 

나도 한장 남겨본다.

 

 

그리고 소나무에 백두사랑에서 설치한 산패가 걸려있다.

 

 

신통산에서 내려가다 보면 무명봉에 운동시설이 있는데

사람은 볼 수 없었다.

 

 

조금더 내려가니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고 마루금으로는 길이 없고

전원 주택을 지으면서 마루금을 까 뭉게 버렸다.

 

 

마을길로 내려서고 몇분 내려가면 37번 국도가 넘어가는 점동고개에 내려선다.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종료하고 나머지는 내일 잇기로 한다.

이후로 들머리인 장천2리로 가는 버스편을 알아보는 중에 택시한대가 들어온다.

망설임 없이 택시에 올라탄다.

차량회수하여 여기는 면 소제지라 좀 시끄러울거 같아서 오는중에

한적한 어느 공장앞에서 저녁을해 먹고 차박을하고

다음날 아침에 여기로와서 산행을시작 한다.

 

 

다음날 아침 여기까지 올 때만 해도 비가 안 왔는데
인증을 남기고 나니 이슬비 가 내린다.
다시 차로 들어가서 일기예보를 검색해보니 그냥 흐림으로만 되어있다.
몇 분 더 기다리다가 우의를 입고 출발한다.

 

 

마루금으로 올라서니 예전에 도로 같기도 하고 묵은 밭 같기도 한 그런 곳으로 가는데

앞쪽에 높은 축대가 보인다.

 

 

올라서 보니 산을 까뭉게고 터를 닥아 놓았는데

무슨 공장을 지을려나 보다.

우리는 보는 이가 없으니 그냥 정문으로 나갔지만

나중에 후 답자들은 난감 하겠다.

 

 

공장 터를 나가면 바로 37번 국도를 만난다.

우리가 산행을 시작한 곳은 구 도로이고 여기는 확장된 신 도로이다.

좌측으로 내려가 도로를 건널 만한 곳을 찾아보았지만 없어서 무단횡단을 했다.

 

 

맞은 편에도 무슨 큰 건물이 들어설 모양이다.

 

 

가까스로 올라서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난다.

이후로 길이 좋다.

 

경기 둘레길 여강길이란 시그널은 다닥다닥 걸려있고 

여강길이란 사각판이 나오면 지맥길은 뒷쪽으로 내려가는데

길이 영판 안좋다.

 

 

비는 그쳤지만 천왕봉이는 우의를계속 입고간다.

 

 

내려가다 보니 최근에 길을 정비했는지 톱으로 잘라낸 나무가 많이 보인다.

 

 

묘지가 나오면서 길이 없어지고

소나무 숲이라 가시 잡목이 없어서 걸을만하다.

 

 

밭이 나오고

 

 

내려서니 논이 나오고 아직 물이 없으니

그냥 질러서 지나간다.

 

 

마루금으로는 밭이고 민가가 있어서 마을길로 돌아서 승안고개에 닿는다.

여기도 마루금 일부가 전원주택을 지으면서 잘려 나갔다.

 

 

마루금에 올라서 잘려나간 마루금을 안타깝게 내려다 본다.

 

 

온전한 마루금엔 길도좋다.

 

 

여기서 여강길을 다시 만난다.

 

 

마지막으로 빡세게 올라가는 중군이봉 오름 길

로프도 매여져있다.

 

 

 

중군이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마지막 휴식을하고 내러갈 예정 이었으나 

차가운 강바람으로 휴식없이 그냥 내려간다.

 

 

삼각점은 판독을 할 수 없고

 

 

합수점에 내려서니 강물은 잘 보이지도 않고 몇가지 안내판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 찍어본다.

 

 

청미천이 남한강에 합수되고

 

 

이렇게해서 독조지맥도 끝이났다.

 

 

약 2km을 걸어서 도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버스는 20분 전에 떠났고 다음 배차시간은 세시간을 기다려야한다.

 

 

도리 버스 정류장에서 시간표을 보는 천왕봉이

어제 그 점동택시 콜 해서 차량회수하여 여주 시내에서 갈비탕으로

하산식을 하고 집에 도착하니 아직도 오후 1시 전이다.

 

소요경비

이동거리=233km(왕복)

유류비=23.300원(연비15km/디젤 1.500원)

톨비=갈때 4.550원/올때 없음

점동 택시=30.600원

어제 그 택시=10.900원

하산식=갈비탕x2  30.000원

등=30.000원

합계=129.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