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내연지맥
지맥길 6.2(접속0.8/이탈)km/4시간22분
산행일=2024년2월4일
산행지=내연지맥 1구간(포항시)
산행경로=성법령=>808.0봉=>내연지맥 분기점=>
괘괘령=>마북산(869.9m)=>688봉(왕복)=>
694.1봉=>샘재(68번 도로)
거리 및 소요시간=6.2(접0.8)km/4시간22분
어제 비학지맥을 무사히 마치고 이동 중에 부슬 부슬 비 와 눈이 섞여서 내리더니
날머리인 샘재에 도착하니 눈발이 제법 날린다.
마루금에는 이미 몇일전에 내린 눈이 하얏게 쌓여있다.
아무래도 내일 산행이 순조롭지 못 할것 같다.
지난주에 성법령에서 차박을했는데
좀 시끄럽고 춥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래쪽에 마을에서 자고 새벽에 올라갈 예정이었는데
눈발을보니 새벽에는 차가 못 올라 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성법령으로 바로 올라간다.
성법령에 도착하니 눈이 제법 쌓여있고 가족 몇 팀이 눈 놀이를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대로 자리를 잡고 비를 피해서 위쪽에 쉼터로 올라가서
대충이나마 씻고 옷을 갈아입고 저녁을 해 먹는다.
밥을 다 먹고 보니 비 와 눈이 내리더니 이제는 눈으로 변했다.
어찌 되었든 내일 걸을 거리는 7km 안팍이라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걸을 것이고
랜턴없이 7시 이후로 시작하기로 하고 쉬는 시간을갖는다.
내연지맥(內延枝脈)은 낙동정맥의 가사령 남쪽 3.1km에
위치한 709.1m봉 헬기장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비학지맥이 성법령(921번도로)을
건너 811m봉에 이르러 비학지맥과 내연지맥이 두갈래로 갈라진다.
비학지맥은 남쪽으로 분기해서 비학산(762m)을 지나 포항 우목방파제로
이어지고 내연지맥(內延枝脈)은 북동으로 분기 해서 마복산(괘령산.868m), 매봉(814m),
내연산 향로봉(932m),내연산 삼지봉(711m), 동대산(791.3m), 바데산(646m),
매티재를 지나 진등재에 내려서기전에 무명봉에서 남동으로
내려가 천재봉(77m)을 지나 영덕군 강구항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2.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구간거리는 성법령 0.7괘괘령 1.6/1.6 마복산 (868m) 0.6/2.2 샘재 3.6/5.8 삿갓봉(716m →0.4)
0.7/6.5 매봉(830.3m) 3.2/9.7 내연산 향로봉(932m) 4.3/14 동대산(791.3m) 7.7/21.7
바데산(646m) 4.5/26.2 매티재 2.1/28.3 천재봉(77m →80) 12.1/40.4 영덕 오십천(좌) 2.4/42.8.
내연지맥에 설치되여 있는 산패중 훼손되거나 고도표기가 현대지도와 맞지 않아 교체하거나
보충할 산패는 모두 8장 정확한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아직도 눈발이 몇개씩 날리고 있다.
적설령은 20cm 안팍일거 같다.
내연지맥은 해발고도가 700이m상 900m가까이 도기 때문에
윗쪽에는 30cm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날도 밝았고 날리던 눈 발도 멈췄으니 산행을 시작한다.
지난주에는 비학지맥으로 진행하느라 낙동정맥으로 올라서 분기점을 다녀 왔지만
오늘은 내연지맥으로 가기 때문에 성법령에서 바로 올라간다.
여상했던데로 위쪽으로 올라 갈수록 적설량이 많아진다.
맥산행을 하면서 눈을 피해 다녔는데
오늘은 일기예보가 빗나가서 눈을 피할 수는 없었지만
오늘 산행거리가 짧아서 시간에 신경쓸거 없이 즐겨보기로 한다.
아직은 아침 시간이라 괜찮지만 좀 있으면 눈이 녹으면서 떡 눈이 될 것이다.
산불감시초소에 닿고 비학으로 왔을 때는
어두워서 지금은 안개로 조망을 볼 수 없었다.
지난주에 걸어둔 내 시그널
천왕봉이는 손자들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하지만 아직 잠을 자는지 전화를 안받는다.
어제 이렇게 눈이 많았으면 산행을 못했을 것이다.
분기점인 808.0 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지난주엔 우측으로 내려섯고 오늘은 좌측으로 내려간다.
폭설이 뒤 덥고 있어도 신기하게도 길이 눈에 쏙쏙 들어온다.
이런 곳은 임도인거 같다.
눈도 많은데 속에는 낙엽까지 많은 곳은 정말 걷기가 힘들다.
항공 유도철탑을 만나고 위를 올려다보니 날씨가 곧 갤 것도 같다.
이제 기온이 올라가니 눈이 떡이 돼서 달라붙는다.
지형도상 괘괘령에 내려서고
마복산 오름이 시작된다.
마복산까지 1km정도 빡세게 올라간다.
마복산 오름 중에 선생님께서 힘을 내라합니다.
지난주 비학지맥에서는 좌측으로 보이던 금줄이
내연지맥에서는 우측으로 보인다.
마복산에 올라서면 산악회에서 세운 괘령산이란 정상석이 있다.
산패를 걸만한 나무가 마땅찮다.
그중에 좀 괜찮다 싶은 나무에다 산패를 설치한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을 찾아 보지만 많은 눈으로 찾을 수 없었다.
더러 잡목구간도 만난다.
내림길은 곤두박질 치듯 내리 꼿히는데
한참을 내려간다.
해발 600m대로 내려가니 더 이상 눈 꽃은 없지만 바닥에 쌓인 눈은 적은 양이 아니다.
날씨가 좀 맑아지고 숲사이로 지난주에 걸은 비학산이 웅장하게 눈에 들어온다.
조금 당겨보니 비학쪽으로는 정상 부근에만 눈이 보인다.
지난주에도 비학지맥에는 눈이 없었다.
여러개의 무명봉을 지나고 오름이 한참동안 이여진다.
694.1봉에 올라서니 이동통신 시설이 있다.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마지막 봉이라 생각하고 가보니 마루금은 맞지만 저길 올라가면 절개지를 내려 설 수가 없게 생겼다.
다시 돌아와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경상북도수목원 입구이다.
68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샘재에 내려서며 산행을 종료한다.
비록 7km밖에 안되는 짧은 거리지만 남은 거리가
아직 40km는 될 것이니 다음구간에 부담을 줄인건 잘 한 일이다.
경상북도수목원 입구 가족나들이 객이 엄청 많았다.
손에는 썰매를 든 사람들도 있었다.
여기는 다음구간 날머리인 매티재
여기에다 천왕봉이 차를 주차해두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전날 비학지맥 2구간에서 정산
소요경비
이동거리=km(왕복)
유류비=원(연비 15km/디젤 원)
톨비=갈때 원/올때 없음
등=원
합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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