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봉수지맥
지맥길 13.5(접속1.2/이탈)km/7시간38분
산행일=2023년10월29일
산행지=봉수지맥 1구간(예산군/홍성군)
산행경로=광성리 고개=>공덕고개=>봉수지맥 분기점=>
343.2봉=>기러기재=>269.5봉=>261.1봉=>216.1봉=>숫고개
(96번 도로)=>276.9봉=>서낭당고개=>194.5봉=>
199.6봉=>닭실재(대영고개/29번 국도)
거리 및 소요시간=13.5(접속1.2)km/7시간38분
어제 원진지맥을 마무리 짓고 1박 2일로 마치기엔 거리가 좀 되는
봉수지맥을 한구간 하고 올라가기로 한다.
선답자님들 산행기를보면 모두들 오서산 산행들머리인 광성리 주차장에서 시작을하였다.
분기점에 가장 가까운 다른곳이 있는지 지도를 살펴보면 금북정맥할 때
분기점에서 내려서면 도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리를 측정해보면 1km가 조금 넘는거 같다.
좀더 찾아보니 와룡산님이 여기로 산행을한 기록이 있다.
들머리를 여기 광성리고개에서 시작하기로 한다.
안성 칠장산(492.4m) 남쪽 300m지점에서 분기한 금북정맥이
남서진하며 서운산(547m).성거산(579m).봉수산(525m)등을 일구며 150여 km를 달려와
백월산(560m)에서 한줄기는 남진하며 성태산(624m).월명산(544m).오석산(127m)등을 일구며
70여 km를 달려가 용당정에 이르며 신산경표의 호서정맥을 만들고 또 한줄기는
북서진하여 다시 130km를 가면서 오서산(791m).가야산(678m).지령산(220m)등을
일구고 안흥해안에 몸을 담그는 금북정맥을 낳는다.
봉수지맥(鳳首枝脈)은 분기점인 백월산(560m)에서 북쪽으로 10.9km
떨어진 오서산(烏棲山:791m)에서 동북으로 약 3.2km 떨어진 공덕고개 남쪽의 370봉에서
금북정맥은 서북으로 가고 봉수지맥은 동북으로 갈라진다.
동북으로 올라가며 초롱산(339m).봉수산(483m).팔봉산(207.4m)등을 지나서
예산군 신암면 하평리에서 삽교천에 몸을 담그며 맥을 다한다.
길이는 도상거리로 약 47.5km되고 지맥 서쪽으로 떨어진 물은 삽교천 본류에.
동쪽으로 떨어진 물은 무한천에 몸을 담갔다가
삽교천에 합류하여 아산만으로 들어간다.
지나는 산들중 제일 높은산인 봉수산(鳳首山)의 이름을 따서
봉수지맥(鳳首枝脈)이라 부르며 무한천의 오른쪽 물막이가 된다.
광성리 마을 입구에서 저녁을 해먹고 광성리 주차장으로 올라가서
차박을하고 아침 5시 들머리인 광성고개로 이동했다.
금북정맥 광성리고개에서 오서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들머리 첫 인증을 남기고 산행을시작 한다.
그렇게 가파르지도 않고 꾸준하게 올라 가다가
너덜길 같은 바위지대가 나오면서 서서히 가팔라진다.
24분 올라가니 임도를 만나고 맞은 편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 가는데.
된 비알길이 분기점까지 계속된다.
이 임도는 기러기재에서 다시만나고 261.1봉을 내려가면 또 만나게 된다.
올라서니 정확한 분기점이다.
광성고개에서 1.19km가 찍혔고 34분이 소요되었다.
분기점 인증을 남기고 예전 금북정맥 할 때 추억을 소환해본다.
그 때 물편고개에서 시작하여 여기서 아침을 먹엇다는 기록이 있다.
그 때는 평상도 있었고 분기점산패가 소나무에 걸려 있었다.
금북정맥 안내판도 그데로 이고
모든게 그데로인대 평상만 없어졌다.
금북정맥은 우측으로 틀어지고 봉수지맥은 좌측으로 내려간다.
분기점에서 12분 진행하여 343.2 봉에 닿는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삼각점은 형태만 남아 있고
안내판에서 보령 420을 확인한다.
갈림길이 나오고 지맥길은 방향표시가 없는 쪽으로 내려간다.
길이 히미해 진다.
그렇게 10분여 내려가니 분기점 직전에서 만난던 임도를 다시 만난다.
여기가 기러기재 이다.
기러기재에는 유래가 적힌 안내판 과 이정표가 두개 씩이나 세워져 있다.
우리는 공덕고개 쪽에서 왔고 주류성 방향으로 진행한다.
기러기재라 불리게된 유래가적힌 안내판.
대현1구 마을회관 이란 이정표는 자주본다.
기러기재에서 10분이 안돼서 269.5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날이 밝아 올 때쯤 좌측으로 벌목지가 나오고 장곡면과 금북정맥 산줄기가 히미하게 보인다.
아침 풍경은 언제바도 멋있다.
안부에 내려서니 여러가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현위치 다락골 내포천주교 순레길
내용을 자세히보면 우리같은 지맥꾼들에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내용들이다.
맞은 편 숲으로 들어간다.
등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이 정비가 잘 되여있다.
이정표도 자주자주 나오는데
대현1구 마을회관은 이정표마다 표시되여 있다.
길이 이렇게 좋은데
사람은 하루종일 한사람도 만날 수 없었다.
우측으로 벌목지가 나오고 때 마춰 일출이 올라온다.
조금더 올라가니 제데로된 조망처를 만난다.
5분만 더 일찍 왔더라면 아주 좋았을텐데.
그래도 이만하면 멋진 일출장면이다.
기대도 않았던 멋진 일출장면을 즐기고 올라서니 등로는
봉우리로 안오르고 좌측 사면으로 돌아간다.
잡목숲을 올라서 261.1봉을 만난다.
자리가 협소하여 따로 인증은 안했다.
삼각점은 안내판에서 보령 304을 확인한다.
261.1봉에서 10분여 내려가면 다시 임도를 만나는데
새벽에 분기점 직전에서 만난던 임도이고
기러기재 이후로 두번째로 만난다.
지나온 기러기재가 2.1km라고 되여있다.
여기서 막걸리와 떡으로 간식을 먹으며 쉬었다가 간다.
임도에 이정표는 대현1구 마을회관이란 표시가 계속해서 나온다.
등산로 시작지점이 거기인가?
차량회수하러 택시 타고가며 보았는데
그냥 평범한 시골마을 이었다.
길은 계속해서 꽃 길이다.
우측 숲으로 올라서고
이정표도 자주 만난다.
임도에서 올라설 때 부터 좌우로 아름들이 황칠나무가 심이져 있다.
수확은 안하고 계속 키우기만 하는 이유가 따로 있을까?
군데군데 쉼터로 의자도 자주본다.
바닥은 멧돼지가 다 까 뒤집어 놓았다.
가끔씩은 어수선한 곳도 지나고
묘지가 나오면 다시 길이 좋아지고
임도가 우측으로 돌이가고 숲으로 들며 긴장을 했는데.
괜찮은 길이 이여지고 아직도 때깔좋은 알밤이 수북히 쌓여있다.
그래도 줍지 않는다.
이걸 주웠다가는 개고생을 면치 못한다.
밤이란개 하나 둘 줍다보면 나중에는 돌 덩이 보다도 무겁다.
묵은 임도이긴 하지만 가시잡목이 없어서 좋다.
갑자기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야 한다.
내려서니 96번 도로가 넘어가는 숫고개이다.
맞은편으로 바로치고 올라간다.
96번 도로인 숫고개 모습
가파른 절개지를 힘들게 올라서니 벌목지가 나온다.
여기는 벌목을한지 오래되지 않은듯 걷는데 불편함이 없고 문제는 저 넘어 쪽이 문제었다.
벌목지을 지나며 우측으로 조망
아직도 아침시간이라 안개가 덜 걷였다.
건너편 벌목지에서 지나온 뒤 쪽을 조망하고
조금더 올라가서 돌아보면 충남에서 제일 높다는
오서산이 멋드러지게 보인다.
지나온 길 과 오서산을 잡아본다.
벌목지 끝지점에서는 오서산만 보인다.
벌목지에서 숲으로 들어서 봉우리에 올라서니
가야 할 방향이 온통 벌목지이다.
벌목지를 어렵게 지나고 잠시 임도를 따르다가 숲으로 올라선다.
지독한 벌목지를 한시간만에 벗어나고
공동묘진지 가족묘지 인지 규모가 큰 묘지에서 간식을 먹으며 쉬엇다가 간다.
묘지에서 조망
묘지에서 숲으로 들어가니 길이 안보인다.
길은 안보이지만 가시잡목이 없어서 좋다 했더니 또 벌목지가 니온다.
그림은 좋네.
바둑판에 바둑알이 놓여 있는 것 같다.
가까이 와서보니 벌목을하고 황칠나무를 심어 놓았다.
여기는 관리를 잘 해놓아서 어렵지않게 지날 수 있었다.
벌목지를 지나며 우측으로 조망
다시 숲으로 들어가니 호젓한 임도 수준의 길이 이여진다.
276.9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편백나무 숲을 지나는데
최근에 가지치기를 했는지 널부러진 나뭇가지 위를 지나느라 한동안 애를 먹는다.
편백나무 숲을 내려가다 보니 우측으로 벗어난다.
안되겠다 싶어 마루금으로 내려가는데 이거야 원.
20여분 생 고생을하고 내려가니 무슨 철탑이 있고 임도를 만나는데
자동차가 한대 올라와 있다.
지도에 보면 좌측으로 절같은게 있는데
거기에 온 차량인거 같다.
우측 임도로 들어간다.
지독한 잡목지를 돌아보고
시멘트 임도가 좌측으로 내려가는 위치에서
우측 비포장 임도로 들어간다.
또 벌목지가 나오는데
여기는 두룹나무를 심어 놓았다.
봉우리에 올라서 내려다본 두룹밭.
그리고 조망
내려가면 좌우로 고개흔적이 뚜렸한 안부를 지난다.
이게 뭣이냐면 송담이라는 것인데
이정도 굵기면 족히 50년이상은 되었을 것이다.
내려가니 새파란 밭을 만난다.
이 계절에 뭔가 살펴보니 냉이 밭이다.
냉이 재배밭은 처음본다.
돌아 본 냉이 밭
우측으로도 엄청 넓다.
묘지를 만나고 임도따라 쭈욱 내려가면
쇠 사슬로 된 차단기를 넘고 임도는 우측으로 내려가고
마루금은 직진 숲으로 들어간다.
우측을 내려다 보니 우사가 자리잡고 있다.
시멘트 포장길인 서낭당 고개에 내려서고
수확한 송담을 풀 숲에다 보관해두고 간다.
돌담에 맨발님 산패가 걸려있다.
임도로 올라간다.
올라서니 가족묘지가 나오고 오서산이 멋지게 조망된다.
오늘 산행 후에 차량회수해서 여기로 올라와서 밥을 먹고 가기로 한다.
오봉이마루 평화의 길 이라는데
좌측으로 괜찮은 길이 보인다.
194.5봉에 올라서니 전문가님과 와룡산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여기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쉬었다가 간다.
지맥 길은 가시잡목 만 없으면 좋은 길이다.
오늘 구간에 마지막봉인 199.6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긴다.
삼각점은 홍성 473을 현지에서 확인했다.
안내판에 내용은 누군가 문질러서 지운 흔적이 보인다.
이런 짓을 하면 안되는데.
29번 국도가 넘어가는 닭실재 생태통로를 확인하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지형도엔 닭실재라고 돼여 있는데.
많은 산꾼들이 대영고개 라고 부른다.
임도따라 내려가서
29번 국도 생태통로를 배경으로 봉수지맥 1구간을 마친다.
이후로 카카오택시 콜하니 바로 응답이 오더니
전화가 오고 홍성에서 여기까지 멀어서 메다를 꺽어서 오겠노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응했지만 왠지 바가지를 쓴 기분이다.
새벽에 산행을 시작한 금북정맥에 광성리 고개
차량회수해서 서낭당고개에 보관해둔 송담을 회수하여 아까바둔 조망좋은
묘지로 올라가서 밥을 먹는다.
삼겹살을 구워먹고 떡도 굽고 어제 저녁게 한 밥은
딱딱하게 굳어서 밥도 구워서 누룽지를 만들어서 먹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452km(왕복)
유류비=47.610원(연비15km/디젤 1.580원)
톨비=갈때 9.050원/올때 없음
택시=33.700원
등=60.000원
합계=147.3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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