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은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선은지맥
지맥길 32.1(접속6.2/이탈)km/20시간16분
산행일=2023년1월7~8일
산행지=선은지맥(해남군)
산행경로=대흥사=>도솔봉(673.5m=>선은지맥 분기점=>
633.9봉=>연화봉(612.5m)=>512.6봉=>헬망봉(376.2m)=>224.4봉=>
오도치(梧道峙)=>467.5봉=>341.5봉=>229.0봉=>153.3봉=>만인고개(806번 지방도로)=>
태양산(308.6m)=>감투봉(223.3m)=>256.2봉=>병풍산(屛風山:315.7m)왕복=>291.1봉=>241.3봉=>
모시미재=>176.6봉=>245.0봉=>275.6봉=>237.4봉=>오십치=>207.0봉=>171.7봉/왕복=>
장고개(22.5km.1박)=>158.9봉=>구시삼거리(임도)=>선은산(仙隱山:281.7m)=>
178.8봉=>서재재=>167.5봉=>147.0봉=>125.4봉=>123.1봉=>110.2봉=>
77번 국도=>98.0봉=>66.5봉=>송평항선착장
거리 및 소요시간=32.1(접속6.2/이탈)km/20시간16분
지난주 억불지맥에 이여 이번주는 선은지맥을 가는 날
평소와 다름없이 금욜저녁 아홉시가 다된 시간에 인천을 출발한다.
동절기에는 물을별로 안먹기 때문에 중간보급 없이 바로 들머리인
해남군 삼신면 구림리 대흥사주차장에 도착하니 그 넓은 주차장에 우리차 한대밖에 없다.
해남이 멀기는 멀다.
쉼없이 달리고 달렸는데도 새벽 2시가 다 되서 도착하였다.
산행은 새벽 5시쯤에 시작하기로 하고 4시에 알람을 맞추고 쉬는 시간을 갖는다.
알람소리에 잠이 깼지만 두시간이라도 잤더니 정신이 개운하다.
잠자리를 대충정리하고 산행복장을 갖추고
따끈한 스프와 인절미로 새벽식사를 간단히 하고 산행을시작 한다.
선은지맥(仙隱枝脈)은 땅끝기맥의 두륜산(700m)을 지나
대둔산(671.5m) 직전의 도솔봉(667m) 에서 북서쪽으로분기해서
연화봉(612.5m), 혈망봉(376.2m), 오도치, 향로봉(467.5m), 백도치, 병풍산(315.7m),
태양산(308m), 감투봉(223.3m), 오십치, 삼면봉(171.7m),장고개, 선은산(281.7m),
서재재, 돌탑봉(123.1m)을 거쳐해남군 화산면 평호리 송평항선착장에서
남해바다에 그 맥을 다하는도상거리 30.2 km인 산줄기 이다.
당초 선답자이신 신경수님께서는 연화지맥(蓮花枝脈) 이란 명칭을 사용하였으나,
신산경표의 박성태님께서 만덕, 주읍, 장원, 선은 등 4지맥을 162개 지맥으로
추가 하면서 선은지맥(仙隱枝脈) 이라 명명 하였다.
선은지맥에 설치되여 있는 산패중 훼손되거나 고도표기가 현대지도와 맞지 않아 교체하거나
보충할 산패는 모두 14장 정확한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대흥사 입구 차량진입 금지라고 되여있다.
8분여 올라가니 대흥사 입구이고
문은 열려있다.
1분정도 올라가니 좌측에서 스님인지 뭔지 창문으로 내다보며 어디 가냐구 묻는다.
등산객이고 산에 간다고하니 밤에 무슨 산엘 가냐며 일곱시전에는 절대로 못들어 간다고한다.
하도 어이없는 말을해서 도대체 왜 그러냐니까 문화재가 어쩌구 저쩌구....
아하 일곱시부터 돈을 받으니 그때 돈을내고 들어가라는 애기로 해석을하고 돌아선다.
그 바람에 아까운 시간만 20분 이상을 까먹었다.
접속거리도 1.2ķm가 늘엇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우측에 대둔산 통신탑으로 올라가는 전용도로로 올라간다.
여기 입구에도 8시부터 출입가능 이라는 안내문이 있다.
한번 퇴짜를 맞아서 누가 볼세라 랜턴도 끄고 사진도 안찍고 신속하게 올라간다.
20분정도 올라가니 그 문제의 삼거리에 닿고 조용히 우측으로 올라간다.
진불암 갈림길에 닿으니 지나온 주차장이 2.5km이고 두륜봉이 1.5km라고 되여있다.
우리는 아무런 표시가 없는 쪽으로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니 열려있는 차단기 문를 지나고
오면서 군데군데 빙판길이 있었는데
여기는 완전 스케이트장 같다.
좌측으로 볼록 거울이 있는 위치에서 좌측으로 올라 붙는다.
땅끝기맥 마루금인 띠밭재에 닿고보니 땅끝기맥으로 지난지가 6년이 넘엇고 달라진것 하나없이 예전 그데로 모습이다.
여기서부터 아이젠을 착용한다.
3주전에 내린눈이 아직까지도 있는 것을 보니 눈이 많이 오기는 왔나보다.
명산이나 테마산행을 하는 사람들은 눈을보면 좋아라 하지만
지맥에서는 눈이나 비는 완전 쥐약이다.
도솔봉은 거대한 바위산이고 밤이라 사진은 못 찍고
직전에 쌍둥이 선바위를 만난다.
지나서 다시한번 담이보고
선은지맥 분기점인 도솔봉에 올라선다.
도솔봉에는 이상한 안테나나 서있고 정상석이 있다.
아직 어둡지만 대둔산을 담아보구
두륜산을 담아본다.
그리고 오석으로 된 정상석
천왕봉이를 모델로 인증을 남기고
선은지맥 분기점 산패를설치 하고
분기점 인증을 남긴다.
633.9봉에 올라서는데
잡목만 가득할 뿐
산패을 걸만한 나무가 없다.
잡목숲에 겨우 산패을 설치하고
인증을 남긴다.
암릉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대흥사 주차장에서 대둔산으로 올라가는
임도에 내려서고 연화봉(612.5m)이 올려다보인다.
연화봉 오름중에 돌아본 도솔봉과 대둔산
두륜산도 조망하고
연화봉(612.5m)에 올라서니 1년전에 세르파님 산행기에서 확인한 산패는 없어졌다.
두륜산과 가련봉 노승봉을 조망하지만 짙은 미세먼지로 볼품이 없다.
떠오르는 일출도 볼품이 없기는 매한가지
512.6봉에 닿고 산패를설치하고 보니 하늘은 맑아졌다.
혈망봉(376.2m)에도 산패가 보이지 않는다.
돌탑과 둘레길 안내판이 있는 오도치에 내려선다.
오도치에 있는 안내판
오도치에서 향로봉(467.5m) 오름길은 고도 200m이상을 올려야하는 급경사 길이다.
선생님께서 응원을주신다.
지나온길 돌아보고
두륜산 가련봉 노승봉
힘들게 올라선 향로봉(467.5m) 오룩스에는 467.5로 표기되여 있고
동아지도는 향로봉이라 표기되여 있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멀쩡한 새 의자가 왜 여기에 오물이 전혀 안묻은 것을보니 몇일 안된거 같다.
가져오고 싶지만 이것도 짐인지라 그냥두고 왔다.
곧이여 341.5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틀어서 내려간다.
229.0봉을 만나는데 어느봉하나 쉽게 내여주지 않는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잘 정비된 임도를 만난다.
보통 이런길은 묘지가 나오면 없어 지는데
여기는 봉우리에 올라서니 송전탑이 있고 그밑에 잡목을 잘라낸 흔적이 보이고
내림길은 길이 히미해 진다.
내림길에 좌측으로 병풍산이 보이고 병풍산을 파먹고 들어가는 체석장이 보인다.
806번 지방 도로가 넘어가는 백도치에 내려서고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백도치 현산면 방향
오름중에 체석장이 아찔하게 내려다 보이고
308.6봉을 앞두고 선생님께서 응원을주신다.
308.6봉 오름길은 좌우지간 엄청 빡쎄게 올라간다.
올라서 보니 정상은 바위로 되여있다.
산패를 설치하고
바위에 삼각점이 박혀 있는데
지형도에는 없는 삼각점이다.
조망은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미세먼지가 사진을 조져버렸다.
지나온 방향인데 대둔산이 어디고 두륜산이 이딘지 구분도 안된다.
우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삼산면 평야
진행방향을 바라보고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병풍산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병풍산은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다
병풍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갈림길로 돌아간다.
병풍산에서 지나온 무명봉
바위봉으로 조망을 즐기던 308.6봉이 좌측으로 보인다.
진행방향으로 뾰족한 암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돌아서 진행하게된다.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태양산에 이르고
인증을 남기고 돌아간다.
곧이여 감투봉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긴다.
감투봉에서 내려서면 좌우로 재의 흔적이 뚜렸한 모시미재에 내려선다.
산패는 참나무에 걸려서 잔뜩 휘여진 것을 철사를갈아서 감나무에다 재설치 하였다.
신중에 꽤 큰 감나무가있다.
모시미재에서 5분여 올라서면 176.6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완만하게 내려간다.
곧이여 4등 삼각점이 있는 245.0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해남 446을 확인한다.
275.6봉은 어렵지 않게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오십치
예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넘어다닌 듯한 오십치에 내려선다.
오십치에서 오름길 또한 정글을 방불케하는 넝쿨 잡목에 가파르게 올라친다.
장고개를 앞두고 우측으로 벗어나 있는 삼각점봉
오늘구간에 마지막 봉이고 우측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171.7봉 인증을 남긴다.
삼각점은 404인데 도엽명은 확인이 안된다.
좌측으로 13번 국도와 우측으로 77번 국도를 연결하는 지방도로에 내려서면
여기가 장고개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종료한다.
내일 아침엔 맞은편 넝쿨숲으로 올라가면 될거같다.
이후로 새벽에 산행을시작한 들머리인 대흥사 주차장으로 올라가서 차량회수하여
내일 날머리인 송평항에 천왕봉이차를 주차해두고 이자리로 다시와서 저녁을 해먹고 차박을 한다.
대흥사주차장은 들어갈 때 새벽에 들어가고 나갈때는 6시가 안됐는데
주차비 받는 사람이 퇴근을했는지 주차는 공짜였다.
다음날 아침 다섯시가 조금 안된시간 쉼터를 배경으로 인증을 남기고 산행을시작 한다.
숲으로 들자마자 이리저리 엉켜있는 망게 넝쿨하며 지독한 잡목들
여렵사리 올라서니 158.9봉
날씨는 어제보다 낮은 영하 3도인데
바람이 없으니 포근한 느낌이다.
어제는 영상 이었지만 바람이 강해서 좀 춥게 느꼈었다.
없는 길 이리저리 돌고돌아 내려서니 구시임도 삼거리에 내려선다.
임도가 마루금으로 한동안 이여진다.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탑이 있는 선은산에 올라서니
달님이 하늘을 훤하게 밝히고 있다.
선은산 정상에는 무인산불감시 카메라탑이 있고 암봉으로 되여있다.
선은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가는데
좀체 길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
그렇게 열심 가다보니 좌측으로 조망바위에 올라서니 일출이 올라올 준비를 하는데
아직 30분은 있어야 될거같고 저쪽이 어딘가 지도를 살펴보니
어제 지나온 분기점인 도솔봉이고 대둔산과 두륜산으로 확인된다.
178.8봉에 올라서니 날이 완전히 밝았다.
하늘을보니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맑아 보인다.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178.8봉에서 내려가면 벌목지가 나오고
우측으로 조망이 열린다.
새벽에 지나온 선은산도 보인다.
잡목숲도 계속되고 어지간이 빡쎄게 올라선 167.5봉
올 겨울 잡목훈련은 제데로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새재재에 내려선다.
2차선 지방 도로가 넘어가는 서재재
맞은편 임도로 올라간다.
여기서 부터는 길이 좀 좋아진다.
좋다구해서 국립공원이나 명산에 길을 생각하면 안된다.
그냥 잡목이 덜하다는 애기일 뿐이다.
고작 147.0밖에 안되는 봉이지만 허리를펼 수 없을 정도로 가파르게 올라선 147.0봉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산을 까내리고 밭을 만들어 놓았다.
절개지를 올라갈 수 없어서 좌측으로 돌아가 본다.
묘지가 나오고 우측을 살피니 길 흔적이 보여서 올라가보니 마루금에 닿고 묘지을 만난다.
125.4밖에 안되는 너는 왜이리 만나기가 힘드노
이후로는 길도 많이 좋아지고 큰 오르내림 없이 진행된다.
근처에 마을이 가까운지 밭을 여러번 만난다.
임도 삼거리를 만나면 직진으로 올라간다.
임도가 우측으로 돌아가고 지맥은 좌측 숲으로 들어간다.
금새 밭으로 내려서고 농로따라 좌측으로 내녀간다.
농로에서 내려온 숲을 돌아보고
마루금이 이렇게 이여지는 구나
도로에 내려서니 정자가 있고
주위를 둘러보아도 별난것이 보이지는 않는데
무슨 유적지가 있다는 안내판이다.
차량통행이 거의없는 도로
도로를 건너서 13분여 올라가면 123.1봉을 만난다.
산패에 삼각점 표시가 있어서 찻아 보지만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돌탑도 두개나 있고
진행방향으로 98.0봉이 내려다 보이고
약간 좌측으로 선은지맥의 끝지점인 송평힝이 내려다 보인다.
우측으로는 석호리가 내려다 보이고
끝으로 갈수록 길이 더 좋아진다.
77번 국도에 내려서고 잠시 도로을 따라 가다가 우측에 임도로 올라 붙는다.
임도로 이여지는 마루금
98.0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판독을할 수 없다
선은지맥을 마지막으로 넘어가는 해안도로에 내려서고 도로길을 2분정도 걷는다.
마지막봉인 66.5봉을 만나러 올라간다.
마지막 산패는 철사가 뺑뺑하여 철사를 갈아서 헐렁하게 재설치 하고 인증을 남긴다.
선은지맥의 마지막봉인 66.5봉 인증
선답자님들 흔적도 확인하고
끝지점인 송평항이 내려다 보이고 마지막으로 시그널한장 건다.
바다건너 진도를 배경으로
선은지맥 분기봉인 도솔봉과 대둔산이 보여야 하는데
짙은 미세먼지로 볼수는 없지만 대둔산을 배경으로 선은지맥 졸업사진을 남긴다.
아무리 눈을 부룹뜨고 살펴보아도 대둔산은 안보인다.
여기는 다음주에 진행할 봉대지맥 약32km지점 24번국도가 지나는
천장교 근처에 천왕봉이차를 주차해두고 밥을 해먹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918km(왕복)
유류비=99.760원(연비15km/디젤1.630원)
톨비=갈때 17.150/올때 20.100원)
등=40.000원
합계=177.01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