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이상지맥/정수지맥(완주)

정수지맥(정수지맥 분기점=>정수산=>양천/남강 합수점)

부뜰이(윤종국) 2022. 11. 30. 22:03

 

정수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정수지맥

지맥길 42.3(접속0.8/이탈)km/21시간13분

 

산행일=2022년11월26/27일

산행지=정수지맥(산청군)

산행경로=밀재=>정수지맥분기점=>520.0봉=>고제재(1026번 도로)=>

513.6봉=>628.9봉=>탁고개=>응봉(599.0m)=>501.7봉=>584.1봉=>구인산(587.0m)=>

달임재(59번 국도)=>452.7봉=>489.8봉(왕복)=>비득재=>593.6봉=>남산(南山:628.2m)왕복=>829.1봉=>

정수산(淨水山:829.8m)=>841.3봉=>719.7봉=>척지고개(60번 도로)=>646.8봉=>812.9봉=>

둔철산(屯鐵山:823.4m)=>

761.7봉=>634.6봉=>둔철고개(28km.1박)=>530.7봉=>갈전소류지=>갈전고개=>230.8봉=>177.6봉=>

마제봉(馬蹄峰:198.7m)=>진태고개=>176.3봉(왕복)=>149.5봉=>218.8봉=>3번 국도=>

적벽산(166.3m)=>원지=>단성대교=>양천(陽川)/남강(南江)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42.3(접0.8)km/21시간13분

 

3주전에 삼신지맥을 마치고 다음으로 진행할 지맥으로 선택한 것이 정수지맥인데.

저 지난주에는 다른 사정으로 황학지맥을 한구간하고

지난주에는 홀대모 가을모임이 있는 날이라 3주만에 정수지맥을 하러 떠난다.

여느때와 마찮가지로 금욜저녁 7시에 인천을 출발하여 약 11km지점인 달임재에 들러서

막걸리 한통과 물 한퉁을 풀숲에 보관해두고 들머리인 밀치에 도착하니 11시 반쯤되엇다.

산행은 새벽 4시 전후로 시작하기로하고 쉬는시간을 갖는다.

새벽 3시에 기상하여 밖으로 나가니 영하권으로 떨어질거란 예보는 빗나갔는지

추위는 느낄 수 없는 정도이고 맑은 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쏟아 질것만 같다.

김밥으로 간단하게 새벽밥을 먹고 출발한다.

 

정수지맥(淨水枝脈)은 진양기맥 소룡산(761m) 남쪽

약 0.8km, 밀치(59번도로) 서쪽 0.6km 지점인 약 625m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서로는 경호강,동으로는 양천을 가르며 송의산(538.9m -0.9),

매봉(599m) , △구인산(587m), 비득재,정수산(841m), 둔철산(811.7m),

마제봉(198.4m), 적벽산(166m) 을 거처 양천이 경호강에 합류하는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원지)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4.7km되는 산줄기로 양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정수지맥에 설치되여 있는 산패중 훼손되거나 고도표기가 현대지도와 맞지 않아 교체하거나

보충할 산패는 모두 14장 정확한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정수지맥 들머리는 진양기맥에 밀치

밀치는 경남 거창군 신원면 와룡리와 산청군 차황면 장박리을 잇는 고개로 59번 국도가 넘어간다.

이고개가 밀치라 불리게된 유래를보면 예전에 밤나무가 많았고 밤꿀을췌취 하는 양봉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꿀 밀(蜜)자를 써서 밀치(蜜峙)라 부르게 되엇다고 한다.

진양기맥을 진행하면서 이곳을 지난지가 벌써 6년 전이다.

진양기맥 종주 등산 안내도 앞에서 첫 인증을 남기고 정수지맥을 시작한다.

 

맑고 맑은 하늘에 수많은 별빛을 바라보며 정수지맥 분기점에 닿으니 0.8km가 찍혔다.

 

분기점에서 인증을 남기고 정수지맥에 첫 발을 내딪는다.

 

선답자님들 시그널

 

역시 지맥으로는 길이 히미하고 서서히 잡목으로 변해간다.

 

온통 잡목뿐인 숲속에서 520.0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자체적으로는 알아 볼수가 없고

 

안내판에서 거창 468을 확인한다.

 

밀치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 20분이 걸려서 고제재에 내려선다.

고제재는 우측으로 산청군 오부면 대현리가 있고 좌측으로는 차황면 장박리가 있고 1026번 지방도로가 넘어간다.

 

우측 대현리 쪽으로 넘어간다.

 

낙석방지용 철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절개지를 치고 올라간다.

 

고제재에서 50여분 올라서 513.6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앞으로 진행 될수록 길이 점점더 안좋아 진다.

 

빡쎄게 올라서 628.9봉을 앞두고 천왕봉이 힘을 내보자고 한다.

 

628.9봉에 올라서니 예전에 불이 났던 흔적이 보이고 봉우리에

나무들 가지치기를 한 흔적이 보이고 지난해 4월 와룡산님 산행기에서 본

소나무가지에 걸려있던 산패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마침 황매산 쪽에서 일출이 올라오는데

새벽녁에 그 맑던 하늘이 언제 이렇게 변했는지 온통 구름속이라 멋진 일출장면은 아니지만

그래도 해가 올라오는 위치에는 구름이 없서서 일출은 볼수 있었다.

 

진행방향 바로앞에 매봉이 뾰족하게 보이고

그 뒤로 정수산 둔철산이 우측 멀리로는 웅석지맥에 웅석봉도 보인다.

 

이쪽으로는 지리산 천왕봉과 웅석지맥 마루금이 보여야 하는데

암것도 안보인다.

 

628.9봉에서 좀 쉬여갈 생각이엇는데

아침공기가 어찌나 차가운지 조금 내려가다가 막걸리 한잔씩 마시고 내려가니 재의 흔적이 보이고

지형도엔 탁고개라고 표기되여 있다.

 

탁고개는 산청군 차황면 양곡리에서 오부면 일물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성황당의 흔적이 보이지만 탁고개라 불리게된 유래는 알수가 없다.

 

탁고개에서 30여분 올라서면 매봉을 만난다.

겨우 매달려 있는 낡은 산패는 회수하고

 

새로운 산패를설치 한다.

매봉(鷹峰:599.0m)은 산청군 차황면 양곡리와 일물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확한 유래는 알수가 없고 전국에 많은 매봉이나 응봉의 유래와 같을거란 생각을 해본다.

 

매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멋진 명품 소나무가 있는 501.7봉에 닿으니 주변에 의자도 여러게 보인다.

잔가지 하나 없이 자연그데로 자란 나무가 어찌이리 멋있을까.

사방 어느쪽에서 바도 같은 모양인 것도 신기하다.

궁소 가래송이라 부르는 이 소나무는 산청군 차황면 궁소마을 위에

있다고 해서 불리게된 이름이며 수령은 대략 300년쯤으로 추정되고

가지가 두갈래로 갈라 졌다고해서 가래송이라 부른다고 한다.

 

현대지도와 고도표기가 맞지않는 산패는 회수하고

 

새로운 산패를설치 한다.

이름이 준.희에서 천왕봉으로 바뀌었다

 

인증을 남기고

 

넓은 임도로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바로 치고 올라가야 한다.

 

길이 좋을리가 없다.

 

끝없이 이여지는 잡목 숲

 

그렇게 올라서니 구인산

산패는 철사를갈아서 재설치한다.

구인산(九仞山:584.1m:12:28)은 산청군 오부면 방곡리, 차황면 장위리,

산청읍 송경리의 경계에 있는 삼면 경계봉으로 구인산(九仞山)은‘길 인(仞)’를 한길,

두길 등 높이를 뜻하는 길 인(仞)자를 사용하는데 ‘아홉 구(九)’

숫자의 끝으로 매우 높다는 뜻이며, 또한 아홉 길이 있는 산이라는 뜻도 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삼각점은 산청 414를 확인하고

 

구인산에서 내려가면 묘지가 나오고 묘지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고 좌측으로 임도따라 내려간다.

굳이 마루금으로 올라 본들 길도 없거니와 10분도 안되서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한구비 살짝 돌아가면 59번 국도가 넘어가는 달임재에 내려선다.

 

달임재에는 황매루(黃梅樓)라는 사각 정자가 있고 황매산과 지리산 천왕봉이 조망된다.

 

조망도에는 천왕봉과 중봉만 있는데

좌측으로 웅석봉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날씨가 이상하긴 하지만 우측에 천왕봉과 중봉이 보이고 좌측 끝으로 웅석봉이 보인다.

 

천왕봉을 당겨 보지만 히미하기는 마찮가지다.

 

야는 때가 어느때인데 이렇게 꽃을 피웠냐

 

어잿밤에 보관해둔 물품을 회수해서 도로따라

조금 내려 가다가 좌측으로 매곡마을 쪽으로 올라간다.

 

고갯마루에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올라서면 밭이고 좌측으로 황매산이 조망되는데

황매산은 오늘 산행이 끝날때까지  하루종일 보게된다.

 

비득재에 내려서고 좌측에 농장으로 들어가 본다.

농장주에게 들키면 쫓겨날 각오를하고 비득재(鳩峙:430m:14:20)는

산청군 산청읍 부리와 차황면 부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인데 고개 양쪽마을이 모두 부리이다.

남쪽은 산청읍 부리(釜里)이고, 북쪽은 차황면의 부리(傅里)인데 고개의 지형이

비둘기 모양으로 생겼다고 비득재이라 불린다고 한다.

 

앞쪽에 민가가 보이고 개가 짓어대기 시작한다.

신속하게 숲으로 올라선다.

 

묵은 임도를 만나고 조금 올라가면 임도는

없어져 버리고 가파른 잡목숲을 올라가면 시멘트포장 임도를 만난다.

 

여기서 좌측으로 1km 벗어나 있는 남산을 다녀 온다.

 

남산으로 가는길에 임도에서 지리산을 조망하고

 

절반정도 가다보면 포장임도는 좌측으로 넘어가고 우측 비포장 임도로 올라 가는데

잡목은 없지만 키를 넘기는 억새숲을 지난다.

 

거리가 좀 되긴 하지만 평평한 임도로 올라가면 금방 남산에 올라선다.

주위에 웃자란 잡목으로 조망은 없고 무인산불 감시카메라가 작동중이다.

 

철망에다 산패를설치 하고

 

인증을 남기고 왔던길로 되돌아간다.

 

임도로 되돌아 간다.

 

지리산 천왕봉과 웅석봉을 바라보면서

 

임도에서 절개지를 가파르게 올라간다.

 

올라서면 여기가 남산 분기점이고 593.6봉인데

벌목을 하면서 산패는 없어져 버렸다.

그래도 올라가본다.

 

날씨도 많이 좋아졌고 황매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정수지맥이란 이름은 좋은데

길은 완전 개떡같은 길이 하루종일 이여진다.

 

무지무지 빡쎄게 올라선 정수산 지형도에는 여기가 정수산인데

정상석은 다른곳에 있었다.

동아지도는 여기를 정수산이라 되여있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을 확인한다.

산청 306

 

정수산에서 황매산을 조망하고

 

진행방향으로 둔철산도 조망한다.

 

정수산을 지나면서 등로는 꽃길로 변한다.

 

이정표에는 정상은 더 가야되는 걸로 가리킨다.

 

지나온 정수산을 돌아보고 황매산은 이제 많이 멀어졌다.

 

저쪽은 진양기맥 줄기겠구나.

 

지리산 천왕봉 조망이라는 이정표가 있고

 

지리산은 이래 보이고

 

정수산이란 정상석이 서있는데

오륙스와 동아지도는 무명봉으로 되여 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841.3봉에 올라서니 또 다른 정수산이란 정상석을 만난다.

동아지도에는 부봉(840m)이라고 표기되여 있다.

 

삼각점봉인 719.7봉도 방갑게 만난다.

그런데 여기는 산패를 안주셨네요.

 

719.7봉에서 내려가면 재의 흔적이 보이고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삼각점봉인 세신바위에 올라서고 산패는 철사를 갈아서 재 설치한다.

 

세신바위에서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삼각점은 글씨가 보일듯 말듯하고

 

안내판에서 산청 424을 확인한다.

 

그리고 산악인의 쉼터라는 표지석이 박혀있다.

 

이것이 세신바위 유래는 알수 없다.

 

정수산에서 내려서며 척지마을 돌아본다

 

80번 도로가 넘어가는 척지고개 보통 여기서 1구간을 끈지만

내일까지 마무리 지을려면 오늘 둔철산은 넘어야 내일 부담이 없기 때문에 6km를 더 진행해서 둔철고개까지 가기로 한다.

 

마을표지석

 

임도로 올라간다.

 

돌아본 척지마을 뒤로 정수산이 보인다.

 

작은 저수지가 있고 좌측으로 올라 붙는다.

 

마루금으로는 길이 없어서 임도로 올라가 본다.

 

임도로 조금 더 가도 될거 같은데

굳이 여기서 마루금에 붙자네 예상했던데로 

잡목숲을 힘들게 통과하니 임도을 다시 만난다.

 

여기서는 마루금으로 붙어야 하는데

전혀 길이 보이질 않는다.

 

선답님들 시그널 한장이 없는 걸 보면 분명 다른길이 있을것이다.

 

그렇게 꾸역꾸역 올라서니 646.8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한참을 곤두박질 치듯 내려간다.

 

이제 암릉구간을 지나고 잡목지 한번만 극복하면 꽃길이 이여진다.

 

좀 위험한 바윗길을 한참동안 올라간다.

 

오름길이 온통 바위다보니 지나온 쪽으로 정수산과 세신바위가 조망된다.

 

암릉을 지나고 진달랜지 철쭉인지 뻣뻣한 잡목숲을 어렵게 통과하니 멀쩡한 길을 만난다.

여기에다 배냥 내려두고 우측으로 약 500m정도 벗어나 있는 둔철산을 다녀온다.

 

둔철산으로  가는길은 국립공원 수준은 아니더라도 완전 꽃길

 

둔철산(屯鐵山:823.4m)은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와 산청읍 범학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철이 많아 둔철산이라 했다는 설이 있으나 둔철산에는 광산도 없고 철을 생산했다는 기록이 없다.

주위에 대성산이란 이름이 있을 뿐 정확한 유래는 찻을 수 없었다.

 

천왕봉이부터  인증을 남기고

 

나도 한장 남겨본다.

 

둔철산의 삼각점은 산청 24

 

둔철산에서 지나온 정수산을 조망하고 갈림길로 되돌아간다.

 

로프가 걸려있는 암릉구간을 올라서면

 

정교하게 쌓아올린 작은 돌탑을 만난다.

여기서 부터는 일반등산로로 길이 아주좋다.

 

방향이 바뀌니 정수산과 세신바위가 이렇게도 보이고

 

637.6봉은 거져 먹다시피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는데

벌써 어두어지기 시작한다.

 

팔각정자가 있는 대성산에 닿는다.

 

오륙스앱에는 무명봉이고 동아지도에는 대성산 이라고 표기되여 있다.

 

지맥길은 둔철생태숲 방향으로 내려간다.

 

정취암 표지석이 있는 둔철고개 삼거리에 내려서니 벌써 깜깜해졌다.

아직 5시50분 밖에 안되엇는데.

 

인증을 남기고 둔철생태공원 주차장 화장실에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아침에 산행을시작한 밀치로 올라가서 차량회수하여 합수점인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에

천왕봉이 차를 주차해두고 다시 이곳으로 올라와서 저녁을해먹고 차박을한다.

 

다음날 아침 4시에 기상하며 나는 컵라면을 천왕봉이는 라면국물에 밥을 말아먹고 5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 저녁에 찍은 사진이나 아침에 찍은 사진이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삼거리에서 우측에 임도로 올라간다.

두번의 갈림길이 나오지만 두번다 좌측길로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면 우측으로 저수조를 만나고

 

비포장으로 바뀌는 위치에서 좌측 숲으로 올라갔는데 그럴필요가 없었다.

 

들어서자 마자 이게뭐냐

 

그렇게 없는길 삐집고 내려서니 용도를 알수 없는 철탑을 만난다.

계속 임도로 왔으면 쉽게 올 수 있었는데.

 

바로 우측 숲으로 들어가는데

이거 지독한 잡목숲이 끝없이 이여진다.

 

이런길이 장장 3.5km나 계속된다.

 

그 와중에도 530.7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계속되는 가시밭길은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게뭐야 세르파님 시그널이 왜 여기에?

 

히미한 묵은 임도로 내려오다가

갑자기 길이 좋아지니 금새 마을에 내려선다.

 

중천갈천로 마을길에 내려선다.

 

이동네는 개가 없는지 조용해서 좋다.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올라간다.

막다른 길이 나오고 야심한밤에 남의 집으로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서서 겨우겨우 민가를우회 한다.

 

힘들게 우회해서 돌아온 민가

 

임도로 잠시 진행하고

 

하늘은 일출이 올라올 준비를하고

 

임도가 좌측으로 내려가는 위치에서 직진 숲으로 들어간다.

 

길이 있을리가 없다

철망 안쪽으로는 밭이고

 

널부너져 있는 통나무들 

 

정말 지독한 가시잡목 이었다.

 

태양광 발전소입구에 내려서고

 

마루금으로는 도저히 진행이 불가능 하고

임도로 나간다.

 

좌측에 민가가 보이면

 

우측 숲으로 들어간다.

 

이게 웬일 길이 좋다.

여기까지 3.5km 2시간 40분이 걸렸다.

이후로는 끝날때까지 이거 이상으로 좋은길이 이여진다.

 

임도를 만나고 이제부터는 끝날 때 까지 지저분한 길은 없다.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177.6봉을 다녀 오기로 한다.

 

이름이 있는 봉이 아니라 아무도 안올거 같은데도 누군가는 다녀간 흔적이 있다.

 

인증을 남기고 되돌아간다.

 

덤불이 나와서 긴장했는데

초입에만 이렇고 이내 길이 좋아진다.

 

마제봉에 올라서니 움막이한동 있고 사람이 자고있는데.

인기척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민페가 될까싶어 조용히 산패를설치하고 신속하게 내려간다.

 

인증도 조용하게

 

마제봉에 삼각점은 산청 309

 

삼각점은 산청 439을 확인한다.

 

가끔씩 올라 오는지 여기서 살림을차리고 기거를 하는지는 모르겠다.

 

마제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니 묵은 밭이 보이고 임도로 진행된다.

 

달달하게 잘익은 홍시가된 감도 따먹고

 

임도에서 좌측 풍경

 

청색 대형물통을 지나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2차선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진태고개에 내려서고

 

잘개지를 치고 올라간다.

 

마루금에 올라서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멀쩡한 길을 만나고

 

여기엔 웬 그네가 매달려 있고

 

진태고개에서 30분여 올라가면 삼각점봉인 176.3봉을 만난다.

 

잉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소삼각점으로  국립건설연구소라고 써있다.

 

안내판에는 산청 467

 

어제는 미세먼지로 조망이 안좋았는데

오늘은 조망권이 수십km까지 나간다.

 

어허 갑자기 마루금이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서는데

 

10분정도 헤메며 내려서니 좌측으로 돌아간 길이 이리로 돌아온다.

괜히 헛고생만 한 꼴이 되엇다.

 

149.5봉은 아무런 저항없이 쉽게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시원하게 조망이 열리고

 

3번 국도가 넘어가는 고개를 앞두고 우측으로 수로따라 내려간다.

 

3번 국도가 넘어가는 고개는 우측으로 내려섯고 좌우을 잘 살피고 순식간에 뛰여 넘엇다.

반대 쪽으로 고갯마루을 넘어간다.

 

낙석방지용 철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 절개지로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고 금새 적벽산에 올라선다.

 

정수지맥의 마지막산인 적벽산 정상에는 너른 공터에

여러가지 운동기구가 있고 멋진 정상석과 국기계양대가 있고 준.희 선생님 산패도 걸려있다.

 

천왕봉이 부터 인증을 남기고

 

나도한장 남겨본다.

 

산패는 철사를갈고 물티슈로 닥으니 완전 새것으로 변신을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삼각점은 전혀 알아 볼수가 엾고

 

안내판에서 경남 329를 확인한다.

 

바위가 나오고 기가막힌 조망처이다.

마주보이는 산줄기는 웅석지맥으로 웅석봉이 보이고 우측에 백마산이 보인다.

 

백마산(286.3m)과 경호강(남강) 그리고 웅석지맥을 배경으로 한번 담아본다.

 

내려가는 길

 

봉우리마다 운동기구가 설치되여 있다.

 

팔각정자도 있고

 

표지석에는

지자요수(知者樂水)

인자요산(仁者樂山) 이라 각인되여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는 뜻이라

 

볼수록 멋진 그림이다.

 

진양호로 흘러가는 웅석지맥 마루금

 

단성교를 만나면서 정수지맥 마루금은 끝이 났다.

 

이순신장군 백의 종군로 화개까지 87.8km이고 합천율곡까지 60km라고 한다.

 

적벽산 아래는 적벽터널이 있고

 

무슨 표지석 일까.

이순신장군 종군길 이라고 했는데

 

남강(경호강)을 건너가는 단성대교

 

합수점으로 가는길

 

 

여기가 실질적으론 합수점 이지만 저 끝에까지 가본다.

 

좌측에 양천강 우측에 남강(경호강)

 

끝트머리까지 가밧지만 물가는 아직도 저 멀리로 보인다.

 

여기서 정수지맥 졸업 사진을 남긴다.

 

돌아 가는 길에 적벽산과 백마산이 멋지고

 

여기는 아침에산행을 시작한 둔철고개 삼거리

차량회수해서 밥을 해먹고 다음에 진행할 웅석지맥 바느고개로 이동한다.

 

여기는 1049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웅석지맥 바느고개 주차를하고 인증사진을 찍는데

먼저와 있던 화물트럭에서 낮익은 이가 내린다.

논산에서 오신 해피마당쇠님 이다.

어제 오늘 양일간 웅석지맥을 마무리 지엇다고 한다.

 

버스도 몇대는 주차할 수 있는 넓은 공간 장기간 주차해도 문제될게 없어 보인다.

 

소요경비

이동거리=741km(왕복)

유류비=89.910원(연비15km/디젤1.820원)

톨비=갈때 14.650/올때 14.850원)

등=40.000원

합계=159.3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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