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이상지맥/모후지맥(완주)

모후지맥(모후지맥 분기점=>모후산=>동북천/보성강(주암호) 합수점)

부뜰이(윤종국) 2022. 5. 10. 21:02

모후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모후지맥

지맥길 32.4km(접속4.4/이탈1.5)km/21시간41분

 

산행일=2022년5월6/7일

산행지=모후지맥(곡성군/화순군/순천시)

산행경로=수산리2구회관=>차일봉(遮日峰:668.5m)=>모후지맥 분기점=>609.9봉=>632.9봉=>송치(松峙)/보름재=>

547.1봉=>후루목재=>585.9봉=>매봉(649.5m)=>425.9봉=>520.3봉=>537.4봉=>

발영산(599.9m)=>운알재=>507.4봉=>운월재(22km/1박)=>

운월산(雲月山:674.9m)=>689.5봉=>유치재=>673.7봉=>모후산(母后山:943.8m)=>

804.9봉=>768.8봉=>막거리재=>그 곳에 가고 싶은 산515.8봉=>코재=>

398.2봉=>426.7봉=>426.7봉=>283.6봉=>160.5봉=>동북천/보성강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32.4(접속4.4/이탈1.5)/21시간41분

 

2주전에 분적지맥을 마무리짓고 지난주에 모후지맥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회사에 토.일 양일간 출근을해야될 일이 생겨서 부득히 한주를 쉬고 모후지맥을 이여가기로 한다.

이번주도 일요일에 집안에 행사가 있는 날이고 빠질 수 없는 자리이다.

다음주에는 홀대모 20주년 봄 정기모임이 있는 날이라 3주연속으로 못가게 되었다.

산행도 산행이지만 지방에다 주차해둔 차량에 신경을안쓸 수가 없다.

그래서 금요일날 시간을내서 금.토 이틀간 모후지맥을 진행하기 위해서 목욜저녁 9시에 인천을 출발한다.

모후지맥 분기점 들머리인 전남 곡성군 석곡면 수산리2구회관앞에 도착하니 새벽1시가 다 되엇다.

산행은 5시 전후로 시작하기로 하고 4시에 알람을 맞추고 쉬는시간을 갖는다.

알람소리에 잠이깨고 하늘을보니 우중충하긴 하지만 새벽공기가 상쾌하다.

오늘은 어떤것을 보고 무엇을느끼게 될지 기대를하며 출발한다.

 

모후지맥(母后枝脈)은 통명지맥 차일봉(遮日峰 669m) 아래 봉우리(665m)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보성강과 보성강의 지류인 동북천을 나누며 주암호까지

이어진도상거리 30.6km 되는 산줄기이다.

호남정맥 연산(508.1m)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통명지맥(通明枝脈)은 꾀꼬리봉(450m),

기우산(419.9m),성덕산(643.9m)을 지나 차일봉(669m)

아래쪽의 665m봉에서 두 개의 산줄기로 갈라진다.

동쪽으로 이어진 통명지맥(通明枝脈)은 대명산(498.3m), 통명산(765m),

주부산(678m), 천덕산(674m)을 지나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보성강과 섬진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고,남쪽으로 분기한 모후지맥(母后枝脈)은 매봉(649.5m), 밤실산(599.9m),

운월산(雲月山:674.9m), 모후산(母后山:943.8m),중봉(804.9m),집게봉(768.8m)을 지나

순천시 송광면 월산리 동복천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주암호에서 그 맥을 다한다.

 

◆ 구간거리

차일봉 ~ 2.2 ~ 국사봉갈림 ~ 1.4 ~ 송치 ~ 5.1 ~ 매봉 ~ 4.7 ~ 밤실산 ~ 1.4 ~ 운알재 ~ 1.5 ~ 운월재 ~

1.6 ~ 운월산 ~ 2.1 ~ 유치재 ~ 1.7 ~ 모후산 ~ 2.5 ~ 막거리재 ~ 5.9 ~ 주암호/30.6 km

 

 

 

동절기 같으면 한밤중인 5시26분

일찍 날이 밝아 좋기는 하지만 아침 11시만 지나면 뜨거워 지기 시작한다.

 

수산리 2구회관

 

우측으로 초지가 보이고 국사봉(國師峰:683.9m)이 우람하게 보이는데.

국사봉은 지맥에 들어있는 산은 아니다.

 

뒤를 돌아보면 수산리가 옅은 안개속에 잠겨있고

 

우측으로 잿뜰농장 앞을 지나간다

 

시멘트 마을길이 끝나고 비포장임도가 이여진다.

 

수산리를 한번더 내려다보고

 

또 다른 임도를 만나고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서

 

우측에 묵은 임도로 올라 갔는데

조금 올라가니 묵은 밭이 나오고 가파른 잡목숲으로 어렵게 올라갔다.

후답자님들은 이리로 가지말고 우측으로 길을 찿아 보시길 바란다.

 

초입에는 괜찬은 듯 보이나 빼곡한 잡목에 가파르기는 어찌나 가파른지 

 

모후지맥 마루금에 올라서서 보니 1.9km가 찍혔고 우측으로 분기점이 1km지점이다.

나뭇가지 에다 배냥을 걸쳐두고 분기점을 다녀온다.

 

분기점으로 가는 길

 

조금 가다보니 우측으로 벌목지가 나오고 안개에 같혀있는 수산리가 내려다 보인다.

 

모후지맥 분기점에 닿고보니 수산리에서 1시간 25분이 걸렸고 2.9km가 찍혔다.

약 200m위치에 차일봉(遮日峰 669m)이 있지만 차일봉은 2주후에 통명지맥을 진행하면서

지나오게 되므로 그냥 왔던길로 되돌아 간다.

갈길도 멀거니와 조금 있으면 기온이 올라 고행길이 될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일주일전에 최상배 운영자님이 지나가셨는데

흔적이 보이질 않는다.

 

609.9봉을 방갑게 만나고

 

인증을 남겨본다.

 

산행을 시작한지 아직 세시간도 안되었는데.

배냥 꼬라지를보니 송화가루를 노랗게 뒤집어 썼다.

사람 꼬라지는 말할것도 없고

 

곧이여 632.9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겨본다.

이후로 길이 조금 나아지고

 

송치(보름재)에 내려선다.

 

송치는 지도에만 있을뿐 재의 흔적은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고 보니 흑재는 언제 지났는지도 모르고 

 

빼곡한 산죽지대 때가 때이니 만큼 송화가루가 얼마나 날리는지 숨을 쉴수가 없을 정도다.

 

벌목지가 나오고 처음으로 숨통이 트이는거 같다.

 

임도가 내려다 보이고 원두막같은 정자도 보인다.

 

지형도에는 곡성재라고 표기되어 있는 곳이다.

사각정자도 있고 가까운 곳에 민가가 있을리는 없고 농장이 있는지 개짓는 소리가 들린다.

임도를 건너서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한봉우리 올라서니 법광님이 547.1봉이라며 자리를지키고  있다.

 

547.1봉에서 내려가면 지형도에는 후루목재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고개라고 인식되지 않을정도다.

 

후루목재에서 올라서면 585.9봉을 만나고 산패는 철사를 좀 풀어주고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585.9봉에서 한참을 내려서고 바람한점 없는 푹푹찌는 더위를 극복하고 올라서면 매봉

 

전국에 매봉이란 이름을가진 산들은 많지만 하나같이 오르기가 힘이든다.

 

매봉에서 내림길에 나뭇가지 사이로 모후산이 보인다.

멋은 있지만서도 저걸 오를려면 땀께나 흘려야될거 같다.

 

어메 뱀이구나 손가락보다도 가느란 뱀이지만 그래도 독뱀이라고 도망갈 생각은 않고 혔바닥을 날름 거리며 공격자세를 취한다.

 

4등 삼각점이 있는 425.9봉도 방갑게 만나고

 

 

425.9봉의 삼각점은 독산434

 

425.9봉에서 내림길 우측엔 무슨특수 작물이 심어져 있는지 그물망이 쳐저있다.

 

520.3봉에 올라서고 산패는 철사를조금 풀어준다.

 

좌측으로 살짜기 벗어나 있는 520.3봉을 만나보고

 

내림길에 모후산이 많이 가까워 졌다.

 

537.4봉도 어렵지 않게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밤실산에 올라서는데

지형도에는 무명봉으로 되어있고 100m정도앞에 발영산(599.9m)이 있다.

좀 헷갈리는 부분이다.

 

 

밤실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지형도에 599.9봉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고 선답자님들 시그널 몇장이 걸려있다.

 

묵은 헬기장에 올라서고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데

지맥길은 방향표시가 없는 이정목 뒷쪽으로 진행된다.

 

 

안부에 내려서면 묵은 임도를 만나는데

여기 위치가 지형도에는 운알재로 표기되여 있다.

 

어이쿠 또 독사로구나 이번에도 새끼인데

독을가진 놈들은 절데로 도망을 안간다.

스틱으로 건드니 그제야 슬슬 피한다.

 

운알재에서 한봉우리 올라서면 4등 삼각점이 있는 507.4봉을 만난다.

 

507.4봉의 삼각점은 지형도에는 표시가 없는 삼각점으로 독산475을 확인한다.

 

507.4봉을 내려서면 임도에 내려서고 여기가 운월재이다.

 

오늘은 여기 운월재에서 맥산행을 중단하고 우측으로 탈출한다.

 

묵은 임도이지만 처음에는 길이 뚜렸하다.

 

조금 내려가다 보면 길이 히미해지고 임도가 자갈밭으로 조금더 내려가면 너덜길로 나중에는 그나마도 흔적이 없어져 버린다.

내일 아침에 제데로 올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임도는 이제 자연으로 복원이된 상황이라 길이라 할 수도 없다.

 

그렇게 내려가다 보니 민가 전원주택 마당으로 내려선다.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 조용하다.

천만다행으로 개도한마리 안보이고 신속하게 내려가니 높은 울타리에 대문은 굳게 잠겨있다.

좌측에 가파른 산쪽으로는 울타리가 없어서 빼곡한 잡목숲으로 올랏다가 대문밖으로 내려선다.

내려오는 중에 다른민가에서 개 두마리가 짖는데

귀찮은지 의무적으로 흉내만 내는거 같고 내다보는 사람은 없다.

 

동복가든 아치문을 내려서며 오늘산행은 끝이 났다.

 

2주전에 주차해둔 천왕봉이 차로 아침에 산행을시작한 수산리로 올라가서 차량회수하여

내일 산행종료지점인 합수점에다 천왕봉이차를 주차해두고 여기로 다시온다.

 

마침 영업을중단한 식당건물이 있어서 여기서 밥을하고 삼겹살로 쏘맥 두잔으로 저녁을먹고 차박을한다.

 

다음날 아침 일출전에 살금살금 마음졸이며 올라간다.

선답자들은 문제의집 좌측으로 계곡으로 올라갔다고 해서 우리도 그쪽으로 올라가 보는데

올라보니 결국에는 그집 마당으로 올라서더라 동태를살펴 보고 신속하게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어제 내려갈때는 올라갈 것을 걱정했는데

우려하던 것 과는 달리 쉽게 운월재에 울라선다.

 

그러나 마나 모후산까지 5km 죽자사자 오름길이 이여지는데

앞전에 장원지맥과 분적지맥을 날로 먹다시피 했고 산행도 한주 쉬었더니 오늘아주 진을 빼버린다.

 

운월재에서 겨우1km를 힘들게 진행해서 운월산에 올라선다.

 

그래도 아직은 아침이라 괜찮은데

오후가되면 어떨런지 걱정이된다.

 

물 한모금 마시고 서둘러 인증을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운월산에서 좌측으로 조망

 

운월산에서 약간 내려서니 바위가 나오면서 조망

 

 

모후산은 시원하게 모습을 들어내질 않는다.

 

689.5봉에 닿으니 선생님께서 전화를주셨고

조심조심 즐기면서 천천히 가라는 당부의 말씀을 주신다.

 

모후지맥이 30km가 겨우넘는 산줄기라고 널널하리라 생각했는데

오르내림이 완전 톱날 능선이다.

 

689.5봉의 삼각점은 글씨가 있는지 없는지 판독을할 수 없다.

 

689.5봉에서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는데

지형도에는 유치재라고 표기되있다.

 

이정목에는 모후산이 2.2km이고

좌측으로는 광천계곡이 1.4km라고 되여있다.

 

우측 화순 방향으로는 등산로 없음으로 막혀있다.

 

모후산이 가까워 지면서 등로는 점점더 가팔라진다.

 

목조계단은 많이 낡아서 무너질까 조심조심 올라간다.

 

계단을 오르며 지나온  뒷쪽으로 조망이 열리고

 

우측으로 유치마을이 내려다 보이는데

송화가루로 온세상이 누렇다.

 

 

모후산 전위봉인 673.7봉에 올라선다.

오늘도 선생님께서 전화를주셨고 안전이 최고라며 천천히 즐기면서 가라는 당부의말씀을 주신다.

 

인증을 남기고 

윗쪽을 바라보니 모후산은 안개가 덥어 버린거 같다.

 

바위가 나오고 그새 안개는 사라지고 모후산이 모습을드러 낸다.

 

해발 900m정도되니 여기는 철쭉이 보기좋게 피었다.

 

주암호가 조금 보이고

 

참으로 만나기 힘든 모후산이다.

뒷면에는 모후산이라 불리게된 유래가 적혀있다.

정면 사진은 찍지도 않고

 

정상석 뒷면에는 모후산이라 불리게된 유래가 적혀있다.

모후산의 원명은 나복산(蘿蔔山) 이었으나

  一三六一年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 산에 머물다 떠나시면서

어머니 품안과 같이 따뜻한 산이라 하여 모후산(母后山)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고려인삼을 우리나라 최초로 재배한 곳이다.

二oo七 十一月十七日

이라고 기록되여 있다.

 

큰 족보가 있는 산이니 나도한장 박혀본다.

 

모후산에서 중봉과 집게봉을 내려다 보고

 

짙은 송화가루로 누렇게 보이는 조망

 

지나온 뒷쪽을 보지만 운알산이 겨우 보이고 미세먼지 만큼이나 짙은 송화 가루로 아뭇것도 안보인다.

 

지맥은 집게봉 방향으로 진행된다.

 

중봉에 닿으니 산패는 깨져있다.

 

준비해간 새것으로 교체하고 인증을 남긴다.

 

 

중봉에 있는 이정목에는 집게봉이 1km남았다 네요

 

보성강인 주임호가 내려다 보이고

 

집게봉에 닿고 산패는 철사를풀어 주고

 

인증을  남기고 뒷쪽으로 조금 빽해서 진행방향으로 볼때 좌측으로 내려선다.

 

급경사로 내려서고

 

조망은 끝내준다.

 

급경사 길엔 로프가 메여져 있는데

가도가도 끝이 안보인다.

 

집게봉에서 30여분 곤두박질 치듯 내려서니

막거리재에 내려서고 보니 진행방향으로는 아무런 표시가없다.

 

막거리재 우측방향이고

 

이쪽은 좌측방향

 

막거리재에서 어수선한 임도로 이여지다가 좌측으로 벗어나 있는 515.8봉을 만나보고 오면서

등로는 가시잡목으로 급변하여 끝날 때까지 이여지는데 장장 5km가 넘는다.

 

515.8봉의 삼각점은 독산474를 확인한다.

 

 

515.8봉을 만난 이후로 끝날 때까지 이여지는 지독한 가시잡목 길

 

 

코재는 언제 지났는지도 모르고

 

398.2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426.7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23분여 진행하여 앞전에 것과 똑같은 426.7봉을 만난다.

 

 

벌목지가 나오면서 보성강인 주암호가 내려다 보이고

 

벌목지는 가시잡목이 더 심하다.

 

주암호 건너로 호남정맥에 조계산이 조망된다.

 

283.6봉에 닿고 있어야 될 산패는 보이질 않고 뒤를 돌아보니 모후산이 빽꼼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주암호를 건너서 쭈욱 올라가는 15번국도가 내려다

보이는데 통명지맥에 원리재를 넘어가게 된다.

 

지독한 잡목숲

 

가도가도 거리가 좁혀지질 않는거 같다.

 

어렵게 고부 도로에 내려서고 천왕봉이 차에다 배냥 내려두고 합수점까지 왕복을한다.

 

합수점으로 가는 길

 

 

모후지맥의 마지막 봉우리 160.5봉

 

 

몇기의 묘지를 지나고 내려서니

우측에 동북천 좌측에 보성강인 주암호에서 난이도 쎈 모후지맥을 졸업한다.

 

동북천/보성강 합수점을 배경으로 모후지맥 졸업사진을 남긴다.

 

여기는 다음주에 진행할 통명지맥 중간 지점인 진둔치(구성재)에

천왕봉이 차를 주차해두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740km(왕복)

유류비=91.760원(연비15km/디젤 1.860원)

톨비=갈때 13.800원/올때 없음.

등=40.000원

스포티지 유류비=67.000원

합계=212.560

'30km이상지맥 > 모후지맥(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후지맥 자료  (0) 2021.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