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만덕지맥
지맥길 35.9(접속4.5/이탈)km/14시간34분
만덕지맥
산행일=2021년8월15일
산행지=만덕지맥(강릉시/삼척시)
산행행경로=삽당령=>682.3봉=>863.7봉=>843.3봉 갈림길=>906.1봉 갈림길=>두리봉(斗里峰:1033.4m)만덕지맥 분기점=>801.3봉=>945.7봉=>선목치=>만덕봉(萬德峰:1035.3m)=>
919.3봉=>940.8봉=>902.9봉=>898.9봉=>970.4봉=>칠성산(七星山:953.7m)=>852.0봉=>820.7봉=>매봉산(813.6m)왕복601.6봉=>늘목재=>552.0봉=>603.5봉=>
강릉솔향수목원=>301.7봉=>동해고속도로 우측 굴다리로 통과=>구정마을=>모산봉(母山峰:104.4m)=>앞고개=>36.3봉=>31.3봉=>강창골=>33.1봉=>견소동=>섬석천/강릉 남대천 합수점(동해바다)
거리 및 소요시간=35.9(접4.5/이탈)km/14시간43분
올 여름날씨가 이상하다.
정작 장마 때는 비다운비가 안오더니 주중 주말을 가리지 않고 비가 자주내리는데.
주말은 빠지지않고 비를 뿌려대니 하늘도 참 야속하기 그지없다.
이번 주말에도 예외없이 제법 많은비가 들어서 토욜은 다른 볼 일을보고 일욜은 그래도 소량의 비가 들어서 그냥 진행하기로 한다.
지난주에 황병지맥을 마치고 조금 북쪽에 있는 만덕지맥을 만나보기로 하고 토욜날 좀 이른시간인 오후 다섯시쯤에 인천을 출발한다.
예상했던 것보다 막힙 없이 잘 빠져서 아홉시가 조금 넘은시간에 들머리인 삽당령에 도착한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정선쪽은 비가 안오는데 강릉쪽으로만 비가 오는지 오는 내내 정선쪽은 땅이 뽀송뽀송 했는데
삽당령애 올라서니 이슬비가 내린다.
내일 정오까지 시간당 1mm가 내린다고 했는데...
새벽 3시 전후로 산행을 시작할 생각으로 2시에 알람을 마추고 쉬는 시간을 갖는다.
알람소리에 깨어보니 이거야 원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비가 온다고 산행을안 할 수는 없으니 준비해온 갈비탕을 데워서 밥을 말아 먹는다.
밥을 다 먹고 30여분을 기다리니 비가 오는 듯 마는 듯 소강상태라 산행을시작한다.
만덕지맥(萬德枝脈)은 백두대간 두리봉(斗里峰:1033m)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강릉시 왕산면과 옥계면의 경계를따라
선목치(仙穆峙:954m). 만덕봉(萬德峰:1035.4m)에서 왕산면과 강동면의 경계를따라 서북진 한다.
마갈산. 913봉. 칠성대(七星臺:구룡사(관음사) 갈림길. 매봉산(820.7m). 늘목재.△ 605.6봉을 지나 304봉에서 북쪽으로
칠봉산(七峰山:970.4m)을 떨구고 동북진하여 동해고속도로와 나란히 가는 구정마을 도로이 이른다.
도로따라 말미골 삼거리 구정면 여찬리 자주왈 마응 삼거리. 동해고속도로에 이르고 모산봉(母山峰). 영동선 철로 앞 고개로
33.5봉에서 반갓마을을 지나 강릉시 남항진동 남대천이 동해바다에 합수하는 곳에서 끝이나는 약 30.4km의 산줄기를 만덕지맥이라 한다
신산경표에서 157개 지맥을 명명한 이후 추가된 와룡(영남).만덕(강원).주읍(경기).장원(호남).선은(호남) 등. 5개 지맥 중 하나이다.
백두대간인 삽당령은 부산 광역시 북구에서 강원도 강릉시까지 이여지는 35번 국도가 넘어가는 고개이고 두개의 표시석이 있는데
비도 오고 어설퍼서 그냥 하나만 찍어본다
카메라 후레시를 끄고 찍으면 안개도 없고 비가 안오는거 같이 보인다
삽당령은 해발 680m이고
백두대간 등산로 닭목령<=>석병산 표지판이 있다
예전에 대간 할 때는 보지못한 목조 계단으로 올라간다
얼마쯤 가다보니 강릉시와 정선군의 경계점이라는 이정목을 만난다
그렇다 백두대간은 좌측은 강릉시이고 우측은 정선군으로 시계 능선이다
오늘 처음으로 만나는 삼각점 백두대간의 863.7봉의 삼각점은 잘 보이진 않지만 488 재설로 확인한다
지나온 삽당령이 2.2km이고 만덕지맥 분기점인 두리봉이 2.3km라는 이정목을 만나고 한 시간여 진행하여
두리봉을 0.1km남긴 지맥 분기점인 갈림길에 닿고
갈림길에서 4분여 진행하여 만덕지맥 분기점인 두리봉에 올라선다
두리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마루금으로 진행해보고자 방향을 잡고 내려서 보는데
히미한 길이 있는 듯 없는듯 50m정도 내려 가다가 우거진 잡목으로 길을 개척하느니 다시 올라서고 100m빽해서 선답자 길을 따른다
두리봉(斗里峰)1033.4m)은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 왕산면 목께리. 정선군 임께리 직원리 사이에 있는 봉우리로 정상에는 휴식을 할 수 있는 목재테이블괴 의자 몇개가 놓여 있다.
두리봉이라 불리게된 유래를보면 두리는 둥굴둥굴하다는 순 우리말로 둥근 모습을한 봉우리라고 한다.
두리봉에서 25분여 진행하여 945.7봉에 올라서는데 별다른 표식은 없고
지형도에는 여기위치를 선목치라고 표기되여 있다.
선목치(仙穆峙:945.7m)는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와 옥께면 북동리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정상에는 커다란 바위가 있다.
그런데 지명이 이상하다.
山이나 峰으로 해야될 산꼭대기를 고개를 뜻하는 峙자를 쓴 것이다.
단순히 한자로 보면 선목치(仙穆峙)는 신선이 화목하게 지내는 고개라는 뜻인데.
선목치라 불리게 된 유래나 이야기 같은 것은 찿을 수 없었다.
선답자들 옆에 시그널 한장달고 내려선다
선목치에서 30여분 내려서니 임도가 나오는데.
이 임도는 삽당령에서 부터 이어져온 임도로 가옹면 임곡리 단경골 쪽으로 이여지는 임도이다.
임도를 가로 질러서 맞은편 숲으로 올라선다.
임도에서 23분여 미역줄기가 가득한 잡목숲을 헤치고 올라서니 기상 관측장비가 있는 만덕봉에 올라선다.
만덕봉은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목께리와 옥계면 북동리. 강동면 언별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2(구정 22)등 삼각점이 있고 산악기상관측 장비가 있다
만덕봉에는 산너머님이 설치한 준.희 선생님의 산패가 걸려있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자체로는 등급을 알 수 없고
안내판에서 구정 22임을 확인한다
그리고 높이가 표시되지 않은 산패가 하나 더 있다
만덕봉을 지나면서 서서히 시작되는 미역줄기 나무
날은 밝았는데 안개는 여전하고 안개비가 계속내린다
지독한 잡목숲도 자주 만나고
짙은 안개로 조망없는 산길이 계속 이여진다
940.8봉에 올라서니 높이 표시가 없는 마갈산이란 산패가 하나더 있다
인증을 남기고
받침없는 삼각점이 있고
둥근형의 대삼각점이 하나 더 있다
곧이여 삐죽삐죽한 바위 지대가 나오고 우측은 천길 낭떨어지로 되여있고 좌측으로 돌아서 내려간다.
가파른 사면길 이긴 하지만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우회길이 생각보다 한참을 돌아간다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마루금에 닿고 조금 내려가니 능선은 펑퍼짐해지고 지독한 잡목길이 끝없이 이여진다
그렇게 한고비 올라서니 902.9봉이고 많은 선답자님들 방겨 준다.
902.9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가뜩이나 느린 걸음에 절정을 이루고 있는 미역줄기
그렇게 한바탕 치고 오르니 칠성산(970.7m)
이정표에는 매봉산이 3.2km이고 2시간 소요라고 되어있다.
안내판을 읽어보면 칠성산은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와 앙산면 도마리 목계리 사이에 있는 953.6m의 산이다.
산 꼭대기에 7개의 바위가 있는데.
이것이 마치 칠성과 같이 생겼다하여 칠성산이라 불린다.
법왕사는 신라 선덕여왕 4년(624년) 현당율사가 창건한 곳이다.
이 계곡을 건너 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칠성산으로 가는 입구이다.
이길을 따라 2시간정도 올라가면 지난 1996년 전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북한잠수함 침투 무장공비들의 도주로가 나오는데
그때 당시 이용한 간이 헬기장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칠성대이다.
웅장한 돌들이 건너편 산에 병풍을 두르듯 옹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기암괴석 사이로 자라는 철쭉과 노송(老松)들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인증을 남기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짙은 안개로 안내판에서 설명한 것은 마음으로 상상을 해본다
7개의 바위가 있다는데 세어보진 않았고
별로 특이하게 생기지도 않았다
칠성산을 지나고 한봉우리 올라서니 쉼터가 있고 좌측으로 내림길이 보인다
법왕사 갈림길인 헬기장에 닿는데
여기가 칠성산 안내판에서 설명한 무장공비 소탕 때 쓰이던 임시 헬기장인가?
여기서 지맥길은 탑동입구 방향으로 내려선다
글씨가 다 지워진 이정표를만나고 누군가가 손글씨를 써 놓았고 좌측 매봉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커다란 바위는 몇개 보았는데
칠성대는 언제 지났는지도 모르고 852.0봉에 닿고보니 만덕지맥의 ㄴ자가 떨어져서 천왕봉이 그려 넣는다.
또 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여기서도 탑동방향으로 진행한다
아무런 표식이 없는 삼거리에 닿으니 우측으로 200여 미터 벗어나 있는 매봉산 갈림길이고
여기에 배냥 벗어두고 매봉산을 가보기로 한다.
매봉산에 닿으니 정상 직전에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이고 정상은 헬기장이었고 조망이 좋다.
매봉산의 삼각점은 구정 411임을 확인한다.
강릉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마루금따라 시선을 옴겨보고
지나온 칠성대. 칠성산. 만덕봉을 돌아본다
인증을 남기고 삼거리로 되돌아가서 막걸리와 빵으로 간식을 먹고 출발한다
601.6봉에는 법광님이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601.6봉에서 내려서니 좌우가 뚜렸한 재의 흔적이 보이고.
여기가 늘목재인거 같은데.
지형도에는 지나온 것으로 되어있다.
늘목재에서 한고비 치고 오르니 552.0봉
여기는 미역줄기가 키만큼이나 자라있을 뿐만 아니라 좌우에서 서로 뒤엉켜서 진행하는데 애을 먹는다.
어렵게 올라선 603.5봉
인증을 남기고
603.5봉의 삼각점은 구정 21를 확인한다
또 다시 강릉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마지막으로 가파르게 내리 꼿이더니 임도가 나오고 이제 부터는 꽃길이 이여진다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차단기가 있고 구정리로 내려가는 임도이다
지맥길은 당연 직진으로 이여지고 여기서부터 강릉 수목원이다.
수목원 입구 방향으로 진행한다
여기서부터 차량출입 금지라는데 더이상 길도 없다
울창한 소나무 숲에 돌계단으로 정비를 잘 해놓았다
이정표도 잘되여 있고
돌 무더기가 있고 해발335m라는 안내판이 있어서 윗쪽을 바라보니
301.7봉이란 산패가 걸려있다
산너머님이 키가 크기는 하지만 어떻게 저리 높이 달았을까?
301.7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데 누가 오기는 오는가 모르겠다
이정목을 최근에 세웠는지 깨끗하기도 하다
동해고속도로는 굴다리로 통과하고 구정리 마을입구에 닿는다.
에고 마을입구 사진을 안찍었네
원래 산행계획은 오늘은 여기까지 이고 나머지 15km는 내일 마무리지을 예정이였는데.
오늘 신발하며 꼬라지가 말이 아니고 이 상황에서는 내일 산행을 못할거 같다.
해서 지난주에 이곳에다 천왕봉이 차를 두고 갔으니 차에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옷도 있고 물도 넉넉히 있으니
이곳에서 대충 반 샤워를하고 옷을 갈아입고 차량으로 합수점까지 이동하기로 한다.
여기서 부터 지도를 살펴보면 마루금이 도로로 되여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은 마을이나 밭으로 되여 있어서 걸어서 가더라도
어차피 도로로 갈수 밖에 없게 되어있다.
그렇다고 큰 도로도 아니고 이런 농로길로 진행하게 된다.
도로가에 선답자님들 시그널도 자주 보인다
철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굴다리로 빠져 나가서 다시 우측으로 틀어서 마루금에 닿는다
요즘 통 소식을 않주는 무영객님 시그널 이네요.
마루금에 밭이 나오면 그냥 길따라 위회도 한다
7번 국도를 장현 육교로 건너면서 큰 도로로 합수점까지 이여진다.
7번 국도를 넘어가는 장현육교
마루금은 큰 도로로 합수점까지 이여진다.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벗어나 있지만 강릉시에 진산이라는 모산봉이 0.8km라고 헤서 다녀오기로 한다
만덕지맥을 하시는 선답자들 중 많은 분들이 다녀 왔더라
모산봉의 정상석은 바닥에 누워 있는 형태이다
그리고 모산봉을 복원 했다는 내용이 기록된 표지석이 있고
해파랑길과 바우길이란 트레킹 안내도가 있다
후에 준.희 선생님께 모산봉 애길 드리니 모산봉은 해파랑길 이라고 하신다
멋진 명풒 소나무도 있다
구정마을에서 약 14km지점인 남대천에 닿는다
남대천에서 인증도 남기고
강릉 남대천을 건너가는 공항대교
좌측에 강릉 남대천 우측에 섬석천이 합수하여 동해로 나가는 모습이고
맞은편에 죽도와 솔바람 다리가 보인다
섬석천
이후로 아침에 산행을 시작한 삽당령으로 올라가서 차량회수하고 다음주에 진행할
금대지맥 첫 구간 날머리인 오두재로 이동한다.
금대지맥 오두재에 도착하니 19시가 넘엇고 어둑어둑해 진다
밥을하고 집에서 준비해간 불고기를 데워서 쏘맥 몇잔으로 뒷풀이를 하고 차박을 한다
다음날 아침이 되었고 날씨가 너무 좋네
이데로 집으로 가기가 싫다
어제 하루종일 잡목숲에 물을털고 다녔으니....
그렇지 여기가 삼척이고 정선이지 당연히 태백이 멀지않을 것이고
태백에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 못이 있고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도 있다
9정맥을 하면서 4대강 발원지 중 유일하게 못가본 한강 발원지를 찿아 보기로 한다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못은 낙동정맥을 하면서 둘러 보았고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는 마음만 있었을 뿐 기회가 없었는데
그 기화가 오늘인거 같다
오두재에서 40여분을 달려서 찿아온 검룡소 주차장 지금 시간이 아침 6시이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텅텅 비었고 공단 직원들도 한참 있어야 출근을할 것이다.
눈치 볼것이 없으니 마스크는 주머니에 넣고 올라간다.
길 건너편에 뭣이 있는거 같다
낙동강 발원지와 한강 발원지를 잇는 트레킹 코스 안내도를 살펴본다.
여기서 작은 피재까지 8.5km 4시간 소요
작은 피재에서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 못까지 9.5km 4시간 30분 소요라고 되여 있다.
합해서 18km면 하루 걷기에 정당하고 좋을거 같다.
검룡소까지 1.5km라네요.
물방울 조형물 같고
바닥에는 검룡소 태백의 광명 정기 예서 솟아 민족의 젖줄 한강을 발원 하다.
라고 써 있고 용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카메라에 담을수 없는 큰 그림이다.
그 옆에 써 있는 글을 옴겨보면 다음과 같다.
옛날에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와 이곳에 들어가려고 했다.
그때 몸부림을 쳐 지금의 폭포가 생기고 바위에 긁힌 자국이 생겼다고 한다.
이무기가 근처에 물을 마시러 온 소를 잡아먹자 지역 주민들이 검룡소를 흙으로 메워버렸다고 한다.
이것을 1986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고 정비하였다.
검룡소는 비가 오지 않는 시기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힘차게 솟아 민족의 젖줄이자 생명의 근원지로 여겨진다.
이러한 뜻에서 매년 8월에 한강발원제를 지내고 있다.
정자도 있고
검룡소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물이 얼마나 깨끗하고 투명한지 물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다
태백산국립공원 검룡소 분소를 지나고
검룡소의 전설이 담긴 안내판도 지나고
대덕산 두문동재까지 예약제 구간 안내도도 지난다
커다란 검룡소 표지석도 만나고
검룡소 계곡의 비밀 글을 옴겨보면
검룡소 지역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회암은 빗물에 잘 녹아서 지하에는 동굴이 잘 만들어 진다.
이곳에서 흘러나와 내려가는 시냇물은 지하의 통로로 사라지기도 하고 다시 표면으로 흘러나와 흐르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많은 양의 물이 흘러내리지만 내려갈수록 물의 양이 줄어드는 것은 일부의 물이 지하로 흘러서 가기 때문이다.
라고 쓰여 있다.
주차장에서 0.5km올라왔고
대덕산이 2.8km
분주령 1.7km
검룡소가 1km라고 안내한다
아직 이른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라고는 우리 둘 외엔 아무도 없다.
탐방지원센타가 나오고
대덕산은 우측으로 올라가고
검룡소는 좌측으로 내려간다
탐방지원센타 앞이 있는 이정목
검룡교가 나오고 우측으로는 더이상 길이 없고.
좌측으로 올라가면 검룡소가 있고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못까지 이여지는 등산로가 있다.
태백 검룡소 안내판의 글을 옴겨보면
태백 검룡소는 514km 길이의 한강 물줄기가 처음 시작하는 곳이다.검룡소는 백두대간 생태경관보전지역 기슭에 위치하며. 사겨절 내내 9도 의 지하수가 하루에 2.000톤 가량 솟아난다.이렇게 검룡소에서 솟아난 물은 정선과 영월을 거쳐 경기도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간다.검룡은 용이 되지 못하고 물속에 있는 이무기를 뜻하며. 소는 바닥이 우묵하게 파여서 항상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를 뜻한다.
이 이름의 유래로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에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와 이곳에 들어가려고 했다.
그때 몸부림을 쳐 지금의 폭포가 생기고 바위에 긁힌 자국이 생겼다고 한다.
이무기가 근처에 물을 마시러 온 소를 잡아먹자 지역 주민들이 검룡소를 흙으로 메워버렸다고 한다.
이것을 1986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고 정비하였다.
검룡소는 비가 오지 않는 시기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힘차게 솟아 민족의 젖줄이자 생명의 근원지로 여겨진다.
이러한 뜻에서 매년 8월에 한강발원제를 지내고 있다.
검룡소에서 쏫아져 내리는 물줄기
계단으로 조금 올라가면 드디어 검룡소가 눈에 들어온다.
가운데 윗쪽에 검룡소에서 솟아 올라오는 물이 보인다.
한강의 발원지 태백시에는 대한민국 2대 강인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가 있는데 낙동강의 발원지는
천의봉 너덜샘이고(용출지는 황지연못 )한강의 용출지가 바로 이곳 검룡소이다.
이곳에서 발원하는 물은 골지천으로 흐르며 골지천은 한강의 발원천으로 곧 한강이라 한다.
하늘을보니 오늘은 아침부터 파란하늘에 뭉게구름 이라
나는 내려오면서 표지석 앞에서 한번 찍혀본다
이렇게 해서 우리나라 4대강 발원샘인
금강 발원지 뜸봉샘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낙동강 발원지 황지 못
한강 발원지 검룡소 까지 모두 둘러 보았다.
올라갈 때 보지못한 대덕산 안내판
그리고 이정목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를 둘러보고 삼수령 터널을 빠져 나오니 여기가 낙동정맥에 첫번째 고개인 작은 피재이다.
직진방향이 삼수령(피재)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우측이 삼수령터널 방향
낙동정맥의 첫 고개인 작은 피재에 있는 안내판
매봉산에서 통리구간 안내판
여기서 아침을먹고 인천으로 올라가니 13시가 조금 넘어서 집에 도착한다.
소요경비
이동거리=607km(왕복)
유류비=57.460원(연비15km/디젤1.420원)
톨비=갈때8.200원/올때 없음)
등=30.000원
합계=95.66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