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위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두위지맥
지맥길 33.2km(접속/이탈)/16시간46분
산행일=2021년7월3일
산행지=두위지맥 1구간(정선군/영월군)
산행경로=두위지맥 분기점=>만항재=>1311.6봉=>1383.2봉=>1378.9봉=>1378.4봉=>1452.4봉=>1332.8봉=>히이원c.c=>백운산(白雲山:1426.6m)=>하이원탑=>
도룡이연못=>1214.9봉=>꽃꺽이재(화절령)=>1341.0봉=>1441.5봉=>1379.8봉=>1458.9봉=>두위봉(斗圍峰:1470.5m)=>죽렴지맥 분기점=>118.9봉=>질운산(1173.8m)=>새비재=>
983.0봉=>922.2봉=>778.7봉=>748.5봉=>뱃재=>예미산(禮美山:989.6m)=>968.5봉=>수라리재
거리 및 소요시간=32.9km/16시간55분
올해는 봄비가 많이 내리더니 장마가 늦게 시작되었다.
오래전에 계획했던 산행이 이렇게 저렇게 딜레이가 되고 5월에 들어가기로 한 강원도지방 산행을 장마철에 들게 되었다.
지난주에는 토욜날 황병지맥을 한구간하고 다음날은 만월지맥을 한구간할 계획 이었는데
일요일에 비가 들어서 칠갑지맥을 진행하였고 이번주에는 토욜에는 오후늦게 비가 시작돠여 일요일에는 하루종일 많은양의 비가 올거라고 한다.
이번주에도 토요일 하루만 산행이 가능하기에 계획되여 있는 지맥중 구간을 살펴보니 두위지맥이 눈에 들어온다.
두위지맥은 도상48.4km로 한여름에 두번으로 진행하기에는 벅찬 곳이라 3구간으로 짜 놓았는데.
기상청 일기예보을 보니 강원도 태백.정선쪽은 15~22도로 예보가 되고 바람도 좀 불거라해서 이참에 두구간을 한구간으로 걸어 보기로 한다.
지도를 보고 선답자들 산행기록을 살펴보니 임도도 많고 진행 소요시간이 천차만별 이다.
나름 분석을해보니 정통 마루금파와 임도을 적절히 걸은 걸로 구별이 된다.
선답자들 기록은 참고만하고 우리는 산패작업도 해야하기 때문에 내 걸음에 맞게끔 검토를해 보니 시간당 2km로 걸으면 16시간은 걸릴거 같다.
무엇보다도 날씨가 받혀 준다니 두구간 거리가 33km이니 진행해보기로 하고 중간지점인 꽃꺽이재(화절령)에 산행중에 필요한 보급품을 보관해 둘 요량으로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지 산줄기영웅이신 정병훈 자문위원님께 여쭤보니 가능하다는 답변이다.
오랜시간 고민을 하다가 깜깜한밤에 비포장길 사정을 알 수 가 없서서 포기하고 그냥 지고 가기로 한다.
산행중에 눈여겨 보니 중간은 어떤지 모르지만 꽃꺽이재에서 살펴본 결과는 길이 아주좋았다.
금욜저녁 7시반쯤에 인천을 출발해서 들머리인 만항재에 도착하니 11시쯤 되었고 안개가 잔뜩끼었고 바람이 쌩쌩불고 아이고야
이건 여름이 아니고 초겨울 날씨다.
새벽 2시 전후로 산행을 시작할 생각으로 새벽1시에 알람을 마추고 천왕봉이는 뒷 좌석에서 침냥속으로 들어가고
나는 조수석에서 쉬는 시간을 갖는다.
요란한 알람소리에 잠이 깨고 밖을 내다보니 하늘에 구름은 많지만 안개는 보이지 않는다.
사골국물에 떡만두국을 끌여서 새벽밥을 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두위지맥(斗圍枝脈)은 백두대간 함백산 아래 만항재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남으로 옥동천. 북으로 지장천을 가르며 서강(평창강)이 동강(남한강)에 합류하는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에서
주왕지맥과 마주보며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8.4km의 산줄기로 동강의 우측분수령이 된다.
지나는 산은 백운산(1427m). 두위봉(1471m). 질운산(1174m). 예미산(990m). 망경대산(1088m). 응봉산(1013m).
계족산(890m)으로 시종 1000m대의 산들을 지나고 최고봉은 철쭉산으로 유명한 두위봉(1471m)이다.
11시쯤에 들머리인 만항재에 도착하니 현재기온이 영상15도이다
두시간을 쉬고 보니 1도가 더 내려간 영상 14도였다
두위지맥에 자리잡을 산패는 모두 22장이고 오늘 구간에 설치 할 산패는 12장이다
두위지맥의 분기점을 어느위치로 해야될지 고민을안 할 수가 없다.
기존 분기점 산패가 없는건 아니지만 선답자들 산행기에서 확인을해 보면 정확한 위치가 아니란 걸 알수 있다.
어느 산행기에서는 분기점엘 찿아갔더니 아무것도 없더라는 기록도 있고. 해서 선생님께 여쭤보니 기존분기점 산패가 정확한 위치는 아니라고 하시면서 부뜰이가 알아서 하라는 말씀이시다.
그래서 꼭 지맥꾼이 아니더라도 대간을 뛰는 산꾼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정확한 위치를 찿아 보기로 한다.
백두대간 함백산 쪽에서 내려오면 군부대로 들어가는 임도로해서 화방재로 진행하게되는데 군부대 입구에서 좌측으로 이정표가 있다.
함백산 3km라는 방향으로 30~40여미터 들어간 위치를 두위지맥 분기점으로 확인한다.
두위지맥 분기점에 산패를설치 하고 주위를 살펴보니 방금전까지도 있었던 듯한 멧되지 잠자리가 수십군데가 보인다.
나중에 집에와서 사진을보니 국립공원이라 시그널을 걸지 말걸 그랫다는 생각이 든다.
두위지맥 분기점 인증을 남기고 만항재로 다시 내려선다
만항재는 정선군 고한읍 상갈래교차로에서 시작하는 414번 지방도를 따라 오르면 정선과 태백, 영월 등 3개 군이
경계를 이루는 해발 1.330m인 만항재에 닿는다.
만항재는 우리나라에서 차를 타고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고개로, 정상 주변에는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고 져서 ‘천상의 화원’이라 불린다.
정확히 살펴보면 만항재는 백두대간이 넘는 고개가 아니다.
만항재에서 서쪽으로 48.4km로 이여지는 두위지맥을 넘는 고개이다.
지금까지 동쪽은 정선군이고 동쪽은 태백이던 것이 이곳 만항재 부터는 서쪽으로 정선군은 끝이나고 영월군으로 넘어가는 지점이기도 하다.
다시 만항재로 돌아와서 인증을 남기고 배냥을 챙겨서 본격 산행을 시작한다
만항재에서 영월쪽으로 군부대로 들어가는 임도로 올라간다
직전에 우측으로 매점 뒷쪽에 두위지맥 분기점 산패가 있다는데
우거진 풀숲에 이슬이 장난이 아니다
바람은 불어대지 망설여 진다
분기점 산패는 나중에 차량회수하러 와서 확인하기로 하고 그냥 임도로 진행했는데
정작 산행후에 차량회수하러 왔을때는 이미 어두워 졌고 비는 쏟아지지 새벽녁보다 더 추워서 확인을 못하였다
군부대로 올라가는 임도로 1분쯤 올라가면 차단기가 보이고 군부대 정문이 보인다
이런곳을 지날때는 항상 긴장이 된다
간이 작아서리 군부대 모습은 사진을 못 찍고
부대 철조망이 끝나는 위치에서 좌측으로 올라서면 펑퍼짐한 곳이 1311.6봉 이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것이라?
마루금도 뚜렸하지 않는데. 길도 보이질 않고 선답자들 흔적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많은 분들이 임도로 진행을한다는 애기는 들엇지만 이렇게 길이 안보일 수가 있을까?
가다보면 우측으로 벗어나고 또 가다보면 좌측으로 벗어나고 그렇게 한참만에 임도에 내려선다
몇분 걷다보니 삼거리가 나오고 두위봉임도 안내판이 있어서 살펴본다
내용은 사진으로 대신한다
같은 위치에 있는 또 다른 이정목엔 새비재까지 25km라고 되어였다
새비재는 오늘 구간에 지나게 될 고개이고 마루금은 새비재 방향이 아닌 이정표 뒷쪽에 또 다른임도로 이여진다
임도로 10여분 올라가다가 삼각점봉을 만나보기 위해서 숲으로 올라가는데
엄청 가파르게 올라간다
좀 힘들게 올라선 1383.2봉
삼각점은 태백 434임을 확인한다
1378.9봉에서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림길은 마루금 잡기가 애매 모호한 펑퍼짐한 곳으로 이리갔다
저리갔다 한참만에 올라서니 1378.9봉에 올라선다
1378.9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지난해 늦가을에 지나가신 최상배 운영자님 흔적을 만나니 방갑다
큰 오르내림 없이 올라서니 1378.4봉
인증을 남기고 보니
만항산이란 코팅지를 배냥주인과 영동양반 이란 분이 남기셨네요
아래쪽에 만항마을이 있기는 하는데....
날이 밝은때 쯤 임도에 내려서고 마지막 풍력발전기까지 임도을 걷는다.
이 임도는 만항재에서 함백역으로 이여지는 운탄고도(運炭高道)라 불리는 산업도로이다.
운탄고도 길 이란 석탄산업이 한창이던 시절에 석탄을 나르던 석탄 운반 길이었다.
중국 윈난성과 티베트의 차와 말을 교역하던 험난한 차마고도(茶馬高道)에서 유래됐을 지명을 누군가가 만들었는데 구름 위에서 석탄을 운반했던 높은 도로라는 뜻으로 운탄고도(雲炭高道)라 하였다.
해발 1천여미터 높이의 길이 질운산을 지나 함백역에 이르기까지 40km가 넘는 비포장길로 이제는 임도의 역활로 관광객들의 트레킹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능선으로 풍력발전기가 운치를더하며 정암산이 올려다 보인다.
국산풍력 4호단지 표지석
정암풍력발전단지 표지석이 있는곳에 올라서니 지나온 뒷쪽으로 조망이 열리는데 구름이 뒤덥고 있다
여기 위치에서 마루금으로 붙어보고자 절개지로 올라보는데
마루금에 닿기도전에 암릉이 나오고 잡목이 어찌나 심한지 다시 물러나서 임도로 좀더 진행해보기로 한다
20여분만에 다시 돌아오니 그새 풍경이 달라 보여서 다시 몇컷 찍어본다
마지막 풍력발전기가 있는 곳 임도는 끝이나고
조금 앞쪽에서 올라가도 되겠구만 구지 여기서 올라 가자네
그렇게 올라서니 헬기장인 듯한 공터에 정암산이란 목패는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데
어떻게 보수를해 볼려고 해도 쪼개 졌기도 했거니와 매달만한 나무도 없다
그리고 백두사랑산악회에서 설치한 노란 산패가 있다
정암산의 삼각점은 태백 310이고
정암산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라고 하는데
좌측으로는 마루금이 보이지도 않는다.
무시하고 조금더 진행해보니 좌측으로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마루금이 보인다
내림길이 펑퍼짐하고 길이 보이질 않는다
그렇게 어럽사리 내려서고 바위가 듬성듬성 있는 곳을 지나고
1332.8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내림길에 좌측으로 바위가 있어서 올라가보니 멋진 풍경이 펼쳐저 보인다
방향을보니 저멀리로 백두대간 마루금이고 태백산. 구룡산.옥돌봉.선달산으로 이여지겠다
직진으로는 괜찮은 길이 이여지는데
좌측으로 내려서라고 아우성이라 어쩔 수 없이 내려서 보는데 길이란건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도 꾸역꾸역 내려가 본다
10분이상 곤혹을치루고 내려서니 길이 살아나고
임도 삼거리에 내려선다
여기 위치가 바로 우측에 하이원c.c가 자리하는 곳이고 만항재가 8.3km라고 안내하는데
GPS에는 7.2km가 찍혔다
좌측으로 만항재 방향
백운산 마천봉이 올려다 보이고
마루금과 가까이로 임도가 있어서 임도로 진행하는데
임도 확장을 하는지 장비가 산을 깍아 내리고 있다
좌측으로 자꾸 눈길이 가고
삼거리가 나오고 하이원 펠리스호텔/골프장에서 올라오는 임도을 만난다
삼거리에는 여러가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마운틴 콘도 방향으로 올라간다
임도가 우측으로 슬쩍 돌아가는 위치에서 우측 숲으로 올라선다
임도 사거리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 전망대에서 장산과 매봉산아 보인다는데
어느산이 장산이고 어느산이 매봉산인지 모르겠다
지맥은 마운틴콘도 방향으로 이여진다
장산과 매봉산의 대한 안내글은 사진으로 대신한다
김명희라는 사북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쓴 글이라네요
옛날 일 수록 놀음이 장난 아니였죠
월급날 구멍가게 외상갑도 못갑고 홀라당 날리는 경우가 허다했던 시절입니다
지금이야 월급이 통장으로 꽂이지만 그 시절에는 월급을 현금으로 봉투에 담아주던 시절이라 충분히 그러고도 남았다
그러다보면 가불이라해서 월급에 절반을 미리 타서쓰고 계속 반복이 되다보니 쪼들림을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마운틴 콘도 방향으로 올라가고
멧돼지 퇴치용이라는 목탁종도 쳐보고
이후로도 목탁종은 여러개를 본다
등로는 최근에 정비를한 듯.
베어진 풀이 아직 마르지도 않았다
백운산 마천봉이 0.6km 남았음을 알리고
우측에는 헬기장이 있고 길목에는 목탁종이
멧돼지를 만나면 언능 숨던가 도망가야지 저걸 두들길 여유가 있을까?
백운산 마천봉은 이름갑을 하는지 쉽게 내여주질 않는다
거의 올라설 쯤에 밸리콘도 갈림길을 지난다
밸리콘도 쪽에서 올라오는 길은 요래 생겼고
이내 백운산 정상에 올라선다
백운산(白雲山:1426.6m)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영월군 상동읍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조망테크와 2(태백 22)등 삼각점이 있고 백운산마천봉(白雲山摩天峰)이란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데.
우리나라의 수많은 백운산중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산 위에 흰 구름이 늘 끼어 있어 백운산이라고 하며 마천(摩天)이란 하늘을 만진다는 뜻으로 아주 높음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한다.
백운산마천봉에서 인증을 남겨본다
나도 한장 찍혀봅니다
백운산 마천봉의 삼각점은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렵고
안내판에서 태백 22임을 확인한다
도사 네분이 머물럿던 곳이라는거 같고
내용을 찿아보면 2016년 2월25일~2월 28일까지
히이원 리조트에서 열렸던 제3차 세계명상대전에 참여한 호주의 아잔브람 스님. 한국의 혜국스님. 대만의 심도선사. 태국의 아라한이라 불리는 아잔간하 큰스님의 손자국을 찍어논 조형물이 있다.
밥을 먹기로한 하이원탑은 아직도 1.8km나 남았네
하이원탑에 도착하여 밥을 먹기로 했는데
한기가 들정도로 썰렁하여 밥이나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게 미역줄기 나무 꽃인가 처음보는 꽃이고 너무 이쁘다
드디어 하이원탑이 보이고
백운산 마천봉에서 명상의 시간을 갖어 보라는 그 스님들 인가 봅니다
좌측 방향이니 백두대간 줄기겠군요
우측으로는 죽렴지액이 자리할텐데.
우측으로는 좀체 조망이 열리지 않는다.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여 있는데 날씨가 이모양이니 사진빨이 살아나질 않는다
밥을 먹으며 쉬여가기 좋은 장소가 있었네
밥을먹는 중에 남녀 지맥꾼 두분이 올라오시고 어디서 오셨냐니까
광주에서 11분이 오셨는데 뒤에 일곱분이 오시고 앞에 두분이 가셨는데 못밧냐구 하신다
못 밧다구하니 두분이 가셨다고 한다?
지나온 백운산은 구름에 가려있고
식사를마치고 하이원밸리를 구경해본다
날씨도 않좋은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라고는 그림자도 안보인다
아마도 코로나 영향도 있을 것이다
움직이는 것이라고는 우리 두사람 밖에 없다
여기서 많이 헷갈리네
마루금과 트랙이 일치하질 않는다
잠시 우왕좌왕 하는데
광주에서 오셨다는 일곱분이 오시는데 이게 누굽니까
2개월전에 옥령지맥을 할때 선생님의 소개로 만났던 나주에 동밖에님 이네요
이렇게 약속이나 한듯이 만나는 경우도 있네요.
도룡이 못이 있는 임도 사거리에 내려선다.
임도 사거리가 엄청나게 넓다
각종 안내판도 많고
이정목에는 화절령이 1.1km라고 알리고
주변을 둘러본다.
고사목을 이용해서 약수터를 이쁘게 꾸며 놓았다.
도룡이 못은 요롷게 생겼고
도룡이 연못은 1970년대 탄광 갱도가 지반 침하로 인해 생긴 연못으로 화절령 일대에 살고 있던 광부의 아내들은 남편의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하여 연못에 살고있던 도룡뇽에게 남편의 출 퇴근을 무사 기원했던 것에 유래하여 도룡이 연못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연못은 고라니.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샘터로 특히 봄철에는 도룡뇽이 알을 낳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으며
연못 주위에는 사계절 내내 야생화가 피어 있어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룡이 못이 있는 곳에서 1214.9봉은 생락하고 임도로 진행하여 꽃꺽이재(화절령)에 도착한다.
좌측은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 방향이고 우측으로는 정선군 사북읍으로 내려가는 임도이다.
어젯밤에 보급품을 보관해둘려구 생각했던 곳으로
야간에 임도사정을 알수가 없어서 포기했던 곳인데 이만하면 중형버스도 올라올 수 있겠다.
직진으로는 새비재까지 이여지는 임도로 운탄고도라 한다.
마루금은 조금 앞쪽에서 우측으로 치고 올라간다.
운탄고도(運炭高道)란 한국의 차마고도라 하여 1960~70년대에 석탄을 싫은 차가 지나는 길로서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신동읍과 영월군 상동읍. 중동면에 있는 백운산과 두위봉 일대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임도중에서 해발 1.000m 높이로 이어지는 백운산과 두위봉 7부능선을 휘감는 둘레길을 개발하여 운탄고도(運炭高道)라고 이름을 붙혔다.
이정표에서 보니 만항재가 20.2km라고 한네
우리가 걸어온 마루금은 14km가 조금더 되는 정도인데
사북이 7km이고
진행방향으로 새비재가 17.8km라고 되여 있다
그리고 화절령이라 불리게된 유래가 적힌 안내판에 내용을 보면
화절령은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과 정선군 사북읍의 경계를 이루는 백운산 자락에 위치하는 고개이다.
예부터 이 고갯길은 봄철이면 참꽃(진달래)과 철쭉이 온산에 만발하여 길을 가는 나그네와 나무꾼들이 한 아름씩 꺽어 갔다하여 꽃꺽이재. 화철치(花切峙)라고 불럿다.
지난 시절 이 길이 새카메지도록 석탄을 실어 나르던 때는 초등학교까지 있던 큰 마을이 있었다.
운탄길 주변 탄광들이 문을 닫으면서 이곳에 있던 마을도 사라지고 길위에 트럭도 사라졌지만 화절령 꽃꺽이재라는 이름 만큼이나 아름답고 예쁜 길이 남아 새로이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지형도에는 꽃꺼끼재라고 표기되여 있다
이는 잘못표기된거 같다
이정판에서는 새비재까지 17.8km라고 안내한다
임도가 좌측으로 돌아가고 차단기가 보이면 바로 우측으로 올라붙는다
꽃꺽이재(화절령)에서 30여분 올라서니 1310.0봉에 닿는다.
산패를 설치하고
두위봉이 3.6km라는 이정표를 만나고
1441.5봉에 올라서고
삼각점은 잘 알아볼 수가 없고
너덜거리는 바위가 있어서 조심스럽게 지난다
두위봉은 아직도 2.1km나 남았고
너덜길을 지나고 올라서면
정상에 바위가 있는 1379.8봉에 닿는다
이곳이 훌륭한 조망처인데
오후가 되면서 날씨가 흐러지고 짙은 안갠지 구름속인지 오늘은 풍경사진 한장 건지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이나 귀하다
1458.9봉. 두위봉이 가까워 지면서 고도가 자꾸 올라간다
민둥산역이 4.62km이고 도사곡이 4.7km. 두위봉이 0.6km라는 이정목을 지나면
멋드러진 노거수도 만나고
지맥에 이름을부여 한 두위봉에 올라선다
두위봉(斗圍峰:1470.5m)은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남면. 신동읍과 영월군 중동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의 형세가 두툼하고 두리뭉실하여 이 지역 주민들이 두리봉이라 부른데서 유래된 지명으로 두위봉을 이 지역 주민들은 두리봉이라고 부른다.
정선 아리랑의 가사에도 두리봉에 대한 표현이 나온다.
두리봉같이 겉이두야 두텁던 정이/풀잎에 겉이두 다 떨어졌네. 라는 정선아리랑의 가사처럼 산 모양새가 두툼하고 두리뭉실하다.
산 아래에는 두위봉가는 길가에 있다고 해서 두리곡이라고 불리는 마을이 있다.
그런데 이곳에는 각기 다른 봉우리에 3개의 두리봉이 표기되어있어 처음온 산꾼들은 헷갈리는 곳이다.
지형도에는 이곳을 두위봉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삼각점도 여기에 있다.
조금 앞쪽에 정선지방에서 부르는 두리봉이 있다.
두위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두위봉의 삼각점은 25 건설부 라고 되여있다.
갑자기 하늘이 우중충해지고 심상치가 않네
비는 오후 늦게나 온다고 했는데
두위봉에서 10여분 진행하면 두위봉철쭉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을 정선에서는 두리봉이라 한다
아! 여기서 무영객님 시그널을 보는데 밑에 죽렴이라 표기한 것을 보니 주렴지맥을 진행하셨나 봅니다
후에 택시 기사님이 엇저녁에 단곡마을에 한분을 모셔다 드렸다고 하던데 혹시 무영객님이 아닌지 질운산 밑에 단곡마을이 죽렴지맥 분기점으로 오르는 최 단거리마을이라 추정을 해본다 그나저나 무영객님께선 잘 계시는지 통 산행기를 볼수가 없네요.
철쭉비가 있는 곳에서 5분여 지나면 죽렴지맥 분기점에 닿는다
죽렴지맥 분기점에서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분기점에서 진행방향을 살펴본다
앞에 보이는 산이 질운산이고 오른쪽 골짜기가 이곳으로 올라오는 단곡마을이 있는 골짜기다
광주팀이 흔적을 남기셨네요
임도에 내려서면 지명은 확인이 안돼고 좌측으로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에서
우측으로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 단곡마을로 이여지는 임도이고 운탄고도의 길이기도 하다
임도을 질러서 맞은편에 묵은 임도로 올라간다
임도가 우측으로 휘여지는 위치에서 숲으로 들면 질운산 오름이 시작되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질운산(1173.8m)은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와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3(예미 305)등 삼각점이 있고 삼각점 안내판에 질운산이란 목패가 걸려있다
질운산이라 불리게되 유래를보면 옛날 이곳에 살던 화전민들이 이산 능선에서 농사를 지으면 길하다고 해서 길운산(吉雲山)이라 하던것이 변음이 되어 질운산으로 바뀌었으며 바위가 없고 땅이 기름져 산 아래에는 수만평의 고랭지 채소밭이 형성되어 있다.
질운산의 삼각점은 예미 305
그리고 백두사랑산악회에서 설치한 노란 산패가 걸려있다
질운산에서 30여분 내려서면 새비재에 내려선다
새비재는 새벽에 산행을시작한 만항재에서 부터 이여져온 운탄고도가 여기까지 이여져 왔다
새비재(鳥飛峙)는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 한밭골에서 정선군 신동읍 함백(咸白)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길이 높고 험하며 산의 형상이 새가 날아가는 모양과 같다고 하여 조비치(鳥飛峙)라는 지명이 생기게 되었다.
일설에는 6.25동란 당시 아군 전투기가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작은 골짜기와 능선이 겹겹으로 포개진 모습이 새의 날개를 질러놓은 것과 같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라고도 한다.
이렇게 보면 넓은 펄판같이 보이지면 해발고도가 1천미터에 가까운 940m나 되는 높은 고지대이다.
건너 편으로는 죽렴지맥 산줄기가 장쾌하게 펼쳐진 모습도 보인다
안내판에는 아라리고갯길이라 하며 새비재(鳥飛峙)라 불리게된 유래가 적혀있다.
새비재에서 갈등을한다.
예정데로 수라리재까지 갈 것이냐 여기서 탈출을 할 것이냐.
아직은 시간적 여유도 있고 이슬비 정도라 계속 진행하기로 한다.
더구나 길도 좋다.
마루금으로 계속해서 임도로 이여지는데.
족히 1km는 넘을거 같다.
새비재에서 빠르게 20여분 진행하면 983.0봉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내림길 또한 완만하게 내려선다
983.0봉에서 20여분 진행하여 삼각점이 있는 922.2봉에 닿고
삼각점은 이끼가 끼었고 글씨가 있는지 없는지 식별을할 수 없다
사진에서는 날씨가 좋아 보이지만 폭우가 막 드리붓는 시간이다.
그래도 인증은 남긴다
후반에 봉우리가 자주 나온다.
748.5봉 다행인 것은 안개가 없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다
예미산 참으로 힘들게 올라선 예미산 이다.
예미산 오름은 1km거리에 300m이상을 올리는데.
육산임에도 얼마나 가파르고 미끄러운지 중간 지점에는 로프가 매여져 있는데.
로프에 의지해서 올라가게 된다.
삼각점은 예미 21을 확인 하고 내림길은 순하디 순하게 내려서고
예미산 만큼은 아니지만 968.5봉도 꽤나 힘들게 올라선다
968.5봉도 초반에는 완만하게 내려서다가 예미산 오름길 이상으로 곤두박질 치듯 내리 꽂히는데.
여기에도 로프가 매여져 있고 로프에 의지해서 내려서는데.
아무리 조심을하고 내려가도 여러번 엉덩방아를 찧고서야 수라리재에 내려선다.
수라리재에 내려서니 비는 좀 멎은거 같다.
아니 멎은게 아니라 고도가 낮아지니 비가 덜오는게 맞는거 같다.
서둘러 GPS를 종료하고 택시 콜하고 주변은 돌아볼 여유도 없고.
만항재를 검색해보니 48km나 되고 택시 예상요금이 6만원이나 된다.
이것저것 정리하다 보니 택시도착 한다.
50분이나 걸려서 만항재에 도착하니 이미 날은 어두워졌고 장대비가 쏟아지고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만항재를 출발하여 1시간 34분을 달려서 영월지맥 싸리치에 도착한다.
싸리치에는 치악산 둘레길로 조성되여 있고 팔각정자도 있다.
정자에 텐트를치고 밥을하고 준비해간 삼겹살과 쏘맥으로 하루일과를 마무리하고 차박을 한다.
얼마을 잣을까 잠이깨고 눈을 떠보니 비는 오는지 안오는지 모를정도로 안개비가 내리고 아침 6시가 넘었다.
슬슬 정리를하고 출발하니 아침 8시가 조금 넘어서 집에 도착한다.
아침에 출발에 앞서 싸리재에 있는 지명 유래가 적힌 표지석을 찍어본다
그리고 (싸리치정)정자와 싸리치 옛길 7코스란 표시가 보인다.
소요경비
이동거리=510km(왕복)
유류비=46.920원(연비15km/디젤1.380원)
톨비=갈때 8.520원/올때 1.500원
택시=58.900원
등=20.000원
합계=135.8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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